통합진보당 충북도당은 21일 성명을 통해 "청주시의 '나는 꼼수다'공연의 일방적 취소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통합진보당은 "지난 20일 청주시는 이미 대관이 허용돼 25일 공연되기로 한 '나는 꼼수다(나꼼수)' 공연을 일방적으로 대관을 취소해 무산시켰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이어 "청주시는 이번 공연 취소결정에 대해 다음 달 19일의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연이라는 이유로 이 같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며 "하지만 이미 동일한 공연이 지난 해 12월에도 청주에서 아무 문제 없이 공연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통합진보당은 "또 공연 주최측은 이번 공연도 지난 공연과 마찬가지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 만한 내용은 없다고 했다"며 "청주시의 이번 결정이 성추문 의혹의 중심에 있는 여권의 청주지역 모의원을 통한 압력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이것이 사실이라면 청주시는 부정한 의혹의 중심에 있는 세력에게 굴복해 청주시민이 당연히 누려야 할 문화적 권리를 임의로 제한한 매우 부당한 조치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통합진보당 충북도당(위원장 신장호·김학래)이 최근 논란이 된 정우택 새누리당 예비후보(청주상당)에 대한 성상납 및 공금유용, 공천권남발 의혹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를 촉구했다.통합진보당 충북도당 여성위원회는 2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의 글게시자와 유포자에 대한 수사에 앞서 정우택 예비후보에게 제기되는 성상납 추문이 담긴 게시글의 진위여부에 대한 철저한 수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성 상납, 부정부패로 뉴스를 도배하는 현실 앞에 자녀들에게 정직해야 하고 바르게 자라달라는 말을 어떻게 말할 수 있겠냐"며 "정 예비후보는 적어도 공직자의 신분으로서 처신이 부족해 불미스러운 의혹의 중심에 서있음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특별취재팀
통합진보당 충북도당은 5일 대청호 도선 운항 반대 등을 골자로 한 환경 분야 총선공약을 발표했다.통합진보당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청호에서 관광용 도선을 운항하면 선박 기름유출, 관광객 쓰레기 투기 등으로 수질오염이 우려된다"며 "개발보다는 대전, 청주시민의 식수원 보호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통합진보당은 "적자인 충주호 유람선을 볼 때 대청호 도선 운항도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며 "이번 총선에서 대청호 개발 반대를 주요 이슈로 내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통합진보당은 △진천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중단 △학교 운동장 독성물질 제거 △농촌 석면 슬레이트 지붕 제거 △국립공원 관리청 신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별취재팀
통합진보당 충북도당의 총선 예비후보는 29일 오전 10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충북지부와 '학교 비정규직 공약' 협약을 체결한다.통합진보당 총선예비후보 정남득(흥덕 을), 신장호(흥덕 갑), 정지성(상당구), 박기수(중부4군) 4명은 '비정규직 없는 학교'를 총선공약으로 지속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통합진보당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협약서에는 '학교회계직원 및 교육행정기관 소속 무기계약 근로자의 공무원 임용에 관한 특별법'이 19대 국회에서 제정되도록 노력하며, 전 직종의 무기계약 전환을 추진하는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특별취재팀
통합진보당은 27일 성명을 통해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 제안을 민주통합당이 거부했다"고 반발했다.이들은 "이명박-새누리당 심판과 야권의 완승을 위한 전국적 야권연대 타결은 국민적 여망이자 절박한 민심의 요구였음에도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민주통합당은 최근 한미FTA 폐기 약속을 재재협상으로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통합진보당은 "이는 야권연대의 기반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하고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며 "민주통합당이 이미 권력에 도취해 마치 여당이 된 듯한 착각에 빠져 있지 않나 심히 의심스럽다"고 했다.이어 "정당지지도 등을 고려해 상호 호혜적인 방식으로 야권 단일후보를 선정하자고 했지만 민주통합당은 우리의 요구를 끝내 거부했다"며 "협상과정에서 민주통합당이 보여준 소극적이고 무책임한 태도는 야권연대에 진정성이 없음을 확인시켜 주었고, 정치개혁으로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약속 또한 허구였음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통합진보당은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야권연대 협상에 연연해 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적 요구를 실현시키기 위해 통합진보당은 앞장서 싸울 것이며,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적 여망에 부응해 통합진보당의 후보들은 끝까지 완주해 자력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이라고 했다. /특별취재팀민주통합당, 윤진식 의원 공천 즉각 취소하라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27일 성명을 통해 "비리 의혹 윤진식 국회의원의 공천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민주통합당은 "윤 의원이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것은 충격적"이라며 "새누리당의 오만과 독선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수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윤 의원을 공천한 것은 새누리당의 쇄신과 개혁은 구두선에 불과하며, 여전히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결국 새누리당은 포장만 그럴듯하게 바꾼 도로 한나라당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했다.