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오는 28일까지 태양광발전 시설 안전관리 합동점검을 한다. 점검 대상은 임야지역에서 공사 중이거나 발전소 가동이 2년 안 되는 취약 시설 총 68곳이다. 이번 점검에는 한국에너지공단,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등이 참여한다. 합동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조치하고, 부적합 시설 및 문제 되는 사항은 사업주에게 보완 또는 개선 명령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소 부실 관리로 토사유출, 산사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점검"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8천 야구 동호인의 숙원이자 청주시 핵심사업인 생활체육 야구장 건립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지난해나 올해 초 공사를 시작해야 했으나 아직까지 부지매입과 행정절차를 끝내지 못한 상태다. 시는 2016년 10월 청원구 오창읍 용두리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입구에 생활체육 야구장 1면을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듬해인 2017년에는 공유재산심의와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마쳤고, 조성 부지를 체육시설로 변경도 했다. 그러나 2년에 걸친 충분한 시간에도 오창 야구장 건립 사업은 용지 확보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야구장 조성 예정지 토지 매입에 차질을 빚으면서 사업 규모도 애초 7만㎡에서 5만3천㎡로 줄었고, 주차장도 600면에서 500면으로 축소됐다. 토지 확보에 미적거리면서 올해 완공 계획은 이미 물 건너갔다. 실시계획인가와 설계를 끝내고 공사에 들어가면 2020년 12월이나 다음 해에 야구장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내수 생활체육 야구장도 마찬가지다. 부지 확보까지 이뤄진 상태에서 행정절차는 더디게 진행된다. 시는 2018년 7월 내수 야구장 건립 부지를 내수읍 덕암리에서 내수리 일원으로 변경했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기관 선정으로 기관표창뿐만 아니라 인센티브 2억8천만 원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군종합평가는 5대 국·도정 목표, 21대 국·도정 전략, 145개 세부지표 목표달성도와 우수사례 평가로 진행됐다. 시는 정성평가 32개 지표 중 최우수 9개, 우수 8개가 채택됐다. 분야별 우수사례로는 농업분야와 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성과창출, 농식품 수출성과 등이 뽑혔다. 지속가능한 농식품 산업기반 조성을 비롯해 대기질 개선, 셉테드 사업, 주차공유 등도 우수시책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목표달성을 위해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와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부서 간 협업지표관리 등을 추진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해부터 수돗물 수질검시 항목에 자연방사성 물질인 '라돈'을 추가했다. 라돈이 올해 처음 수질검사 항목으로 지정되면서 청주지역 정수장, 소규모 수도시설 등 17곳에서 라돈 수질검사가 이뤄진다. 라돈 수질검사는 현장에서 전문 요원이 직접 시료를 채취해 액체섬광계수기로 방사성 농도(기준 148Bq/L)를 측정한다. 라돈은 공기, 물, 토양 등에 존재하는 무색, 무취의 자연 방사성 물질로 오랜 기간 고농도에 노출되면 폐암을 일으킬 수 있는 1급 발암물질이다. 시 관계자는 "라돈 분석을 위해 올해 예산 1억 원을 들여 액체섬광계수기를 도입했다"며 "정기적인 검사로 라돈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송도서관은 오는 15일 도서관 창작 공간(메이커스페이스) 상반기 수강생들의 작품을 공유하는 '영메이커 페어'를 개최한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필요한 것을 손수 만들고 공유하는 창작활동 공간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영메이커 프로젝트', 성인 대상으로는 '마을탐방대' 등을 운영했다. 작품 설명회와 하반기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영메이커 페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오송도서관은 여름방학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정'과 하반기 초등학생 대상 '영메이커 프로젝트'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우기에 대비해 대형공사장 등 사고위험성이 높은 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한다. 점검대상은 연면적 2천㎡이상, 7층 이상 대형공사장 및 급경사지(절개지, 옹벽, 축대) 등 69곳이다. 시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공사장 안전관리실태, 지하굴착 및 절·성토지의 붕괴여부, 급경사지의 결함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긴급보수와 안전 진단 추진 등을 건축주와 공사관계자에게 요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공사장, 급경사지 등의 안전관리 부실은 직접적인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수시로 점검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8일 학생 및 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채소 가꾸기와 청렴부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주민자치위가 마련한 행복 텃밭에서 고추, 토마토 겉가지 제거, 제초작업을 체험했다. 