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소태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26일 오후 2시 소태면 문화회관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해당지역 도·시의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추진위원 및 분과별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3부로 나눠 진행돼 1부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전문강사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분야별 주요사업을 찾기 위해 교육문화, 경관환경, 안전재난, 농업농촌, 의료복지 5개 분과로 나눠 중심지활성화 방안 발굴 및 현안과제 도출을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3부에서는 각 분과별로 도출된 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종합 정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소태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추진위원회는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교육,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오근진 추진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소태면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았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살맛나는 소태면을 만들기 위해 이번 사업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태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되면 총사업비 6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충주시는 지난해 동량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선정돼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공사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올해는 수안보면과 산척면의 사업을 신청해 현재 중앙평가가 진행 중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아동의 참여권리 보장을 위해 지난 26~27일 충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 '2017년 아동권리증진 캠프'를 개최했다.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고미숙)가 주관해 '아동의 참여권리 증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생 35명, 청소년참여위원회와 또래상담 학생 25명이 참가했다. 건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 등 멘토교사 12명도 함께 캠프에 참여, 아동의 참여권리 증진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캠프는 게임을 통해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규정된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사생활 속 아동권리를 찾아보고 개념을 이해하는 아동권리교육을 시작으로 4대 권리 중 참여권을 주제로 한 분임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토론은 우리 주변에서 아동이 참여 할 수 있는 참여창구를 알아보고, 두 번째로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방안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번 캠프에서 토론한 결과를 중심으로 아동의 참여권리 증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기적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종선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캠프가 아동 스스로의 권리 이해와 함께 자신들의 의무와 책임에 대한 인식도 함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아동들이 지역사회 권리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ㆍ청소년의회 구성 운영, 사고뭉치 시정참여단 활성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인 성내·성서동 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자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현재 성내동·성서동 내 빈 점포 소유주에게는 건물기능 개선 리모델링비 500만원 내외(자부담 20%), 창업희망자에게는 내외부 리모델링비 1천만원 이내(자부담 20%)를 지원할 예정이며, 만19세 이상의 충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신청기간은 5월 31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입찰 게시판에서 '청년가게'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충주시 건축디자인과 도시재생팀 (043-850-6441) 또는 도시재생지원센터 (043-857-9492~3)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또 지난 16일 면접을 통해 '청년가게 플랫폼' 단체를 최종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원도심 및 청년가게를 더욱 활기차게 이끌어갈 전망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저소득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재활과 자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장애인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저소득계층으로 지체·뇌병변·시각·청각·심장·호흡·발달·언어 장애인이 대상이며 욕창방지용 방석 및 커버, 목욕의자, 음성시계 등 총 28종의 보조기기를 장애정도 및 유형에 따라 지원한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충청북도보조기기센터에서 개인별 지원 적합여부 상담을 진행하고 이후 충주시에서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새로 미끄럼매트, 변기 팔 지지대 등 6개 품목이 늘어나 장애인의 욕구에 부합한 다양한 보조기기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조기기 지원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내달 16일까지 거주지 읍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궁금한 사항은 해당 읍·면·동이나 시청 노인장애인과(850-6825)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주시가 농가소득 100% 증진을 위해 소득이 낮은 벼농사를 대체할 소득작물 발굴을 추진해 농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주시의 농업 면적은 논농사 4천747㏊와 밭농사 5천849㏊, 과수(사과, 복숭아) 2천898㏊, 기타 1천375㏊ 등 총 1만4천869㏊로 적잖은 면적이다. 