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주최한 중ㆍ고등학생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고등부 최우수상은 최주연(충주상업고), 중등부 최우수상은 우상빈(예성여중)학생이 차지했다. 또 고등부 우수상은 구민정(한림디자인고)ㆍ심성보(충주소) 학생이, 장려상은 권륜경(중산고)ㆍ안정원(충주공고)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중등부 우수상은 류지민ㆍ이지성(미덕중) 학생이, 장려상은 박건우ㆍ이온조(미덕중) 학생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중ㆍ고등부로 나눠 정보화 관련지식 및 충주시에서 추진하는 시책을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90분간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대회시간 내내 진지하게 응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오는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이 1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주지역 기관, 단체, 기업체 등이 전국체전 홍보에 자발적으로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있다. 최근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 시장, 대형마트, 고속도로 휴게소, 운전면허시험장 등을 지나다 보면 전국체전 관련 현수막을 쉽게 볼 수 있다. 지역사회 구성원인 기관, 단체, 기업체 등에서 전국체전 성공개최와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물을 자발적으로 내걸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지역 농협에서는 지난 3월부터 본점은 물론 각 지점 외부에 전국체전 홍보 현수막을 게시해 오고 있다. 대형유통업체인 이마트 충주점도 지난달부터 전국체전 현수막을 자체 제작해 게시하고 있으며, ㈜가나오엠, 충주시광고협회, 센트럴푸르지오 등 아파트 시공사에서도 홍보물을 자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이마트 충주점 배성준 부점장은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맞아 이마트도 홍보에 일조하게 돼 기쁘다"며 "모쪼록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충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봉재 충주시 전국체전추진단장은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자발적으로 전국체전 홍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전국체전은 스포츠와 문화행사를 넘어 시민의 단합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포기하면 남는 게 없다"며 충주경제자유구역의 대체 지정 후 추진을 강력히 시사했다. 조 시장은 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충주에코폴리스지구 사업포기에 대한 후속조치로 충주경제자유구역을 북부산업단지나 기타 다른 지역으로 옮겨 대체 지정한 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그동안 충주시가 경제자유구역을 만들려고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가?"라고 말문을 연 조 시장은 "단순히 산업단지를 만들어 공장 하나 더 짓겠다고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한 것이 아니다"며 "어렵게 지정된 것을 그 땅이 개발이 어렵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경제자유구역은 다른 지역에 설치할 수 없는 국제학교 등 국제시설을 포함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 "9부 능선에서 포기를 하든, 맨 바닥에서 포기를 하든지 결과는 매한가지"라며, 포기가 능사가 아님을 밝혔다. 조 시장은 대체지정 추진은 충분히 가능성을 검토한 후 추진하는 것으로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이기에 공직자들이 사업의 성격을 바로 알고 가능성과 확신을 갖고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충주경제자유구역 대체 추진과 관련한 항간의 어렵다는 반응에 대해서도 조 시장은 반박했다. 대체 사업지 중 하나인 북부산업단지는 충주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이미 MOU를 체결하고 추진 중인 곳으로, 산단 면적의 120%가 넘게 입주의향서를 받아 놓아 분양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토지의 성격이 국제시설까지 들어올 수 있게 병행하는 것으로 오히려 분양은 더 잘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조 시장은 "어떤 사업이든 연속성 있게 가능성을 갖고 추진해야 일이 마무리된다"며 기업도시의 예를 들었다. 많은 지역에서 기업도시를 추진했으나 충주시가 최초로 성공적인 기업도시를 완성한 이면에는 충주발전이라는 염원을 갖고 연속성을 갖고 추진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도시의 유치는 한창희 전 시장이 했고, SPC 설립과 PF자금 조달 등 기업도시 추진동력 확보는 김호복 전 시장이 했으며, 윤진식 전 의원과 이종배 전 시장이 우량기업을 유치했고, 현재 우리가 아파트를 건설하며 도시화를 일궈내는 일련의 과정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정권이 바뀌고 당이 다르다고 해서 사업이 도중에 무산된 것이 아니라, 충주발전이라는 대의를 갖고 추진한 결과 일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었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조 시장은 '남대문에 문지방이 있느냐 없느냐'의 예를 들며, "대세에 영향이 없는 작은 것을 갖고 옥신각신 시비를 가릴 필요는 없다"며 "대세에 따라 방향을 설정하고 되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고 말했다. 또 "불신을 갖고 사전에 예방하려는 시스템 대신에 신뢰를 전제로 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은 것부터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대민업무 처리시의 작은 배려를 강조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운영하는 '충주 건강 休+ 아카데미'가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및 당뇨힐링 1번지 충주'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중앙부처 및 전국 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조성한 충주 치유의 숲에서 '충주 건강 休+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충주 치유의 숲은 다양한 산림자원의 사회적ㆍ공익적 가치를 높이며 삼림욕을 통한 심신의 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해 시가 48억원을 들여 지난 2013년부터 4년에 거쳐 계명산 자연휴양림 일원에 68ha 규모로 조성했다. 이곳에는 2층 규모의 치유센터와 치유숲길, 치유공간, 명상공간 등과 함께 각종 편의시설 및 당뇨 관련 나무동산이 설치돼 있다. 