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군용비행장 등 군사시설 소음 피해를 받는 지역주민이 효율적으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군(軍) 소음' 관련 법안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16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를 비롯해 경기 평택시와 수원시, 포천시, 강원 철원군과 홍천군, 충남 서산시와 아산시, 전북 군산시, 경북 예천군, 대구 동구, 광주 광산구 등 전국 12개 시·군·구로 구성된 '군 소음법 제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협의회' 소속 지자체들이 '군 소음법 제정을 위한 지자체협의회 규약'을 잇달아 고시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군용비행장과 군 사격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주변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받는 곳이다. 충주시도 최근 이 협의회 규약을 고시하고 관련 법 제정에 발 벗고 나섰다. 협의회 소속 지자체들은 입법 청원과 촉구 등 모든 활동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충주지역은 1991년 금가면 문산리 일대에 창설한 공군 제19전투비행단으로 금가면·중앙탑면·엄정면·소태면·달천동 등 인근지역 주민이 소음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3월 비행장 주변지역 소음 영향권별 거주 실태에 따르면 75~80웨클(WECPNL)이 2천770가구(5천950명), 80~84웨클이 1천627가구(3천592명), 85~89웨클이 213가구(491명), 90~95웨클이 217가구(446명)이고, 95웨클 이상도 100가구(174명)에 이른다. '웨클'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제안한 항공기 소음 평가 단위로 항공기 이착륙시 발생하는 소음, 운항 횟수, 시간대, 소음 최대치 등을 종합해 계산된다. 이들 피해지역 주민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해당 지역 지자체들이 군 소음법 제정을 추진하는 이유는 피해 주민이 민사소송이 아닌 관련 법률에 따라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효율적으로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취지다. 시 관계자는 "2년 전부터 협의회 지자체들이 군 소음 관련 법 제정 활동을 하고 있다"며 "지자체들이 행정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는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라 규약을 고시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오는 10월21~24일까지 열리는 제47회 우륵문화제 포스터로 김소진(충주시 연수동)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포스터는 우륵문화제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회장 백경임)가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결정됐다. 지난 5월 29일~6월 23일 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30여점이 출품됐다. 충주예총은 예술과 문화에 어울리는 문화제 특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우륵문화제 슬로건 당선작 '문화가 흐른多!, 중원이 신난多!'에 어울리는 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작에는 김소진(충주시 연수동)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김 씨는 대한민국의 중심인 중원의 상징성을 중앙탑으로 형상화하고 태극문양에 원형을 접목시켜 신명나는 중원의 문화를 역동성 있게 표현해 올해 우륵문화제 취지에 잘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은 제47회 우륵문화제 포스터로 사용되며 당선인에게는 상장과 1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제47회 우륵문화제는 오는10월20~26일까지 충주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전에 맞춰 10월21~24일까지 성서동 생태하천 일원에서 열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 생산을 위해 'GAP 인증(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우수관리인증)' 확대에 나섰다. 시는 우선 지난 5월부터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주산지를 중심으로 GAP 인증에 필요한 토양ㆍ용수 안전성 분석비용을 지원하는 '주산지 GAP 토양ㆍ용수 안전성 분석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시는 1억8천만원을 투입해 사과, 복숭아, 배, 벼, 콩 등의 주산지 2천349ha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토양ㆍ용수 안전성 분석을 실시해 안전 농산물 생산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별적으로 GAP 인증을 받는 농가나 단체의 안전성검사 비용도 지원한다. 시는 농가나 단체가 인증기관에 의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후 해당 읍·면·동에 GAP 인증서와 함께 검사성적서, 영수증 등을 첨부해 검사비를 신청하면 이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121농가에 4천300만원의 안전성 검사비를 지원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줬다. 안전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 및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해 GAP 시설보완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노은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 이어 올해는 충주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 총사업비 1억7천600여만원(보조 3천500만원)을 들여 시설보완을 통해 안전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GAP 인증 희망농가와 기존의 GAP 인증농가가 2년에 1회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GAP 기본교육도 농가 편의를 위해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사업과 연계해 읍·면·동별도 실시하고, 단체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단체에 대해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협조를 받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GAP 인증제도는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소비자들의 높아진 안전관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서비스로, 농업인으로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인 만큼 관심을 갖고 인증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GAP는 정부가 안전한 농산물을 보증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ㆍ수확ㆍ포장ㆍ판매단계에 이르기까지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전문인증기관의 기준에 부합하는 농산물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에 대한 관리사항을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2006년 도입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활용 가치가 적은 '보존부적합 시유재산'을 매각한다고 7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시유재산 토지 위에 사유 건물이 있거나 시유지가 사유지 사이에 있어 주민의 토지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거나 사유지에 인접한 시유지 등이다. 동지역은 1천500㎡ 미만, 읍·면지역은 2천㎡ 미만 등 작은 면적의 토지이고, 주민 간 분쟁 또는 생활에 불편을 예상하는 토지는 제외한다. 