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피해가 우려되면서 전 행정력을 총 동원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가뭄이 장기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지난달 23일 유관기관과 가뭄대책 긴급회의를 통해 소방서, 농어촌공사, 군부대 등과 유사시 긴급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조길형 시장은 "현장에서 느끼는 농민들의 가뭄실태는 더 심각한 만큼 가뭄 대책을 한 단계 높여 발 빠르게 대응해 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시는 가뭄피해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달부터 설치한 가뭄대책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예비비 2억1천만원을 긴급 편성해 읍·면·동에 배정했다. 각 읍·면·동에서는 가뭄이 극심한 지역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하상 굴착에 필요한 굴삭기 등 장비를 지원하고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양수기 595대, 송수호스 132km, 스프링클러 785대 등을 미리 확보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시의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달 말까지 가뭄이 심한 지역 2개소(수안보, 신니면)에 대한 하상굴착과 주덕 매남, 살미 문산 등 8개 지역의 대형관정 개발도 완료됐다. 또한, 소방서와 농어촌공사 등과의 협조를 통해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논 37ha와 콩, 옥수수, 배추 등 밭작물 22.4ha에 양수시설을 최대한 동원해 물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시는 가뭄이 더 극심해질 경우를 대비, 충북도에 한발대비 용수개발비 6억7천만원을 요청했으며, 재난관리기금 등 시 예비비 추가편성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시름 해소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범시민 차원의 민·관·군 총력 지원체계를 구축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는 충주시가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더불어 사는 충주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1일 전국 공원 최초로 BF(barrier-free) 최우수 인증을 받은 부산시 기장군 통일공원 무장애 놀이터를 견학했다. 이번 견학에는 아동 관련사업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실무추진단이 참여했다. 실무추진단이 찾은 통일공원은 지난 1997년 조성된 후 지난해 재정비 공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놀 수 있도록 주문 제작된 놀이기구, 휠체어를 타고 편리하게 이동 할 수 있는 진입로 등 장애아동을 위한 놀이 환경이 잘 조성된 곳이다. 이날 실무추진단은 기장군 공원관리 담당공무원으로부터 현장 설명을 듣고 공원 곳곳의 시설물을 견학하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박종선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견학을 바탕으로 충주시의 모든 어린이들이 차별 없이 또래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놀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사업이 중단된 충북경제자유구역 내 충주에코폴리스의 대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31일 오전 언론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충주경제자유구역은 충주시민의 염원"이라며 "기존 충주에코폴리스 지구가 개발이 어렵다면, 개발이 가능한 다른지역에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대체 후보지로 북부산업단지 또는 서충주신도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나들목 일대를 꼽았다. 조 시장은 "경자구역 대체 추진을 충북도에 건의할 것"이라며 "대체 추진 문제는 그동안 거론됐던 것이라 충북도에서도 금시초문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조시장은 "충북도와 아직 협의를 하지는 않았지만 곧 건의를 하겠으며, 충북도와 산업자원부에 관련 절차를 밟아 2023년까지 완료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북도가 지난4월10일 사업중단 발표로 피해를 입고 있는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장천리 일대 원주민들에 대해 5년동안 개발제한으로 불편했던 마을환경을 개선하고, 개발을 예상해 다른지역에 선투자한 주민들에 대한 융자 등 자금지원대책, 농사계획을 세우지 못해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 대해 농외소득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을 마련하는 등의 대책을 충북도에 촉구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4월10일 충주에코폴리스에 대해 사업 중단을 발표했고, 충북도도시계획위원회는 5월25일 심의에서 충주에코폴리스 사업지구 15.91㎢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지정 해제하기로 하고 6월2일 도보 등에 고시하기로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30~31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어린이 안전문화체험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어린이 맞춤형 안전교육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충주경찰서 및 충주소방서와 함께 마련했다. 시는 생활안전, 교통안전 등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에 따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6대 분야별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를 구성했다. 