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실화가 아니면 감동이 없다"며 현장의 감동을 시민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감성행정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3일 오전 열린 7월 직원 월례조회에서 조 시장은 "민원현장에서 시민들과 접하면서 이를 해결하고자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히며 어떤 인간적인 노력을 했는지의 사례를 시민들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속 깊은 사연을 듣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일련의 감동적인 스토리 등 스스로 잘 하고 있는 일은 홍보하고 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조 시장은 "직원들이 칭찬을 받는 것은 충주시가 칭찬을 받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취임 4년째를 맡아 강상진 충주시공무원노조위원장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은 조 시장은 "하루는 길고 한 달은 짧았다"며 "충주의 긍정적인 발전상을 보며 내가 기여했다는 것이 유일한 행복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역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목민관으로서의 역할로,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운영으로 정도를 걷는다는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아울러, 직원들 각자가 주어진 자격과 능력, 권한이 있는 바, 현재의 자리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며 시민을 배려하는 감성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도로명주소의 생활화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태양광 LED 도로명판' 및 '기초번호판'을 시범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태양광 LED 도로명판'은 낮 시간에 태양광을 축전해 야간에 별도의 전력 없이 안내표지의 조명을 밝힐 수 있다. 야간에도 도로명주소가 눈에 띄어 보다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으며, 도시미관에도 효과가 있다. 시는 전국체전을 비롯해 시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로 외부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보다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시내로 진입하는 건국ㆍ호암ㆍ안림ㆍ금릉사거리에 도로명판 8개를 설치했다. 아울러 야간에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충주세계무술공원 자전거도로에는 위급상황 발생 시 자신의 위치를 재빨리 알릴 수 있도록 '기초번호판' 9개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외부 지역에서 충주 시내로 진입하는 사거리에 태양광 LED 도로명판의 설치로 야간에도 도로명주소를 확인할 수 있어 충주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길 찾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태양광 LED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설치사업에 대한 효과를 모니터링 한 후 조명형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상반기 친절공무원과 친절부서를 선정, 3일 오전 월례조회에서 표창했다. 친절공무원은 김유정(종합민원실),김용진(허가민원과), 김경희(여성청소년과), 배연희(보건위생과), 박기홍(보건위생과) 주무관이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친절부서에는 경제과와 수안보면이 뽑혔다. 이번에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된 5명은 하반기 국내연수 기회가 주어지며, 친절부서에는 각각 1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됐다. 아울러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된 5명은 시 홈페이지 베스트 친절공무원 란에 게시된다. 이번에 선정된 친절공무원과 친절부서는 지난 5월 1~26일까지 '시민평가위원'이 민원인을 가장해 해당 부서를 방문, 평가표에 의거해 엄정한 평가를 통해 선발됐다. 이 기간 시민평가위원은 40개 민원부서와 시민행복콜센터를 통해 1차 선발된 30명을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 등을 통해 친절도를 평가했다. 한편, 충주시는 친절공무원 및 친절부서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민평가위원 공모제를 도입해 상ㆍ하반기로 나눠 평가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 하반기 평가는 오는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올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과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 홍보를 위해 도심 관문인 목행삼거리에 LED 조형물을 설치했다. 시의 전국체전 조형물 설치는 지난 3월 건국대사거리 사과나무길에 이어 두 번째다. 시는 체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외지인들에게 충주가 개최도시임을 알리기 위해 충주 도심 관문에 체전 관련 각 종목을 형상화한 '스포츠 아이콘 LED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번에 목행삼거리에 설치된 조형물은 체전 관련 종목만 설치한 사과나무길 조형물과 달리 전국체전 개최지를 명확히 알리기 위해 '2017 전국체전 충주' 문구와 함께 조정, 육상, 복싱, 택견, 축구, 테니스를 형상화환 조형물을 설치했다. 