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농촌지도자괴산군연합회 서인범(67·사진) 회장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평창군 용평돔 체육관에서 열린 '제71주년 전국농촌지도자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서 회장은 농촌지도사업 발전 및 협력지도에 공이 큰 농촌지도자로서 조직 활성화 및 결속력 강화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그는 평소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지역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충북고추산학연협력단 고추병해충예찰단원으로도 성실히 활동하는 등 농업·농촌 발전과 과학영농 선도실천 및 보급에도 앞장서왔다. 서 회장은 지난 1986년 농촌지도자회에 가입 후 2012년 사리면농촌지도자회장, 2015년 괴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농촌지도자괴산군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충북도농촌지도자 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소이면이 '제2회 소이면 국화 분재 전시회'를 오는 31일 소이면 봉전리 국화동산에서 개최한다. 소이면 국화 분재 전시회는 봄부터 아름다운 소이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면민에게 은은한 국화 향을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자 마련했으며 평소 관내에 국화 분재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국화 분재 작품 50여 점 전시와 색소폰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국화동산 2천300㎡를 조성해 넓은 부지에 펼쳐진 국화꽃을 자유롭게 산책하면서 가을날의 아름다운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조남설 소이면장은 "국화향기로 물든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전시회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바쁘고 고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올 가을 소중한 사람들과 '소이면 국화 분재 전시회'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스트레스 제로(Zer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신건강 증진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트레스 제로(Zero) 프로젝트'는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선별된 고위험군 마을에 대해 봉사단체 및 유관기관과 연계, 스트레스 등을 극복할 수 있는 회복 탄력성 강화를 통해 우울감 감소 및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 중인 사업으로 지난달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계속된다. 스트레스란 정신적·육체적 균형과 안정을 깨뜨리려고 하는 자극에 대해 안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변화에 저항하는 반응(Hans Selye)을 말한다. 스트레스가 장기화될 경우 위궤양 등 신체적 질환뿐만 아니라 불안, 우울, 강박 등의 심리적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손정우 충북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초빙, 지난 23일에 이어 29일 각각 칠성면 및 연풍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교육을 실시했다. 손 교수는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건강'이라는 주제로 △스트레스의 정의 및 증상 △스트레스 원(source)의 정의 △스트레스로 유발되는 정신건강문제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광초등학교는 29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괴산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점점 늘어나는 다문화가족 친구들에 대한 이해 및 다문화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과 모든 사람이 소중함을 더욱 깊이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먼저 학생들은 한 교실에 모여 중국의 국보급 동물 겁쟁이 판다의 식성·성장모습을 자세히 경청하고 직접 판다가면을 만들어 보며 중국의 동물에 대해 신나게 이야기 나눴다. 이어 강당에 모여 아시아 몇 개국의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각 나라의 나와 같은 또래 아이들이 즐겨하는 놀이 및 게임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주연(1년) 학생은 "다른 나라의 옷을 입어 본 건 처음이예요. 제기차기 놀이를 다른 나라 친구들도 한다는 게 신기해요"라고 말했다. 이용표 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른 나라와 그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조금씩 알아가며 나와 다른 이들과 잘 어우러져 다 함께 소중한 친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숲속작은책방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1월 '이달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칠성면(명태재로미루길 90)에 자리하고 있는 숲속작은책방은 귀촌한 부부가 가정집을 개조해 지난 2014년 문을 연 서점이다. 이 책방은 전형적인 서점과는 달리 가정집 서재와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마음이 편안해 진다. 3천여 종의 서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꽂힌 책에는 부부가 정성스럽게 적은 감상평이 붙어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책으로 둘러싸인 다락방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북스테이'가 가능하며 북아트 만들기, 목공 체험 등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숲속작은책방은 서점으로서의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의 체험 공간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가치있는 문화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는 게 칠성면 주민의 설명이다. 숲속작은책방이 위치한 칠성면에는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10리에 달하는 옛길을 아름다운 산책로로 복원한 괴산의 대표 명소 산막이옛길이 자리잡고 있다. 