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돌발해충으로부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선녀벌레' 예찰조사에 나섰다. 시의 이번 조사는 지난해 대량 발생으로 농가에 피해를 준 선녀벌레 성충이 방제를 피해 산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봄철 이상 고온으로 알에서 유충으로 빨리 부화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선녀벌레는 알이 96% 이상 부화한 6월 상순에 1회 방제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선녀벌레는 농경지와 산림을 이동하면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농경지와 산림을 동시에, 그리고 마을단위로 공동방제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시는 산림연접지와 농경지를 대상으로 읍·면·동별 철저한 예찰조사를 통해 선녀벌레 발생현황을 파악, 시 차원의 대대적인 공동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배종성 팀장은 "이번 예찰조사는 선녀벌레로부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만큼 농업인들이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미국선녀벌레는 노린재목 선녀벌레과에 속하는 북미 원산의 해충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처음 발생했으며, 작물의 잎이나 줄기의 즙액을 빨아먹어 생육을 불량하게 하고 배설물인 감로는 그을음을 유발해 농산물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를 대표하는 중원문화 민속축제인 '목계별신제'가 오는 12~14일까지 사흘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남한강변 목계나루 일원에서 열린다. 목계나루는 예로부터 남한강 물길을 따라 여객이나 화물을 실어 나르는 해상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한 곳으로 현재는 봄철마다 청보리와 유채꽃이 만개해 전국의 탐방객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중원목계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첫날 주민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별신굿, 제머리 마빡공연(꼭두각시 인형)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목계별신제가 절정을 이루는 14일 오후3시부터는 개막식과 함께 축제의 백미인 '동·서편 줄다리기'가 진행된다. 줄다리기는 남한강을 중심으로 동편마을이 이기면 동편이 풍년이 들고, 서편이 이기면 서편에 풍년이 든다는 전통이 있다. 이 외에 행사기간 동안 목계장터를 재현한 목계리버마켓, 사륜차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로드 어드밴처 뿐 아니라 캠핑 카라반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됐다. 중원목계문화보존회 변종근 회장은 "매년 수천명의 방문객이 찾는 목계별신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충주 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며 "행사기간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화창한 봄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남한강 유역 등 주요 하천의 수변 생태계 보전을 위해 '가시박' 제거에 나선다. 가시박은 호박과 오이의 접붙이기용으로 1980년대 북미에서 들여온 박과의 일년생 식물로 한 개체에 6천여 개의 종자가 맺히는 등 왕성한 번식력을 보이며 나무 등 식물의 줄기를 감고 올라가 고사시킨다. 전국의 하천변에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어 환경부에서는 2009년 6월부터 생태계교란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나 완전 제거가 어렵고, 일부 지역에서는 분포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충주지역도 남한강변을 따라 중앙탑ㆍ소태ㆍ앙성면 지역 등에 넓게 분포하고 있어 시와 봉사단체 등이 매년 가시박 제거에 나서고 있으나 완전 제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시는 보다 효율적인 가시박 제거를 위해 올해 성장 초기에 집중 제거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5천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가시박이 넓게 분포한 중앙탑ㆍ소태ㆍ앙성면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내달까지 대대적인 가시박 제거에 나설 방침이다. 성장 초기 가시박을 제거하면 종자 생산을 원천 봉쇄하는 효과가 있어 가시박 확산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장 초기에 가시박을 제거하면 작업도 쉽고 번식도 막을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인 만큼 퇴치 적기인 5~6월에 남한강변 유역 및 상수원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제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지역개발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9일 충주시는 2015년 지역개발사업 종합평가에서 담당공무원인 박상준 주무관이 대통령 표창을, 시는 행정자치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는 충주시 소태면 주치리 일원 소태~야촌간 농어촌도로(리도203호선)구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해당 구간은 도로의 굴곡과 급커브 등 불합리한 도로구조로 빈번한 교통사고 발생과 사고위험이 상존해 주민통행에 큰 불편을 주었다. 이에 시는 2015년 행정자치부에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신청해 사업대상지로 선정 받아 당해 연도에 600m 구간을 조기에 정비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했다.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시의 이러한 노력이 사업계획 수립의 적정성, 내실화 및 정부정책과 부합해 전 분야에 걸쳐 골고루 우수한 평점을 받아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박상준 주무관은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유재천 도로과장은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 이용자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위험도로 구조개선을 위한 국비 등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앞으로 충주시민들은 세무, 법률, 행정 등에 대해 어려움이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충주시청 1층 '민원상담실'을 찾아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아 해결하면 된다. 