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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전반기 충북도의회 '독립적 운영 시스템 확립' 최대 성과 꼽아

  • 웹출고시간2024.06.23 13:17:43
  • 최종수정2024.06.23 13:17:43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12대 전반기 최대 성과로 독립적 의회 운영 시스템 확립과 일하는 의회상 구현을 꼽았다.

도의회는 23일 '도민이 중심, 신뢰받는 의회'를 내걸고 출범한 12대 의회는 2년 동안 내부적으로 독립적인 조직과 운영 시스템을 확립해 의회다운 기틀을 다졌다고 밝혔다.

우선 전문적인 의정활동 지원의 기반을 확립했다.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의 권한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5월 정책지원관 충원을 완료해 상임위원회에 배정했다.

출범 초기부터 조례안과 예산·결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기법 등 다양한 주제의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환경과 철도, 소방, 돌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학술 연구와 공부 모임으로 전문성도 높였다.

대외적으로는 지역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소통 협력의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적절한 감시 비판을 통한 '건설적 견제자' 역할을 충실히 했다.

도민의 대변자로서 정책 중심의 일하는 의회를 만들었다. 행정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동적 의정활동 결과는 통계 수치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61개 기관에 대해 393건(시정·처리 309건, 건의 84건), 지난해는 62개 기관에 435건(시정·처리 286건, 건의 149건)을 시정 및 개선하도록 요구했다.

조례 제정에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12대 의회는 2022년 7월 첫 임시회를 시작으로 16번의 임시·정례회 동안 239건의 조례를 제정했다.

의원 1인당 6.8건의 조례를 만든 셈이다. 11대 의회 전반기 178건과 비교하면 34.3% 많다. 의안 처리도 11대 전반기 443건보다 25.3% 많은 555건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보였다.

또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통과,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같은 건의문·결의안을 채택해 도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충청권을 하나로 묶는 메가시티 구축에 초석이 될 초광역의회 구성에 도의회는 충청권 4개 시·도의회 간 이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황영호 의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도민에게 힘이 되기 위해 의원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12대 의회 개원 당시의 첫 마음으로 돌아가 의회 가치를 지키고 도민의 뜻을 대변하는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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