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이번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행은 외식업소간 자율경쟁을 유도해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식중독 사고 예방과 음식점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 및 신뢰 확보 등 안전한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서다. 시는 음식점 내 조리장, 객석, 객실, 화장실 등의 청결상태와 종사자 개인위생, 영업자 친절도, 소비자 만족도 등 5개 영역 44개 지표를 3단계로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결과 90점 이상은 '매우우수', 80~89점은 '우수', 70~79점은 '양호'로 위생등급을 구분한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모범업소를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희망업소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업소에 대해서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현지 평가를 통해 등급을 지정하게 된다. 시는 위생등급 지정 업소에 대해 '위생등급 표지판'을 붙이고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 위생시설 개선자금 우선 융자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이정우 보건위생과장은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 보장과 안전한 식생활문화 조성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3년 연속 '소비자 선정 브랜드 대상'을 받은 충주시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미소진쌀'이 미국인 가정의 식탁에 오른다. 충주시는 '미소진쌀'과 농업회사법인 두레촌에서 생산하는' 엿' 2종 및 '조청'이 지난달28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미소진쌀과 두레촌 제품의 이번 미국 수출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중국 수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수출 다변화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 2월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국외 전문 무역상사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었고, 그 자리에서 미국 수출이 성사됐다. 미국 동부지역인 뉴욕으로 가는 수출 물량은 미소진쌀(5㎏들이) 200포와 두레촌 엿 및 조청 100상자로, 수출 금액은 8천달러다. 그동안 충주 사과와 밤, 옥수수 등은 여러 나라로 수출되고 있지만 쌀 수출은 처음이다. 이번 수출물량은 매우 적지만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 물꼬를 텄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농가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충주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현지 시장 반응에 따라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앞으로 기능성 김치, 고춧가루, 잡곡, 과자류(전병)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미국은 물론 캐나다, 호주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다. 미소진쌀은 최근 포브스 코리아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후원한 '2017년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고품질 쌀 부문에서 대상을 받아 2015년부터 3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전국 쌀 품평회'에서도 대상에 뽑혔다. 손창남 경제과장은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케팅 전문가를 활용해 영세 지역업체의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2017 충주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린다. 충주시어린이날큰잔치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하하호호 웃음나라로, 출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전10시 어린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각종 공연과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세계무술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에 이어 기념사와 축사,아동권리헌장 낭독,어린이날 노래 합창이 있고 중앙경찰학교 악대 연주, 치어리딩, 저글링,택견시범,사물놀이, 김은주 밸리댄스, 마술, 비보이공연, 대동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릴레이로 펼쳐진다. 아이들의 즐길거리를 위해 영·유아, 아동·청소년 관련 55개 기관·단체들이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영유아존'과 '아동존'에서는 바람개비·천연비누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공예 등을 만날 수 있다. 관내 고등학생이 부스를 운영하는 '청소년존'에서는 직접 DNA팔찌와 모기퇴치팔찌, 용돈기입장 등을 만들 수 있으며 드론체험도 할 수 있다. '가족존'에서는 착한 미생물을 만들 수 있고 미래 자신의 직업도 알아 볼 수 있으며, 가족이 다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어린이날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충주소방서 어린이 이동안전체험차량, 교통안전체험, 토종민물고기 전시, 물고기 잡기, 반려동물 문화행사, 유기견 입양행사, 소아당뇨검사, 어린이날 기념 미술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 및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지난해 아동권리증진 홍보디자인을 개발한 건국대학교 패션디자인과 학생들도 행사장을 찾아 '함께해요! 아동친화도시!'를 주제로 아동권리 홍보 스티커와 리플릿을 배부하며 아동권리증진 캠페인을 전개한다. 