소방서, 경찰서와 함께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도로공사 등의 유관기관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서도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갖고 행사에 참여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 등 3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평소 안전 관련 체험 기회가 많지 않았던 어린이들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가정안전, 교통안전, 지진, 해양안전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시 관계자는 "안전이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시민 개개인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회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안전문화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다양한 자원연계를 통해 드림스타트 가정에 희망의 연결고리를 이어나가는 분야별 협업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올해 들어 드림스타트는 위기 가정에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전국 및 지역의 15개 기관을 발굴해 162건의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임'에서는 올해 취약가정 3가구에 집수리를 진행했으며, '착한밥도둑'은 부자(父子)정 등 6가구에 반찬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돌스드림'과의 연계를 통해 백일을 맞은 아기 가정에 백일상차림도 지원해 아기의 부모를 기쁘게 했다. 또한,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드림스타트 초등학교 입학아동에게 책가방 지원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미혼모를 위해서는 미혼모네트워크를 통해 학원비 지원, 치아가 없는 부모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전국의 복지관련 기관과도 연계해 드림스타트 가정에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한편, 도로공사 엄정지사는 직원들의 후원금으로 6월부터 아동 2명에게 매달 10만원씩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앞으로도 전국 및 지역의 외부자원을 적극 발굴 연계해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의 생활과 자립의지를 심어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지역문화콘텐츠를 적극 알리기로 했다. 시는 전국체전 문화행사 기간인 오는 9월과 10월 공연분야 대표 지역문화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중원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뮤지컬 '목계나루 아가씨'와 시립우륵국악단의 '중원의 소리'를 전진 배치한다. 김율 감독이 연출한 '목계나루 아가씨'는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연극분야 주간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등 어려운 시절을 지낸 부모세대에 멋진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우륵국악단을 비롯해 사물놀이 몰개, 풍유무용단, 성악연구회, 트레블러크루 등 지역 예술인들이 총 출연하는 융복합형 공연인 '중원의 소리'는 10월 제47회 우륵문화제 기간에 선보일 계획이다. 전국 최초 택견 비보잉팀 트레블러크루가 택견과 비보이를 접목시켜 만든'천무(天舞)'는 관광 상품화도 가능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으로는 '흥부네 황금똥 이야기'가 어린이들에게 국악의 맛깔스러움과 친근함으로 다가가며, 지난해 지역성이 가미된 화제작 '교장쌤은 외계인' 두 번째 작품이 장애인체전 기간에 어린이들과 만나고 계명산을 배경으로 한 '아리공주와 꼬꼬 왕자'는 전국체전 기간에 선보여 아동친화도시 충주의 위상을 높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전국체전은 우리 중원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우리지역의 문화콘텐츠를 널리 알려 관광 상품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 세외수입 체납액 중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이 77%를 차지, 지방재정 운용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5월 현재 세외수입 체납액은 105억원이며, 이중 자동차관련 체납액은 81억원으로 총 체납액의 77%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시는 6월 한 달 동안을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 집중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압류, 공매처분,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적극적인 행정제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 징수를 위해 이달 들어 체납자 7천850명을 대상으로 체납액 납부안내문을 일제 발송했다. 또한 자동차번호판 영치대상 체납자 988명에게는 영치예고서를 발송해 과태료 체납액을 자진 납부할 수 있도록 사전 고지했다. 시는 내달 1일부터 과태료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은 물론 동산, 예금, 급여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30만원 이상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자동차번호판을 영치할 방침이다. 이영섭 세무2과장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율에 따라 지방교부세도 패널티 적용을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징수활동과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해 시 자주재원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지난 29일 시청 국원성회의실에서 오진섭 부시장 주재로 올해 첫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시가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규제개혁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이를 위원들에게 알리고 올해 시의 규제개혁 추진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규제업무 매뉴얼에 의거 규제개혁 위원회를 운영하고 찾아가는 규제개혁, 분야별 워크숍, 규제개혁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규제개혁을 추진해 규제개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법제처에서 발굴한 조례 규제개선 과제 50선 및 불합리한 자치법규 조례 개정을 적극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 '찾아가는 규제 발굴'과 '규제신고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규제개혁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경제와 시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정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주민생활과 기업활동에 불편을 주거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천하는 규제개혁을 통해 2년 연속 규제개혁 우수 지자체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시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투명성과 행정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책실명제'를 통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 시는 올해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20건을 확정하고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중점관리 대상사업은 충주 건강복지타운 건립공사, 도시재생사업 등 시정 주요 현안사업이다. 