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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청주' 기록하고, 기억하고, 기념한다

시민 아카이브-'ㄱ의 숲' 개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위치
지역 문화예술자원 등 아카이

  • 웹출고시간2024.06.26 16:41:24
  • 최종수정2024.06.26 16:41:24

‘ㄱ의 숲’ 전경.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26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서 문화도시 청주 시민 아카이브-'ㄱ의 숲' 개관식을 개최했다.

문화도시 청주 시민 아카이브 - 'ㄱ의 숲'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연중 개방된다.

법정문화도시 청주 5년을 맞아 기획한 이번 'ㄱ의 숲'은 청주의 문화예술자원과 법정문화도시 청주의 5년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전시다.

'ㄱ의 숲'이라는 명칭에는 청주 문화예술자원의 기록과 행복했던 문화현장의 기억, 법정문화도시 청주 5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공통된 자음 ㄱ(기역)에 함축하고 청주가 문화와 예술로 풍성한 숲이 되길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내부는 △문화도시 청주 홍보관 △문화예술인 아카이브관의 2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문화도시 청주 홍보관은 청주가 지난 2020년부터 5년 동안 진행해온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성과를 한 눈에 톺아볼 수 있게 꾸며졌다.

전시 패널에서는 5년의 시간 동안 문화도시가 성장해온 순간순간들이 한 장 한 장의 사진과 기록들로 펼쳐지고, 그 과정에서 제작한 청주를 담은 굿즈와 영상 등의 결과물도 만날 수 있다.

또 청주의 유·무형 자원을 망라한 6권의 시리즈 '다시 찾은 보물'을 비롯해 문화도시 청주가 발굴하고 기록한 '다음세대 기록인'등의 자료들도 키오스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예술인 아카이브관은 청주를 빛낸 예술인들을 만나는 장이다. 향후 청주 출신의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을 순차로 발견하고 만날 수 있게 될 공간으로 꾸며졌다.

개관 기념 아카이브 대상자로 선정된 예술인은 독일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 박영희를 비롯해 단색화의 거장 고(故) 윤형근 작가, 충북에 음악의 씨앗을 뿌린 고(故) 이상덕 음악인, 근대 조각의 선구자 고(故) 김복진 조각가 등 총 4명이다.

박영희 작곡가의 끊임없는 작곡 작업으로 소매와 팔꿈치가 해질 대로 해진 카디건을 비롯해 작업대와 안경, 그리고 여전히 손으로 악보를 그리는 그녀의 철학이 응축된 몽당연필 등 예술인 4명의 삶과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물품과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개막식에서 "청주 문화예술자원의 기록과 행복했던 문화현장의 기억, 법정문화도시 청주 5년을 기념하는 'ㄱ의 숲'은 청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도시 청주의 정체성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공간으로 오래도록 자리하게 될 것"이라며 "이 문화와 예술의 숲이 더 울창해지고 푸르러질 수 있도록 문화도시 청주는 앞으로도 계속 정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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