특히 테니스 조형물은 전국장애인체전을 알리기 위해 휠체어를 탄 테니스 선수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한편, 목행삼거리는 남한강자전거길이 지나는 곳으로 이곳에 LED 조형물이 설치되면서 형상물이 빛을 발하는 저녁시간부터 조형물 주변은 자전거 라이더들과 시민들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봉재 전국체전추진단장은 "시에서는 양대체전을 통해 1천800억원 가량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6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어두운 밤 불을 밝히는 전국체전 LED 조형물이 충주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제16대 민광기 충주부시장(58)이 3일 오전 탄금홀에서 300여 명의 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충주시 살미면이 고향인 민 부시장은 살미초와 한수중, 충북고, 충남대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 1월 국가직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민 부시장은 2004년 지방행정사무관, 2012년 지방서기관에 승진, 충청북도 관광항공과장, 성과관리담당관, 창조전략담당관, 바이오정책과장을 거쳐 지난해 7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바이오환경국장을 역임했다.행정자치부장관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민 부시장은 "열정적인 충주시 공무원들과 함께 고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해 주신 조길형 시장께 감사드린다"며,"시장님의 시정철학인 원칙과 상식, 실용행정 이념을 바탕으로 동료 공무원들과 힘을 모아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경제와 복지가 균형을 이루도록 하고 충주시의 관광, 환경, 바이오 분야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2017 충주시민대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로는 △문화·예술·언론부문 사물놀이 몰개 이영광(사진) 대표 △산업·경제부문 진성공사 김진숙 대표 △교육·체육부문 충주시파크골프연합회 김장규 회장 △농림ㆍ축산부문 전 농가주부 충주시연합회장 여은숙 씨 △사회봉사·윤리부문 아성기업 이진용 대표가 선정됐다. 이영광(49) 대표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국내 전통문화예술 발전과 충주문화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진숙(64) 대표는 경영혁신 및 기술혁신으로 수출증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노사협력, 김장규(84) 회장은 충주시파크골프연합회 창단을 통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농림ㆍ축산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여은숙(60) 씨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했으며,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기부천사'로 알려진 이진용(66) 대표는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시민대상 선정자 시상은 오는 8일 열리는 '충주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6.25 전쟁 첫 승전보를 전한 '충주 동락전투'를 기념하는 웅변대회가 2일 오전 10시 30분 충주여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 6.25참전유공자회 충주시지회와 한국변론학술연구회 충북본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심사규정 설명, 웅변대회, 안보교육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62명의 연사가 참가해 동락전투를 주제로 평소 갈고 닦은 웅변실력을 뽑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웅변대회는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참전용사들과 김재옥 교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한편, 동락전투는 1950년 7월 7일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동락초 일원에서 국군 제6사단 7연대 2대대가 북한군 제15사단 제48연대를 섬멸시키며 한국전쟁 최초로 국군의 승전보를 전한 전투로, 여기서 노획한 장비를 UN에 전달해 북한의 남침을 전 세계에 알려 UN군 파병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충주시는 이를 기리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갖고 있으며, 오는 7일 충주 동락초에서 제17회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전국의 대학생 350명이 본격적으로 올 가을 충주에서 개최되는 '2017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충주시는 전국체전 홍보를 위해 지난달 30일 서울역 오픈콘서트홀에서 '내일로(Rail-ro) 대학생 홍보단'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시는 오는 9월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과 10월에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 행사의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발대식 장소를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으로 정했다. 이날 발대식은 홍보단 선서와 위촉장 수여, 홍보단의 역할 및 수행미션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기존의 무겁고 형식적인 행사를 벗어나 자유롭고 활기찬 발대식 행사를 위해 충주 출신 대표 뮤지션 컬쳐하우스와 애랑 및 충주상고 Trash팀, 키즈댄스 공연팀의 축하공연을 마련해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이번에 홍보단원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 전국을 순회하며 충주에서 개최되는 양대체전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UCC제작, 활동사진 꾸미기 및 홍보후기 작성 등 여러 가지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홍보활동 마감 후 제출되는 작품은 충주시 홈페이지 및 각종 SNS에 게시된다. 시는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체전종료 후 시상할 계획이다. 