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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노선개편, 충주시민 교통이용 편리에 중점을

  • 웹출고시간2024.05.27 16:49:42
  • 최종수정2024.05.27 16:49:42

이무영

충주시 교통정책팀장

충주시는 요즘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앞두고 분주하다.

6월 3일 충주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행을 앞두고 버스승강장 설치, 버스 노선도 및 시간표 제작 등 개편된 시내버스 운행의 연착륙을 위한 준비로 24시간이 모자라다.

2022년 7월 교통정책팀장 보직 발령 후 시민들의 주요 교통 이동수단인 시내버스 업무를 맡게 됐다.

충주는 2개의 버스회사에서 84대의 시내버스로 충주시 전 지역을 운행해 버스 이용에 불편한 점이 많다는 시민들의 민원을 자주 접했다.

이에 충주시 시내버스 노선체계의 전반적 개편 필요성을 느껴 작년 4월 시내버스 노선개편 연구용역을 시행했다.

약 10개월 동안 용역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내버스 운영현황 분석을 실시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 시민 설문조사, 읍면동 순회설명회,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다양하게 듣고, 시내버스를 직접 타보면서 충주에 맞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도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충주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대중교통 이용 편리 증진에 중점을 뒀다.

먼저, 기존 시내순환노선(777, 888번)이 다니지 않는 주택단지의 작은 도로를 운행하는 시내小순환 4개 노선을 신설했다.

01번 노선은 봉방동과 문화동 구도심지역을 운행한다.

02번 노선은 용산동과 호암동, 03번은 교현동과 연수동, 04번은 칠금동과 탄금공원 일대를 순환한다.

서충주지역 순환노선을 신설했다.

주덕읍과 대소원면, 중앙탑면이 위치한 서충주지역은 대중교통 이용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던 곳이다.

이런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충주순환노선을 신설해 오는 8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또 관내 교통대와 건국대를 순환하는 대학순환노선을 신설했다.

그간 관내 대학생들은 시내버스를 타고 신연수동이나 호암신도시를 나오려면 환승을 해야 해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신설한 대학순환노선 역시 8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시내버스 운행횟수는 1일 3~5회로 적은 벽지지역의 대중교통 복지를 높이기 위해 6월 3일부터 13개 읍면에 충주콜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6월 대소원면과 산척면, 8월 수안보면과 신니면, 앙성면, 소태면에서 운행을 시작하고 11월에는 13개 전체 읍면에 콜버스가 운행된다.

마지막으로 유사한 노선, 복잡한 노선번호를 통폐합 또는 조정해 시민들이 알기 쉽게 개선했다.

시내버스 노선을 통폐합하고 조정했지만, 운행횟수는 유지되고 노선번호를 간소화해 이용자 편리를 도모했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동시에 친환경 저상버스 운행을 대폭 늘렸다.

2022년 11월, 충주시 목행동에 수소버스충전소를 준공됨과 동시에 수소저상버스가 처음 도입됐다.

당시 수소버스충전소를 담당했던 팀장으로서 도내 최초로 충주에서 수소저상버스를 시범운행 했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후 친환경 저상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올해 5월 22대까지 늘렸다.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함께 친환경 시내버스를 확대해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려 노력했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시민들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에 초점을 뒀다.

6월 3일 시행되는 개편된 시내버스 운행에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안내와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대중교통 복지 향상을 위해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충주시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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