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학생 수가 많은 초등학교가 교실수업여건 개선을 위해 2학기부터 일반학급을 16학급 추가 배정한다.지역별로는 △청주 솔밭초 8학급, 중앙초 5학급, 창리초 1학급 △진천 옥동초 1학급 △음성 동성초 1학급 등 16학급이 늘어난다.충북도교육청은 대규모 공동주택과 진천·음성혁신도시 공공기관 입주에 따른 유입 학생 증가로 교실수업여건이 악화되면서 이 같은 추가 배정을 결정했다.청주 솔밭초는 인근 대규모 공동 주택 입주에 따라 1학기 대비 251명의 학생이 증가할 예정으로 입주율에 따라 추가 유입이 지속될 것이 예상돼 8학급을 추가 배정하고, 충북혁신도시 내 옥동초의 경우도 70명의 학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1학급을 추가 편성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 시기 등을 고려한 추가 학급 배정으로 과밀학급 학교를 사전에 방지해 교실 수업 여건과 교육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해 초등학교 학급편성 기준은 학급당 26명으로, 도교육청은 이번 추가 학급 배정을 포함해 모두 273교, 4천56학급(일반학급)을 편성·운영하게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청주 솔밭초는 지난 18일 사제동행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현호 교사의 지도로 시작된 '기타교실'은 월츠와 고고, 슬로우락 등 리듬도 배워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연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 솔밭초(교장 신인자) 5학년 7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아버지학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아버지학교는 충북도교육청 시범운영의 예산비를 지원받아 '좋은 아버지 운동본부' 및 '청주시 아버지학교' 지부의 자원봉사자들과 외부강사를 초빙하였으며, 아버지의 존재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부모님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인식함으로써, 자신의 존재에 대한 정체성을 바르게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1주차에는 특색있는 자기 소개 등 스스로를 돌아보는 자아 정체성 찾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4주차 동안 친구와의 관계를 통한 자신 바라보기, 자신의 미래 비전찾기, 가족과 나의 새로운 출발 등의 제목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인자 교장은 "1기 아버지학교 이후 서로에 대한 격려와 존중이 가족 내의 평화의 시작이라는 사실을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깨달으시고 변화된 것 같다"라고 말하며, "부모-자녀 간의 관계가 회복됨으로써 아이들이 바른 자아와 비전을 갖고 행복한 나, 가정, 사회를 이루기 위한 인물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한국의 초등학교 시설이 이렇게 좋은줄 몰랐습니다""학교급식이 호주보다 식단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학생들이 학교오는 것을 즐거워할 것 같습니다"지난 13일 청주 솔밭초(교장 신인자)를 방문한 호주의 초중학교 교장 14명의 교장의 학교방문 소감이다. 호주의 초중등학교 교장 한국 문화 체험 연수단(14명)은 이날 솔밭초를 방문해 학교시설관람과 학생들의 영어교육 현장, 과학실험, 장고, 그림그리기 등의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교과부가 후원하고,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과 시드니총영사관 한국교육원이 주최한 이번 호주교장단은 학교급식소에서 학생들과 식사를 같이하며 영어에 대한 질문과 호주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 학생들의 학교생활 등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호주의 교장단은 함께 식사를 한 학생들에게 작은 인형도 선물하고 학생들의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손수건 등을 선물로 교환하기도 했다. 임나영(여.12)학생은 호주의 교장들에게 "호주의 초등학생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직접 가서 호주 친구를 만나보았으면 좋겠다"는 질문에 호주의 라이트(58.울리공립학교)교장은 "환영한다. 한국에 직접 와서 한국의 학교문화를 체험해 보니, 호주에 있는 우리 학교 어린이들에게도 특색 있는 한국의 문화를 직접 소개하고픈 마음이 든다"며 솔밭초 학생들을 호주로 초청하기로 했다. 이날 솔밭초와 호주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르메아 공립학교(교장 샤우아만다)는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도 했다.신인자 교장은 "학생들이 호주의 교장단을 만나 많은 대화를 가졌다"며 "학생들에게 호주와의 인연을 만들어 교육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