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발행하는 시 전문 계간지 '딩하돌하'에서 신인 작품을 모집한다. 응모 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시는 5편 이상, 평론은 70매 내외이다.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창작 지원금 100만원이 지급되고 기성 문인으로 대우하며 딩아돌하 계간지를 통해 작품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작품은 발표한 적이 없는 순수 신작이어야 하며 응모작은 반환되지 않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어린이 음악극 '아홉 계곡의 보물'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청주KBS 공개홀에서 열려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시 미원면의 옥화구경과 방마루 전통 한지를 소재로 한 아홉 계곡의 보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청주시의 2017 지역특화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제작됐으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본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음악극은 ㈜온몸뮤지컬컴퍼니의 한명일 대표가 연출·감독을, 신창렬씨가 OST 제작과 음악 감독을, 2017 KBS 국악대상 대상을 수상한 창작 음악그룹 그림 The 休가 연주팀으로 참여했다. 공연과 더불어, 원작 동화 아홉 계곡의 보물 캐릭터를 활용하여 제작한 페이퍼토이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아홉 계곡의 보물은 장난기 많은 주인공 '마루'가 한지 갑옷을 입고 오백년 전 과거로 돌아가, 아홉 계곡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이야기 곳곳에 용이 나온다는 용소의 전설, 가마소뿔의 비운, 새색시 민담 등 옥화구경의 설화가 곳곳에 녹아있다. 음악극의 OST는 한 달여간의 녹음 및 마스터링 작업을 마친 후 다음달 발매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권한대행 부위원장 이범석)는 지역 공예산업의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서 2018 주말 공예장터를 운영한다. 주말 공예장터는 올해 가을 개최되는 2018 청주공예페어의 사전 행사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4회째를 맞는다. 특히 이번 주말 공예장터는 보고(GO), 즐기고(GO), 사고(GO)라는 슬로건 아래 공예를 통한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 청주의 대표적인 주말 행사가 될것으로 보인다. 참가 자격은 생활 공예인, 동아리, 학생 등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하며 공예품, 공예 관련 체험, 먹거리, 공연 등 다양한 부스를 마련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테이블 및 의자 등이 제공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역 공예유통의 확장 및 공예로 소통하는 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예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방법은 청주공예비엔날레 홈페이지(www.okcj.org)를 이용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오영택)이 지난 14일 경남 합천 해인사 '제58회 고려팔만대장경의 날' 기념 행사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그동안 현존하는 목판대장경 중 가장 오래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의 보존과 세계 인쇄 출판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게 됐다. 목판 인쇄 문화를 대표하는 기관인 해인사와 금속활자 인쇄 문화를 대표하는 기관인 청주고인쇄박물관은 그동안 인쇄 관련 전시와 학술회의 등을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해 진행해왔다. 해인사의 팔만대장경판과 청주고인쇄박물관의 직지는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된 대한민국의 전통 인쇄 문화를 대표하는 유산이다. 오영택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세계 인쇄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우리나라 인쇄 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재단법인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권수애)은 14일 오전 10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15가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팡팡'을 개최했다.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팡팡은 아빠의 가사와 육아 참여를 통한 일·생활 균형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아빠가 요리를 만들면서 자녀 간 정서적 유대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규태(청주시 가경동)씨는 "딸과 둘이서만 요리를 한 것은 처음이라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즐거운 시간이었고, 우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고 말하고 "앞으로 주말만이라도 가족을 위해 내가 요리를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충북여성재단은 5월 12일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팡팡 프로그램을 한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며, 2018년 하반기에 가족 요리 프로그램을 세 차례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요리 프로그램은 5~13세 자녀를 둔 충북도내 가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충북여성재단 권수애 대표이사는 "충북여성재단은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요리 강좌를 통해 자연스럽게 양육 친화 문화를 조성하고, 가족이 행복한 성평등 충북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충북문화관에서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 7시 인문 예술 아카데미 '행복한 인문학 카페'를 11월까지 총8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과 연계된 다양한 학문의 세계를 폭넓은 해석으로 진정한 삶의 가치와 지혜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월 9일 오후 7시 인문고전 평론가인 고미숙 작가를 초청 '몸과 인문학', '열하일기 속의 인문학'등 옛 고전을 현대의 삶과 연결시켜 삶의 지혜와 비전을 유쾌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충북문화관의 인문 예술 아카데미를 통해 도민들의 인문 소양이 한층 깊어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이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해석하는 '부드러운 권력'이라는 이색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의 정치 참여가 화두로 대두되고 있어 여성 관람자들에게 특히 인기다. 