정책실명제는 행정기관이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고 이를 공개해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총사업비 10억원 이상의 건설 및 개발사업, 5천만원 이상의 학술용역 사업 등이 선정 대상이다. 시가 이번에 공개한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목록과 사업내역은 시 홈페이지(충주3.0 → 사전정보공표 → 정책실명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20건과 지난해까지 관리하고 있는 166건을 포함해 모두 186건의 시정 주요사업을 정책실명제를 통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청년창업 플랫폼 사업자'로 충주청년협동조합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도시재생 청년가게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4~28일까지 청년창업 플랫폼 사업자를 공모했다. 청년창업 플랫폼은 쇠퇴해가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청년이 만드는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로,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아이디어의 사업계획을 수립해 현 성내동 옛 c충주우체국 부지에 문화창업재생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충주청년협동조합은 앞으로 각자의 재능을 발휘해 플랫폼에서 로컬여행, 게스트하우스, 카페, 로컬음식 개발, 문화예술 공작소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이달 말까지 모집공고 중인 '빈점포 리모델링'에 입주할 청년가게 창업자들의 지원 역할도 하게 된다. 이와함께 청년협동조합은 지역 발전을 위해 자유학기제 외부활동 기회 제공, 집객을 위한 이벤트 마켓 운영, 예비창업자 교육 및 멘토링, 특화상품 개발, 사업의 전 과정을 기록하는 아카이빙 활동 등의 수행을 통해 인근 상권 활성화와 충주시의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성서동 지역에 또 하나의 청년창업 플랫폼을 조성해 성내동 및 성서동 원도심이 상생발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기업 중심의 현장 소통행정을 위해 29일 오전 충주첨단산업단지 내 대신전선㈜를 방문했다. 지난 1998년 7월 세광전선을 인수한 대신전선㈜(대표 신형균)은 2014년 안산에서 충주로 확장 이전해 현재 87명의 임직원들이 절연전선 및 케이블 등을 생산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전력망을 구성하는 초고압 가공 송전선과 특고압 지중 배전용 케이블 및 공장 동력용 전선을 개발해 한국전력, 포항제철, 현대, 삼성 등 유수의 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와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군기지 건설에 적극 참여하며 시장 확대를 꾀하는 등 대한민국 기간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조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신형균 대표와 정기수 품질경영팀장에게 각각 감사패와 표창패를 수여한 뒤 임직원들의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조 시장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국내 절연전선 및 케이블 분야 선도기업을 넘어 세계의 리더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며 "고용창출 등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큰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신체ㆍ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유형별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급대상은 충주시 거주자로 장애인복지법 제32조 규정에 따라 등록한 시각, 청각, 지체, 뇌병변 등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자다. 신청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내달 23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www.at4u.or.kr) 또는 충주시(www.chungju.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정보통신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급대상 장비는 시각장애 유형, 지체ㆍ뇌병변장애 유형, 청각·언어장애 유형 등 98개 제품이다. 시는 신청자에 대해서는 서류평가와 심층상담을 거쳐 오는 7월 14일까지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해당 기기 구입 시 제품가격의 20%를 부담하고, 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은 10%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청 정보통신과(850-5314)나 한국정보화진흥원(1588-26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직자로서의 자세 확립과 관련, "오늘날의 시대정신에 맞는 합리적인 행정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9일 오전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조 시장은 "공직자는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에 전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적관계에 따라 구태의연하게 끼리끼리 편법과 반칙이 통하던 시대는 갔고, 오늘날의 시대정신은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약자를 보호하고 대다수의 시민의 뜻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을 처리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충주시는 지난 3년 동안 앞선 행정으로 이를 추구해 왔는바, 자부심을 갖고 기존에 해왔던 것처럼 시민만을 바라보며 합리적인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지표를 설정하는 것은 이것을 잘 관리해 바람직한 단계로 나아가자는 것"이라며, "지표는 정책에 반영해 충주가 나아갈 바를 정하는데 기준으로 삼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책이나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무엇을 강조할 것인가, 누구를 대상으로 할 것인가 등을 사전에 심사숙고하고, 활용여부를 신중히 판단한 가운데 추진여부를 결정해야 실패가 없음을 지적했다. 