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음성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직원들은 지난 21일 어렵게 살고 있는 독거노인 A(기초생활수급자, 79) 할머니를 찾아가 이사를 도왔다.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A 할머니가 살던 집은 벽과 천장에 곰팡이가 많아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가야했으나 기초생활수급자인 할머니는 이사비용이 부담eho 이사는 엄두를 못 내고 애만 태우고 있었다. 이런 A 할머니의 안타까운 소식에 음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음성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가 힘을 모아 할머니께서 새보금자리로 편하게 이사할 수 있도록 차량 및 인력봉사에 적극 나선 것이다. 김장섭 음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함께 도와준 음성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의 힘이라도 보탤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음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고자 독거노인 안부확인 및 주거환경개선, 반찬 및 식료품 지원, 난방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내 복지사각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이차영 괴산군수=오후 2시 군수집무실에서 열리는 장학금 전달식(서한건설) 참석.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10시 30분 충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리는 지역발전을 위한 교육정책 간담회에 참석 △박세복 영동군수=오전 10시 30분 군수실에서 있을 시니어감시원 위촉장 수여 참석. △김재종 옥천군수=오전 9시 군수실에서 있을 노인요양시설 인권지킴이 위원 위촉식 참석. △류한우 단양군수=오후 5시 부안농협수련원에서 열리는 농촌지도자연합회 하계 연찬회 참석. △이상천 제천시장=오전 10시 명성유유예식장에서 열리는 2018년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참여자 평가회 참석. △홍성열 증평군수=오전 11시 증평읍 장동리 증평소방서에서 열리는 증평여성의용소방대장 취임식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오전 9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되는 민선7기 공약사항 이행보고회를 주재.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1일 대회의실에서 조병옥 음성군수 주재로 부군수, 행정복지국장, 경제개발국장 및 관·과·소·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솔릭'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긴급회의는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으로 기상상황에 대한 설명과 이에 따른 사전조치 및 대처계획 등을 점검해 적극적으로 재난상황에 대비·대응,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개최됐다. 이 자리에 모인 안전총괄과장을 비롯한 부서장들은 농작물 관리, 산사태 및 건축물 침수 대비, 하상주차장 교통통제 및 이동, 공사현장 관리 등 부서별로 대풍 대비 중점 대처사항 등을 보고하고 효과적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병옥 군수는 "부서별로 대처사항을 잘 챙겨 주길 바라며 인명, 농작물, 산사태, 건축물과 차량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예찰활동과 대응을 철저히 해야 한더"면서 "특히 과수농가의 낙과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원봉사센터와 연결해서 긴급 일손돕기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한우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관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되며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과 함께 농협음성공판장에서 △등급판정 현장 견학 △출하성적을 기초로 한 개별 컨설팅 및 사양 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출하된 소의 등급판정 기준과 등급판정 과정을 이해하고, 새로 개정될 등급판정 기준까지 교육받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컨설팅이 한우농가들의 사양 지표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한우농가의 출하 성적을 분석하고 등급판정 기준을 이해할 수 있게 돼 고급육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컨설팅 참여를 원하는 한우농가는 군 농기센터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신체활동 실천 향상을 위한 금년 하반기 '근력 UP 건강 UP 운동교실'(오후반) 참여자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4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주 주 2회(화·목) 군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모집대상은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유소견자를 비롯해 운동부족 및 비만 등으로 건강위험에 노출돼 있는 괴산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군 보건소 통합건강관리실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마감기한은 별도로 없으며 참여인원 50명이 찰 때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군 보건소는 이번 '근력업 건강업 운동교실' 운영을 통해 운동처방사의 체계적인 지도에 따라 스트레칭, 근력강화 및 유산소운동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교육, 흡연자를 위한 금연교육,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영양교육 등 건강증진프로그램을 통합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전후 체성분 측정 및 기초건강검사(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를 실시해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상담을 지원하고, 건강행태개선 정도를 평가(사전, 사후)한다는 방침이다. 