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재원기자] 펌프카 업체에서 공사하고 남은 콘크리트를 불법 폐기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의회 자유한국당 이우균(자선거구) 의원은 2일 열린 정례회(48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펌프카에 남은 잔여 콘크리트를 세척하면서 그 폐수를 인근 농경지로 무단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콘크리트는 지정된 폐기물 처리장소에 폐기해야 한다"며 "그런데 일부 소규모 건설사가 비용문제를 이유로 '을'의 위치인 펌프카 업체에 잔류 콘크리트 처리를 떠넘기다보니 업체는 불법임을 알면서도 수십 년째 환경오염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현재와 같은 단속과 행정처분만 진행된다면 크나큰 환경오염의 문제가 발생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선 잔류 콘크리트 및 이를 세척한 폐수는 펌프카 업체에서 회수·처리하는 방식이 아닌 해당 건설사가 공사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발생 예상량을 신고해 수집업체가 이를 운반·처리하는 방식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이상호(청주시 강서2동장)씨 자혼 = 7일 오후 1시30분 서울대학교 교수회관 2층 컨벤션 홀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인사적체를 자체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오창읍장 서기관 승격'이 올해도 물 건너갈 전망이다. 한때 서기관 승격 기준인 주민등록 인구 7만 명에 900명가량 모자란 수준까지 올랐으나 뒷심을 발휘하지 못해 목표 달성은 내년에 꿈꿔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시에 따르면 오창읍 주민등록 인구는 11월 말 현재 6만8천862명을 기록하고 있다. 목표 달성 7만 명에 1천138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오창읍 인구가 7만 명(매년 12월 31일 기준)을 달성하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읍장 직급을 5급 사무관에서 4급 서기관으로 승격할 수 있다. 서기관 읍장 체제로 전환하면 읍사무소에 5급 사무관 과장을 두 명이나 둘 수 있다. 여기서 사무관 1자리는 신규 정원으로 잡힌다. 오창읍 인구가 7만 명을 넘으면 시는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를 개정해 4급 1자리와 5급 1자리를 신설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올해 12월 31일 목표를 달성한다면 내년 조례 개정을 거쳐 늦어도 4월에는 4급 1명, 5급 2명 신규 승진 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 하지만 12월 한 달 동안 부족한 1천138명을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17개 마을, 829가구에 3억3천만 원을 들여 무선방송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무선방송시스템은 무선수신기가 가정에 설치돼 집에서 편하게 마을 방송을 들을 수 있고, 방송을 듣지 못했을 때는 다시 듣기 기능으로 재생할 수 있다. 마을 방송을 위해 마을회관에 직접 찾아가는 불편도 사라졌다. 농사일이나 외지에 나가 있어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각종 공지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 시는 납품업체 선정과 관련한 논란을 없애기 위해 공개입찰 대행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했다. 입찰대행으로 절감한 예산 3천700만 원은 다른 2개 마을에 무선방송시스템 구축 비용으로 활용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오는 31일까지 건설기계 불법행위 지도·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충북도, 경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단속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설기계임대차 계약서 작성여부, 자가용 건설기계 불법영업행위, 등록기준 미달 건설기계사업자 등이다. 시는 건설기계임대차 계약서 미작성, 자가용 불법영업 행위와 등록기준 미달 사업자에는 행정처분이나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올해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9회)을 통해 우수 간판 6점을 선정했다. 시는 도시경관에 맞는 옥외광고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아름다운 간판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올해 공모전에는 커피숍, 꽃집, 사진관, 음식점, 미용실, 공예공방, 한의원 등 총 20점이 응모했다.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는 이 중 6점을 선정했고, 대상에는 '미곳간'이 뽑혔다. 금상은 '소정', 은상 '케이케이(KEIKEI)'와 '아임알렉스(I'm Alex)', 동상은 '단장헤어'와 '아소(ASO)'이다. 대상에 뽑힌 '미곳간'은 전통 떡·과자점 이미지를 한글 특성을 살려 고급스럽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열릴 시민표창의 날 때 진행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명암저수지 활성화 사업을 마무리했다. 명암저수지는 1990년대 인근 택지개발로 농업용수 공급기능이 사라지면서 저수지 기능이 폐지됐다. 시는 명암유원지에 산책로 등을 조성하며 지역 랜드마크로 육성했다. 올해는 각종 사업을 추진해 안전성과 접근성 등을 높였다. 시는 7천200만 원을 들려 저수지 원격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저수지 상황을 확인하는 CCTV와 수위센서, 무인 원격제어 장치 등이다. 집중호우 때 이 원격감시 제어시스템으로 저수지 제수문을 개방할 수 있다. 산책로에는 5월부터 9월까지 3차례 걸쳐 잡초 제거와 관목전정 등 녹지정비도 했다. 