주민센터에서는 공정, 절제, 배려, 정직, 약속, 책임 등 청렴 덕목의 의미를 알고 청렴한 마음을 실천하도록 청렴부채 만들기도 했다. 금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9년 민간공모사업인 '청주행복교육지구 마을 속 특색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문화놀이터 교실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 재능기부로 학생 30명, 자원봉사자 27명이 참여해 텃밭 가꾸기, 요리실습, 모던아트 등 5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8일 아동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아동참여위원회(1기)' 발대식을 했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아동권리교육, 오리엔테이션, 부모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지난 5월 공개모집과 서류심사를 거쳐 지역 아동 55명으로 구성됐다. 아동참여위원에게는 자신의 생활에 영향을 주는 크고 작은 일에 어른과 동일한 권리주체로 의견을 표현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이 제공된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권리 모니터링 운영 △아동 정책 제안대회 개최 △청소년 '놀이와 여가지도' 제작 등을 추진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작물을 심기 위해 밭에 뿌려놓은 퇴비 성분이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내린 비로 청주 무심천에 유입되는 일이 벌어졌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분평동 수영교와 방서교, 상당구 평촌동 장평교 구간 무심천이 하얀 거품으로 뒤덮였다는 시민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이 구간에선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많은 거품이 하류 쪽으로 흘러갔고, 낙차가 큰 구간에선 특히 많은 거품이 발생해 하천을 뒤덮었다. 조사 결과 남이면 가좌리와 장성동 옥수수밭 5곳에서 유입된 유기물질이 검품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옥수수를 심기 위해 밭 뿌린 퇴비 성분이 빗물과 함께 무심천으로 흘러들면서 거품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농가는 밭 1곳에 5t 트럭 30대 분량의 퇴비를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서원구청과 상당구청은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고, 추가 오염 여부도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물고기 폐사 등은 일어나지 않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거품은 사라지고 있다"며 "현재까지 밭에서 유입된 유기물질이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총 1천억 원이 넘는 엄청난 예산이 필요한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현대화 사업' 재원 확보 방향이 다음 주 잡힐 전망이다. 국비 지원 규모가 기대에 못 미치면 건설공사비 70%를 지방채 발행으로 충당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나올 수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의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신규 공모사업 공고가 내주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반드시 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도움을 받아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현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국비 지원 비율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예산절감 차원에서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국고 보조율 30%를 아예 없애고 모두 융자로 전환하는 방침을 세웠다. 융자는 농산물가격안정기금에서 전체 사업비의 70%를 빌려주는 방식이다. 융자 전환 방침이 그대로 굳혀지면 공모사업에 선정되더라도 국비를 한 푼도 받을 수 없다. 다행히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 과정에서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담겼던 국비 지원 중단 내용이 삭제되면서 예산 지원 길이 열렸다. 올해 초부터 농식품부와 기재부는 이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국비 지원 수준을 어느 정도로 할지 협의했다. 협의