전인문 추진위원장은 "올해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초ㆍ중ㆍ고생 및 동일 연령대 아동들을 대상으로 체험과 공연 관련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준비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이날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충주체육관~충주시청~세계무술공원을 왕복운행하는 무료순환버스(3대)를 오전9시30분~오후5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1일 오전 탄금홀에서 열린 5월 직원 월례조회에서 악기 연주 솜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시장은 클라리넷과 하모니카로 'You raise me up'을 번갈아 연주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 수 있고,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으며, 나보다 더 큰 내가 되게 한다'는 가사의 'You raise me up' 연주를 통해 5월을 시작하는 직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 조정팀이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충주지역 조정팀은 지난달 28~30일까지 3일간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충주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충주지역 조정팀은 이번 대회에 일반부 18명(남 11명, 여 7명), 고등부 14명(남 7명, 여 7명), 중등부 8명(남 5명, 여 3명) 등 40명의 선수가 출전, 금메달 7개를 비롯해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주시청 조정팀의 경우 남자 일반부에서 에이트와 쿼드러플스컬, 무타페어, 더블스컬 부문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여자 일반부는 더블스컬 부문에 참가한 김예지ㆍ이수빈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김예지 선수는 싱글스컬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여자 고등부에 출전한 충주여고 조정팀은 쿼드러플스컬에서 금메달과 함께 경량급 더블스컬과 더블스컬 부문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국원고 조정팀이 경량급 더블스컬 및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쿼드러플스컬과 무타페어 부문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지현 선수는 경량급 더블스컬 및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을 차지했다. 남자 중등부에서는 충일중 조정팀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했고, 여자 중등부의 칠금중 조정팀도 싱글스컬에서 이수연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시 관계자는 "금메달 2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딴 국원고 조정팀은 초강세를 보이고 있고, 일반부와 중등부도 계속해서 성적이 오르고 있는 만큼 올해 전국체전은 충주가 조정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과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을 겨냥해 '사과빵'에 이어 '충주빵'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1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국체전을 대비해 충주 먹거리 관광상품으로 지역 대표 농산물인 사과와 밤·고구마를 활용한 '보리오믈렛'을 개발하고 시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새로운 먹거리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12월 제과제빵 전문점 관계자와 농촌체험농장 전문강사 등으로 충주빵개발추진단을 조직했다. 20명으로 구성한 추진단은 먹거리 우수 시·군과 유명브랜드 제과점 등을 견학하고, 다양한 상품 구성을 위해 사과·밤·고구마를 활용해 유통판매용과 체험형의 두 가지 '충주빵'을 개발했다. 유통판매용 '충주빵'은 사과·밤·고구마를 토핑한 보리오믈렛으로 반죽에 당뇨에 좋은 보리를 넣은 구수한 카스테라에 생크림을 얹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제빵전문업체인 행복한건강빵(대표 이대형)은 오믈렛 전문브랜드 '베리앤피스'를 만들었으며, 조만간 충주시 성서동에 베리앤피스 1호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농촌체험 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체험형 충주빵은 홍국미를 이용한 '사과빵'과 '통사과빵', '밤찹쌀도넛'을 만들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가 교육을 통해 기술이전과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판매도 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충주빵 홍보와 브랜드 강화를 위해 앞으로 공동브랜드와 포장재를 개발해 충주빵이 전국체전을 통해 지역 대표 먹거리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당신이 무심코 던진 한 마디가 충주시를 변화시킵니다." 충주시가 오는 8월 31일까지 '2017년 충주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행정 전반에 대해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제안을 장려하고 개발해 시민의 시정참여를 유도하고 공무원 조직 내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제안제도에 관심 있는 충주시민과 시 산하 공무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는 시 홈페이지 시민제안 코너나 담당자 이메일(aizmm@korea.kr), 국민신문고를 통해 진행하며 우편 및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제안분야는 행정제도, 행정서비스, 행정운영개선 등 충주시 사무와 관련된 분야에 대해 창의적인 의견으로 행정, 교통, 도로, 문화 등 생활 속 불편·부당사례 개선방안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공지 또는 사용되고 있는 것, 특허권·실용신안권·의장권을 취득했거나 충주시 사무와 관련이 없는 사항 등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접수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은 사업 주관부서의 검토와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채택여부가 결정되며 저작권, 초상권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채택된 제안은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노력상 등 등급에 따라 최고 100만원까지 시상금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듯이 충주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이번 공모전에 시민과 공무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 친절공무원 및 친절부서를 평가하는 시민평가위원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일 충주시는 '2017년 상반기 친절공무원 및 친절부서 선정'을 위해 최근 시민평가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친절공무원 및 친절부서 선정 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민평가위원 공모제를 도입했다. 이번에 위촉된 상반기 시민평가위원은 오는 26일까지 40개 민원부서와 시민행복콜센터를 통해 1차로 선발된 친절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민원인을 가장해 해당 부서를 방문, 평가표에 의거 평가하게 된다. 주된 평가내용은 민원인을 대하는 기본예절, 고객만족도, 근무태도, 전화응대요령 등이며, 평가위원은 친절생활화를 위한 아이디어도 함께 제안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시민평가위원 선발을 위해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평가위원을 공개모집했다. 공개모집에는 총 44명이 신청해 시는 이들 중 시민평가위원으로 처음 신청한 자, 기 신청자 중 신청횟수가 적은 자 및 지역별, 성별,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ㆍ하반기 15명씩 30명을 선정했다. 