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폭우가 이어진 11일 청주시 복대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에 주민들이 차수막과 모래주머니를 쌓아 놓고 침수를 막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괴산댐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수위 조절에 들어갔다. 10일 한국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 등에 따르면 괴산댐은 전날 낮 12시부터 수문 7개를 모두 열고 이틀째 방류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도내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늘어난 유입량과 높아진 수…
[충북일보] 11일 충북지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량과 강수 구역의 변동성이 크겠으니, 최신의 기상정보와 레이더 영상 참고해야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3~2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8도 등 2…
[충북일보] 서울과 경기지역에 머물던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충북지역 곳곳에서 침수피해와 나무쓰러짐 사고 등이 잇따랐다. 충북도와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기준 도내 피해상황은 수목전도 29건, 배수불량 6건, 토사유실 2건, 도로밑빠짐 1건 등 모두 38건에 달했고 다행히 인명피…
[충북일보] 무더위에도 입추가 도둑처럼 다가온다. 비가 내리는 풍경을 음미하듯 곱씹는다. 쏟아진 비가 초록색을 한층 더 짙게 한다. 숲속 살아 있는 생명이 주는 감동이 크다. 우암산 등성이에 운해가 하얗게 흐른다. 저 멀리 산그리메가 장관으로 굽이친다. 나무와 바위가 물을 품어 도시를 가꾼다. 여름날…
[충북일보] 10일 충북지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돌풍과 함게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특히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의 폭이 좁아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4도 등 22~2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충북일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9일 청주시 서원구 용화사에서 학부모들이 두 손 모아 고득점을 기원하고 있다. 대입수능시험은 오는 11월 17일 실시된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천99명이 추가 발생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5천99명으로, 하루 사이 3천138명 급증했다. 특히 청주(1천981명), 제천(253명), 진천(219명), 음성(160명) 지역에서 크게 늘었다. 이날 지역별…
[충북일보] 고공행진하던 휘발유 가격이 안정을 찾아가는가 싶더니 이제는 한겨울 '천연가스'대란이 염려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나가면서 충북 도내 휘발유 가격은 5주 연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청주시내 곳곳에는 보통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700원대·경유가 1…
[충북일보]"도청에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8일 오전 9시 30분 충북도청 출입구를 지키던 청원경찰은 출입자들의 방문 목적을 물었다. 도가 이날부터 12일까지 '차 없는 도청' 시범운영 사업을 실시하면서 부서 민원인이나 임산부 직원, 장애 직원을 제외한 일반 직원이나 인근 방문인의 경우 도청…
[충북일보] 광안리 해수욕장에 늦은 발길이 머문다. 말갛게 애틋해 진 저녁노을이 춤을 춘다. 눈부신 불빛에 빛나는 물결이 굽이친다. 높아진 파도가 하얗게 부서져 맑아진다. 피서객들이 시원한 바다에 몸을 맡긴다. 비릿한 내음이 신선한 향기로 다가온다. 자연의 소리와 사람의 소리가 뒤섞인다. 하루를 마…
[충북일보] 여행을 즐기며 그냥 평범했던 한 가정주부가 얼마 전에 우리 지역에서 가장 빛나는 희망주부가 되었습니다. 잘나가던 남편의 사업이 부도가 나자 청천벽력같은 상황 속에서 우울증을 덜어내려고 무작정 나섰던 농사 돕기, 처음엔 그저 상품성 없는 농작물을 경로당에 전달하는 작은…
[충북일보] 단양군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문상오 시인의 '아 시루섬'이 5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가슴에 와닿고 있다. 다음은 문 시인의 '아 시루섬' 중 일부다. "시루섬, 둘레 5㎞에 23㏊ 남짓하던 섬이 아니면서도 섬이었던 마을 중도리. 지금부터 50년 전 어느 여름날 정확히는 1972년 8월 19…
[충북일보] 4일 충북지역은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겠다. 아침 사이 대부분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더욱 올라 폭염특보가 강화되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3~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2도·청주 33도등 31~33도다. 미세…
[충북일보] 새롭게 태어나는 시간이 이어진다. 폭포수가 하얗게 부서져 맑아진다. 짙어진 나무 그림자로 물빛이 깊다. 깊은 폭포수가 산과 나무를 가꾼다. 빛이 강해지니 그림자가 진해진다. 눈부신 햇빛 밝아진 초록이 예쁘다. 자연의 소리와 내음이 선명해진다. 시묘살이계곡 은선폭포가 빛난다.…
[충북일보] 3일 충북지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져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3~26도이고, 낮 최고기온…
[충북일보] 1일 오후 3시께 청주 무심천 인근에서 한 킥보드에 3명의 학생들이 올라타 도로를 위험하게 질주하고 있다. 이들의 질주에 인근 차량들은 위험을 감지하고 속도를 줄였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1일 충북지역은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태풍 '송다'와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유입됨에 따라 비소식이 있겠다. 아침까지 시간당 10~30㎜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4~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
[충북일보] 올해 충북에서 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된 도민이 6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중순 청주에 거주하는 A씨(86)는 급성 발열 등의 증상으로 충북대학교병원을 찾았고 지난 19일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우리지역 교육의 힘이 자랑스럽습니다. 20년 전 방황하던 시절 청주의 사립 대안학교인 양업고를 다녔던 인천의 청소년 전상규씨(39) 그에겐 이제 청주가 가슴깊은 또 하나의 고향입니다. 윤병훈 신부님(전 양업고 교장)의 '발소리가 큰 제자의 금의환향 이야기'는 그야말로 인성교육의 힘을 보여…
[충북일보] 바위 풍경이 다른 세상을 연출한다. 기암들이 줄 지어 바위전시장이다. 특이한 괴석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이빨바위와 투구봉이 눈길을 끈다. 분화구바위 원숭이바위도 반긴다. 엄마공룡과 아기공룡이 쳐다본다. 달팽이 모양의 바위가 통천문이다. 괴산 막장봉에 볼거리가 즐비하다. 글…
[충북일보] 오는 주말과 휴일에도 충북 전지역에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덥겠고, 밤 최저기온은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겟다. 하루종일 더위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들은 수시로 건강상태 확인이 요구된…
[충북일보] 높은 습도와 열기가 훅 몰려온다. 강렬한 뙤약볕은 그야말로 가마솥이다. 앉아 있기만 해도 온몸이 늘어지고 땀범벅이다. 엉망이 된 신체리듬이 되레 자연스럽다. 불쾌지수마저 끝없이 치솟는다. 열기는 밤까지 이어진다. 잠들기가 쉽지 않다. 이즈음 여행의 첫 번째 목적은 피서일 수밖에 없다.…
[충북일보] 피아골의 물길이 무더위를 식힌다. 숲길 지나 내려서니 맑은 계곡이다. 폭포에서 떨어진 물줄기가 모인다. 한여름의 눅눅한 열기를 식혀준다. 구계폭포로 나서는 길이 호젓하다. 새소리와 바람 소리가 동행을 한다. 쏟아지는 물줄기가 시원을 더한다. 삼색 삼홍소가 세속의 때를 씻긴다. 글·사진…
[충북일보] 속보=김영환 충북지사가 도청사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먼저 꼽은 것은 '차 없는 도청'이었다. 김 지사는 26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 관련 부서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사 근무 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