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정복 청주흥덕경찰서 청문감사관실 부청문관이 29일 오전 10시께 수십 년 동안 가정폭력 시달린 민원인에게 피해구제 절차를 설명한 뒤 '희망' 손수건을 건네고 있다.
[충북일보] 박세호 청주흥덕경찰서장과 명예경찰소년단이 28일 오후 2시께 경찰서에서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매그나칩 어린이집 원생들이 지난 24일 오전 11시께 어린이집에서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백화점에서 물품을 훔친 A(32)씨 등 외국인 부부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9일 낮 4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백화점에서 선글라스를 훔치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13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은 몽골 국적의 A씨 부부가 불법체류 중인 것을 확인하고 출입국관리소에 이들의 신병을 인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막상 해보니 힘들지만 꼭 경찰관이 되고 싶습니다." 지난 14일 밤 8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이 벌어졌다. 단속시작과 동시에 어디선가 경찰 조끼를 입고 경광봉을 든 대학생 20여명이 등장했다. 지난달부터 청주흥덕경찰서에서 학점연계 경찰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는 충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었다. 경찰관의 업무설명을 들을 때만 해도 다서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현장에 투입되자 긴장된 모습으로 단속에 임했다. 밤 9시께 단속실습을 마친 학생들은 복대지구대로 향해 방범순찰대와 인근 유흥가를 돌며 정화활동을 벌이는 등 치안활동을 체험했다. 이번 현장실습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것으로 지난해 9월 충북경찰이 도내 9개 대학 경찰관련 학과와 가진 '경·학 교류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지난달 2일부터 시작된 실습은 사전교육과 이론수업, 현장수업 등 모두 12차례, 45시간 진행된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민청기(23) 학생은 "경찰 업무를 직접 해본다는 생각에 긴장을 많이 했다"며 "이번 실습으로 교통안전 등 경찰의 역할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연홍 흥덕서 생활안전계장은 "학생들이 이론으로만 배워온 경찰업무를 실제 경험하고 실습하면서 현장을 배워가고 있다"며 "범죄 예방활동 등을 직접 체험하는 등 열성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박세호 청주흥덕경찰서장이 13일 오전 9시께 경찰서에서 이달의 '내 부모 내 형제' 상을 받은 김진관 경위와 안병익 경장, '우수경찰관' 상을 받은 장동석 경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 교통관리계 소속 안미영 경사가 8일 오전 10시께 청주 강내노인대학을 찾아 교통안전 교육을 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 교통관리계 소속 안미영 경사가 6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지웰시티 어린이집 교통안전 교육에서 한 어린이에게 순찰차량 무전기를 체험시키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 교통관리계 소속 안미영 경사가 26일 오전 9시께 청주시 흥덕구 죽림동 지오숲어린이집을 찾아 원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하고 있다.
흥덕署, 소년범 재범 방지를 위한 심리전문가 위촉박세호 청주흥덕경찰서장이 19일 오전 11시께 경찰서에서 소년범의 재범 방지를 위한 심리전문가를 위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 소속 112타격대원들이 5일 오후 2시30분께 경찰서 유치장에서 화재 상황을 가정하고 소화기로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안희종 청주흥덕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이 3일 오전 8시께 청주흥덕초등학교에서 등교를 하는 학생들에게 교통사고 예방 홍보 스티커를 나눠주고 있다.