[충북일보] 각종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 제2청사 주변에 보행자우선도로가 들어선다. 시는 북문로1가 171-3번지 일원 900m 구간에 국비 2억5천만 원 등 총 5억 원을 들여 보행자 위주의 속도저감용 바닥과 고원식교차로 , 고원식횡단보도를 만든다. 차량속도를 30km이하로 제한하고, 불법주정차 단속 CCTV도 설치해 보행자 교통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곳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교통사고 96건, 인명피해 82명이 발생했다. 이 중 보행자 사고는 47%, 45건이다. 지난해 10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는 이달 실시설계를 마무리하면 내달 공사에 들어가 11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보행환경 조성 주민의견도 실시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한범덕 청주시장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현장을 순회하며 도시 숲 보존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 시장은 6일 내년 7월 1일을 기해 도시계획시설결정이 실효되는 운천공원과 명심공원 등 11곳을 둘러보며 난개발 가능성을 파악했다.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은 이때를 기해 순차적으로 시설결정이 해제된다. 도시공원에서 풀리면 그동안 규제했던 각종 개발행위가 가능해져 난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청주지역은 내년 38곳을 시작으로 2027년 8월까지 총 68곳(1천115만7천㎡)이 해제된다. 이 중 5만㎡ 이상 도시공원은 민간특례 제도에 따라 민간업자가 30%를 개발하고,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한다. 민간개발은 공원 8곳(새적굴·영운·월명·원봉·잠두봉·매봉·구룡·홍골공원) 290만5천㎡에서 진행된다. 이 같은 민간특례 개발로 공원 70% 이상은 지킬 수 있지만, 나머지는 그렇지 않다. 한 시장이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민간개발 적용을 못 받는 소규모 공원이다. 시설결정 해제와 동시에 개발행위가 이뤄지면 완전히 훼손돼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시장은 이날 민간개발을 할 수 없는 중요공원을 둘러보면서 보존 방법을 구상했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 애호박'이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풍부한 일조량에서 재배되는 청원생명 애호박은 우수한 품질과 위생 관린, 품질 기준(GAP 인증) 등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생육봉지를 씌워 병해충에 강하고 색상이 선명하며 육질이 단단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집중 출하 시기인 4월부터 유통돼 전국 유통량의 30%를 차지한다. 홈플러스 전국 매장 입점은 옥산연합사업단과 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중간 유통 단계 없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주말에는 추가 할인 행사도 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10일부터 한 달간 찾아가는 청주국제공항 홍보활동을 펼친다. 홍보활동은 청주국제공항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전과 천안, 경기 남부권 등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홍보활동을 위해 리플릿 7천 부도 제작했다. 리플릿에는 주요 국제정기노선, 청주국제공항 시설 이용 안내, 대중교통 연계 현황, 청주 시티투어 및 관광 안내 등이 담겼다. 도시별로 터미널과 지하철역, 관광안내소, 공공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이 리플릿을 배부할 예정이다. 권역별 관광협회도 방문해 여행사 등과 연계한 홍보활동도 한다. 시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을 세종시 관문 공항이자 중부권 핵심 공항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한범덕 청주시장이 또다시 국비확보 세일즈에 나섰다. 한 시장은 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현안사업에 필요한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현안사업 재원 마련 위해 올해 한 시장이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한 횟수는 공식·비공식 합쳐 모두 20차례다. 이날은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양충모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만나 현안사업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 시장은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총사업비 1천229억 원)과 2004년 건립돼 내구연한이 도래하는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이전시설 사업(총사업비 485억 원), 서원구 남이면 구미리와 현도면 노산리에 신설되는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총사업비 116억 원)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서원구 모충동, 수곡1동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하천오염 예방을 위한 수곡하수처리구역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총사업비 422억 원), 북이면~남청주 IC인근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국비 640억 원), 예타면제 사업인 청주~세종고속도로 건설 사업비(총사업비 8,013억 원) 등도 건의했다. 한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과 향우 공무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기록 문화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시민의견을 수렴해 기록에 가치를 둔 다양한 문화도시 육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주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기록도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 탄생지면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공공기록관이 있다. 