충주시는 전문화되고 복잡해지는 민원수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민원상담실' 운영에 들어갔다. 민원상담실에서는 세무, 법률, 행정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대면 또는 전화로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제5기 민원상담위원 23명을 구성했다. 시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일반 민원상담 위주로 무료 상담을 진행해 왔으나, 충주지역 세무사협회와 법무사협회의 협조를 받아 지난 2015년부터는 세무와 법무분야까지 확대해 전문적으로 상담을 진행해 오고 있다. 상담은 세무사, 법무사, 행정사로 구성된 민원상담위원들이 월~금요일까지 교대로 근무하면서 시민들에게 민원편의를 제공한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는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상담위원들이 농정, 세무, 시설, 행정 등 일반행정분야에 대한 상담을 실시한다. 화요일 오후 2시~5시까지는 세무사가 양도소득, 상속, 증여세 등 국세관련 궁금한 점을 전화 및 대면상담을 통해 해결해 주며, 목요일 오후 2~5시까지는 법무사가 생활법률 상식과 등기관련 상담을 한다. 수요일에는 충주일자리지원센터와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전화를 통해 일자리상담도 진행한다. 지영분 종합민원실장은 "세무·법률·행정 등 전문분야 상담위원들이 무료로 상담을 진행하는 만큼 자문을 받고자 하는 시민들은 시청 1층 민원상담실을 찾아 민원을 해결할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SNS 캐릭터 그리기 대회(부제: 팬아트 공모전)가 올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홍보를 톡톡히 했다. 충주시는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과 제98회 전국체전을 충주시 고유의 캐릭터가 응원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3월 13일~ 4월 23일까지 대회를 열고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근 16점의 우수작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김다솜 씨의 '대미' 캐릭터가 차지했다. 김 씨는 충주의 대표 랜드마크인 충주댐을 소재로 얼굴 한가운데로 물을 흘려 보내는 댐의 모습을 형상화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특히 사계절마다 바뀌는 충주댐의 모습까지 표현해내 심사위원들로부터 "당장 충주시 홍보캐릭터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는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미희 씨의 '추랑, 주랑'은 충주세계무술축제 마스코트인 '무리수리'를 사과 모양으로 리메이크했다. 충주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 형상을 빌어 한층 더 지역색이 강하고 귀여워 경쟁력 있는 캐릭터가 탄생했다. 이민표 씨의 '타비, 타리'도 충주의 대표 관광지인 중앙탑을 소재로 높은 완성도를 갖춰 다른 작품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무리수리로 다양한 체전 종목을 표현한 손정우 씨, 사과와 가야금을 합친 사야금 캐릭터를 그린 김민준 씨 등이 장려상을 받았으며, 기존캐릭터를 활용한 각종 패러디와 정성어린 작품 10점은 가작에 선정됐다. 시는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함께 최우수 30만원, 우수 20만원, 장려 10만원, 가작 5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참가자 모두에게 충주세계무술축제 마스코트인 무리수리 인형을 증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50여개 지자체에서 400여명이 참가해 전국체전 홍보를 톡톡히 했다"면서 "앞으로 접수된 작품들을 활용해 전국체전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페이스북과 네이버블로그를 공식운영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성 넘치는 카드뉴스와 패러디 CF, 독특한 디자인의 포스터 등 파격적인 콘텐츠로 화제를 모았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내년 3월24일까지 무허가 축사에 대해 적법화를 추진한다. 시의 이번 조치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른 것으로, 축산업이 규모화·전업화 되면서 상당수의 축산농가가 허가나 신고가 되지 않은 축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주지역의 경우 지난해 축사 일제조사 결과 전체 2천429호 축산농가 중 52%에 해당하는 1천264호가 무허가 축산농가로 분류되고 있다. 법 개정에 따라 돼지 600㎡, 소 500㎡, 닭·오리 1천㎡ 이상의 무허가 축사를 소유한 농가는 내년 3월 24일까지 적법화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6개월 이내의 사용중지나 1억원 이하의 과징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를 위해서는 건축법, 환경법, 축산법 등 관계되는 개별법에 저촉되지 아니하고 이행강제금 등을 납부해야 하며 관련 인허가 절차가 완료돼야 한다. 시 관계자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는 설계·측량비용 지원, 가축분뇨처리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유예기간 이후 무허가 축사에 대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축산농가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청 복싱팀의 김인규 선수가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 것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김인규 선수는 지난 7일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의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17 ASBC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이스라일 마드리모프을 맞아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판정패했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1년 신종훈과 김형규가 마지막으로 김인규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플라이급(-52kg)에 출전해 한국 선수로는 6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김인규 선수의 선전으로 6년 만에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최고 성적으로 총 4장의 세계선수권 티켓을 따내며 복싱 중흥의 계기를 마련했다. 