한봉재 전국체전추진단장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대학생들이 '내일로 홍보단'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내일로 대학생 홍보단이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양대체전 홍보는 물론 충주를 전국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올해 두 번째 충주시 통합방위협의회가 29일 오전 육군 제3105부대 2대대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비상대비훈련을 앞두고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고, 예비군 훈련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통합방위 위원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는 조길형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25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시의 통합방위협의회 사업보고와 112연대 2대대의 작전상황보고에 이어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들은 또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충주시 동량면의 예비군 실내사격장과 강의장, 야외교전장 등 예비군 훈련 시설을 둘러봤다. 이곳은 지금까지 충주ㆍ제천ㆍ단양에서 운용돼 오던 예비군 훈련이 오는 9월부터 통합 운용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공공 목적이라는 이유로 시내 주요 도로변 등에 무단으로 게시돼 거리환경을 어지럽혔던 공공 목적 불법 현수막이 사라지게 됐다. 충주시는 시민 알권리 충족과 공공목적 불법 현수막을 근절을 위해 12개소에 '저단형 행정용 현수막 게시대' 설치를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시와 관련 있는 공공목적 행사 홍보 현수막은 정식 현수막 게시대에 게시되지 않고, 시청 주변을 비롯해 시내 주요 도로변 가로수 등을 이용해 게시되는 경우가 자주 있어 왔다. 이런 도로변 현수막 게시는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사고 위험이 있고, 또한 불법현수막을 단속하는 시가 스스로 법을 어기는 결과를 초래해 일반인들의 불법현수막 게시를 유도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시는 최근 차량과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시청과 법원 앞 각각 2개소를 비롯해 임광아파트, 호수마을아파트, 시립도서관 등 12개소에 저단형 행정용 게시대를 설치했다. 게시대는 가로 5m, 세로 0.6m 규격으로 2개의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으며, 저단형이라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단횡단이 자주 발생하는 곳에 설치돼 이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육교 현수막과 가로등 현수기 게시방법도 개선, 현판이 설치된 달천초교, 새한아파트, 우륵당, 사과과학관 4개소만 게시토록 하는 한편, 게시주체를 지자체와 공공단체로 한정하고 게시기간도 15일로 축소했다. 그동안 축제 및 대규모 행사시에만 사용한 가로등 현수기 게시대는 문화예술, 관광, 체육, 행사 등과 국가 등의 주요 시책으로 범위를 넓혀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30일 이내로 게시하도록 했다. 윤동성 건축디자인과장은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과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공공목적 및 행정용 현수막은 저단형 게시대와 육교, 가로등 현수기 게시대를 이용하고, 상업용 현수막은 기존 5단형 지정게시대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단형 게시대와 지정게시대 이용은 충북옥외광고협회 충주시지부(854-9279)로, 육교 및 가로등 현수기 게시는 충주시 건축디자인과(850-6432)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조선시대 군사적 중요 거점이자 왕조실록을 보관한 충주사고(忠州史庫)를 수호했던 '충주읍성(忠州邑城)'을 단계별로 복원·정비한다. 충주시는 28일 오후 3시 시청 예성교육실에서 '충주읍성 단계별 복원·정비계획 수립 용역사업 설명회'를 열어 사업 소개와 정비 방안 등 의견 수렴에 나섰다. (재)충북도문화재연구원의 '문화재의 효율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한 충주읍성 단계별 복원 및 정비계획'에 따르면 2018~2022년까지를 단기사업 기간으로, 2023~ 2027년까지를 중기사업 기간으로 설정했다. 단기사업은 △법규에 따른 정비 △학술조사 △유적 정비 △시설물 정비 △문화재 활용으로, 중기사업은 △유적 정비 △시설물 정비 △문화재 활용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주시는 가장 먼저 내년에 충주읍성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부터는 충주사고 추정지(성내동 458)와 동문·해자 추정지, 성벽·문지, 상연지 추정지(충주교육지원청), 광장 조성지 등의 시굴·발굴조사와 학술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 유적 발굴에 이어 토지·건물 매입과 건축물 철거 등을 거쳐 복원을 추진한다. 또 지난달 29일 등록문화재 683호로 지정된 '구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일대의 광장 조성을 위한 시설물도 정비한다. 충주사고와 산고수청각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업비는 전체 161억8천여 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비는 민간재원을 이용해 종합정비를 추진하면 문화재 본질을 벗어나 관광 위주의 상품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어 공공재원을 중심으로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도지정문화재 보수·정비, 문화유산 관광자원화에 따른 보조금 지원과 자체 예산 수립을 통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관에서만 일방적으로 하기보다 지역주민과 향토사학계의 의견을 들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용역 사업 설명회를 열게 됐다"며 "읍성 주변에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과 청년몰사업 등도 고려해 사업계획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사업 설명회 후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토지·건물 매입과 정비, 발굴조사, 안내판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충주읍성'은 조선 전기 '세종실록지리지'에 보면 둘레 1천586m 규모였고, '신증동국여지승람' 기록 이후 1천703m를 유지하다가 고종 6년(1869) 충주목사 조병로(趙秉老)가 개축하면서 1천225m 규모로 축소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때 개축한 성의 둘레는 당시 도량형으로 3천950척, 두께 25척, 높이 20척, 치첩(여장) 415칸이었다. 