군 보건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오는 24일까지 관내 야영장 20개소에 대한 오수처리시설 운영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야영장 특별점검을 통해 오수의 무단 배출 여부를 비롯한 오수처리시설의 적정성, 방류수 수질 기준, 처리시설의 내부 청소, 기술관리인 선임, 설치기준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또한 방류수를 채수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현장에서 개선 가능한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지도하고, 중한 위반사항 적발 시 하수도법 관련 규정에 의거 사법기관에 고발, 시설의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 등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용 군 환경수도사업소장은 "우리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이 물 맑은 청정괴산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오수처리가 적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지난 16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냉방물품 나눔운동'에 참여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0일에 음성군 전문건설운영위원회에서 쿨매트 90개, 대한건설협회 음성군협의회에서 구급상자 180개를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김인수 전문건설운영위원회장은 "냉방물품 나눔운동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사랑 나눔이 있는 따뜻한 음성군이 되는데 기꺼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안명진 대한건설협회 음성군협의회장은 "지속적인 폭염으로 많은 군민들이 힘들어 했는데 대한건설협회 음성군협의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나눔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폭염이 다소 약해지고 있지만 음성군민을 향한 군민의 마음은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며 "나눔운동에 함께 해주신 두 단체에 감사드리며 신속히 필요한 곳에 전달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행복한 음성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에 음성군 지역발전협의회의 구급상자 90개 나눔에 이어 17일에는 음성군 이장협의회 쿨매트 180개, 지역자율방재단 선풍기 54대를 기부한 바 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원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보룡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5개 경로당 및 진료소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5주간(1주 1시간)의 치매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원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원남면 인구의 30% 이상이 노인으로 구성돼 있어 치매예방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절실함을 느껴 치매예방교육을 시작하게 됐다. 치매예방교육은 두 가지 형태로 실시되고 있다. 65세 이상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경로당(보건진료소)을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육과 일반 주민, 치매가족을 대상으로 한 치매인식 개선교육(4회, 1시간)이다. 치매는 주로 65세 이상에서 발병하지만 치매물질은 40대부터 쌓이며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두 가지 교육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 원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치매예방교육 시작 전이나 후에 원남면보건지소(진료소) 직원이 경로당 및 면사무소 교육장을 방문해 치매검사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안현기 원남면장은 "치매국가책임제 실시로 치매에 대한 면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시점에 원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해 노년의 삶을 황폐화시키는 치매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19~2022년) 수립을 위한 TF팀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주민지원과장을 비롯한 사회보장 관련 공무원, 학계 외부전문가, 복지 관련 기관 관계자, 지역대표로 32명을 TF팀원으로 위촉하고, 위원들을 대상으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경과보고와 주민욕구 조사결과 및 의견수렴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역사회보장 TF팀은 지역사회에서 활용 가능한 복지자원을 고려해 계획의 비전과 전략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과제와 세부사업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통한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이 될 수 있도록 주민의 욕구에 맞는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알찬 계획이 수립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0일 금왕읍에 살고 있는 강문성, 서동수, 홍지웅씨가 음성군 관내 어려운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사랑 성금 47만9천75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3명의 청년들이 지난 7월 일본 여행을 하면서 100km당 1만원씩 기부하여 모은 30만 원과 SNS를 본 지인들의 격려금 17만9천750원을 더한 것이다. 강문성씨는 "세 명이 모두 운동을 좋아하는데 적은 금액이지만 이번 성금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이 씩씩하고 튼튼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뜻 깊은 기탁에 감사하다"며 "음성군도 적극적인 복지행정으로 사람이 소중한 평생복지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받은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 처리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청주 한벌 MJF 라이온스 클럽은 음성군 대소라이온스 클럽, 엔젤 라이온스 클럽과 함께 지난 19일 700여명의 대소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종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한벌 MJF 클럽은 창립 때부터 의료서비스 환경이 열약한 농촌 등을 찾아 현지 클럽과 연합해 종합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은 16번째 봉사로 내과, 소아과, 외과, 안과, 치과, 산부인과 등 10여개 부문 진료를 실시했으며, 의료 봉사와 함께 미용봉사, 법률·세무·토지감정평가 등의 상담 봉사도 진행했다. 