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영동읍사무소는 민원실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군정주요시책 및 최신행정정보를 신속하게 안내 및 홍보하기 위해 이달부터 '스마트 군정안내 시스템'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 군정안내 시스템'은 읍사무소 민원실을 방문하는 군민들에게 복합영상장치를 활용해 군정주요시책 등 주민들이 알아야 할 각종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순번대기시스템과 함께 연계 도입, 52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시스템에는 군정 주요 행사, 공지사항 등이 화면에 표시되고, 민원창구별 처리순번, 대기인수, 영동읍 인구수 등의 각종 행정정보가 담겨있다. 민원인들은 민원 번호표를 뽑은 후 대기장소에서 TV를 시청하다가 화면에 본인 순번이 표시되면 해당창구로 가 민원을 처리하면 된다. 영동읍 민원실 전체적인 분위기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바뀌었다. 이용 주민들은 민원대기 시간에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고, 각종 주요 군정정보를 획득할 수 있어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동안 영동읍 민원실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에게 군정 홍보자료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군정소식을 전하고 주민편의를 확대하고자 여러 고민 끝에 이 스마트 군정안내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영철 영동읍장은 "스마트 군정안내 시스템은 군정시책에 대한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우리 군의 행정신뢰도 제고는 물론 군정 주민 참여도를 높여 열린 행정을 실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음성읍행정복지센터는 30일 음성요양병원과 저소득층 환자의 사회·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한 '무료 간병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음성요양병원은 간병이 필요한 저소득층 환자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원환자에게 무료로 간병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음성읍행정복지센터가 의뢰한 저소득층에는 입원기간을 최대 60일까지 지원함으로서 환자들은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청결 및 안전관리, 운동 및 활동보조, 그 밖에 편의 및 회복에 필요한 사항 등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중기 음성읍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복지 사각지대 등 저소득층 환자분들이 경제적, 사회적 부담을 완화해 편안하고 안정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요양병원은 2015년 1월 5일 개원해 4개과(내과·외과·가정의학과·한방내과)에 199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이달 말까지 영동읍사무소의 명칭을 기존 행정기능에 복지기능을 강화한 '영동읍행정복지센터'로 변경한다. 복지 허브화의 중심 기관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군은 영동읍을 제외한 10개 면에도 2018년까지 읍·면·동 복지 허브화를 완료한다. 군은 앞서 영동읍에 '맞춤형복지팀'을 지난달에 신설해 주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복지 행정을 펼치고 있다. 사회복지직 6급 팀장과 팀원 2명으로 구성된 맞춤형복지팀은 복지급여나 서비스의 신청·접수 처리 등 기존 복지 업무를 수행하던 주민복지팀과 달리 주민 체감형 현장 중심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장 밀착 관리를 위해 직원이 월 15가구 이상의 가정을 방문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과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맞춤형복지팀이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연계·제공해 복지전달체계 개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향후 영동읍 실정에 맞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개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영동읍에서 평화쌀상회를 운영하고 있는 곽인상(32)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곽 씨는 2010년부터 6년째 연말이 되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16일 영동읍사무소를 찾아 쌀 10kg 100포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곽 씨는 "아직도 우리 주변에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것 같다 며 조금이나마 매년 기탁해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읍사무소는 기탁한 쌀을 영동읍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영동읍 시가지의 전주와 전선이 2017년 말까지 모두 사라진다. 영동군과 한국전력공사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영동읍 계산리 영동경찰서~미주맨션과 영동역~용두교 2개 구간 총 길이 1.7㎞의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공사에는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영동군이 34억원(57%), 한전 및 통신사업자가 26억원(43%)을 부담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 1회 추경예산에 15억원을 편성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2017년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전주를 철거하고 배전반 및 배전선로(통신선 포함) 설치, 아스콘 및 보도블럭 정비 등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지중화 사업으로 비좁은 도로에 전주와 전선가지가 뒤엉켜 보기에 좋지 않았던 환경이 보다 쾌적하고 산뜻하게 바뀌어 주민 편의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주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강우 등 자연재해에 따른 정전 시 응급 복구와 