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0일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홍범식 고택 옆 유휴지에 활짝 핀 꽃양귀비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군은 코로나19와 일상생활에 지친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충북도 민속문화재 홍범식 고택 옆 유휴지에 꽃양귀비 꽃밭을 가꿨다. 이 곳에 꽃망울을 터뜨린 꽃양귀비는 마…
[충북일보] 청주지역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의 평일 첫 의무휴업일이 10일부터 시행된다. 청주시는 5월 1일부터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로 변경한다는 고시문을 지난달 21일 시 홈페이지와 시보에 게재했다. 이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휴무이…
[충북일보]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 해외 교류 증가 등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 6종에 모기매개 감염병 4종(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치쿤구니야열, 말라리아)을 포함했다.…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옥계리 옥계폭포가 7일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30여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물줄기로 장관이다. 이 폭포는 조선 시대 음악가이자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난계 박연(朴堧·1378~1458)이 낙향해 피리를 자주 부르던 곳으로 알려져 일명 '박연폭포'로 불린다.…
[충북일보] 충북도 캐릭터인 '고드미'와 '바르미'를 활용한 도계 조형물이 오는 7월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도는 조형물이 낡고 오래됐을 뿐 아니라 충북 미래상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7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 새 이름 찾기' 공모를 통해 지난 4월초 확정한 '…
[충북일보] 처갓집 화단에 매발톱꽃들이 한창이다. 야들거리고 동글거리는 잎에 꽃이 핀다. 줄기 끝에 고개 숙여 간난애 주먹만하다.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모양이다. 무엇을 잡으려 허공을 움켜쥔지 모른다. 분홍과 연자주, 보라가 함께 잘 어울린다.이름과 달리 예쁜 모양이 시를 노래한다. 봄꽃의…
충북의사회 등 충북지역 13개 의료단체가 간호법 제정·의료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반발해 부분파업에 나섰지만 의료공백 등의 큰 혼란은 없었다. 충북의사회 등에 따르면 3일 충북의사회를 포함한 13개 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면허박탈법 강행처리 더불어민주당 퇴출…
[충북일보] 햇볕을 품고 바람을 맞는 절집을 만난다. 완연한 봄날 절정에 이른 연록이 빛난다. 늘 푸른 금강소나무는 언제나 찬란하다. 뒤바뀌는 색채에서 시간무상을 느낀다. 보드라운 바람을 타고 여유가 찾아든다. 무상하기에 더 아름다운 세상의 이치다. 새들이 시간을 다투지 않고 바람을 탄다. 마곡사…
[충북일보] 진천군에서 식재한 이팝나무와 조팝나무 꽃이 만개하며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군은 지난 2년간 2억 원을 투입해 초평면 붕어마을에서 한반도지형 전망대까지 오르는 진입로 양쪽과 신설 임도에 기존 초평조팝나무가 연결될 수 있도록 4만 본의 조팝나무를 식재했다.…
[충북일보] 2일 오전 10시 40분께 청명한 청주 하늘에 햇무리가 나타나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햇무리는 대기 중의 수증기에 햇빛이 반사되거나 굴절되면서 태양 주변으로 둥근 원 모양의 무지개가 생기는 현상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1950년대까지만 해도 지난 가을 수확한 양식이 떨어져 가는 5월, 청보리가 익어가는 모습을 빗대어 보릿고개라 하였다. 농가소득이 적었던시절, 봄에 수확하는 보리는 춘궁기의 양식으로, 생활비로, 자녀의 학비 등으로 유용하게 쓰이니 5월은 완연한 봄의 정취와 더불어 아름답고 고마운 달이…
[충북일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본부가 근로자의 날인 1일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라'며 현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조합원 2천500명은 이날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앞 잔디광장에서 '133주년 세계 노동절 충북 노동자 총궐기대회'를 열고 "정부는 노조에 대한 불법적…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1일 증평읍 남차리 김태복(73) 농가 논 0.6ha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식재된 품종은 조운벼(조생종)로 내재해성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국산 품종으로 8월 중순 추석 햅쌀 출하용으로 수확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890ha에 4천560t의 쌀 생산을 전망하…
[충북일보] 5월 가정의 달을 하루 앞둔 30일 일요일을 맞아 청주 문암생태공원 야외 놀이시설에서 가족과 함께 온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신록 우거지니 태화산 경치가 그윽하다. 산줄기 한 자락이 냇물을 안고 돌아간다. 골짜기에 숨은 안 풍경을 슬며시 전한다. 굵직한 소나무가 세월의 무게를 알린다. 휘어지며 운치 있게 자란 고고한 자태다. 온 마음을 빼앗는 산수가 푸르게 흐른다. 산 태극에 물 태극 진경산수가 따로 없다. 넉넉한…
[충북일보] 지리산 기슭 실상사가 천년을 이어간다.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지 않아 친숙하다. 키 큰 돌장승이 절집 입구에서 맞이한다. 천왕문 들어서니 곧장 천년사찰 내부다. 너른 마당 석탑과 석등이 세월을 지킨다. 자연과 공존하며 평화 세상을 이어간다. 담장 안에서 자비로운 기운을 퍼트린다. 시간의…