안과진료와 시력검사 후 시력이 저하된 노인들에게는 돋보기와 안경 300여개를 제공했으며, 내과에서는 기력이 쇠약하신 200여 어르신들에게 영양제를 놓아줬다. 오후에는 지역아동센터 1개소와 장애인 가정을 선정해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안형모 국제 라이온스 충북지구 총재는 대소면 신청사에서 조병옥 음성군수를 만나 "치과나 산부인과 분야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보건지소에 관련 의료장비를 갖춰 놓는다면 의료진이 정기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자주 마련할 수 있다"고 건의했다. 조병옥 군수는 "우리 군에 방문해 전문 의료 진료를 펼치는데 대해 군민을 대표해 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어르신들의 생산적 여가활동과 다양한 공동체 문화활동 지원을 통해 활력 넘치는 복지마을 육성을 위한 '농촌어르신 복지생활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문광면 유평마을에서 운영 중인 이번 시범사업은 농촌어르신의 소득활동과 병행,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을 보급해 줌으로써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토록 하고 건강한 생산적 여가활동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유평마을회관 주변 육묘장(72㎡)을 조성해 '범바우 공동과제포'를 운영 중이며, 유평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어르신 10여명이 공동재배에 참여하고 있다. 마을어르신들은 육묘장에서 재배가 쉽고 수확기간이 비교적 짧은 열무, 배추 등의 농작물을 생산, 로컬푸드매장, 일반사업장, 마을주민 등에 판매하며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정숙(여·53) 유평마을 이장은 "어르신들이 작업부담이 적은 소일거리로 소소하게나마 소득활동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마을어르신들도 즐거워하며 작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수확한 열무 500단(1톤)은 이달 초 판매해 15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마을회관 앞 노
[충북일보=음성] 제37회 설성문화제와 제23회 음성청결고추축제를 기념하는 'KBS 전국노래자랑 음성군편' 녹화가 다음달 15일 설성공원에서 진행된다. 음성군이 주최하고 KBS가 주관하는 전국노래자랑 음성군편은 국민 MC 송해(91)씨가 진행을 맡는다. 이날 행사에는 본선 진출자 15명을 비롯해 진성, 조항조, 조은새, 진해성, 지나유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유익하고 신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선 참가자는 다음달 13일 오후 1시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예심과정을 거쳐 결정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예심 참가 신청은 음성군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읍·면사무소나 군청 문화홍보과로 접수하면 된다. 이외에도 군청 문화홍보과 팩스(043-871-1910)나 이메일(ys690210@korea.kr)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제37회 설성문화제와 제23회 음성청결고추축제를 축하하고 음성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행복한 음성이 실현 되도록 끼와 열정을 가진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과 대안학교인 글로벌선진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금년 하반기 토요영어학교 수강생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토요영어학교는 학교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안전하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글로벌선진학교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토요영어학교는 6세 이상부터 초등학생 6학년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글로벌선진학교 홈페이지에서 참여자이름, 학년(나이), 거주지 읍면명, 보호자명, 연락처를 기재하여 신청하면 되며, 접수관련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선진학교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전화(043-871-7083)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과정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8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학교 행사가 있는 날을 제외하고 12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토요영어학교 프로그램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반도 초급과 중급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며 "다함께 누리는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달부터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따른 가축 폐사와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6억원을 긴급 투입했다. 이어 특별교부세와 도비에 대해 성립전 예산편성과 재난기금 지출 등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군민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그동안 관내 △횡단보도 파라솔형 그날막 27개소 설치에 4천만 원 △폭염으로 인해 가축의 폐사를 예방하기 위한 예비비 4천1백만 원을 지원해 축산농가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2천138ℓ를 구입, 배포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1천41ℓ 1천8백만 원 추가 구입·배포 △관정개발 15공에 4억6천3백만 원 △스프링클러 1천개와 연결호스 1천홀 등 구입에 5천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엔진형 양수기 60대 2천만 원을 구입해 가뭄에 타들어가는 밭작물에 대비해 농가들에게 배부하고 폭염행동요령 홍보물 2천매, 폭염홍보용 부채 제작 3천개 배부, 무더위쉼터 안내 표지판 88개, 더위를 식혀줄 쿨매트를 500개 구입해 경로당 및 저소득주민에게 배부했다. 