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미술협회 기획정책국장인 배정문(왼쪽) 작가가 19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해 '41회 충북미술대전' 조소부문에 당선되고 받은 상금 70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후원금은 제천의 백혈병 환아인 류모 양의 의료비로 쓰인다. 사진제공=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청원미술협회가 청주미술협회에 양 단체의 신속한 통합을 촉구했다.청원미협은 13일 성명을 통해 "양 예총 통합 협약서 교환에 따른 미술협회는 통합추진위를 구성해 통합에 관한 논의를 3차례 진행했으나 청주미협은 충북예총과 충북미술협회, 청주예총, 청원예총이 상위 단체임을 부정하고 폄하하고 있다"며 "이들은 통합추진에 관한 한국미협의 유권해석에 따르기로 한 합의내용을 무시하고 몇몇 집행부 임원의 독선에 의해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청원미협과 청주미협 과반수의 회원이 한국미술협회의 지시 권고안에 따라 원만한 통합이 이뤄지길 고대하고 있다"며 "오만과 독선으로 청주청원 통합의 걸림돌 역할을 자행하고 있는 일부 집행부 임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청원미협은 또 "청주미협 일부 임원들의 통합 반대로 통합추진이 원활히 추진되지 않을시 통합을 희망하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실무적인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주지부(이하 청주예총)를 새롭게 이끌어갈 8대 회장에 청주음악협회 소속 오선준(55·사진)씨가 선출됐다.지난 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8대 청주예총 임원선거에서 오씨는 청주연극협회 소속 이윤혁(50) 후보와 2파전을 벌여 10개 회원단체 대의원·회장단 104명 중 74표를 얻어 앞으로 4년 동안 청주예총을 이끌게 됐다.오선준 신임 회장은 "다양한 문화예술정책을 통해 예술문화단체의 위상을 정립하고 나아가 경제적 가치창출과 창작활동에 도움이 되는 청주예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옛 청주연초제조창에 가칭 청주예술인센터를 세워 청주예술창작발전소로 활용하고 기업 메세나운동, 청주청소년예술단 조직, 시·도간 교류 및 국제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청주예총의 개혁과 발전을 도모할 것"을 다짐했다.청주 출신인 오 신임 회장은 청주 세광중, 운호고, 청주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했고 현재 뮤직갤러리 대표, 충북예총문화정책 부원장, 충북문화포럼문화예술분과회원, 청주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청주지부(이하 청주미협)도 지난 2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17대 청주미협 회장 선거를 치렀다. 12년 만에 첫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는 서양화가 조근영(48)씨와 조각가 장백순(46·사진)씨가 치열한 경합을 벌여 162명 중 82표를 얻은 장씨가 청주미협 회장에 선출됐다.장백순 신임 회장은 "'미술문화도시 청주! 자긍심의 청주미협!'이 될 수 있도록 회원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청주미술발전연구소 개설, 전시·창작 공간 확보, 국제교류전 다변화 및 Art청주 국제 아트 페어전 격상 등으로 미술협회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홍익대 미술대학 조소과와 한남대 대학원을 졸업한 장 신임 회장은 현재 충북미술협회 부회장과 청주조각가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임기는 오는 2015년까지 3년이다./ 김수미기자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청주지부(이하 청주미술협회) 김정희 회장의 임기가 이달 만료됨에 따라 17대 청주미술협회 회장은 누가될지 미술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선거는 기존의 추대방식에서 탈피해 12년 만에 치러지는 첫 경선인 만큼 각 후보들의 팽팽한 경쟁구도가 예상된다.후보로는 서양화가 조근영(48·사진)씨와 조각가 장백순(46·사진)씨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기호 1번 조근영씨는 서원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충북미술대전 초대작가, 충북수채화협회장, 한국국제미술가협회·대한민국회화대상전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회원 모두가 하나되는 청주미협'을 슬로건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한 위상 강화, 개인 창작 활동 지원, 지역 전시 공간 확대, 미술시장 활성화 및 복지방안 노력, 원로작가 청년·신진작가 발굴 및 육성지원방안 강화 등을 내걸며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기호 2번 장백순씨는 홍익대 미술대학 조소과와 한남대 대학원을 졸업해 현재 충북미술협회 부회장과 청주조각가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미술문화도시 청주! 자긍심의 청주미협!'을 슬로건으로 회원 화합과 권익을 위한 자긍심 고취, 청주미술발전연구소 개설 및 전시·창작 공간 확보, 국제교류전 다변화·Art청주 국제 아트 페어전으로 격상, 지역과 연계한 미술활성화·회원 참여기회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청주미협회장 임기는 3년이며, 선거는 오는 28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치러진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