[충북일보] 최근 충북에서 엠폭스(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23일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입구에 엠폭스 증상 안내문 등이 게시돼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지리산 등허리 타고 내려와 둘레길이다. 수성대 지나면 은은한 정취의 숲길이다. 사철 넉넉한 물이 흘러내려 늘 시원하다. 장항마을 당산소나무 풍경이 아름답다. 백두대간의 정기를 받은 듯 압도적이다. 옛길과 고갯길, 강변길이 길게 이어진다. 숲길과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이 통한다. 꽃 어우…
[충북일보] 청주시가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안전문화 정착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최근 지역 내 PM 업체 6곳을 비롯해 충북도교육청, 교통안전공단, 충북지방경찰청과 간담회를 열고 PM 안전문화 정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여기에 시는 PM 업체들과…
[충북일보] 봄이면 산란기를 맞은 물고기들은 그들의 본능에 따라 상류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이 험란한 여행길에서 수달이나 백로, 민물가마우지와 같이 어식성의 천적보다 가장 위협적인 것은 물길을 끊어 놓은 인공구조물이다. 이곳에서 뛰어오르기를 반복하다 생을 마감하기 때문이다. 어로가 제…
[충북일보] 아라메길의 시원한 전망이 열일을 한다. 바닷물 빠져나가자 팔봉 갯벌이 보인다. 육지인 듯 바다인 듯 광활하게 펼쳐진다. 찐득함 탓인지 더 진해보이는 회색이다. 세상에서 가장 낮고 깊숙한 보물창고다. 보기 좋은 바깥 풍경은 최고의 오션뷰다. 바닷물 에워싼 곳에선 윤슬이 반짝인다. 온 세상…
[충북일보] 올해 첫 충북지역 병역판정검사가 19일 충북지방병무청에서 실시된 가운데 입영대상자들이 신체검사를 받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첫 충북지역 병역판정검사가 19일 충북지방병무청에서 실시된 가운데 한 입영대상자가 '현역복무적합' 판정을 받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63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19일 충북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렸다. 충북 4·19혁명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 임광석 충북보훈단체협의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경과보고와 유공자 포상 전…
[충북일보] 18일 제주에 강풍이 불면서 청주공항 항공 운항도 차질이 빚어졌다. 청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부터 항공편 결항과 지연이 발생했다. 오후 1시 20분 기준 청주공항 도착 11편·출발 10편 총 21편이 결항됐고, 청주공항 도착 1편·출발 4편 총 5편이 지연됐다. 이 같은 결…
[충북일보] 청주시가 버스운수업체들의 요구들을 시 자체 판단만으로는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본보를 통해 "버스업체들의 요구 중 일부에 대해서는 수용할 여지도 있고,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밑작업도 준비중이었지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시의회나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스업체들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인 반박자료도 제시했다. 버스업체들의 부채 증가 주요 원인이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초기 시의 무리한 노선 확충과 기사 채용 등의 요구때문이었다는 대목에 대해 시는 일부 업체들의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못을 박았다. 준공영제 시행 초기인 2021년에는 차량 증가가 없었을 뿐 더러 노선 개편으로 증차가 시행됐던 것은 2023년 12월이었다는 것이다. 또 1년 단위의 퇴직급여가 아닌 퇴직금은 운수업체의 부채로 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준공영제 시행협약서가 타 지자체와 비교해 운수업체에 제한사항이 많고 지원사항은 적다는 대목에 대해선 기존 시행지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상세하게 협의한 결과 운수업체들과 시의 합의로 체결한 것일 뿐 오히려 타 지자체의 경우 개정 등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지 10년을 맞아 앞으로의 청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을 이뤄냈다. 2024년 7월 1일이 꼭 10년 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청주는 빛나는 발전을 이뤄냈다. 통합 초기 청주시의 인구는 84만1천982명으로, 현재는 그보다 3만4천271명이 늘어난 87만6천2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청주시의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재정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본예산은 각각 1조2천600억원, 5천700억원 정도로 두 기관을 합해 1조8천억원 언저리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청주시의 본 예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조2천3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고용률의 상승세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청주지역 고용률은 전국의 주요도시들의 평균을 월등히 웃돌게 됐다. 2014년 64%, 2019년 65.6%, 2023년 69.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청주시는 미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