민주통합당은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100만 원 벌금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며 "수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윤 의원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충주는 또 다시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고도 했다.민주통합당은 "재선거를 치르던 말 던, 공천했으니 모조건 찍으라는 것은 국민에 대한 공갈, 협박"이라며 "새누리당은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윤 의원에 대한 공천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특별취재팀
○…통합진보당 충북도당(위원장 신장호·김학래)은 지난 25일 오전 10시30분 진천읍 진천장 입구에서 2차 정당연설회를 개최.통합진보당은 27일 오후 2시께에 사창사거리에서 3차 정당연설회를 가질 예정. 이날 정당연설회에서는 MB4주년규탄 FTA폐기, 반값등록금 실현, 재벌해체 등과 관련한 연설을 준비 예정.통합진보당은 앞서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2차로 진천장과 사창사거리에서 FTA폐기, 농민생존권 보장, 반값등록금실현, 재벌해체 등을 요구하며 정당연설회 가져./엄재천기자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4·11총선과 관련 야권연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선거구의 1곳을 통합진보당에 양보하는 문제에 부딪쳤다.23일 민주통합당 등에 따르면 통합진보당은 충북도 내 8개 선거구 가운데 청주 흥덕갑을 '야권 연대지역'으로 하자고 요청해 민주통합당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그 지역에선 민주통합당 후보를 내지 말고, 통합진보당 후보 당선을 위해 공조하자는 요구다.이 지역은 현역 국회의원이면서 충북도당위원장인 오제세 예비후보와 같은 당 손현준 예비후보가 국민참여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곳이다.만약 진보통합당의 요구가 받아들여진다면 오·손 예비후보 2명은 신장호 통합진보당 예비후보에게 야권연대 공천장을 무조건 넘겨줘야 한다.실현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이렇게 될 경우 야권으로선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에 따른 야권표 분산이란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민주통합당이 충주를 양보하고 통합진보당이 이를 수용하더라도 최영일(민주통합당) 예비후보의 반발을 부를 게 뻔해 어떤 경우라도 진통을 겪을 수밖에 없는 지경이다.민주통합당은 '흥덕갑 불가론'을 유지하면서 충주 선거구를 양보하는 쪽으로 내부의견을 모아가고 있지만, 통합진보당은 흥덕갑이 아니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한편,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내부 반발을 감수하고라도 야권연대를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특별취재팀
통합진보당 충북도당은 20일 논평을 통해 교사와 공무원의 정치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청주법원에 요구했다.통합진보당은 "21일 오후 3시에 충북지역 교사, 공무원(교사61명, 일반공무원 6명)에 대한 정당후원 관련 공판이 있을 예정"이라며 "이명박 정부들어 교사, 공무원의 무리한 기소가 재차 이뤄져 소액후원한 교사와 공무원에 대한 탄압이 도를 지나치게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이어 "교사와 공무원의 정치기본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통합진보당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고,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반민주적 행동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교사의 징계 결정 권한은 교육감의 고유 권한이고, 이번 재판에 결과에 도가 지나친 징계는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통합진보당은 "지난 해 충북도교육청의 무리한 징계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단지 소액정당후원이라는 이유로 비상식적이고, 정부의 부당한 탄압으로 2번이나 중징계가 이루어지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이후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충북도교육청과 이기용교육감의 몫"이라고 경고했다.이어 "궁극적 목적은 바로 교사, 공무원의 정치 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이고 우선은 정치자금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통합진보당은 법개정과 동시에 교사, 공무원에 대한 사상유례없는 정치탄압에 맞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박기수(52) 통합진보당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당원협의회 위원장은13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4·11 19대 총선 중부4군 출마을 선언했다.