유지보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동군은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영동읍 계산리 영동 제1교∼소화의원(0.4㎞)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영동전통시장 앞 도로 주변을 말끔히 정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영동읍주민자치위원회 김경용(가운데) 위원장 등은 15일 영동군청을 방문해 주민자치위원의 회비를 모은 장학금 200만원을 박세복군수에게 기탁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영동읍 주민자치센터 민요팀이 1회 충북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충북도 주관으로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 증평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려 주주민 공동체 의식 함양과 우수 프로그램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각 시·군을 대표하는 12곳의 주민자치센터가 참여해 경연을 펼쳤다. 지난 5월 영동천 둔치에서 열린 올해 영동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동읍 민요팀이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했다.다양한 중년층으로 이뤄진 민요팀은 '배띄워라' 등 민요 메들리를 열창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시상금 500만원은 영동읍 주민자치센터에 사업비로 지원할 예정이어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용 영동읍 주민자치위원장은 "도내 시군의 으뜸가는 프로그램들이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며 "그동안 영동읍 민요교실 회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시·군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은 보은·영동·증평·진천·괴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는 곳은 괴산·단양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시군구 및 전문과목별 활동의사인력 현황'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 1천명당 의사는 3.2명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의사 2.1명, 치과의사 0.6명, 한의사 0.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천명당 활동의사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 고성'으로 인구 천명당 1.0명으로 전국 평균의 3분의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강원 양양(1.0명)·강원 인제(1.1명)·강원 정선(1.3명)·강원 횡성(1.3명) 순이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은 229개 시군구 중 66개 지역이나 됐다. 충북에서는 보은, 영동, 증평, 진천, 괴산 등 5개 군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도 229개 시·군·구 중 14개 지역이나 됐다. 충북에서는 괴산, 단양군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도 11개 지역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산부인과 전문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에서 자궁출혈 증상이 있는 임신 15주차 임신부가 병원을 전전하다 신고 접수 2시간 만에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5시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임신 15주차 산모인데 복통이 심하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는 임신부가 하혈과 함께 복통을 심하게 호소하는 등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우선 구급대는산모를 흥덕구의 한 산부인과로 이송했으나, 응급 수술이 필요하단 이유로 상급병원 이송을 권유했다. 구급대는 청주권 주요 병원 6곳의 수용 가능 여부를 알아봤지만,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다며 이송을 모두 거절했다. 소방당국은 충북 권역까지 넓혀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수소문 했다. 이후 진천의 한 병원에서 산모를 수용할 수 있단 답변을 받았고 119 신고 접수 2시간 만인 오전 7시 10분께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당시 산모는 자궁출혈이 심해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매우 긴급한 상황이었다"며 "안타깝게도 태아는 사망했다"고 말했다. 현재 산모는 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되찾았다. /
[충북일보] 올 하반기 물가 상방 압박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이 지나며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억제하던 요인이 줄어든데다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재무위기로 인한 공공요금 인상 압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충북 소비자물가가 3년 5개월만에 1%대에 진입했고, 국내 소비자물가도 2%대 초반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바짝 고삐를 죄던 공공요금 인상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명절 상차림 장을 보러 갔던 주부 허모(55)씨는 "제사상에 사용할 시금치 나물을 찾다가 깜짝 놀랐다. 작은 한 단에 1만 원인 시금치를 보며 여전히 물가가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구매하려고 한 작은 알배추도 시장에서 한 개에 8천 원, 마트에서 9천 원에 판매되는 것을 보며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마저도 품절돼 구할 수 없는 곳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23일 농수산물유통정보서비스 KAMIS에 따르면 이날 청주시내 유통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은 1만1천160원이다. 1년 전 보다 80.2% 상승했다. 이날 소폭 떨어진 시금치 가격은 100g기준 2천660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47.53% 높다. 배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