아울러, 공직자는 전문가로서의 식견을 갖고 중심을 잡아야 할 입장에 서 있는바, 의견이 상충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사업의 추진목적을 명확히 하고 나서 제시된 의견의 수렴여부를 결정짓고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농정국에서 우리 농업의 문제점을 잘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잘 제시한 가운데 대처를 잘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특히, 유통부문에서 판매처 확대를 위해 대형유통망을 뚫고자 노력하는 것과 각 마을별 농산어촌개발사업을 주민과 토론하며 화합한 가운데 추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예를 들었다. 또 지난 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린 가족사랑 나눔 축제의 경우에는 관계자들이 사심을 버리고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행사면 행사, 사업이면 사업, 정책이면 정책 등 모든 것이 시대정신에 맞게 계획되고 추진되면 당초 원하는 바가 그대로 이뤄진다"며 "공직자들이 내일이라는 사명감과 소신을 갖고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코레일 충주관리역이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과 제98회 전국체전 홍보를 위해 '전국체전 내일로(Rail-ro) 대학생 홍보단' 350명을 모집한다. 내달 11일까지 '카카오 플러스친구 스벌(스테이션 블론티어의 약자)'을 통해 모집하는 이번 홍보단은 기차를 타고 전국을 자유롭게 여행하며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을 홍보하게 된다. 홍보단원에게는 위촉장과 함께 봉사활동시간 인정, 내일로 티켓 및 전국체전 홍보용품 증정, 활동 우수자 시상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홍보단원으로 선발되면 내달 30일 서울역에서 열리는 내일로 홍보단 발대식에 참여해야 한다. 발대식에서는 전국체전 충주개최 축하공연과 대학생 장기자랑 및 충주시 관련 OX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내일로 티켓을 배부한다. 홍보단 활동이 끝나면 홍보활동과 관련된 사진 및 UCC와 활동 후기를 작성해 제출하게 되며, 결과물은 충주시 홈페이지 및 각종 SNS에 홍보될 예정이다. 한봉재 전국체전추진단장은 "올 가을 충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 홍보단 모집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가 발표한 '2016년 일가정 양립 자료' 에 따르면 여성인구는 10만5천302명으로 전체인구(21만3천75명)의 49.4%를 차지했으며, 만 15세 이상 여성인구 중 경제활동참가율은 54.5%를 차지했다. 이는 5년 전인 2011년 42.7%보다 11.8% 포인트 높아진 것이며, 30~49세 여성은 결혼과 임신·출산, 육아 등의 경력단절 시기에도 경제활동참가율이 3년 전보다 5.8% 포인트 늘어났다. 이에따라 2014년 기준 충주지역의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41%로, 10가구 중 4가구가 남편과 아내 모두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충주시의 고용률도 41.4%에서 53.8%로 12.4% 포인트 올랐다. 여성인구(10만5천302명)중 15~49세 가임여성은 4만5천574명으로 전체 여성인구의 44%였다. 여성 평균 초혼연령은 30.6세로 남성 33.3세에 비해 2.7세 적으며, 만혼의 영향으로 초혼연령이 계속 높아져 2000년에 비해 남성은 4.5세, 여성은 4.6세 많아졌고 여성의 경우는 지난해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1.7세였으며, 여성 한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합계출산율)는 1.26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출산율(해당연령 여자인구 1천명당)은 30~34세가 109.5명으로 가장 높고, 25~29세 72.8명, 35~39세 42.0명 순이었다. 이러한 저출산 해결방안으로는 보육료 지원이 50.8%로 가장 높았고, 근무여건 개선 31.4%, 육아휴직 활성화 27.3%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취업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장애 요인은 10명 중 7명(69.3%)이 '육아 부담'을 꼽았고, 15~54세 기혼여성 10명 중 4명은 결혼, 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직장 일을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이었다. 미취학 자녀의 보육방법으로는 어린이집에 맡기는 경우가 43.1%로 가장 많았고, 본인이나 배우자의 직접 돌봄 30.0%, 유치원 20.4%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는 주로 본인이나 배우자가 아기를 돌보고 있었으며, 직장 생활을 하는 30~40대는 주로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었다. 부부가 집안일을 공평하게 분담하는 가구는 9.7%에 불과했고, 아내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가구는 38.2%, 아내가 주로 하지만 남편도 분담하는 경우가 46.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도록 운영해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기관은 7곳(2014년 2곳, 2015년 1곳, 2016년 4곳)이고,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6곳, 공공기관은 1곳이다. 충주시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신규 도시로 지정됐고, 지난 2월1일 '여성친화도시 충주'를 공식 선포했다. 충주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589억원을 들여 성 평등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6대 분야 34개 사업을 추진한다. 각종 위원회 여성 참여율도 지난해 말 기준 30.2%에서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충주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이번 분석 결과를 일자리 창출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문화개선 등 여성친화 정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