특히 노인분들의 에어컨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을 위한 예비비 3천900만원을 긴급 편성해 관내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18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최대 2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군의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난해 투자선도지구 선정(국비 100억 원)에 연이은 쾌거로, 민선 7기 군정 운영 목표인 '사람이 찾아오는 젊은도시 괴산' 실현의 적극적 의지가 반영된 성과로 볼 수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괴산읍 소재 구(舊) 궁전모텔 일대를 '젊은이들이 꿈을 그리러 오는 언덕'이라는 뜻의 '몽도래(夢圖來) 언덕'으로 조성, 청년 문화공간을 창출해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몽도래 언덕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총 43억 원(국비 20억 원 포함)이 투입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유휴시설(농협창고, 궁전모텔)을 소극장, 카페, 창업보육센터,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리모델링해 젊은이들의 창업역량 강화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활용률이 적은 농산물유통센터 주차장과 새마을공원을 야외 소공연, 전시 등에 활용되는 다목적 공간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군은 그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오는 31일까지 주택가격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열람 대상은 지난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증축 또는 용도 변경되거나 부속 토지가 분할·합병 등의 사유가 발생한 개별주택 196호가 해당된다. 주택가격은 군청 재무과, 민원과 및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열람할 수 있으며,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 가격에 대한 열람도 같은 기간 내 함께 시행되며,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열람가격에 대한 의견이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군청 재무과 및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주택가격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이달 말까지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의견이 제출된 개별주택에 대해서는 인근 주택과의 균형성, 비교표준주택 선정과 가격산정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한국감정원의 재검증 후 괴산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8일 주택가격을 공시해 확정할 계획이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올갱이와 함께 신나는 여름나기를 위해 개최된 '제10회 괴산둔율올갱이축제'가 1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7~19일 3일간 열린 이번 축제는 올갱이(다슬기의 사투리)로 특화된 테마형·참여형·차별형·학습형 축제로, 마을주민과 체험객이 하나가 돼 시골향수와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농촌체험형 축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축제기간 동안 △황금 올갱이를 찾아라 △떠먹는 올갱이 감자피자 만들기 △한 여름밤 반딧불이 생태체험 △메기잡기 △트랙터를 개조한 풍경마차 타기 △수상 자전거 타기 등을 비롯한 농촌스테이 및 캠핑과 같은 체험행사를 만끽했다. 또한 축제장에 장터 등이 열리면서 저렴하게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해 시원한 달천에서 맨손으로 올갱이, 민물고기 등을 잡아 보면서 실제 자연을 느껴보는 오감만족의 생태체험을 통해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윤해용 축제추진위원장은 "괴산 둔율마을하면 올갱이가 떠오를 만큼 전국적으로 인기있는 여름철 대표적 축제로 입소문이 나 있다"며 "괴산둔율올갱이축제는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생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주민화합과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19일 소수면 허연규(49)씨 들녘에서 올해 첫 조생종 한설벼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확은 지난해보다 7일 가량 빠른 것이며, 수확량은 30톤(6ha)에 이른다. 허씨는 지난 5월 첫 모내기를 한 후 논 관리에 많은 정성을 쏟아 연일 35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첫 벼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한설벼 품종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보급한 추석명절 출하용으로, 병충해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게 특징이다. 허씨는 "품종을 선택할 때 한설벼가 처음 재배하는 품종이라 우리 지역에 잘 맞을지 조심스러웠는데 이렇게 이른 시기에 수확도 하고 작황도 좋아 뿌듯하다"며 "소비자들이 맛있게 먹고 많이 찾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쌀시장 개방과 쌀 소비량 감소 등 국내 쌀시장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져 농가의 시름이 늘어나고 있어 안타깝다"며 "괴산 쌀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괴산 쌀의 명성을 이어가고 쌀 소비 촉진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에 직면한 쌀 전업농 보호를 위해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과 육성사업을 중점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벼 베기는 외관상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제11회 전농충북도연맹 가족한마당 행사를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금왕읍 백야휴양림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에서 주최하고 음성군농민회가 주관해 충북의 9개 시·군 농민회 회원과 가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농민문화제, 뮤지컬 공연 등 문화공연, 상설체험과 보물찾기, 한방의료체험, 유기농피자 시식 및 식생활교육, 평화통일 OX퀴즈대회 놀이마당 등 다양한 행사들로 이루어졌으며, 농민회 회원 상호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지친 일상의 상처를 보듬고 평안히 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농업과 현장 활동을 높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올해 행사가 열린 백야휴양림은 수목이 우거져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어린이들이 이용가능한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있다. 