지영분 종합민원실장은 "친절공무원과 친절부서는 시민이 직접 선정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공무원은 친절로써 시민에게 보답해야 한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선발된 친절공무원과 친절부서에 대해서는 오는 7월 월례조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6년 지방규제개혁 평가'에서 규제개혁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방규제개혁 평가 시상식에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지방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는 국무조정실과 중앙부처, 경제단체 등 20개 기관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단에서는 지난해 각 지자체의 규제개혁 추진실적에 대해 서면심사와 실적검증, 면접평가의 3단계 정밀 검증을 통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규제업무 매뉴얼에 의거, 규제개혁 위원회를 운영하고 찾아가는 규제개혁, 분야별 워크숍, 규제개혁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규제개혁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법제처에서 발굴한 조례 규제개선 과제 50선 및 불합리한 자치법규 조례 개정을 적극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길형 시장은 "적극 행정을 통해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불합리한 법규 등 현장 중심의 규제 개선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권익을 적극 보호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한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인 Q-CIA(생산·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생들에게 지난 28일 서충주신도시 기업탐방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17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Q-CIA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생산·품질관리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20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다. 50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 교육생은 직무교육 뿐 아니라 기업탐방,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 취업캠프 등 시의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에스비씨리니어(대표 정영재)는 서충주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에 소재한 베어링 제조 관련 기업으로 생산·품질관리 인력 수요가 있어 지난 6일 열린 제1회 충주시 미니 취업박람회에서도 4명을 채용한 바 있다. 시는 교육생에게 관내 우수기업을 소개하고 기업 정보제공을 통해 교육생들의 취업의지를 고취 시키고자 이번 기업탐방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생들은 기업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보며 취업에 대한 강한 의욕을 갖는 시간이 됐다. 김진수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기업탐방을 시작으로 앞으로 관내 5개 강소기업을 더 견학할 계획"이라며 "교육생의 참여의지가 높고 교육열기가 뜨거워 이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수료 후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제45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28일 오후2시30분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단체와 효행자 등을 표창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를 비롯해 가족, 단체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길형 시장은 효 실천 및 노인복지에 기여한 단체와 장한 어버이, 효행자 등에 표창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24년째 독거노인 효도관광을 비롯해 어버이날 무궁화꽃 달아드리기 등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는 교통봉사대 충주지대(지대장 강상수)가 효행 단체상을 수상했다. 또 칠금동의 김창귀 씨, 산척면 최설화 씨, 는 문화동의 이무찬 씨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부모님을 극진히 봉양한 23명이 효행상을 받았다. 김창귀 씨는 92세의 시각장애인 모친을 위해 13년째 아침저녁으로 산책을 시켜드리고 있으며, 최설화 씨는 20대 초반 중국에서 시집와 힘든 농사일에도 4자녀를 기르면서 홀시아버지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고 있으며, 이무찬 씨는 101세 어머니와 95세 장모를 한 집에서 모시고 있다. 이외에도 신니면 윤옥란 씨 등 6명은 중증장애 자녀를 깊은 애정과 희생으로 돌보고, 남편을 여의고도 수년째 홀몸으로 어린 세 자녀를 양육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끄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족사랑과 헌신으로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했다. 조길형 시장은 "평소 사소한 일상에서 부모님과 부비고 살며 마음을 살펴드리며 미운 정 고운 정을 쌓는 것이 최고의 효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름다운 효행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충주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아이들이 행복한 당뇨 없는 충주'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소아당뇨 예방 및 발견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당뇨인구의 증가에 따라 함께 증가하고 있는 소아당뇨의 조기발견 및 관리를 통해 소아당뇨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지난달 29일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소아당뇨환자 조기발견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발견이 쉽지 않은 소아당뇨환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혈당검사 등 당뇨발견사업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8일 관내 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첫 당뇨발견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시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소아당뇨환자에 대한 인식개선과 당뇨 예방을 위한 식생활관리 및 건강한 운동에 대한 사전교육을 진행한 후 혈당검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검사결과를 토대로 소아당뇨발견사업을 관내 전 학교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소아당뇨로 발견된 아동은 전문 의료기관에 의뢰해 