여기에 세계 유일의 기록 관련 국제 거점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유치해 2021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1인 1책 펴내기 사업', 문화10만인클럽의 '문화다이어리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기록 가치를 과거에 한정하지 않고 한 발 더 나가 정보, 지식, 지혜, 인공지능으로 이어지는 시작 단계인 '빅데이터'에 연계시켜 미래 가치도 창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인프라와 육성 정책을 보면 청주가 '기록도시'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시는 지난해 전국 10개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문화 예비도시에 뽑혔다. 현재 예비사업이 한창으로 올해 연말 현장실사와 평가를 거쳐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5년간 최대 100억 원가량 국비를 지원받는다. 청주 문화도시 사업 추진 방향은 △문화생태계 조성으로 지역 문화 기반 확대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반대하는 일부 단체가 왜곡된 정보로 주민을 선동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북 임우회'는 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 단체는 주민들을 선동하며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임우회는 전직 공무원과 시민운동가, 환경운동가 등으로 구성된 산림청 소관 사단법인이다. 이날 임우회 회원들은 "구룡공원 민간개발을 반대하는 단체는 녹지를 훼손해 50층 아파트가 들어선다며 소문을 낸다"며 "이는 사실과 다르다. 25층 아파트가 들어서고, 나머지(최대 80%)는 원형 그대로 보존한다"고 지적했다. 회원들은 "반대 단체는 도시공원에서 해제되는 60개 공원은 안중에도 없고, 사실을 왜곡해 주민을 선동한다"며 "심지어 노인과 어린이까지 앞세워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어 그 이면에 다른 저의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시의원과 국회의원도 제대로 된 상황인식과 현실적인 대안 없이 반대만 한다. 반대 단체에 동조하지 말고 갈등해소를 위한 중재자 역할을 분명히 하라"고 주문했다. 임우회는 자체 예산을 들여 구룡공원 일부를 매입해 보존하려는 청주시의
[충북일보] 나체생활운동 회원을 상대로 '누드 펜션'을 운영한 동호회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형걸)는 3일 공중위생관리법 및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동호회장 A(52)씨의 항소심에서 감찰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1년 4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제천시 봉양읍 학산리에서 회원들을 상대로 나체로 생활하는 펜션을 운영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회원들로부터는 가입비 10만 원과 연회비 24만 원도 받았다. 누드 펜션은 마을 주민들이 나체족에 반발해 진입로를 막고, 반대 집회를 열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이 펜션을 숙박업소로 규정한 검찰은 허가 없이 시설을 운영한 부분에 대해선 공중위생관리다을, 공공장소에서 이용객이 알몸 상태로 생활한 점은 풍속영업규제법을 적용해 A씨를 기소했다. 재판부는 "영리 목적으로 숙박업 등을 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보기 어려워 원심 판결은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가입비·연회비와 건물관리비용·모임비용을 비교하면 경제적 이득을 얻으려는 숙박업소로 간주하기는 어렵다는 게 법원의 판단했다. 숙박업소 자체가 아니므로 공공장소를 전제로 하는 풍
△김근환(청주시 흥덕구청장)씨 자혼 = 8일 오전 11시 청주 S컨벤션 신관2층 크리스탈 볼룸.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서현근린 공원(가경동 1804)에 133억 원을 들여 가로수도서관을 조성한다. 도서관은 1만8천754㎡ 용지에 연면적 3천64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돼 시공사를 선정하면 이달 공사에 들어가 2020년 12월 준공할 수 있다. 가로수도서관은 아파트 밀집지역과 서현초, 서현중, 경덕초, 경덕중, 서경초, 서경중, 서원고,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중·고 등과 인접해 학생 접근성이 좋다. 도서관은 부모와 자녀, 청소년과 노인 통합 공간을 비롯해 북카페, 공연장 등으로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한 가지 목적을 위한 공간이 아닌 유동적이고, 통합적인 차별화된 신개념 도서관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이른 무더위에 일찌감치 폭염 대응 체제에 들어간다. 시는 오는 9월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등 7개 반으로 폭염 대비팀을 가동한다. 상황관리반은 폭염 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취약계층과 도우미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비롯해 폭염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건강관리지원반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면서 온열질환자 등 폭염 피해 발생 때 의료 지원 업무를 맡는다.