이날 박 위원장은 "1% 소수 기득권층이 아니라 99% 다수 농민, 노동자, 서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보랏빛 선거 축제 를 위해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박 위원장은 "이어 농민의 마음과 아픔을 잘 아는 농사꾼으로서 농민과 서민, 노동자를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라며 "충북의 '강기갑'이 돼 착한 사람의 희망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그는 "농업기반을 지키기 위해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도'를 전면 시행하고 '국민기초식량 보장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입법 청원운동과 함께 망국적 한미 FTA를 폐기하고 한중 FTA를 막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농업기반을 지키기 위해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도'를 실시해 농민에게 생산비 보장과 도시민에게는 가격안정, 나라는 식량자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입법청원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앞서 지난 10일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진천 출신으로 건국대 경제학과 4년을 휴학한 김 위원장은 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 부의장, 진천군농민회장, 덕산농협 이사 등을 지냈고 (사)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이사를 맡았다.김 위원장은 지난 2009년 10·28보선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해 후보자 6명 가운데 2379표(3.19%)를 얻어 5위를 했다.한편 중부4군은 박 위원장을 비롯해 경대수 새누리당 도당위원장, 김수회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부원장, 김영호 한일중 이사장 등 새누리당 3명, 통합진보당 1명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통합진보당 충북도당은 9일 "기성회비를 반환해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올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국공립대학의 기성회비 징수가 법적근거가 없으며 대학은 이를 학생들에게 돌려줘야한다는 판결을 내렸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통합진보당은 "대학은 부당한 기성회비를 폐지하고,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부당하게 빼앗은 돈을 당장 돌려줘야 한다"며 "기성회비가 등록금 인상의 명분용이자 꼼수용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국공립대학의 기성회비 폐지는 마땅하다"고 주장했다.통합진보당은 "반값등록금문제가 사회 이슈가 되자, 정치권은 어떻냐"며 "26살 하버드대 출신의 젊은 청춘을 비상대책위원회 최고위원이라고 앉히는 한나라당의 쇼나 20-30대 청년비례대표를 1명 뽑아 반값등록금 실현과 실업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민주당에게는 진정성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통합민주당의 청주흥덕을 노영민 의원은 26살 밖에 안 된 아들을 상당구 홍재형 의원의 4급 기획비서관으로 앉힌 짜고치는 자녀 특혜를 부려 국민들로부터 혼쭐나기도 했다"며 "통합진보당은 지금 시간에도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대학생들과 자식 등록금 걱정에 한숨 쉬는 부모들에게 죄송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통합진보당은 "이제 통합진보당이 부당한 기성회비 반환! 반값등록금 실현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산과 들이 펼쳐진 청주 낭성면 추정리에 마당 가득 항아리가 늘어서 있다. 천여 개의 크고 작은 항아리 근처에는 구수하게 익어가는 장 냄새가 은은하게 퍼진다.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정겨운 풍경이 벌써 맛있는 기억을 되살린다. 전순자 대표의 옥샘정은 1995년 청주 금천동에서 선식 가게로 출발했다. 곡물가루 등을 취급하며 메주와 고춧가루에도 관심을 가졌다. 알음알음으로 주문하는 가정에서 원하는 대로 장을 담가준 것이 옥샘정의 시작이다. 더 맵게, 혹은 달지 않게, 각자의 입맛에 맞춰 장을 담가 주며 입소문이 났다. 몇 번의 이전 끝에 2012년 지금의 추정리에 완전히 정착했다. 서늘한 기온과 맑고 풍부한 물이 장 담그기에 최적이었기 때문이다. 작은 항아리를 자세히 살펴보면 뚜껑마다 날짜와 이름이 쓰여있다. 매년 초 이곳에 찾아와 담그는 손님들의 장이다. 햇볕과 바람 등 숙성을 위한 관리는 옥샘정에서 해준다. 장 담그기가 사라진 아파트 환경에서도 자신만의 장을 원하는 이들은 많다는 뜻이다. 집에서도 발효가 가능한 환경이라면 장 담그기 키트를 활용하기도 한다. 옥샘정에서는 모든 장류를 만들어 판매한다. 국내산 재료를 100% 활용한 장이다. 인근 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에서 자궁출혈 증상이 있는 임신 15주차 임신부가 병원을 전전하다 신고 접수 2시간 만에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5시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임신 15주차 산모인데 복통이 심하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는 임신부가 하혈과 함께 복통을 심하게 호소하는 등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우선 구급대는산모를 흥덕구의 한 산부인과로 이송했으나, 응급 수술이 필요하단 이유로 상급병원 이송을 권유했다. 구급대는 청주권 주요 병원 6곳의 수용 가능 여부를 알아봤지만,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다며 이송을 모두 거절했다. 소방당국은 충북 권역까지 넓혀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수소문 했다. 이후 진천의 한 병원에서 산모를 수용할 수 있단 답변을 받았고 119 신고 접수 2시간 만인 오전 7시 10분께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당시 산모는 자궁출혈이 심해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매우 긴급한 상황이었다"며 "안타깝게도 태아는 사망했다"고 말했다. 현재 산모는 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되찾았다. /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