치료는 물론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소아당뇨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활동과 전국 소아당뇨캠프 등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당뇨사업에 적극 동참 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아당뇨는 발견이 쉽지 않고 합병증도 빨리 찾아와 귀한 인적자원의 손실과 경제적 부담이 늘어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며 "아이들이 당뇨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당뇨 관련 사업을 추진해 아이들이 행복한 충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온천개발계획이 정상적으로 이행되지 못해 토지소유자와 지역주민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았던 충주시 앙성면 돈산리 산 13~1 일대 '충온 온천원보호지구'가 지구 지정 30년 만에 해제됐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온천법'에 따른 '충온 온천개발계획 승인 취소'로 지난달28일 온천원보호지구 지정 해제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충온 온천원보호지구 해제는 1987년 2월27일 온천지구로 지정된 지 꼭 30년 만이다. 충온온천은 1986년 1월 온천 발견으로 1987년 2월 29만1천470㎡ 면적이 온천지구로 지정됐고, 1988년 5월 온천개발계획(22만4천825㎡) 승인, 1989년 12월 충온온천관광지 지정, 1990년 6월 관광지 조성계획 승인 등 온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기 열풍이 불었다. 하지만 충온온천은 개발계획이 정상적으로 이행되지 못해 토지소유자와 지역주민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으면서 지구 지정 해제 여론이 들끓었다. 충북도는 충온온천 개발계획이 수십년간 지지부진하자 지난해 2월 도내 미개발 온천에 대해 일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충주시에 충온온천지구 지정 해제를 통지했다. 충주시는 지난해 7월 충온온천지구 지정 해제와 개발계획 승인 취소에 대한 의견에 이어 올해 1월 토지소유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온천지구 지정 해제 등에 대한 찬반 의견을 우편을 통해 수렴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온온천 개발계획에 대해 토지소유자 7~8명이 지구 지정 해제에 찬성했고 나머지는 등기가 반송됐다"며 "온천 개발계획 승인은 취소됐지만 온천관광지 조성계획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온천법'에 따르면 도지사는 온천원이 고갈됐거나 개발·이용 가치가 떨어지고 개발사업 중단으로 지하수 오염, 환경·미관 훼손, 개발계획 수립·승인으로부터 2년 이내 착수하지 않으면 온천 개발계획 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 충온온천은 하루 2천800t을 채수할 수 있는 수온 27℃의 약알칼리성 성분을 지니고 있다. 한편, 충주시 앙성지역은 충온온천을 비롯해 능암온천·돈산온천·중원온천 등 4개 온천지구와 관광지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코레일 충주관리역, 농협중앙회충주시지부, 충주우체국과 양대 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에 공동협력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충주시청 국원성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상권 충주관리역장, 김교선 농협중앙회 충주시지부장, 이진섭 충주우체국장 등 4개 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공공기관에서는 각 기관이 보유한 전국 영업망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대 체전을 홍보하고 체전기간 이용고객 편의증진을 위해 힘을 보태게 된다. 아울러 충주관리역은 '내일로(Rail-ro)대학생 홍보단' 모집 및 발대식 행사를, 농협과 우체국은 자동금융거래단말기를 활용한 전국체전 홍보와 함께 충주 생산 농산물 유통 시 체전 홍보물 부착 등을 통해 양대 체전을 적극 홍보한다. 전국체전추진단 한봉재 단장은 "올 가을 열리는 양대 체전에는 전국 17시·도 및 해외동포단에서 3만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적 네트워크를 가진 지역 공공기관과의 이번 업무협약이 충주의 진면목을 대내외에 알리고 지역 인지도를 강화해 양대 체전 성공개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세계 스포츠대회 개최도시로 뜨고 있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내년 9월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충주스포츠종합타운 등 충주 일대에서 '2018 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는 전 세계 50개국 6천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낚시와 양궁, 육상, 마라톤, 볼링, 사격, 축구, 야구, 복싱을 비롯해 소방차 운전, 계단 오르기, 최강소방관경기, 수중인명구 등 74개 종목에 걸쳐 전·현직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등이 기량을 겨룬다. 충주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국제대회가 진행됐다. 조정 종목이기는 하지만 국내 유일의 국제 공인 조정경기장인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는 '2013 세계조정선수권대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잇따라 열렸다. 지난해 8월에는 철인3종 국제대회인 '아이언맨 70.3 충주(IRONMAN 70.3 CHUNGJU) 국제대회'가 역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 대회는 충주지역 문화유산 답사 코스에서 진행되면서 아이언맨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가 한때 2020년 도쿄올림픽 조정·카누 경기 분산 개최지로 논의하기도 했다. 올해 9월22~28일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는 세계무술축제는 올해로 20년째다. 1998년 첫 대회가 열린 세계무술축제는 2009년 세계적으로 유행한 신종플루 확산을 막고자 취소됐고 2015년부터 격년제 개최 방침으로 지난해 열리지 않아 올해가 18회가 된다. 시 관계자는 "탄금호에서 여러 차례 국제 조정대회가 열린 데 이어 내년에 50개국에서 참가하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유치로 충주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괴산군은 급격한 물가상승에도 착한가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기준을 충족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한 업소다, 군에서는 현재 1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신규 지정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받고, 운영물품 및 홍보물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희망업소는 이달 15일까지 괴산군 경제과(043-830-3294)로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을 통해 가계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