산과 물, 숲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뽐내고 있는 산막이옛길은 연간 160만명 이상이 찾을 만큼 전국 최고의 힐링 여행지로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제도 및 사업운영을 통해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를 만들어가는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가족친화인증이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관내 가족친화 인증기업 및 기관은 △음성군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면제 △음성자연휴양림 사용료(성수기 10%, 비수기 30%) 감면 △문화예술회관 사용료 50% 감면 △체육시설 사용료 50% 감면 △여성회관(예식장, 폐백실) 사용료 50% 감면 △청소년문화의집 사용료 50% 감면 △청소년수련원 이용료 10%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통한 근로자의 만족도 증가가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 개선 및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에 많은 기업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기업과 근로자가 모두 행복한 음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제23회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 정기작품 전시회'가 음성군 품바재생예술체험촌 전시실에서 지난 27일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번 정기작품 전시회에는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 작가 40여 명의 숨결을 고스란히 담은 화폭과 공예품이 전시된다. 서양화, 문인화, 공예, 민화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지역 미술문화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만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은숙 문화홍보과장은 "작가의 숨결이 담긴 작품을 출품해주신 작가 여러분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군민들이 미술작품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우리 군이 문화예술의 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술 문화를 접하며 소중한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제23회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 정기작품 전시회'는 다음달 4일까지 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 열린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축제 전문가와 축제추진위원, 관련 단체,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품바축제 세계화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군은 세계화 발전을 위한 음성품바축제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축제의 차별화 및 지역주민의 참여 활성화를 통한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세미나는 지진호 건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2명의 주제발표와 5명의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으로 이뤄졌다. 주제발표는 신현식 한라대학교 교수의 '음성품바축제의 세계화 지향 방안'과 '품바레퍼 경연대회 활성화 방안' 등 두 가지 내용으로 발표가 있었다. 지정 토론자로는 이인재 가천대학교 교수, 전영철 상지영서대 교수, 이용열 보령축제 관광재단 사무국장, 허명범 화성시문화재단 축제추진팀장, 강희진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장 등이 참석해 음성품바축제의 세계화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문화관광 유망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글로벌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축제를 통한 국제화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2018년 음성읍 주민자치작품발표회 및 제3회 음성읍민 화합 걷기대회' 행사에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부스를 설치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활동과 복지관련 상담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한 지역 주민들에게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용품을 나눠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음성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당부하면서 이웃에게 관심을 가질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주민들은 평소 궁금했던 복지서비스 내용을 물어보며 가족의 복지서비스 혜택을 위해 귀 기울이는 등 적극적으로 상담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장섭 음성읍장은 "더 많은 지역 주민이 복지서비스를 알고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복지 홍보 활동과 어려운 이웃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행복한 음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읍 맞춤형 복지팀은 음성, 소이, 원남면 등 3개 읍면의 맞춤형 복지를 담당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민간자원 발굴 및 연계 등 지역 주민의 행복을 위해 복지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2018 괴산군민체육대회'가 지난 27일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괴산군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번 괴산군민체육대회에는 축구, 배구, 테니스,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등 15개 종목에 총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 임원 및 종목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에서는 앞서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괴산군 선수들에 대한 포상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포상증서는 마라톤 이장군(28·은메달)씨, 포환던지기 정유선(21·동메달)씨, 보디빌딩 최인환(18·금메달)씨, 육상감독 김성용(46)씨 등 우수선수와 우수종목 감독에게 수여됐다. 