농업인구도 2만6천697명으로 전체인구의 12.5%를 차지하는 등 도농복합도시로 농업여건은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연간 농업총생산액은 4천889억원으로 전국 157개 농업 시·군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대응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농업총생산액이 타 농업 시·군보다 낮은 원인은 소득이 낮은 벼농사와 밭농사 비중이 높고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로 관행농법 의존도가 높아 고소득작목 재배를 소홀히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충주지역 벼농사 생산추이를 분석한 결과 재배면적은 4천747㏊로 농경지 전체면적의 32.9%를 차지하고 있으나, 연간 총 생산량은 2만5천854t으로 536억원의 생산액을 보이고 있어 충주시 농업총생산액의 10%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올해 소득이 낮은 벼농사보다 1.7~7배가 높은 소득작목을 선발하고, 이들 소득작목을 연간 2~3기작 재배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작부체계 실증시험'을 진행 중이다. 읍·면·동 16개 지역 5.9㏊의 면적에서 진행하고 있는 실증시험은 농업기술센터와 지역농업선도단체인 농촌지도자회가 올연말까지 공동으로 수행한다. 실증시험에서는 소득이 낮은 벼농사와 밭농사의 체질개선과 토지이용률 향상을 위해 논에 벼농사 후작으로 보리 재배를 통해 벼농사대비 41%의 소득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간 3기작형인 '봄배추+옥수수+가을배추'와 2기작형인 '양배추+양배추', '감자+콩' 등 총 8개 작부체계도 연구 중이다. 작형별 수확시기는 봄배추의 경우 5월중 수확이 가능하고 양배추와 감자는 각각 6월 중순과 하순에 수확할 수 있다. 두 번째 작물은 6월 상순부터 하순까지, 세 번째 작물은 8월에 정식이 가능하다. 이렇게 작물을 재배할 경우 벼농사 대비 2기작형은 최고 200%의 생산액을 달성할 수 있고, 3기작형은 최고 700%의 생산액을 보장 받을 수 있어 농가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실증시험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농촌지도자 680여명 전 회원과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확대되도록 홍보하는 한편, 벼 대체작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충주농업소득 100% 증진을 조기에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지난 3월 새롭게 출범한 제2기 충주시 투자유치지원단을 세분화해 '기업분과', '공공전략분과', '금융분과', '언론분과' 등 4개 전문분과로 구성ㆍ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의 투자유치지원단 세분화는 위원들 간 보다 친밀한 유대관계 형성을 통해 활발한 정보교류로 충주 홍보와 기업 투자정보 수집 등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시는 25일 오진섭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기업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분과위원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 및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 등 36명으로 구성된 기업분과위원회는 앞으로 기업체 투자정보 수집 및 제공과 동종업계 투자 유치ㆍ알선 등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날 최범호 기업분과위원장은 "타지에 있지만 충주시가 빠른 속도로 변화 발전하고 있다는 소식을 언론 등을 통해 전해 듣고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충주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투자유치 및 충주 홍보에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섭 부시장은 "투자유치지원단 위원들의 충주 홍보는 대외적으로 막강한 힘을 갖는 만큼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22만 충주시민의 행복가치를 높이고 살고 싶어 찾아오는 희망의 도시 충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기업분과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각 분과별 회의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투자유치 활성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투자유치지원단 세분화 운영으로 위원들이 각 분야에서 충주 발전을 위해 열의와 애정을 갖고 기업유치와 관광개발투자유치 등에 적극 노력하면서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주시 투자유치지원단은 지난 2015년 출범해 그동안 수도권 소재 기업방문 투자유치, 세계무술공원 민자구간 관광투자유치, 소득형 전원주택 개발 사업 충주투자 알선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이제 지방세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충주시는 6월 부과되는 자동차세부터 '지방세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신용카드를 통한 지방세 납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그동안 지방세 자동이체는 은행 예금계좌를 통한 자동이체로만 국한돼 있어 납세자의 불편이 제기됐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행정자치부는 '지방세징수법'을 개정,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자동납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신용카드 자동납부가 가능한 대상세목은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자동차세(6월, 12월)를 비롯해 재산세(7월, 9월)와 주민세(8월), 등록면허세면허분(1월) 등 4종이다. 현재 비씨, 삼성, 전북, 현대, 롯데, 신한, 제주, 하나, NH카드로 자동납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앞으로 자동납부가 가능한 카드사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자동납부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개인 또는 법인은 위택스(www.wetax.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충주시청 세무1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동납부 신청 시 신청 다음 달부터 자동납부가 적용되고 카드 승인 처리는 매달 23일 이뤄진다. 조왕주 세무1과장은 "지방세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 도입으로 납부시기를 놓쳐 지방세를 연체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25일 구제역 및 AI 방역과 산불방지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는 현장에서 가축방역과 산불예방에 기여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의 사기진작과 노고 치하를 위해 이번 시상식을 마련했다. 