특히 치유센터에는 세미나실, 건강측정실, 탄소테라피, 족욕실, 건강요리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런 시설들은 누구든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런 최고의 시설을 바탕으로 시가 전국 공무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과 치유, 힐링'을 주제로 '충주건강 休+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24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7기로 나눠 기수별 30명씩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아카데미는 일자별로 설레임, 즐거움, 아쉬움,희망으로 구분해 건강, 체험, 견학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건강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의 혈압, 혈당, 한방사상체질, 스트레스, 체질량지수측정 등이 이뤄지고 체험프로그램에서는 전통 쌈장과 사과와인 만들기, 족욕 및 발관리, 명상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견학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국보 6호, 일명 중앙탑), 충주 고구려비(국보205호) 등 충주지역 문화재와 관광시설을 돌아 볼 수 있다. 특히, 당뇨특화도시 명성에 걸맞게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반환점을 갖자는 의미 부여를 위해 둘째 날 아침 특별한 식사 후 혈당 측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본인의 혈당지수를 확인할 수 있어 당뇨예방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지난 1기 프로그램 참가자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자 대부분이 '매우 만족'(5점 만점에 5점)을 표시하는 등 진정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休+ 아카데미의 교육비는 33만원이나 참가자들의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중 10만원은 충주시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전국의 많은 공무원들이 아카데미에 참여해 공직생활과 인생의 재충전 시간을 갖고 건강을 위해 생활습관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건강 休+ 아카데미' 참여는 소속 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청 당뇨바이오산업과(043-850-07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제22회 '환경의 날'기념식이 5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시민과 사회단체 및 환경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람과 자연을 잇는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 색소폰 연주와 루체레 어린이 중창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2030 충주비젼 지속가능도시 선포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은 호암지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해 '환경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녹색충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이규홍)는 '환경의 날' 연계행사로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제18회 환경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환경한마당 행사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과 친환경 생활 실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환경그림그리기와 글짓기대회, 환경놀이 체험, 전시ㆍ홍보 한마당 등이 열리며, 환경단체에서는 시민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부스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부규 환경정책과장은 "환경의 날은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우리가 자연에 얼마나 많이 의존하며 살아가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라며 " 에너지 절약 등 녹색생활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우미건설(주)이 지난 2일 충주시에 쌀 3천kg을 기탁해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우미건설(대표 이석준)은 현재 충주 호암택지개발지구 내에 우미 '린' 에듀시티 아파트 건립을 진행 중으로 지난 4월 21일 견본주택을 개장했다. 이번에 기탁한 쌀은 견본주택 개장 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것이다. 이날 우미건설 장경택 현장소장은 충주시청을 방문, 조길형 시장과 면담하고 어려운 이웃에 쌀을 전달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에 우미건설에서 기탁한 쌀을 충주지역 무료급식소 및 장애인시설 등 6개소에 전달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올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과 제98회 전국체전 홍보를 위해 구성된 '충주시 전국체전 공무원홍보단'이 충주지역 학생들에 대한 홍보활동을 적극 펴고 있다. 지난 달 29일 수안보중에 이어 두 번째로 2일 대원고(교장 김병구)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홍보할동을 했다. 이날 더운 날씨를 감안, 한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면 나머지 학급에 영상자료가 전송되는 방식을 택했으며, 동영상과 함께 재미난 홍보를 위해 퀴즈 맞추기 등 다양하게 추진되었다. 홍보단은 전국체전 개최시기와 종목을 소개하면서 체전기간 동안 가족, 친구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응원에도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시 전국체전추진단 한봉재 단장은 "공무원 홍보단의 활동은 학생들에 대한 체전홍보 효과도 크겠지만 체전개최 사실을 가족들에게 전하는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주시 전국체전 공무원 홍보단은 체전이 개최되기 전까지 관내 각급 학교를 순회방문하며 학생들에게 충주시정과 전국체전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충주의 주인공은 시민이라는 큰 틀에서 시민이 만드는 '예향의 도시' 중원 충주를 구현하기 위해서 진행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와 재단은 지역문화예술단체, 생활예술 동아리(아마추어 동호회), 지역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에서는 안진상 재단 사무처장이 지원사업 일정과 사업별 상세 소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청년예술가, 원로예술가, 생활문화예술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은 만34세 이하, 원로예술가 지원사업은 만65세 이상 예술가가 대상이며, 생활문화예술 지원사업은 아마추어 동호회가 대상이다. 