김인규 선수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오는 8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독일 세계선수권대회에는 김인규, 이동윤, 한영훈, 김도현이 출전한다. 민경창 체육진흥과장은 "김인규 선수와 함께 출전한 복싱팀의 이예찬 선수는 아쉽게 16강전에서 탈락했지만 김인규 선수가 6년 만에 대회 결승에 오르는 등 이번 대회를 통해 충주 복싱이 아시아로 올라가는 계기가 됐다"며 "복싱 인프라 확충과 복싱 관련 대회 유치를 통해 충주 복싱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충주시가 여성친화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청사 내에 '여성배려주차장' 20면을 신설했다. 시는 그동안 임산부 및 여성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10면의 여성배려주차장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 20면이 신설됨에 따라 청사 내 여성배려주차장은 총 30면으로 확대돼 전체 주차공간(354면)의 8.5%를 차지하게 됐다. 시는 여성배려주차장을 여성뿐만 아니라 노인과 장애인, 유아를 동반한 남성 운전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신설한 20면의 위치는 청사 지하주차장 내 민원인의 접근성과 안전성이 확보되는 B구역으로 사회적 약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에 대한 공감대를 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여성배려주차장을 이용한 한 시민은 "여성배려주차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충주시의 따뜻한 정책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여성배려주차장이 아파트 및 대형건물에도 확산돼 사회 전체에 약자를 배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유모차 등 아이를 동반한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앞으로 공원이나 대형시설에 여성배려주차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유기견 입양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주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의 일환으로 시가 (사)한국애견협회 및 충주시동물보호센터와 연계해 유기견 입양 홍보와 반려견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했다. 시는 이날 반려인들을 위해 행동교정 상담과 무료 미용서비스를 진행하는 한편, 비반려인을 위해 반려견과 함께 사진촬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무료 인화서비스를 통해 반려견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도모했다. 또한 방문객 볼거리 제공을 위해 '어질리티'(개와 핸들러가 한 팀이 돼 약 200m 내외의 코스를 도는 경기)와 '프리스비'(플라스틱 재질의 가벼운 원반을 던져 개가 물어오게 하는 경기) 등의 도그스포츠 시범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시는 민물고기 전시와 함께 우유소비촉진 홍보, 돈까스 무료시식코너 운영, 지역축산물 할인판매 등 축·수산 관련 다양한 행사도 함께 마련해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물보호 및 복지에 시민들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지난해 충주시평생학습관을 통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평생학습 관련 주요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고 평생학습도시 충주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충주시 평생학습 추진성과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성과집은 80쪽 분량으로 충주시평생학습도시 현황, 은퇴자·경력단절여성과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 충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평생학습도시 충주,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 충주,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 충주 등의 주제로 지난해 추진한 사업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발간된 성과집을 전국 평생학습도시와 관내 유관기관, 읍·면·동 주민센터 등 350여 곳에 배포할 계획이다. 전명숙 여성청소년과 평생학습팀장은 "평생학습 추진 성과집은 나날이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충주를 책자로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성과집 공유를 통해 평생학습 참여 시민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민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심하고 자전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시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5년째 자전거보험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시의 보험가입으로 충주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은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돼, 충주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해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적용 범위는 자전거를 타다가 일어난 사고, 자전거를 타는 중에 일어난 사고, 도로 통행 중 피보험자가 자전거로부터 입은 급격하고 우연한 외래사고 등이다. 피보험자의 고의, 자해 등 범죄행위와 심신상실 또는 정신질환, 자전거를 경기용이나 경기를 위한 연습, 또는 시험용으로 운전한 경우 일어난 사고는 보험금 지급이 제한된다. 사망(15세미만 제외)과 후유장해의 경우 최대 1천800만원까지 보장하고, 4주 이상 진단 시 10만원부터 50만원까지 상해 위로금도 지급되며, 7일 이상 입원 시에는 2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아울러 자전거 사고로 인한 벌금, 방어비용, 사고처리 지원금, 변호사 선임료 등도 보장받는다. 보험금 신청은 지급사유 발생 시 피보험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보험금 청구서에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험사(콜센터 동부화재 1899-7751)로 제출하면 된다. 