휴양림 내에 백야목재문화체험장과 백야수목원이 각각 53억 원, 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하고 개장준비가 완료돼 다양한 목재문화 체험 및 570여종의 수종을 관람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음성군에서는 모든 시설을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사업비 8천200여만 원을 들여 관내 800여개 과수농가에 돌발해충 방제약제 4천여 병을 보급하며 긴급방제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돌발해충이란 시기나 장소에 관계없이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이나 일부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 또는 외래해충을 말하며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이 이에 속한다. 최근 고온 건조한 기상조건으로 인해 해충의 성충 밀도 증가로 그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공동방제 실시를 결정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효과적인 방제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3일 병해충방제협의회를 열고 방제 대상 해충과 약제 선정 등 돌발해충 방제에 대한 방향을 설정했다. 이번 긴급방제를 통해 군은 관내 사과, 복숭아 등 농지 860.7ha에 달하는 면적(친환경 8.7ha)을 방제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에 서식하며 이동해 피해를 주는 해충의 특성을 고려, 군 산림녹지과와 협업해 농지와 산림을 동시에 방제한다는 방침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군에 주로 발생되는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등은 발생 초기와 성충기(8~9월)에 화학적 방제가 가능하고, 이달 이후 황색끈끈이트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 작은 산골 마을은 요즘 주렁주렁 매달린 '조롱박'과 '여주'가 한창으로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는 터널이 있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도3리 마을회 주관으로 18일 마을 입구에서 '제3회 조롱박·여주 터널 무궁화 꽃 잔치'가 열렸다. 이날 조병옥 음성군수, 군의원, 조남설 소이면장을 비롯한 소이면 관내 유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농악대 길놀이, 주민 노래자랑 공연 등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는 조롱박 터널 가꾸기 대회, 조롱박 버닝작품 전시, 여주 썰기 대회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조병옥 군수는 "그동안 비가 오지 않는 폭염 속에서도 조롱박과 여주를 가꿔 온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처럼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추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음성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회 관계자는 "아름답고 행복한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조롱박·여주 터널과 무궁화 꽃길을 조성·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 조롱박을 수확해 서각공예품을 만들어 품바축제나 인삼축제 행사에 작품전시 및 판매행사를 할 계획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지난 17일 맹동면 소재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긴급구조통제단 역량강화를 위한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소방대원 및 음성군청, 경찰서 등 5개 유관기관 74명과 장비 19대가 동원된 이날 훈련은 방화로 인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음성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의 단계별 대응과정 점검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한 신속한 재난 대비체계를 구축하고자 실시됐다. 원재현 서장은 "긴급구조통제단 불시출동훈련을 시행함으로서 예고없이 발생되는 대형 재난에 통합적인 대처능력을 키우고 유관기관 공조체제 강화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늘어가면서 지난 17일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올렸다. 괴산읍 남산농협 농산물 집하장에서 진행된 이날 기우제 행사에서는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이완호 괴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을 식혀주고 오랜 가뭄을 해갈해 줄 단비를 염원했다. 이차영 군수는 "올해 폭염과 가뭄은 농작물과 가축은 물론 사람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면서 "기우제를 통해 비가 오기를 바라는 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하늘에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호 조합장은 "지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다"며 "무더위를 식혀주고 대지를 촉촉이 적셔 줄 시원한 비를 염원하며 제를 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 양수기, 스프링클러 등 급수장비를 필요 농가에 신속히 임대하고 있으며, 폭염시 행동요령 홍보, 무더위쉼터 운영, 그늘막 설치, 예비비 긴급 투입 등 다양한 폭염·가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감곡면 지역 화합 행사가 기관사회단체장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오궁리 다리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방선거 이후 흐트러진 사회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지역 내 분열된 민심을 수습해 감곡면 지역 화합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감곡면 색소폰동호회의 재능기부로 멋진 색소폰 공연으로 시작됐다. 행사를 준비를 위해 감곡면 기관사회단체협의회, 이장협의회, 새마을남여 지도자협의회, 체육회 등에서 400여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삼계탕 200마리와 홍석균 이장협의회장이 사비로 기탁한 보신탕을 준비했다. 김영관 면장은 "앞으로 산재한 지역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늘과 같은 지역 화합행사가 필요하다"며 "어려울수록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감곡면민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감곡면장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