명암유원지와 용담동을 연결하는 목교도 정비했다. 명암저수지 북측 주차장에 설치한 오래된 야외 운동기구도 새롭게 교체했고, LED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 볼거리도 제공했다. 청주 국립박물관 맞은편 부지에는 일반주차 122면, 장애인주차 6면을 추가로 확보해 주차장도 넓혔다. 시는 명암유원지 내 명암약수터 인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인에 생태공원도 조성한다.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내년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면 토지보상에 들어간다. /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청 축구동호회 회원들이 지난 30일 흥덕구 현진복지재단 늘푸른 아동원을 방문해 청소와 김장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호회는 후원금과 후원 물품도 전달했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상당구청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했다. 최근 혈액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헌혈인구는 이에 미치지 못해 혈액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하다. 특히 동절기는 혈액수급이 더욱 어렵다. 상당구청 직원들은 혈액공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구청에 이동식 헌혈차량을 불러 자발적으로 참여한 남일면 주민들과 헌혈에 동참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2일부터 31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에서 학생승마체험 만족도 조사를 한다. 조사 대상은 올해 학생승마체험에 선정된 학생(학부모) 1천349명이다. 조사 항목는 승마장 친절도, 안전성, 교육만족도, 효과성, 승마인구 가능성 등이다. 조사 결과는 내년도 승마체험 사업에 반영된다. 시는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연 10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도 3월 신청·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충북도와 청주시가 정체·사고위험으로 '무개념 도로'로 불리는 세종~청주공항 연결도로의 책임 소재에서 자유롭지 못할 분위기다. 사업 주체는 물론 문제를 인식하고도 개선하지 못한 이시종 지사와 지역 민심을 전달하지 않은 한범덕 시장에게 비난의 화살이 향하고 있다. 지난 21일 개통한 세종~청주공항 연결도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015년 1월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기존 세종~오송역을 오가는 세종오송로 오송1교에서 미호천을 따라 옥산면 신촌리 지방도 508호선을 연결한 4.7㎞의 4차로 신설 도로다. 이 구간을 개설하면서 연결 지점에는 오송1교차로와 신촌2교차로를 신설했다. 사업비는 총 1천427억 원이 투입됐고, 모두 행복청이 부담했다. 시민들이 공분하는 구간은 신촌2교차로다. 이 교차로를 만들면서 멀쩡한 오송생명과학단지~옥산·오창 왕복 4차로를 1개 차로씩 없애 축소했고, 여기에 교차로 고가에는 기형적인 직각 좌회전 구간도 만들었다. 오송과학단지 주민들이 옥산·오창 방면으로 이동하려면 이 직각 좌회전 구간을 거쳐 지방도 508호선에 합류해야 해 정체는 물론 사고 위험까지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정체·사고위험성을 충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28일 통합시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인터넷 홈페이지(www.cjnewcityhall-compe.org)를 개설하고 사전공고를 했다. 사전공고는 본 공고 전 홍보 성격으로 국내외 건축사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국제설계 1단계 본 공고는 2020년 1월 6일 진행하고, 이때 5개 팀을 선정한다. 이어 2단계에서는 지명초청 외국 유명 건축가 3개 팀과 1단계 심사 선정 5개 팀을 포함해 총 8개 팀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고 2등은 3천만 원, 3등은 2천만 원, 4등은 1천만 원을 지급한다. 2단계 심사에 참여하는 팀에는 조감도 및 모형 제작비용 4천만 원도 지급한다. 시는 세계적 수준의 공공청사 건립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총 90억 원을 들여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한다. 당선작 선정은 빠르면 2020년 6월 이뤄지고, 이를 기초로 설계과정을 거쳐 2022년 통합 청주시 청사는 착공한다. 완공은 2025년을 목표로 한다. 시청사는 총 2천312억 원을 들여 현 청사를 중심으로 2만8천450㎡ 용지에 지하 2층, 지상 15층, 연면적 4만9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더불어민주당 하유정 충북도의원이 불법 사전 선거운동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하 의원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하 의원은 지난해 6·13지방선거를 앞둔 3월 25일 김상문 전 보은군수 후보와 함께 선거구 주민들이 참여한 산악회 야유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한 혐의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한 1심 재판부는 배심원 7명 전원의 유죄 평결을 받아들여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고,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을 유지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보은군수 후보 역시 벌금 200만원이 확정됐다. 