윤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이 25일 오후 4시께 청주흥덕경찰서를 깜짝 방문했다, 전국 최초로 지난 9일 사전구축 해 흥덕·상당서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 '경찰서 112 무선공청시스템'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번 현장 시연회는 공청시스템 결재 과정에서 윤 청장이 현장을 확인하겠다고 해 갑작스럽게 마련된 자리로 알려졌다. 무선공청이란 긴급상황 발생 시 통화내용을 실시간 경찰무선으로 전파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무선공청시스템 개선 계획은 지방경찰청에서만 가능하던 공청시스템을 일선서 종합상황실로 확대·개선 구축해 112신고 총력대응체계 정착과 현장 치안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게 그 취지다. 일선서에 접수되는 신고를 지구대, 112순찰차 등 무전기를 소지한 모든 근무자에게 동시 전달해 지휘체계 구축 등 중요범죄 현장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강신명 청장이 취임할 당시 112시 신속 출동 시스템을 강조한 것이 이러한 업무 추진 배경으로 해석되고 있다. 강 청장은 취임식에서 "112 신속 출동 시스템 개편을 서울지역을 포함 6대 광역시 등 대도시권에서 즉시 시행하고 중소 도시와 농·어촌은 현실에 적합한 방안을 마련해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충북경찰은 자체 112 신속 출동 시스템을 개선·적용했다는 것이다. 무선공청 구축 후 흥덕·상당서에서 10여차례 시험운영 결과 근무자 등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자체 인력과 기존장비를 활용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흥덕·상당 2개 경찰서에 성능 시험 등 시범 운영한 뒤 일선 경찰서로 확대·운영할 방침"이라며 "이후 현장 근무자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문제점을 발굴·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 봉명지구대 소속 이성래 경위가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은행을 찾아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와대 외곽경비 임무를 맡고 있던 20대의 젊은 군인의 눈에 청와대를 지키는 경비경찰의 모습이 비쳤다. 늠름한 경비경찰의 모습을 닮고 싶었던 청년은 24세가 되던 지난 1991년 3월 마침내 서울경찰청 소속 서울 101경비단 청와대 경비경찰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청와대에서 근무할 때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등 귀빈들을 자주 봤습니다. 대통령을 지척에 두고 실탄이 장전된 총을 소지할 수 있다는 자부심에 당시에는 뿌듯했었습니다."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했던 나이만큼 경찰관의 길을 걸은 지 24년, 원영배(48) 청주흥덕경찰서 경무계장은 요즈음 눈 코 뜰새 없이 바쁘다. 흥덕서의 업무기획, 직원인사, 교육, 행사 주관 등 관리업무를 책임지는 그에게 주어진 막중한 임무 때문이다. 경찰이라고 하면 흔히 지구대 직원과 형사를 떠올리지만 뒤에서 보이지 않게 경찰서가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숨은 일꾼이다. "동료들이 행사 등의 업무로 바쁘지 않느냐고 매번 묻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대답합니다. 경무계가 바쁘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라고 말입니다. 대화 속에서 그리고 머릿속에서 바쁘다고 생각하고 말하기보단 업무를 즐겨야 합니다." 그런 그에게는 경찰로서 하나의 꿈이 있었다. 주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4년 동안 경비경찰을 하던 그는 제천 송학파출소로 자리를 옮겨 자신의 꿈을 펼치기 시작했다. 순찰차도 없던 시절, 그는 자신의 차량으로 하루 80~90㎞를 달리며 주민들을 직접 찾아 방범 활동을 펼쳤다. 그를 지켜보던 동료들은 굳이 그렇게 할 필요 없다고 말을 하곤 했지만 그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제가 경찰 생활을 시작했을 때인 1991년만 해도 경찰은 권위의식이 있는 조직이었습니다. 항상 경찰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주민들을 돕고 싶었습니다." 그의 그런 생각은 충북지방청 경무계로 자리를 옮긴 이후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으로 이어졌다. 원 계장은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봉사동아리 활동을 하며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장애시설을 방문해 목욕, 청소 봉사를 시작했다. 사정이 여의치 않은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는 장애시설 대부분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렇게 2년 동안 하던 봉사의 인연은 흥덕서에서도 이어져 원 계장은 지난 7일 '한마음 봉사동아리'를 조직해 초대회장을 맡았다. "동료들과 함께 봉사동아리를 조직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3명의 회원이 한 달에 회비 1만원씩 모아 장애시설에 간식이나 생필품을 전달합니다.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직접 찾아가 화장실 청소, 시설 내의 각종 집기류 등 청소를 합니다." 그는 그렇게 낮은 자세로 주민과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었다. "후배들에게도 언제나 말을 합니다. 순찰은 주민들과 소통하는 것이고 경찰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돕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경찰이라는 권위의식 없이 먼저 다가가야 합니다." 원 계장은 오늘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며 경찰의 길을 걷고 있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