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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아리셀 공장 화재 관련 애도문 발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 발원,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 촉구

  • 웹출고시간2024.06.26 10:35:51
  • 최종수정2024.06.26 10:35:55

천태종 덕수 총무원장.

ⓒ 천태종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이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애도문을 발표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지난 25일 발표한 애도문에서 "250만 종도와 함께 이번 사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한다"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화재 사고로 부상한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 "모든 생명의 존귀함은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임에도 산업현장에서는 귀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참사를 계기로 정부와 관련 업계는 더욱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선진국 중에서 산업재해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철저한 예방만이 무고한 희생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덕수 총무원장은 "다시 한번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의 극락왕생과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발원한다"며 "보다 안전한 산업현장,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이 이뤄지도록 천태종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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