시와 재단은 오는 15일까지 사업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를 통해 이달 말까지 연극·무용·기악·성악·미술·서예·공예·사진·다원 등 문화예술 전 분야에 걸쳐 40개 정도의 사업을 선정해 총 1억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사업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주중원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신청은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시와 재단은 이번 공모사업이 특히, 문화예술을 취미로 하는 아마추어 동호인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돼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재단 출범 후 재단이 지역예술인들의 문화예술 역량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첫 사업"이라며 "앞으로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등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사업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농산물 마케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선제적 농산물 홍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시가 선제적 마케팅에 이어 공격적 홍보에 나서는 것은 전국 과실류 수급 영향 분석 결과 충주지역 대표 과실인 사과와 복숭아의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유통 경로를 다변화하고자 지역 농산물의 선제적 마케팅을 추진한 데 이어 홍보도 공격적으로 하기로 했다. 시는 먼저 주 소비계층인 젊은층을 겨냥한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SNS 홍보로 자연스럽게 젊은층에 충주 농산물의 관심을 유도해 판매와 연계한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충주농산물 한마당축제에서도 SNS로 포스팅, 댓글달기 등 각조 이벤트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시는 홍보 영상은 방송과 수도권 전광판 등에 표출하고 홍보책자는 '고속도로 행복장터' 비치와 함께 수도권 직거래행사, 전국체전 기간 등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사과와 복숭아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에는 서울시청과 구청, 대형유통매장 등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곳에 직거래장터를 열고 홈쇼핑 채널을 이용한 홍보·판촉도 진행한다. 각종 농식품 박람회에도 직접 농산물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김익준 농정과장은 "홍보는 소비자의 마음 속에 은연중 충주 농산물의 이미지를 심어준다"며 "지역 농산물의 판매 촉진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오는 2020년 7월 시행되는 '공원일몰제'에 따라 추진한 '호암근린공원 민간공원 개발사업'이 무산됐다. 이로 인해 시가 호암택지지구와 종합운동장, 호암지 등과 함께 계획적으로 추진하려던 개발계획이 수포로 돌아갔고, 이 지역에 대한 난개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총 사업대상지 15만6천497㎡ 중 70%를 공원으로 개발해 기부채납 하고 나머지 30%를 공동주택이나 상업용지로 조성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지만 참여한 민간사업자가 한곳도 없었다. 당초 이 사업은 공원의 본질적 기능과 전체적 경관이 훼손되지 않아야 하며, 공원시설 확보를 통해 시민들의 쾌적한 도심지 쉼터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정주여건 개선에 주안점을 뒀다. 아울러 주변 호암택지개발과 종합운동장 건설을 비롯해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공원을 조성하고, 주거·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가 공모조건에 토지주 50%의 사업 동의서를 요구하면서 당초 사업에 참여하려던 청주지역의 A사와 충주 B사는 토지주들이 요구하는 땅값을 감당할 수 없어 공모절차에서 발을 뺐다. 이 때문에 시가 토지주들의 예상된 반발을 사업자들에게 떠밀고 실패하더라도 난개발에 대한 책임의 화살을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가 없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충주시는 재추진 등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민간업체가 한군데도 참여하지 않아 시가 추진한 사업을 접을 수 밖에 없다"면서 "공영개발 방식으로 재추진할 계획도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도시계획시설 결정·고시일부터 20년이 지날 때까지 사업이 시행되지 않으면 결정·고시일로부터 20년이 되는 다음날 효력을 잃도록 규정해 2000년 7월1일 이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공원은 2020년 7월1일부터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효력을 잃는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난개발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몰제' 이전에 이 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사업을 지난달 말 완료하고,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은 차량 속도를 비롯해 차량 지·정체 상태, 도로교통 상황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운전자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분석, 효율적인 도로교통 관리와 최적의 신호체계를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32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정보센터의 H/W, N/W, 상용S/W, 응용S/W를 개선하고, 현장시스템 보완을 위해 폐쇄회로카메라(CCTV) 16대와 교차로감시카메라 24대, 도로전광표지판(VMS) 3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이동통신사에 의존해 온 통신망을 자가통신망으로 교체하기 위해 45km의 통신망도 별도 설치했다. 교통정보센터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시는 경찰청 서버와의 연계를 통해 교통정보와 돌발상황 정보의 실시간 제공이 가능해져 교통체증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자가통신망 구축으로 기존 이동통신사 통신망을 사용해 운영한 교통감시카메라, 불법주정차단속카메라, 신호제어기, 도로전광표지판을 자가통신망을 이용함으로써 보안 강화와 함께 연 7천500만원의 통신이용료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 기존 불법주·정차단속카메라,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신호제어기, 방범용카메라도 자가통신망에 연결해 통신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또한, 도로전광표지판과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정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낙서 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ITS 통합 홈페이지와 모바일(its.chungju.go.kr)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시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일관성 있는 업무처리를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줄 것"을 촉구했다. 1일 오전 열린 직원 월례조회에서 조 시장은 "직원들이 전반적으로 업무를 잘 처리하고 있으나, 두 가지 점을 개선하면 시민들로부터 보다 많은 칭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시민들이 보고 있는 부분에 대해 공직자들이 먼저 보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한 후 이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시장은 시민들이 늘 걸어 다니는 대로변과 즐겨 찾는 공원 등의 무성한 잡초를 예로 들었다.