전시 참여 작가는 김주연, 김희라, 박영숙, 윤지선, 임은수, 정정엽, 조영주 등 7명의 작가들이다. 40대 초반에서 70대에 이르는 이들은, 우리나라 페미니즘 초기부터 의식을 갖고 활동했던 작가들과 페미니즘에 묶이지 않았던 젊은 작가들도 포함됐다. 여성주의 미술가들은 대체로 민중 미술의 부상과 함께 다양하게 자신의 의식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성차별에 의해 이중적으로 억압받는 여성의 문제에 대해 직설적인 조형 언어로, 저항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목소리를 높혀 온 것이다. 그러나 1990년대 초반 정치적 긴장의 완화는 여성주의 미술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한다. 여성의 정치 참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여성주의에 관심을 둔 미술가들은 기존의 권력 구조에 대해 비판에 나선다. 또 여성 안의 차이와 정체성에 주목한다. '부드러운 권력' 전시회는 이러한 의식을 가진 작가들이 여성의 사회 참여, 정치 참여를 미술로 강조하고 있다고 볼 수
[충북일보] 사진은 현실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것으로 사회의 각 분야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진을 예술이냐 아니냐 하는 논쟁도 뜨겁게 벌어진 적도 있지만 지금은 사진 예술의 위대성에 대해 재론의 여지가 없다.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진의 중요성과 대중성은 더욱 확대되고 지금은 핸드폰 보급으로 전 국민이 아마추어 작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처럼 사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아날로그 시대 사진 작가들의 공적도 잊어서는 안된다. 사진기 발명 초기 시대의 복잡한 카메라 메커니즘을 지금처럼 디지털로 접근할 수 있었던 것도 과학 뿐 아니라 사진 작가들의 노력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충북의 사진 역사는 길지 않다.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충북지부가 결성된 1970년대 중반이 충북 사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사진 작가라 하면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 중에 예술 사진에 눈을 뜬 몇명이 작가와 기관이나 언론사 등에서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었던 사람들이 사진 작가로 대접을 받았다. 김성만(71)씨도 1970년대 초 충북도교육청의 사진 전문직 공무원이 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가 사진과 인연을 맺은 것도 참으로 우연이었다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관장 한봉규)은 14일 오후 2시 박물관 소강당에서 4월 인문학 강좌와 공연을 실시한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서양 미술과 문학 속 유희적 인간들의 음험한 욕망과 쾌락'이다. 우리가 살면서 금지된 쾌락을 즐기려고 하는지, 욕망과 유희는 우리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지에 관한 물음으로부터 출발하여 서양의 미술과 문학 속에서 유희를 즐기는 인간들의 모습을 찾아보게 된다. 이어 가수 윈틀러가 80~90년대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과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가수 이문세의 '소녀'를 비롯하여 한 시대의 감성을 차지했던 대중적인 음악을 통해 강좌 참여자들이 노래를 함께 부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좌와 공연은 무료이며 행사 당일 오전 11시까지 누리집으로 접수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시민이 기획하고 시민이 만드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시민참여 추진단 첫 간담회가 1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2016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당시 '1377 고려 저잣거리'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단체를 포함 총 32개 단체가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시민참여 추진단은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쉼터 확대, 행사장 인근 주민 참여 방안, 지역 예술인 참여, 청주소재 고려시대 문화재 관련 프로그램 개발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또 청주 대표 먹거리 개발, 청주 대표 기념품 개발, 확대된 시민참여 방안 등의 의견도 나왔다.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는 앞으로 아이디어 별로 시민참여 추진단과 세부 실행 방안을 수립해 시민이 직접 만들고 시민이 공유하는 '시민 메이커스(Maker's)'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 안무자 박시종)은 13일 오후 8시 서울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리는 '2018 무용인 한마음 축제'에 참가한다. 무용인 한마음 축제는 무용 장르의 대중화와 무용 공연을 통한 예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춤 축제다. 대한민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무용단체와 무용수들의 우수한 작품을 모은 무용 갈라 공연으로 한국 무용, 현대 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총 12팀이 참가하며 국립현대무용단 '스윙', 국립발레단 '돈키호테',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등과 청주시립무용단의'열락(悅樂)' 등을 공연한다. 열락은 타악기인 소고와 경고, 벅구 등을 몸의 언어로 해석한 창작품이다. 무용인 한마음 축제는 매년 출연자 전원이 재능 기부로 출연해 무용 예술인의 기부 문화 확립과 무용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주관하는 콘텐츠 트렌드 특강 프로그램인 '명품 클래스'가 오는 18일 오후 3시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열린다. 