이날 오후2시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구제역 및 AI 방역 유공자 33명과 산불예방 유공자 19명 등 총 5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육군 제3105부대와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충주소방서, 충주축협 등도 구제역과 AI 확산 방지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육군 3105부대는 민관군 통합 초기대응 및 병력지원을, 공군 제19전투비행단과 충주소방서는 각각 제독차량 운영과 거점소독소 급수 등을 통해 방역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충주축협과 방역본부는 차단방역을 위해 백신공급과 채혈업무를 충실히 이행해 질병의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한편, 산불예방 분야에서는 산불취약지, 마을회관, 경로당을 순회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농산부산물 마을별 공동소각 등에 공헌한 산불감시원들이 표창패를 받았다. 아울러 산불 진화를 위해 개인소유 장비를 아끼지 않고 적극 활용해 대형산불로 확산을 막은 주민들도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조길형 시장은 "구제역, AI, 산불과 같은 국가적인 재난상황에서 우리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 충주와 산불 없는 충주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반복적인 가뭄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충주지역의 이번달 현재 강수량은 133.3㎜로 평년(253㎜)의 52.7% 수준이고, 저수율은 81.3%로 평년(83.9%) 대비 2.6% 낮은 상태다. 다행히 현재까지 물 부족으로 모내기를 못하거나 작물 시들음 등의 농작물 피해는 없는 상황이나 이달 들어 고온현상까지 나타나 사실상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가뭄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최근 농업분야 가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농작물 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가뭄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우선 항구적인 가뭄 극복대책 마련을 위해 올해 19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수지보강과 함께 대형관정 등 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관정 및 양수장 등의 보수공사도 추진한다. 올해 우려되는 봄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읍면동에서 양수기, 송수호스 등의 한해장비를 농민들에게 언제든지 대여할 수 있도록 상시 점검하는 한편,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이달부터 읍·면·동별 가뭄피해 우려지역 파악에 들어갔다. 시는 본격적인 가뭄이 시작되기 전까지 한해장비 점검과 피해 우려지역 파악을 마무리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구익 친환경농산과장은 "그동안 가뭄발생 시 대응하던 체제에서 탈피해 가뭄 발생 전 선제적 대응으로 농업인들에게 밝은 웃음을 찾아줄 것"이라며 "잘사는 농업농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건강한 인성달발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하는 '어린이 농업체험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생활공예반, 생활원예반, 꼬마파브르반, 꼬마장금이반 등 4개반을 편성해 어린이 농업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각 반에서는 '채소과일컵밥 만들기', '수박우산 만들기', '누에야 우리 친구하자', '파릇파릇 다육이 심기' 등 각 과정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2015년 동량면 농업테마연구단지내에 농촌체험교육관을 신축한 이래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시작한 어린이 농업체험교실에는 지난해까지 모두 3천400여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지금까지 390여명의 어린이들이 이곳을 찾았다. 특히, 꼬마파브르반에서 지난 18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누에야 우리 친구하자'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대에서 잠업을 전공한 누에박사 시골내음 체험농장의 연화순 대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내달 13일까지 주 2회씩 총 6회 운영된다. 여기서는 누에알부터 어린누에, 큰누에, 고치짓기, 나방까지의 누에한살이 과정과 누에실 뽑기 등을 모두 관찰ㆍ체험할 수 있다. 또한 누에사육키트를 아이들에게 배부해 집에 가져가 직접 누에를 기르며 관찰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는 올해 '쑥쑥 자라라 개운죽', '우리米 머핀 만들기' 등 새로운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해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순 도시농업팀장은 "어린이 농업체험교실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농업농촌을 이해하게 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농업체험교실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충주 마수리농요'가 보유자와 보존회간 갈등으로 무형문화재 지정 해제 위기에 처했다. 충주시는 24일 '충주 마수리농요'의 무형문화재 지정 해제를 충청북도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번 무형문화재 지정 해제 건의는 마수리농요 보유자와 보존회간 갈등에 따른 것이다. 마수리농요는 지난 1972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1982년에는 중원농악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충북지역의 대표적인 농요로 인정받아 1994년 12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됐다. 그러나 지난 2013년 마수리농요 보존회에서 보유자를 제명하면서 갈등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에 시 등 관계 당국은 수년간 갈등을 해결하려 노력했으나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금까지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시는 최근 열린시책협의회(문화체육관광분과)와 문화예술자문위원회(문화재분과)의 자문을 구하는 등 지역의 원로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그 결과 마수리농요의 갈등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충청북도에 문화재 지정을 해제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농요는 농사를 지으면서 노동의 고단함을 덜고 주민 간 화합을 유도하기 위해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노동요이다. 