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둔 19일 청주시 청원구청어린이집 아이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년 설날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마스크 벗은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둔 17일 증평군 여성회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해줄 '사랑의 떡 썰기 행사'을 가진 가운데 봉사자들이 썰은 떡국용 떡을 나눠 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16일 청주시 청원구 공사관계자들이 본보가 지난 1월 11일자 3면에 '카메라고발'로 보도한 제2운천교오거리 인근 무심동로에 훼손됐던 중앙분리대(위)를 철거한 후 복구작업(아래)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일요일인 15일 충북지역에 눈과 비가 내린 가운데 눈이 쌓이고 짙은 안개가 내려앉은 청주 상당산성 한옥마을에서 시민들이 등산을 하며 휴일 오후를 즐기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구불길은 새만금방조제에서 시작한다. 육지를 먼바다까지 끌고 들어가 세운다. 신시 무녀 선유 장자와 대장을 이어준다. 그림 같은 다섯 개의 섬으로 가는 통로다. 47개 무인도와 10개 유인도를 잇는다. 군산 앞바다의 섬 군락에 걷기길을 낸다. 고군산군도를 재빨리 한줄로 연결한다. 섬에 사람…
꽃이 자연의 향기라면 예술은 인간의 향기입니다. 연극으로 웃고 울며 살아온 인생 40년 대학교 때 연극동아리 활동을 시작해 나종사랑, 울어라 열풍아, 맹진사댁 경사, 청주아리랑, 흥부와 놀부 등 200여 편의 연극을 기획하고 제작했으며 출연했습니다. 연극인생 40년 중 30년은 극단 대표로…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12일 제406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9일까지 올해 첫 회기 일정을 시작했다. 황영호 의장을 비롯한 34명 도의원, 김영환 충북지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은 침체된 한복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한복을 입고 본회의에 참석했다. 황 의…
[충북일보] 충북도와 시군, 지역 정치권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에 역량을 결집한다.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1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중부내륙특별법 입법 촉구대회를 열었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11개 시·군 단체장,…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사의 문화·휴식공간 조성 일환으로 구상했던 도청 옥상정원 조성 사업이 본격화 된다. 옥상정원은 다음 달 설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4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공공시설 옥상 녹화 사업' 공모를 통해 총 사업비 5억5천만 원(국비 2…
[충북일보] 새만금 방조제가 바다 가로질러 뻗는다. 하늘 떠받치는 고군산군도가 장관이다. 바다위의 섬들이 점점 가깝게 다가온다. 망주봉과 선유봉과 대장봉이 선명하다. 신시도가 무녀도와 선유도로 연결된다. 맨 앞에 서서 고군산 대장 노릇을 한다. 군산 앞바다 63개 섬 중 가장 크고 높다. 아기자기한…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창사거리 인근(위)과 청원구 제2운천교오거리 인근 무심동로 등 시내 도로 곳곳에 설치된 일부 중앙분리대가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어 운전자에게 위협이 되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청주페이가 올해 충전금 인센티브를 기존 10%에서 6%로 감소되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센티브 감소로 청주페이 사용량이 줄어드는 데 따른 부작용을 우려해서다. 2019년 12월부터 발행된 청주페이는 50만 원 충전금액 기준 10%의 인센티…
[충북일보] 충북도내 건설사들의 극심한 인력난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업계 업무 특성상 근로자의 고령화와 청년층의 건설현장 취업 기피 현상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급감한 합법 외국인력도 건설 현장의 어려움이다. 도내 한 건설사 관계자는 "지난해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 50명을 채용했지…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하늘이 미세먼지로 뒤덮였다. 8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충북은 미세먼지 등급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미세먼지는 전일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 돼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농도를 보이고 있다. 충북은 9일에도 전…
[충북일보] 섬에서 육지로 변모한 신시도가 산뜻하다. 산길이 절개면 옆으로 가파르게 이어진다. 절벽 가파른 바위가 주상절리로 쪼개진다. 월영봉과 대각산이 산수화로 병풍을 친다. 고군산군도가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낸다. 전망대가 주변의 멋진 경치를 극대화한다. 무녀도와 선유도 장자도 등이 한눈에…
[충북일보] 2022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를 기념해 활발한 행보를 보여준 김치그림작가 송보영. 김치에 대한 추억과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의 지쳤던 몸과 마음에 따스한 위로를 주었습니다. 그녀는 그림을 시작했을때 사라져가는 문화(담배건조장·방앗간·대장간·옹기 만드시는 분)를 그렸었고…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을 거쳐 옥천군 이원면으로 흐르는 금강에서 겨울철 대거 서식하는 천연기념물(201호) 고니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광 상품화할 대책이 필요하다. 본지는 최근 이 지역 금강에서 적게 3~5마리, 많게 18~20마리씩 떼를 지어 활동하는 고니를 확인했다. 같은 시간대 5~6곳…