충주읍성은 구한말 유인석(柳麟錫)이 이끄는 의병군이 충주성 탈환 전투 중에 4개의 문루와 수문청이 불탔고 일제강점기에 시가지 발전에 저해된다는 명목으로 모두 헐렸다. 현재 성의 내부 관청 건물인 청녕헌(淸寧軒·충북도 유형문화재 66호)과 제금당(製錦堂·도 유형문화재 67호), 충주성사적비(도 유형문화재 68호)가 남아 있다. 지난해 7월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 성내동 445 일대 시굴조사에 앞서 지장물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읍성 성돌 3개가 확인됐고, 인근에서도 성돌 추정 석재가 발견돼 충주읍성 복원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여성친화도시' 문화 확산을 위해 차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휴'를 조성, 28일 문을 열었다. '북카페 휴'는 충주시평생학습관 1층에 102.72㎡ 규모로 커피 등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500여권의 순회문고와 작은 어린이 놀이방, 간의 회의실과 평생학습관 수강생 및 학습동아리의 생산 공예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도 갖춰졌다. 시는 북카페가 여성의 소통ㆍ공감ㆍ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하는 바리스타 강좌의 여성 수료생들을 위해 이곳을 실습공간으로도 제공, 여성 취업의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북카페 수입금 중 일부는 다양한 여성정책사업에 사용해 여성의 지역사회 참여활동을 높일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북카페를 통해 충주가 여성들이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성친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4급 승진 및 전보 △안전행정국장 오동식 △신성장전략국장 이상덕 △농업정책국장 장상덕 △의회사무국장 김기성 ◇5급 전보 △정보통신과장 김현우 △회계과장 이상정 △허가민원과장 김한수 △산림녹지과장 이한덕 △자원순환과장 우선택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이성호 △교현안림동장 한치용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우태희 ◇5급승진 △시립도서관장 류창렬 △박물관장 길경택 △살미면장 권혁길 △산척면장 윤정진 △소태면장 김병기 △문화동장 최인옥 △봉방동장 권종만 △자치행정과 파견복귀 함재곤
[충북일보=충주] 충주 달천강변과 남한강변에서는 요즘 갈대 등 야초 수확이 한창이다. 사료값 상승으로 인한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축산농가들이 강변에 자생하는 야초 수확에 나선 것이다. 야초 수확에는 살미한우작목반과 중앙탑한우영농법인이 나서 각각 달천강변 10ha와 남한강변 30ha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감소, 농가의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350t(곤포사일리지 1천570개) 정도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 90마리가 1년 동안 섭취할 수 있는 양으로 5천900만원 정도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시는 축산농가의 야초 이용 장려를 위해 곤포사일리지 제조비 2천100만원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유휴부지인 하천을 이용해 사료를 생산하면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고 깨끗한 하천환경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하천부지를 활용한 조사료 생산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천변의 갈대 등과 같은 야초는 6월과 10월 두 번의 수확이 가능하며 조단백질과 영양소 총량이 볏짚보다 높다. 이를 소 사료로 이용하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되나, 다소 거친 특성으로 농가에서 기피해 왔었다. 이에 충주시에서는 야초를 보다 부드럽고 효율이 높은 대체 사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13년 야초에 미생물을 첨가해 발효시키는 '미생물 발효 조사료 생산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 야초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충주지역 일자리 유관기관과 기업실무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27일 충주시는 관내 한 식당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충주시를 비롯해 충주고용센터, 관내 대학교 및 특성화 고등학교 등 일자리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실무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4차산업혁명(일자리 변화)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의 전문강사 특강에 이어 '청년 유입을 위한 지원방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최저임금 1만원 시대 기업의 대응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가졌다. 토론에서 관내 특성화 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은 청년구직자 지원방안을, 기업실무자는 원활한 인력수급 및 기업지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김진수 기업지원과장은 "일자리 유관기관과 기업 간 교류를 통해 서로의 입장과 고민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각 기관과 기업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일자리 매칭 및 일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