이번 명품 클래스는 콘텐츠 창작자 및 스타트업을 위한 트렌드 이슈를 제공하는 오픈 강좌로 충북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좋은 멘토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1차 강연자는 2018 평창올림픽을 개폐막식에서 선보인 인터렉티브 프로젝션 매핑을 제작한 정해운 대표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미디어 퍼포먼스 콘텐츠의 세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2차 명품 클래스는 5월 17일 목요일 오후 3시에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조용민 구글코리아 부장이 강연할 예정이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김호일 사무총장은 "충북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 갈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발굴을 기대하며, 어려움을 겪는 충북의 크리에이터들에게 길이 되어 줄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관장 김수자)은 4월 '도서관 주간(12~18일)'과 '세계 책의 날(23일)'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오늘은 책읽기 좋은 날, 도서관 가는 날'을 주제로 권역별 5개 도서관(시립, 상당, 청원, 오창호수, 오창)에서 공연, 전시, 영화상영,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도서관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등 문화공연, 그림책 원화전시, 가족영화 상영 등을 도서관별로 운영한다. 또한 펩아트, 프랑스 자수 등 체험 행사와 깊이 있는 독서 특강을 진행하고, 도서관 주간 기간 동안 대출권수를 2배로 늘려주는 '책 두배로 대출'도 진행한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 문화 행사에 가족들과 함께 참여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직지'를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알리기 위한 직지 인형극 '직지는 내 친구'가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1년간 21회 무료 공연한다. 개구쟁이 골목대장 꾸러기라는 별명을 가진 하늘이가 유치원에서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다녀와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라는 책에 대해 알게 되고, 고려시대에 인쇄된 직지 상·하권 중 하권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으나, 상권은 안타깝게도 잃어버렸음을 알게 되면서 직지 상권을 찾아 떠나는 내용의 어린이 인형극이다. 인형극은 어린이들이 직지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직지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알리는 것이 이번 공연의 목적이다. 지난해 청주는 물론 오송, 증평, 충주, 오창, 괴산, 제천 7개 지역에서 총19회에 걸쳐 공연하여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올해는 직지의 세계화에 발맞추어 충남 지역인 천안, 세종을 방문하여 공연을 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관람을 원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청주고인쇄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으나 각 당의 후보들이 여성이나 문화에 대한 정책 공약이 미흡하자 여성계와 문화계가 직접 나서 의제 제안에 나섰다. 청주YWCA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주부들에게 가장 민감한 에너지 자립정책 수립, 방사능 급식 방지를 위한 조례 제정, 성평등과 여성의 행복지수를 높힐 수 있는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YWCA는 "문재인 정부의 탈핵 에너지 정책 전환으로 에너지 자립이 매우 중요한데 충북의 에너지 자립 대책은 매우 미흡하여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이 요구된다"고 주장하고, 이어 "여성이 참여하는 성 평등 사회 만들기에 지방 정치인들이 나서야하며 여성 친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지난 9일에도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충북여성정책포럼 등 5개 여성 단체는 도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충북 여성 공약 18대 과제'를 제안했다. 이들은 여성 정책 강화 및 대표성 확대를 위해 성평등국 설치 및 개방형 직위 여성국장 공모, 양성 평등 기금 100억 조성, 여성정책 추진 부서 예산 확충, 여성 일자리 정책 추진으로 충북여성 인력 개발 및 활용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한봉규)은 23일까지 오송역 1층 주출입구 로비에서 사진 공모전 '마주보기' 2회부터 8회까지 당선 작품을 순회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주요 작품들은 은행나무 길에서 아기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아빠의 모습을 비롯하여 역사의 현장인 청주박물관 전시실에서 교육을 하는 자원봉사자와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학생, 엄마와 함께 유물이 어떻게 쓰였는지 궁금해 하는 아이의 표정, 야외 잔디밭에서 연을 날리며 신나게 뛰어노는 순간 등으로 사진 작품을 통해 다양한 박물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박물관 내에서만 전시되었던 수상 작품들을 오송역에 전시하므로 박물관의 이미지를 높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한국공예관은 10일부터 29일까지 공예관 2층 제1전시실에서 '2018 청주시 한국공예관 소장품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청주를 공예 문화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예의 세계를 알리고자 공예관 소장품 중에 우수한 작품을 선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土와 火, 그리고 遺'를 주제로, 흙으로 빚어 불의 특성을 이용한 자유로운 기법의 도예 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무료 입장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청주시 한국공예관은 작가들의 기증 작품을 비롯해 지역 공예가 작품, 공예문화상품대전 수상작 등 400여점의 공예품을 소장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 공예 전문 미술관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13일까지 2018년 문화예술교육 연구개발 사업인 '헬로우 아트 랩' 참여자(개인 및 단체)를 모집한다. 