선출직 공직자는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징역형이나 벌금 100만 원 이상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2020년도 동계 학생근로활동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170명(도청 40명, 시청(특례) 65명, 시청(일반) 65명)으로 지원자격은 참가자 또는 부모가 청주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대학교 재학생이다. 신청자는 도청이나 시청 근무지를 택할 수 있다. 대학교 재학생은 아니지만 2020년 2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와 2020년 1학기 복학 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 단 올해 하계학생근로활동 참가자는 참여할 수 없다. 접수는 오는 12월 6일까지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참가자는 같은 달 12일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자는 1월 6일부터 2월 4일까지 도청과 시청, 사업소, 구청, 읍·면·동에 배치돼 행정업무 지원, 민원안내 등을 한다. 급여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반영한 하루 6만8천720원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지역 명륜진사 갈비 10개 지점 대표들이 28일 청주시를 방문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기탁금은 지점마다 낸 성금 50만 원으로 마련됐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도심 가로변에 꽃양배추 1만 본을 심어 겨울맞이 꽃단장에 들어갔다. 꽃양배추 화단은 상당로, 사직로, 사직 분수대, 청주대교, 청남교 등 주요도로변에 조성된다. 꽃양배추는 추위에 강한 품종으로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화단 식물로 이용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흥덕구청이 병무청의 '사회복무대상 시상식(6회)'에서 최우수 복무기관에 선정돼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병무청은 지난 9월 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만2천여개 기관에서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관리담당 직원 6만여 명을 대상으로 우수 기관을 추천을 받아 평가를 했다. 흥덕구청은 복무지원과 소양교육 등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청에는 사회복무요원 60여 명이 복무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오송은 물론 청주 시민은 호구입니까." 세종~청주공항 운행 편의성을 위해 건설한 '오송~청주공항(4.7㎞)' 연결도로를 대하는 오송지역 주민들 반응이 싸늘하다. 잘 다니는 도로를 축소·변경해 교통체증은 물론 사고 위험까지 덤으로 안기자 불만이 들끓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총사업비 1천427억 원을 들여 지방도 508호선에 연결시킨 오송1교차로~신촌2교차로 구간이 지난 21일 개통하자마자 '아이러브오송' 인터넷 카페는 '무개념 도로'라는 내용의 비난 글로 도배됐다. 한 주민은 '잘 사용하던 도로를 변두리 시골길로 만들고, 오송을 완전히 대놓고 무시한 처사. 이 상황을 보고도 개통식에서 축사한 사람들이 웃기고 욕이 나온다'는 글을 올렸다. 다른 주민은 '이번 도로공사는 교통문제도 심각하지만 오송이 고립되는 도로입니다. 이렇게 막아버리면 어떻게 하란 말인지. 오송 주민 모두의 문제'라는 글도 썼다. 한 여성 운전자는 '세종을 위한 도로, 청주시민은 호구. 멀쩡한 도로를 돌아서 가야 한다. 아이를 태우고 정말 어찌 합류해야 할지, 화나고 청주에 사는 게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다른 운전자는 '개통 첫날 90도 좌회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는 SK에어가스(대표 이규원)에서 27일 흥덕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물티슈 등이 담긴 여성 위생용품 꾸러미 100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쾌적한 도시경관을 위해 솔밭공원 사거리~현대백화점 사거리에 가로 녹지를 조성한다. 이번 가로녹지 조성사업은 1억4천만 원을 들여 이 700m 구간에 깔린 보도 폭 1.0m가량을 걷어낸 뒤 녹지공간을 만드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자동차 매연 등에 강한 수종을 선택해 녹지공간에 식재할 계획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나무 47그루가 경유차 1대가 일 년간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한다고 밝혔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제도를 이용하는 청주지역 고령 운전자가 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반납 지원제도를 시행한 지난 10월 15명을 시작으로 11월에는 28명이 운전면허 반납 지원 신청을 했다. 연령대별로 70대 25명, 80대 17명, 90대 1명이다. 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경찰서에 운전면허를 반납한 만 70세 이상 시민이 지원 신청을 하면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면허를 반납한 뒤 취소처분 결정이 난 실제 운전자다. 실제 운전 여부는 면허 취소일로부터 30일 전까지 차량을 소유했거나 자동차보험 가입 여부로 확인한다. 시는 내년에도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지난 21일 개통한 '오송~청주공항(4.7㎞)' 연결도로가 위험천만하다. 세종 시민에게는 편의성 도로지만, 오송 주민 입장에선 사고위험과 교통체증을 가중시키는 최악의 구간이다. 총사업비 1천427억 원이 투입된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사업을 주도했다. 세종에서 시작한 세종오송로 구간 중 오송1교차로(신설)부터 미호천을 따라 옥산면 신촌리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를 관통하는 지방도 508호선에 연결한 4차로 신설 도로다. 