개회식 후에는 축구(괴강인조잔디구장), 배구(괴산문화체육센터), 테니스(괴산중학교 테니스장), 게이트볼(문화체육센터 잔디구장), 족구(괴산생활체육공원), 탁구(괴산국민체육센터) 등 각 종목별 경기가 펼쳐졌다. 이차영 군수(괴산군체육회장)는 "이번 대회가 괴산군 체육 동호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스포츠는 건강복지인 만큼 군민건강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본격적인 절임배추 출하시기를 앞두고 농특산물 판촉홍보단을 가동,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괴산시골절임배추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28일 농특산물 판촉홍보단을 이끌고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대광사 법회에 참석해 괴산시골절임배추를 비롯한 괴산의 명품 농특산물 홍보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군수는 "괴산군이 전국 최초로 절임배추를 생산했을 때만 해도 판매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지금은 절임배추시장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의 니즈(Needs)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비자를 직접 만나보는 것"이라며 "이것이 농특산물 판촉홍보단 운영이 꼭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앞서 군은 지난 19일 자매도시인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열린 회룡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자매도시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 소비자들의 의견도 듣고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음달 2일에는 경남 창원시 삼학사 법회에 참석한 후 다시 대구시 북구청을 연이어 방문해 농특산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감곡 청년회의소 윤덕용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28일 감곡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 기탁 및 나눔 봉사를 시행했다. 매년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아름다운 기부문화에 앞장섰던 감곡면 청년회의소는 올해도 어김없이 저소득 위기 3가구에 1천500장의 연탄 기탁을 한 것은 물론, 각자의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어 위기 가구에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봉사를 했다. 윤덕용 회장은 "바쁜 가정사에도 불구하고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고, 연탄 배달 자원봉사까지 참여해 준 감곡 청년회의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겠다"고 전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다문화가족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인 '2018 음성군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가 28일 음성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여섯 번째 개최하는 이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지역 구성원 간의 친화력을 높이고 가족애를 더욱 견고히 해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고 음성군이 후원했으며, 음성군 다문화가족 5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조천희 군의회의장, 군의원, 각급 기관·사회단체 등이 참석해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행사를 축하했다. 베트남 전통춤의 흥겨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에 이어진 1부 행사는 나라별 축하공연으로 구성된 공감한마당이 펼쳐졌으며, 2부 행사에서는 장기자랑과 이중 언어발표의 어울림한마당이 진행됐다. 특히 유아놀이시설 운영으로 결혼이주여성이 편안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돕고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프로그램 사진 전시회가 열려 센터에서 진행된 사업의 진행 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해 군수, 군의장, 센터장 표창에 (사)글로벌투게더음성 직원 등 총 9명이 수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28일 충북혁신도시 내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임시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해 무료로 개방했다. 이번에 조성된 임시공영주차장은 유휴지를 활용해 맹동면 동성리에 주차면수 34대 규모로 충북혁신도시 내에서 두 번째로 조성됐다. 이에 앞서 음성군은 올해 5월 맹동면 동성리 동성우체국 주변 유휴지를 활용해 주차면수 35대 규모로 임시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충북혁신도시 내 첫 번째로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여 운영하고 있다. 군은 주차면수 총 69대 규모의 임시공영주차장을 운영하게 돼 충북혁신도시의 주차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임시공영주차장의 추가 조성으로 혁신도시 내 총 69대의 주차면을 확보했고, 이로 인해 혁신도시 내 주차난 완화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유휴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건전한 고용질서 유지 및 불법 취업알선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다음달 8일까지 관내 직업소개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외국인 불법취업 알선 △변경신고·등록의무 위반 △소개요금 과다 징수 △구인자로부터 선불금 징수 △허위장부 기재 △거짓 구인광고 등 직업소개 사업자 준수사항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며 특히 외국인 취업알선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군은 각 업소에 지도·점검 안내문과 자율 점검표를 보내 자가진단을 하도록 하고, 신규 등록 업소나 최근 2년간 미 점검업소를 중심으로 15개소를 선정해 점검반이 현장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무신고·무등록·무허가 직업소개소에 대한 신고도 접수 받는다. 