헬로우 아트 랩은 다양한 문화 예술 교육 주체들의 자발적 연구와 학습, 협력의 과정과 동기를 지원하는 지역형 프로그램 개발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지역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애정과 배움의 의지가 있는 개인 또는 단체이며 신규 단체 발굴랩, 지역공간 거점랩, 교·강사 연구 모임 등이다. 신규 단체 발굴랩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문화예술 교육 프로젝트를 연구·기획을 해보고 싶은 청년 신규 단체나 개인이며 지역공간 거점랩은 현재 교육할수 있는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지역형 문화 예술 교육을 연구·개발하고 싶은 문화 예술 교육 경력이 있는 단체다. 공모에 선정된 개인 또는 단체는 문화 예술계, 교육계, 학교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완성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하반기에 프로그램 실행의 기획 및 실행 비용 500만 원에서 1천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헬로우 아트 랩'은 충북문화재단에서 처음 시도해보는 연구개발 사업으로 기획자, 교육자, 예술가들이 함께 협업하는 네트워
[충북일보] 2018 청주학 시민 강좌가 5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청주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오는 12일에는 '청주의 오송'을 시작으로, 19일에는 '영상 문화도시로 꽃 피우는 청주', 26일은 '청주의 문화 산업'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5월 3일에는 '청주의 5일장', 10일 '청주의 문화켄텐츠', 17일 '청주의 음악 세계', 24일 '청주의 문화재', 31일에는 '청주의 불교 문화'와 '청주학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청주문화원으로 접수하면 수강할 수 있다. 청주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청주시민으로서 청주를 이해하고 청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도서관(관장 김수자)은 과학의 달을 맞아 초등학생 전학년을 대상으로 '초보자를 위한 드론 과학교실'을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이번 드론 과학교실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고 조종할 수 있도록 드론 원리 영상 시청, 드론 조립을 통한 드론의 구조와 이론을 익히기, 직접 조립한 드론을 비행 조종하며 조종시 알아야 할 기본적인 규정을 배우고 실생활에서의 드론 활용 분야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좌 신청은 11일 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상당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과학의 달 특강을 통해 손쉽게 접하지 못하는 분야를 경험해 보고 이를 통해 새로운 분야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구룡산로 한 아파트 앞 화단에 튤립이 활짝 피어 주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학섭)는 9일 청주시를 방문, 청주시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640만 원을 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청주시기독교연합회 김학섭 회장, 음태봉 수석 부회장, 박상준 총무, 박병식 회계 등이 참석했다. 기탁금은 지난 4월 1일 청주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한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의 성금으로 모금됐으며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학섭 회장은 "교인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범석 시장 권한 대행은 "저소득층 가정에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사랑을 실천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청주시에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 흥덕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동화나라 스토리텔링 강좌에서는 동화 구연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증진시키는 교육을 실시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해주기 위해 마련하는 이번 강좌는 6월까지 매주 토요일 부모를 동반하는 영유아 5~7세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8 한국축제여행박람회에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참가 큰 호응을 얻었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서울 여의도 둔치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K-Festival 2018 한국축제여행박람회는 축제 콘텐츠와 이벤트 산업간 융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축제 산업의 전문화 및 체계화를 통한 새로운 문화 산업 방향 제시란 주제로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청주시는 60㎡ 크기의 직지 전시 부스를 마련해 직지 영인본(하권), 직지 금속활자인판, 당시의 모습을 알 수 있도록 금속활자 제작 과정 디오라마 설치, 홍보 패널 등을 전시해 직지의 가치와 중요성, 금속활자가 인류 발달에 끼친 영향 등을 홍보했다. 또 직지 지도사가 현지 상주하며 관람 안내와 직지 금속활자 인쇄 체험을 실시해 관람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홍보도 병행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앞으로 있을 서울 국제도서전 등 지역 축제에 참여해 금속활자본 직지와 청주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 조무
[충북일보] 기타리스트 김경훈과 어쿠스틱 그룹 트리플레이(김용오, 이승현, 임규영)의 '조인트 콘서트'가 13일 오후 7시30분 청주생활문화센터(동부창고 36) 빛내림홀에서 열린다. 창원기타 문화원장 기타리스트 김경훈은 지난 1989년 기타 독주회를 시작한 이래 다수의 연주 경력이 있으며 2000년에는 조수미와 함께하는 자선 연주회에도 초청된바 있다. 이 날 공연 제1부에서 '사랑의 로망스', '말라게냐', '룸바플라멩카', '베사메무쵸' 등 친숙한 클래식 기타 연주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충청권에서 활동중인 어쿠스틱 그룹 '트리플레이'가 공연할 예정이다. 이들은 2014년에 결성되어 기타, 우쿨렐레, 하모니카 등 다양한 연주를 선보여 왔다. 한국우쿨렐레 생활음악교육협회 대표인 임규영은 한국예술인 복지재단에 등록된 예술인이기도 하며, 소규모 앙상블 팀들과 동부창고에서 매년 2회의 '나무연주 정기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