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방치됐다는 인식을 갖지 않도록 예찰을 강화하고 철저한 정비를 통해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것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 가지 개선할 점으로 "업무의 통일성을 유지해야 시민들의 신뢰도가 높아진다"며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일관성 없는 상사 밑에 일하는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듯, 일관성 없는 일처리는 시민들의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일관성의 결여는 법령과 규정 등을 잘 몰라서 행해지거나, 기준을 과대 해석해 행해지는 경우에 발생한다"며 "통일성 있는 잣대를 갖고 하나의 기준에 의해 업무처리를 하되, 가급적이면 되는 방향으로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통일적인 사무를 해야 할 부분으로 특히, 민원업무의 경우에는 업무처리의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임사무의 경우에는 읍·면·동에서 일을 나눠서 하는데 담당직원들이 각자의 잣대로 일을 처리하면 문제가 유발되는 바, 본청 주무국장·과장이 책임감을 갖고 미리 점검하고 방법을 제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조 시장은 "제대로 알고 정확하게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일관성이고, 오늘날의 시대정신인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위해서는 일관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재차 언급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오는9일 제72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2일 성서동 현대타운 광장에서 시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는 충주시치과의사회(회장 이영진)와 함께 '그 이(齒)와의 평생 동행! 내 인생의 건강 미소!'를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치아우식증, 치주병 등 구강질환 예방과 금연, 절주, 운동 등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또 오후 3~ 5시까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 불소바니쉬 도포 체험, 바른잇솔질 배워보기, 치아사랑 즉석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시는 장애인보호작업장(ZAN) 이용자를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바니쉬 도포 등을 실시하고, 취약계층에게는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구강용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시민들과의 생생한 문화소통을 위해 매주 토요일 '토요문화 한마당' 상설공연을 진행한다. 시는 시민 누구나 보다 쉽고 편하게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3일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을 이용해 연수동 시인의공원과 연수6호 공원에서는 저녁 7시, 성서동 젊음의 거리에서는 오후 4시부터 40분 정도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설공연에는 켤쳐하우스(보컬밴드), 소리화(퓨전국악), 트레블러크루(택견 비보잉), 이효성 밴드(보컬 등)와 같은 충주지역 대표 청년예술단체가 참여한다. 각 단체는 매주 1개 팀씩 순환공연 형식으로 8월까지 다양한 음악을 가지고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우선 오는 3일 저녁 7시부터 시인의공원에서는 첫 공연으로 K-POP 동아리팀 컬쳐하우스가 출연해 젊고 패기 있는 젊은 음악을 선보인다. 오는 10일 열리는 두 번째와 17일 세 번째 공연에는 트레블러크루와 이효성 밴드가 출연해 같은 장소에서 각각 택견비보잉과 버스킹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한다. 한편, 오는 24일 성서동 젊음의 거리 상설공연장에서는 소리화가 오후 4시부터 퓨전국악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 시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문화적 소통을 위해 이번 상설공연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 토지중 최고가는 충의동 302번지 상가건물 부지로 ㎡당 508만원이며, 최저가는 동량면 지동리 산74~1번지 임야로 ㎡당 388원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는 지난달31일 2017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관내 28만3천152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ㆍ공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4.5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3.99%) 대비 0.59% 오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살미면이 10.5%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교현동은 1% 상승에 그쳐 최저 상승률을 보였다. 충주지역 최고가는 충의동 302번지 상가건물 부지로 ㎡당 508만원이며, 최저가는 동량면 지동리 산74~1번지 임야로 ㎡당 388원으로 결정됐다. 시는 공시대상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수렴 후 부동산 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충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오는 29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또는 토지소재지 읍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사항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정밀 검증과 충주시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28일 재 공시하고 신청자에게는 개별 통지한다. 한편 이번에 결정ㆍ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국세와 지방세 및 부담금, 국ㆍ공유 재산의 대부료 산정자료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와 관련한 사항은 충주시청 종합민원실(850-5460~4)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