군은 이번 점검 시 적발된 위법사항 중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행정 지도를 하고, 구직자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사항은 직업안정법 등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지도단속을 통해 올바른 고용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각 직업소개소에서는 자율점검을 통해 위법사항이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수도사업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올해 하반기 상·하수도 체납 수용가에 대한 특별 징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현재 상·하수도 사용료 체납은 총 1천75건 1억6254만1천420원이며 중·장기 체납으로 급수가 중단되는 정수처분을 받은 건은 328건, 4915만8천790원이다. 수도사업소는 2개의 체납 징수반을 구성·운영해 장기 체납자에 대해 강력히 징수를 함과 동시에 자동이체와 문자 고지 신청 시 각각 상수도 사용료를 200원씩 감면 혜택과 체납금을 한 번에 납부하기 어려운 자는 신용카드 할부 납부도 가능함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다자녀, 장애인 1~3급 등 취약계층에 대한 수도요금 30% 감면 혜택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체납 징수반은 체납자에게 전화 납부 독려와 1회 이상 직접 방문해 납부를 독려하고, 체납자 관리카드에 처분현황을 기록하며 징수반의 자진 납부 요청에도 불구하고 납부하지 않을 때 정수처분과 재산압류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맹동면 주민자치센터 하모니카교실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로 주민들에게 작은 행복을 선사했다. 맹동면은 지난 25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사업'을 통동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2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다. 이날 공연은 맹동면 10대 현안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자치센터 하모니카교실 회원 10여 명이 공연자로 나섰으며, '섬마을 선생님', '고향의 봄' 등을 연주해 마을 주민들에게 어린 시절 향수와 추억을 선사했다. 손현수 통동리 이장은 "우리 마을은 맹동면에서도 무척이나 외진 곳에 속해 평소에 문화공연은 꿈도 못 꿨던 게 현실"이라며 "이렇게 주민자치센터 하모니카교실에서 우리 주민들을 찾아와 작지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해 준 것에 대해 이장으로서도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정화 하모니카교실 강사는 "평소 교실에서 수업만 하다가 이렇게 주민들을 위해 공연을 하고, 주민들과 좋은 추억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재능기부를 지속해서 회원들과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증평교육지원청 Wee센터는 26일 대회의실에서 대성여자중학교 전문상담교사 박경미 교사를 초청해 관내 초·중·고 학부모 및 교사 7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 및 교사에게 가족구조 및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가정 내에서의 갈등 해결 및 의사소통 기술 향상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명존중에 대한 의식을 심어주고, 위기학생에 대한 대처능력을 길러 학생 자살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생 자살에 대해서 심각성과 예방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면서 "가정 내에서 아이와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다. 괴산증평 Wee센터는 매년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예방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25일 홍범식 고택에서 마을과 학교가 만나 어우러지는 마을학교축제를 펼쳤다. 산행복교육지구에서는 마을교사들의 공방과 전통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기반위에 4개 권역별 마을학교에서 총 120개의 마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도예, 유기농 요리교실, 목공예, 바느질 수예, 한지공예, 대장간, 우리밀 요리, 전래놀이 체험 등 50여개 부스가 들어선 가운데, 야외 공연무대에서 괴산 학생들의 예술 공연이 어울림 한마당을 이뤘다. 또한 홍범식 고택 안마당에서는 청소년 뮤지컬 동아리의 첫 번째 무대인 '삐삐롱스타킹'과 청소년 연극 동아리의 세 번째 무대인 '소나기' 공연이 펼쳐졌다.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감 만족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장재영 교육장은 마을의 문화예술과 결합한 괴산행복교육지구의 정착으로 지역상생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교육으로 부흥하는 괴산군의 미래를 위해 지자체의 협력을 약속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회가 군정 감시기능 강화를 위한 노력에 나섰다. 군의회는 26일 사리면 소재 꿀벌랜드에서 의정 활동과 효율적 의회운영에 필요한 전문지식 함양 및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의원 역량강화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올해 개원한 제8대 의회가 지난 7월 강원도 양양에서 실시한 역량강화 워크숍에 이어 두 번째다. 신동운 의장을 비롯한 8명의 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지방의회연구소 전영복 교수가 강사로 나서 △군정 질의·질문 및 발언요령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교육 등 효율적 군정 질의답변 및 행정사무감사자료 검토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신 의장은 "군정에 대한 이해와 질의, 행정사무감사 능력 향상을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8명의 군의원 모두가 의정수행역량을 높여 군정 감시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괴산군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25일 작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역인 장연면 광진지구의 지적재조사 측량 결과, 면적이 증감된 133개 필지에 대한 조정금 산정과 관련한 설명회를 광진리 대학찰옥수수센터에서 개최했다. 