유재천 도로과장은 "자전거보험 가입으로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자전거 관련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올해 복숭아 생산량이 크게 늘것으로 예상, 유통경로를 다변화하기 위해 선제적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복숭아 재배농가와 면적, 생산량이 전년보다 모두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충주지역 복숭아 생산량을 보면 2014년 1천595농가 1천13㏊에서 1만1천245t을 생산했고, 2015년에는 1천50㏊에서 1만2천890t, 지난해에는 1천693농가 1천115㏊에서 1만3천383t을 생산했다. 2년 새 농가 수는 6.1%, 재배면적은 10.1%, 생산량은 19.0%가 증가한 것이다. 충주지역의 최근 3년간 과실생산량 조사결과를 보면 복숭아의 경우 2014년 1천595농가가 1천13ha의 면적에서 1만1천245t의 생산량을 보였으나, 매년 재배농가 및 면적이 늘어나 지난해에는 1천693농가가 1천115ha의 면적에서 1만3천383t을 생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자유무역협정(FTA) 폐업 지원 대체작목 의향 조사에서도 복숭아 선호도는 28%에 달해 6.9%에 그친 사과보다 훨씬 높았다. 전국 과실류 수급 영향 분석에서도 복숭아·자두·사과는 5년 후 생산량이 평년 대비 18~42%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시가 복숭아 수확기 예상되는 농가의 판로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 마케팅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충주시는 올해 전국적으로 복숭아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선제적 마케팅과 함께 복숭아 유통 경로를 다변화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복숭아 홍보와 판촉을 위해 자매결연 기관인 서울 영등포구청과 고속도로휴게소 등에서 직거래 행사를 열고, 수도권 농협하나로클럽과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매장 판촉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무원과 지역 기업체, 향우회 등을 통해 '내고장 복숭아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지난달 기업체 협조를 얻어 추진한 '사과 상생 마케팅'을 복숭아에도 도입하기로 했다. 또 전국적 홍보를 위해 공영 홈쇼핑과 업무협약을 체결, TV홈쇼핑 판매를 추진하고 충주 복숭아 홍보 영상을 제작, TV 광고도 할 계획이다. 시는 수출확대를 위해 주산지인 노은면과 앙성면에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대만 등 동남아 시장 수출을 위해 바이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광수 유통팀장은 "최근 복숭아 생산이 큰 폭으로 늘고 있어 농가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선제 대응 차원에서 유통 경로 다변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민들은 오는 6일부터 매주 일요일 탈춤과 사물놀이, 풍물, 국악이 어우러지는 수준 높은 공연을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2일 충주시는 충북문화재단의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이 오는 6일~내달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전통예술의 생활공감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명소화 및 국악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충북문화재단의 대표적 문화 공모사업이다. 충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충주시의 후원을 받아 극단 '꼭두광대'에서 주관하는 이번 상설공연은 시민들을 위한 탈 연희를 통한 '창작판타지 탈놀이극'과 어린이들을 위한 탈춤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설공연에는 지역예술단체인 사물놀이 '몰개'와 '충주 우가연'이 참여하고 '마산오광대 보존회', '진주오광대 보존회', 창작탈춤패 '지기금지'도 출연한다. 창작극단 '하다'와 '제머리 마빡이', '호랭이 포토존', '재활용 악기체험' 등 체험행사도 마련돼 아이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주관단체인 극단 꼭두광대(대표 장철기)는 탈, 소리, 움직임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보는 '창작 판타지 탈놀이극'으로 이 시대의 최고 광대를 지향하는 국내 유일의 탈 연희 전문예술단체다. 꼭두광대의 '왼손이'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됐으며, '국악 놀이터'는 KBS 국악한마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오는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 및 제37회 전국체전 문화행사 홍보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탈춤과 사물놀이, 풍물, 국악이 어우러지는 수준 높은 공연인 만큼 아이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충주호에 대형 인공 수초섬을 조성, 물고기 자연산란장 겸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충주시 종민동 충주호에 3천500㎡ 규모로 인공 수초섬을 설치해 물고기 산란장 역할과 함께 조류 발생 억제, 수질 개선 기능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수초섬은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 말 착공해 6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갯버들과 달뿌리풀, 노랑꽃 창포 등 식물과 계류 장치, 조형물 형상으로 이뤄진 6개의 수초섬은 별 모양을 본뜬 형태로 조성돼 수초섬 본연의 기능과 함께 생태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된다. 시는 수초섬이 설치되면 영양물질인 질소(T-N)는 연간 11.4%, 인(T-P)은 연간 18% 정도 감소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괴산군은 급격한 물가상승에도 착한가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기준을 충족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한 업소다, 군에서는 현재 1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신규 지정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받고, 운영물품 및 홍보물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희망업소는 이달 15일까지 괴산군 경제과(043-830-3294)로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을 통해 가계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