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 쉼터 811곳을 운영하고 독거노인생활 관리사,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1천930여 명도 동원해 건상상태를 살핀다. 교차로 횡단보도 91곳에 햇빛 차단용 고정식 그늘막도 설치했고, 육거리전통시장 등 6곳에는 증발냉방장치(쿨링포그) 설치를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가장 무더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충분한 물 섭취와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각종 사건·사고, 재난에 대비하는 '시민 안전보험'을 6월부터 시행한다. 시민안전보험은 재난·재해·사고·범죄 등으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입으면 보상하는 제도다. 보험료은 시가 부담해 청주에 주소를 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주요 보장은 △폭발·화재·붕괴 사고로 인한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2천500만 원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2천500만 원 △자연재해(일사병, 열사병 포함) 사망 2천만 원 △강도상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2천만 원 △의료사고 법률비용 지원 2천만 원 △만 12세 이하의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2천만 원이다. 단 15세 미만은 사망보험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민안전보험은 청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이 이뤄지고, 다른 보험 가입에 관계없이 중복 지원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민간특례 사업으로 청주지역 도시공원을 보존하려면 인허가 절차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계획시설결정 실효까지 일 년밖에 남질 않았는데 실시계획인가는 사업 대상지 중 절반도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다. 청주지역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38곳(613만3천㎡)이 내년 7월 1일을 기해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된다. 시는 이 중 8곳(새적굴·영운·월명·원봉·잠두봉·매봉·구룡·홍골공원) 290만5천㎡에 특례제도를 적용해 각 30%씩 개발하고, 나머지 70%는 공원으로 보존하려 한다. ◇잠두봉·새적굴·원봉공원 실시계획 인가 다행히 잠두봉과 새적굴, 원봉 3곳은 실시계획인가를 마쳐 안정권에 들어갔다. 잠두봉은 2016년 12월 도시계획시설(공원) 실시계획인가를 마쳐 2017년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공원시설은 공정률 27%를 기록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8월 더샵 퍼스트파크 아파트를 분양해 올해 3월 분양률 73.7%를 기록했다. 새적굴도 2017년 1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뒤 같은 해 12월 공사에 들어가 공원시설 공정률 35%를 유지하고 있다. 공원 내 들어설 힐즈파크 푸르지오 아파트는 분양률 99.6%로 사실상 완판이다.
[충북일보] 세종대왕과 세계 3대 광천수 초정약수를 모티브로 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13회)'가 관람객 7만5천 명을 기록하고 2일 폐막했다. 초정약수 축제는 5월 31일부터 이날까지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세종 행궁에 들다'를 주제로 열렸다. 올해는 가족단위 관람객 체험 등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돼 반향을 일으켰다. 축제장 곳곳에는 지역 대학생과 연극인이 생동감 넘치는 조선시대 캐릭터를 연기해 웃음을 선사했다. 대표 볼거리인 '세종대왕 어가행차'도 관람객이 참여하도록 이동 동선을 축소해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장간, 옹기그릇, 전통된장, 나무공예 등 다양한 만들기·참여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조선마술사, 퓨전국악, 마당극, 청주시민 동아리 공연, 지역 예술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내년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는 초정행궁과 연계해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축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남녀 구분 없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민간 공용화장실을 분리하는 공사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남녀 칸 구분 없이 개방화장실로 지정·운영하는 민간 남녀공용 공중 화장실이다 남녀 공용화장실 출입구를 분리하거나 층별로 남녀 칸을 설치할 때 공사비용의 50%,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단 개방형 화장실로 운영할 의사가 없거나, 화장실 총면적이 12.67㎡ 미만인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은 시청 환경정책과에서 오는 21일까지 받는다. 시는 화장실 2곳을 선정해 건물주에게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