세종~청주공항을 오갈 때 이 직선 도로(오송1교차로~신촌리)를 이용하면 오송과학단지로 돌아가는 7.7㎞를 거치지 않아 시간이 10분가량 단축된다. 세종지역에선 신속하게 청주공항을 오가는 더없이 편한 도로다. 그러나 오송과학단지 주민들에겐 엄청난 불편과 사고위험을 안고 가는 '희생의 도로'라는 평가도 받는다. 행복청은 이 4.7㎞ 구간을 오송과학단지 주민들의 주요 이용 도로인 지방도 508호선에 연결하기 위해 고가 형태의 신촌2교차로를 설치했다. 신촌2교차로를 설치하면서 오송과학단지에서 옥산·오창 방면 기존 2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없애, 세종 방면 진입로를 만들었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지검은 지역 문화예술단체 회장 A씨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청주에서 국비와 도·시비를 지원받아 전국 단위 문화행사를 추진하면서 물품 납품업자에게 허위견적서를 받아 보조금 1천여만 원을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횡령한 혐의다. 이 문화행사에는 보조금 총 12억 원이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와 납품업자 간 거래 명세 자료를 확보해 수사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부서별 추진하는 혁신사업을 소개하는 사례집 '함게 웃는 혁신을 이루다'를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끊이지 않고 제기되는 악취 민원 대책도 담겼다. 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악취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악취 진원지를 찾아 실시간 모니터링을 계획이다. 여기에 스마트 저감조치 시스템을 개발해 악취 민원을 현저히 감소시킬 혁신적인 시책도 시행한다. 이 같은 행정혁신 사례는 물론 자율혁신과제 12건, 사회적 가치 강화 노력 19건, 주민참여 및 주민자치 활성화 12건, 협업을 통한 행정서비스 개선 11건, 시민 친화적 주요 정보 제공 5건, 일하는 방식 혁신 12건, 우수사례 확산 4건 등 총 7개 분야, 75건 사례가 포함됐다. 이 중 △지능형 악취관리시스템 구축 △현도면 가뭄 대비 광역 상수도 활용사업 △하수 슬러지처리 약품 예산 절감 △청년 종합 활동공간 청년뜨락 5959 조성 △덕촌리 독립운동마을 등 20건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혁신사례집은 각 구청 및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12월부터 지역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을 대상으로 라돈 검사를 한다. 올해부터 수도법(제26조) 등에 따라 정수장, 소규모 수도시설에 한해 연 2회 자연 방사성 물질인 라돈 검출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 대전지역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서 라돈이 초과 검출돼 안정성 차원에서 검사 대상을 비상급수시설로 확대했다. 시는 지역 민방위비상급수시설 50곳을 대상으로 라돈 검출 여부를 확인한다. 라돈은 공기, 물, 토양 등에 널리 존재하는 무색, 무취의 방사성 물질로 사람의 감각으로는 인지하기 어려워 오랜 기간 고농도에 노출되면 폐암을 일으킬 수 있는 1급 발암물질이다. 시는 라돈 분석을 위해 올해 상반기 1억 원을 들여 액체섬광계수기를 도입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북지역은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은 장마로 인한 습도가 더해지면서 충북 대부분 지역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장맛비와는 별개로 28일 늦은 오후(3~6시)부터 저녁(오후 6~9시) 사이 충북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다.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간 이후 다가온 주말인 29일부터는 오는 7월 7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올해 충북의 장마철 시작일은 평년(6월 25일)에 비해 약 5일 가량 늦춰졌다. 통상 장마 지속기간은 31.5일로 강수 일수는 17.7일이다. 이번 장마는 북쪽 기압골에서 포획된 저기압이 빠르고 강하게 북상함과 동시에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29일 밤 충북 남서쪽부터 시작된 비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강풍과 많은 비를 내리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강한 남서류가 부딪히는 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저기압과 정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조성할 계획이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했다. 정부는 애초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로 나눠 공모했으나 충북이 도전한 오가노이드 분야는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특화단지를 유치해 추진할 계획이던 고품질 오가노이드 제조기술 개발 지원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선정했다. 인천·경기(시흥)와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이다. 이들 지자체는 모두 바이오 의약품 분야를 신청했다. 충북과 전북 등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지자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부가 특화단지를 선정하면서 선도 기업이 대규모 투자와 고용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내에서 파급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한 점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 오가노이드는 산업화 기반이 없고 기업이 직접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