군은 이날 설명회를 열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지구 지정 이후 추진성과 및 지적재조사 측량에 따른 경계설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감정평가사도 함께 참석해 면적 증감 토지의 조정금 산정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토지소유자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서는 지적재조사법에 따라 토지소유자에게 조정금을 지급 또는 징수토록 돼 있다. 이에 군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들로부터 조정금 산정에 대한 의견 등을 사전 청취해 적정한 감정평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재산상 불이익이 발생치 않도록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조정금 산정방법은 지난 3월 토지소유자협의회에서 정한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하기로 결정됐으며, 경계확정 후 조정금 산정조서를 토지소유자들에게 개별 통보하고 올해 내 조정금을 징수 또는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신 측량방법을 활용한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새로운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불정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6일 강원도 속초시 외옹치 바다향기로(路)에서 '2018 불정면 주민화합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 화합과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130여명의 불정면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路)는 6.25전쟁과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출입이 완전히 차단됐다가 올해 65년 만에 민간에 개방된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산책로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과 주민자치위원들은 시원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산책로 바로 아래 펼쳐진 기암괴석 등 동해안 최고의 절경을 감상하며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용관 불정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불정면 주민들이 함께 모여 어우러지는 만남의 장이 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이웃 간에 더욱 정이 넘치는 불정면을 만들어 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가 26~27일 2일간 내년도 수시모집 면접 및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시모집 면접 및 실기고사는 지원자의 자기계발능력, 전공적합성, 영어 구사능력, 인성 및 사회성 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각 학과 특성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중원대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학과 소개 및 대학생활 안내, 학과별 진로체험과 건강검진 및 혈압·혈당체크, 인문학특강, 캠퍼스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면접고사 전·후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중원대를 방문한 수험생들의 합격을 응원하고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간식과 합격의 찹쌀떡을 나눠주고 예비 신입생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은 "중원대를 찾은 수험생들이 면접에 대한 긴장감을 해소하고 생동감 넘치는 대학 생활을 입학 전에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수험생들이 면접·실기고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중원대에서 자신의 잠재역량을 발견하고 더 큰 꿈을 실현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대는 지난 9월 14일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936명
[충북일보=음성] 음성 평곡초는 지난 22~26일 5일간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우정과 사랑이 넘치는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친구 사랑 주간'을 운영했다. 특히 지난 24일은 둘(2)이서 사(4)과해요, '친구 사랑의 날, 사과 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나로 인해 속상했던 친구에게 사과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서 사과 쿠키와 함께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 밖에도 친구 사랑 주간 동안 각 학급 실정에 맞게 친구 사랑 협동놀이, 친구와 즐거웠던 모습을 찍은 사진을 담아 친구사랑 액자 선물하기 등 학생 중심의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며 정과 사랑이 넘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참여한·학생들은·"부끄럽고,·쑥스러워서·사과 못하고 지나갔던 일들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고 화해할 수 있어서 좋았고, 친구들이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이벤트에·참여한·소감을·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25일 음성군 대소면 소재 CJ헬스케어 공장에서 음성군청과 음성보건소 등 15개 유관기관 251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공장동 내에서 산소용접기 취급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폭발, 건물붕괴, 다수사상자 발생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긴급구조 지원기관의 재난대처능력 향상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재난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시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대형재난 발생시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유관기관 및 단체 대응체계구축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응급의료소 설치 △재난수습 및 긴급복구 순으로 진행됐으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실시됐다. 원재현 서장은"이번 긴급구조 종합훈련은 재난상황을 대비한 실제적 훈련으로 진행했다"며 "재난현장에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음성소방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