그런데 주민들 간에 갈등이 발생할 경우 농요는 더 이상 유지가 힘들고 문화재적 가치도 반감될 수밖에 없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도 중요하지만 마을을 구성하고 있는 주민들 간의 화합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충청북도 문화재위원회 현지 실태조사와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마수리농요의 문화재 지정 해제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20~30대 여성의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미 검진대상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늦어지는 결혼연령과 환경적 요인으로 고위험 임신ㆍ출산이 증가하고, 더불어 난임부부도 점차 늘어나 인구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시가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사각지대 여성의 건강검진 사업을 진행키로 한 것이다. 시는 보건소를 통해 의료사각지대 검진대상자와 출산을 앞두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총 22종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임신을 앞두고 있는 피 검진자에게는 엽산제와 종합영양제를 지급할 계획이다. 검진항목은 간기능검사 3종, 신장기능검사 2종, 고지혈증검사 4종, 혈색소, 혈압측정, 흉부X선검진, 빈혈검사(혈색소 외 4종), 성병검사 3종, 요당검사, B형간염 및 풍진 항원ㆍ항체검사 등 임신 전 꼭 필요한 항목으로 구성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보건소 내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등 현재의 시설과 인력에 검사 시약만 추가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알찬 검진항목으로 효율적인 검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희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사업은 산모와 태아질환의 예방 및 조기발견과 치료로 의료비 절감은 물론 시의 출산장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족한 농촌일손을 해소하고자 팔을 걷어 붙였다. 인력을 알선하는 창구를 운영하고 공무원들도 직접 일손돕기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시는 주무부서인 친환경농산과에 농촌 일손돕기 인력알선창구를 개설하고 이번달부터 내달까지 집중 운영에 들어갔다. 일손돕기 창구는 친환경농산과를 비롯해 총 37개소(행정26, 지도1, 농협10) 운영한다. 일손돕기가 자매결연처 등 연고지를 중심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고령화로 인해 부족한 일손을 메꾸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시는 유관기관이나 단체 및 기업체 등에서 농촌의 어려움을 직시하고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주길 기대하고 있다. 창구에서는 저소득 농가로 나이가 많고 각종 질병 등으로 영농이 어려운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또 독거농가와 장애농가,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등을 대상으로 시 본청 공무원들이 현장을 찾아 일손돕기에 나선다. 이번 일손돕기는 단기간 내에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과수적과, 과일 봉지씌우기, 고추 지주목세우기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기타 꼭 필요한 농작업에도 일손을 보탤 계획이다. 권혁길 식량작물팀장은 "농작물 생육초기는 한 해 농사의 품질과 수확량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비배관리 등 농작업을 적기에 마치려면 단기간 내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며 "일손돕기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종합민원실이 친절ㆍ신속ㆍ공정한 민원처리를 위해 지난 22일 자체적으로 독특한 '친절교육'을 실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충주시 민원행정의 목표는 '민원 만족도 100% 달성'이다. 이를 위해 시는 무료 민원상담실 운영을 통해 행정, 세무, 법률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민원1회 방문처리제, 민원안내 도우미(자원봉사) 및 매주 목요일 야간민원실 운영 등 다양한 민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시의 이러한 노력에도 공무원이 친절하지 않다는 주위의 의견들이 있어 민원현장의 최일선인 종합민원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했다. 종합민원실은 시민들에게 가장 쉽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은 '민원인에게 먼저 인사하기와 미소 짓기'라는 판단으로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 업무시작 전에 친절마인드 향상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번 종합민원실의 자체교육이 특이한 것은 기존의 딱딱한 교육에서 탈피했기 때문이다. 이날 첫 번째 친절교육은 지영분 종합민원실장이 교관으로 나서 '충주시 최고의 브랜드는 바로 너!"라는 구호를 시작으로 세 번의 박수와 함께 진행됐다. 지 실장은 "민원 신청 시 '안녕하세요'와 민원 교부 시 '안녕히 가세요'만 제대로 정착되면 민원실을 찾는 방문객의 행복한 미소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충주를 만드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원실은 앞으로 전 직원이 순번제로 교관이 돼 친절과 민원처리 과정에서의 경험, 대인관계 노하우 등 자율적으로 선정해 3~5분정도 짧게 교육을 진행하며 소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민원실의 친절 시책이 동료 간 소통 쌓기와 친절마인드 향상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민원실은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해 '우리는 못생겨서 늘 웃어야 한다", "친절의 시작,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의 독특한 현수막을 사무실내에 연중 게시하기로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캐릭터 버스로 어린이의 시선을 끌면서 관광과 세계무술축제 홍보에 나섰다. 충주시는 ㈜충주교통, ㈜투바앤과 함께 캐릭터 버스(1대) 운행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 캐릭터 버스 노선은 주덕읍 삼방리에서 시내 주요 지역을 경유한다. 캐릭터 버스에는 어린이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3D 애니메이션 '다이노코어'의 주인공과 세계무술축제 마스코트인 '무리·수리' 등이 부착됐다. 변신합체 로봇 다이노코어는 아이들의 최고 관심사인 공룡, 자동차, 변신 로봇 등이 지구 정의를 위해 싸우는 코미디 액션 장르의 캐릭터다. 티라노, 샤벨, 스테고는 자동차에서, 브라키오와 안킬로는 공룡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캐릭터 버스 외부 전면부에는 주인공인 다이노마스터 렉스와 아칸을, 좌우 측면에는 공룡 변신 로봇이 눈에 띈다. 버스 내부에서는 충주지역 주요 관광지와 무리·수리 캐릭터, 무술하는 라바를 만날 수 있다. 박종인 관광과장은 "고정화한 홍보 방법에서 벗어나 캐릭터 버스로 어린이들이 즐거움을 느끼도록 색다른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어린이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충주 조성과 관광·축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끌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