[충북일보] 충북경제계 인사들이 2023년 신년을 맞아 충북경제 활성화와 화합을 다짐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3일 오전 11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2023년 신년 인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청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 정우택…
[충북일보] 2023년 새해 첫 공식 업무가 시작된 2일 청주산업단지 내 한 공장 건설 노동자들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1일 오전7시 삼기천 제방에서 이재영 군수와 이동령 의회의장 등 1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해 해맞이와 달집태우기 행사를 갖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시작한 2022년 임인년((壬寅年)의 태양이 마치 '한반도지형'을 그리듯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 사이로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게 하고 있다. 새로운 정부의 출범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보단 '정쟁'을 앞세운 정치, 고유가·고환율·고물가 등으로 서민들의 삶을 더…
[충북일보] 2022년 호랑이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 였다. 28일 청주시 상당구 청주동물원 입구에 설치된 호랑이 조형물 앞에서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저물어가는 호랑이해의 추억을 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거친 바람이 거북산을 하얗게 뒤덮는다. 들머리부터 곳곳에 하얀 눈이 가득하다. 등산화 아래에서 뽀드득 소리가 들린다. 키 작은 나무들이 옹기종기 모여 떠든다. 눈옷으로 새하얀 소나무가 환히 웃는다. 이른 한낮 빛 한 줄기가 산속에 쏟아진다. 햇살 받은 딱따구리가 힘을 내 쪼아댄다. 거북바…
[충북일보] 한파가 지속되면서 27일 청주시 상당구 명암저수지가 결빙돼 오리배가 얼음에 갇혀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옥계폭포의 거대한 물줄기가 연일 이어진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다. 26일 동장군을 만난 옥계폭포 주변은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울창한 숲과 30여m의 높이에서 떨어지던 거대한 물줄기가 얼음기둥으로 변해 장관이다. 이 폭포는 조선 시대 음악가이자 우리나라 3대 악성으…
[충북일보] 청주시가 버스운수업체들의 요구들을 시 자체 판단만으로는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본보를 통해 "버스업체들의 요구 중 일부에 대해서는 수용할 여지도 있고,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밑작업도 준비중이었지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시의회나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스업체들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인 반박자료도 제시했다. 버스업체들의 부채 증가 주요 원인이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초기 시의 무리한 노선 확충과 기사 채용 등의 요구때문이었다는 대목에 대해 시는 일부 업체들의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못을 박았다. 준공영제 시행 초기인 2021년에는 차량 증가가 없었을 뿐 더러 노선 개편으로 증차가 시행됐던 것은 2023년 12월이었다는 것이다. 또 1년 단위의 퇴직급여가 아닌 퇴직금은 운수업체의 부채로 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준공영제 시행협약서가 타 지자체와 비교해 운수업체에 제한사항이 많고 지원사항은 적다는 대목에 대해선 기존 시행지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상세하게 협의한 결과 운수업체들과 시의 합의로 체결한 것일 뿐 오히려 타 지자체의 경우 개정 등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지 10년을 맞아 앞으로의 청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을 이뤄냈다. 2024년 7월 1일이 꼭 10년 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청주는 빛나는 발전을 이뤄냈다. 통합 초기 청주시의 인구는 84만1천982명으로, 현재는 그보다 3만4천271명이 늘어난 87만6천2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청주시의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재정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본예산은 각각 1조2천600억원, 5천700억원 정도로 두 기관을 합해 1조8천억원 언저리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청주시의 본 예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조2천3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고용률의 상승세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청주지역 고용률은 전국의 주요도시들의 평균을 월등히 웃돌게 됐다. 2014년 64%, 2019년 65.6%, 2023년 69.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청주시는 미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