이번 매각 대상은 동지역이 524필지, 읍·면지역이 1천638필지다. 시는 2014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129필지의 보존부적합 시유지를 매각했다. 보존부적합 시유지 매각은 타당성 검토와 함께 공유재산심의회 심의와 측량·감정평가 절차를 거쳐 공개경쟁입찰이나 공유재산법령에서 정하는 수의계약 사유에 해당하면 수의계약으로 진행한다. 매수 희망자(지역 제한 없음)는 매수신청서와 매각동의서, 신분증 사본을 갖춰 20일까지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매각 승인분의 감정평가와 측량수수료는 개별 부담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청 회계과(043-850-563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법령상 매각 제한 대상에 저촉되지 않는 한 적극적인 시유지 매각으로 지역주민의 토지 이용 불편을 덜고 공유재산의 효용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오는 8일 오후 6시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충주지명 탄생 1077주년과 시 승격 61주년을 기념하는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시민 행복과 충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시민들에게 충주시민대상과 충주를빛낸얼굴상, 충주행복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 시민대상에는 이영광(문화·예술·언론), 여은숙(농림·축산), 이진용(사회·봉사·윤리), 김진숙(산업·경제), 김장규(교육·체육)씨가 선정됐다. 또한 충주를빛낸얼굴상은 이규학, 故 이윤진, 故 허문회 씨가, 충주행복상에는 김영애, 이미애, 장현옥, 홍기연씨가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기념식에서 '다함께 행복한 충주만들기 선포식'을 통해 지난 60년간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져온 지역 어르신들의 노고를 돌아보고 새로운 60년을 변화와 화합의 시대로 열기 위한 시민다짐과 함께 자긍심을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D-100일을 맞아 시민에게 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한다. 이어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손창일 충주문화원장) 주관으로 '국립충주박물관 유치 시민 결의대회'도 연다. 결의대회에서는 추진 경과보고와 함께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자는 내용의'유치 결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다.또 시민서명운동도 벌인다. 한편, 기념행사에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부대행사로 '시민 나눔장터'와 함께 불우이웃돕기 연계 소액 먹거리 체험존이 운영되고 어린이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각종 체험코너도 열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 초등학생들이 학교 주변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들어갔다. 충북해바리기센터의 지도로 진행되는 이번 아동안전지도 제작은 여성과 아동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학교 주변 500m 내의 안전요인과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지도에 표기하는 과정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게 된다. 지난달 30일 중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아동안전지도 제작에는 충주지역 8개 초등학교 1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충주시는 이번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통해 발굴된 위험요인을 개선하고 아동들의 시각을 바탕으로 범죄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앙성면 하남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마을하수도 설치에 파란불이 켜졌다. 충주시는 원주지방환경청과 환경공단으로부터 하남마을의 하수도정비기본계획 구간 편입이 필요하다는 긍정적 답을 얻어냈다고 5일 밝혔다. 국망산과 보련산 사이에 자리한 하남마을은 마을을 따라 계곡이 형성돼 학바위 일원은 자연발생 유원지로 널리 알려지며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마을하수도 시설이 없어 오래 전부터 주민불편과 계곡 오염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마을주민들은 하수도시설 설치를 시에 건의해 왔으나, 하수도정비기본계획 구간에 포함되지 않아 25억원이 드는 하수도시설 공사는 답보상태에 있었다. 시는 주민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 원주지방환경청과 환경공단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이들 기관의 현지 확인을 요청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하남마을의 하수도정비기본계획 구간 편입이 필요하다는 긍정적 답을 얻어낸 것이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 구간에 편입되면 사업비 25억원 중 18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시비 부담이 줄어 사업추진이 훨씬 수월해 진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편안한 생활 영위와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해 적극적으로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문화동 1655 옛 충주의료원 터에 건립하는 충주건강복지타운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건강복지타운 설계공모에서 ㈜디엔비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디엔비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작품은 '도시와 사람을 치유하는 산책로'를 주제로 건강복지타운 건립 예정지가 구도심이란 지리적 특성을 반영했다. 주요 시설의 남향 배치와 충분한 녹지공간 확보로 주민의 휴식공간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엔비건축사사무소는 이번 당선작 선정으로 건강복지타운 기본·실시설계 용역원을 부여받는다. 시는 이번 당선작을 기준으로 주민 의견과 전문가 건의사항 등을 반영해 10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충주건강복지타운은 247억원을 들여 옛 충주의료원 1만5천666㎡의 터에 연건축면적 8천138㎡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보건소와 7개 복지시설을 비롯해 작은도서관과 카페 등 소모임 공간이 들어선다. 한편, 충주의료원은 2012년 5월 문화동에서 안림동으로 신축 이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민선6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인 'A'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 △2016년 목표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의 평가를 거쳐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충주시는 합산 총점이 70점을 넘어 'A' 등급을 받았다. A를 받은 전국 지자체는 모두 59곳으로 충북도내에서는 충주시를 비롯해 옥천군과 영동군 3곳뿐이다. 충주시는 민선6기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6대 분야 65개 공약 사업을 추진, 지난달 말 기준 40개 사업을 완료하는 등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원활하게 이행해 나가고 있다. 한편, 충주시공약평가위원회(위원장 이규홍)는 지난달 26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민선6기 충주시장의 2017년 상반기 공약사업 이행실적을 평가하고, 발전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는 65개 공약사업에 대해 계획대비 추진실적, 예산확보상황, 사전절차 이행정도, 노력도 등 시에서 제출한 자료 및 담당자 면담을 통해 심도 있는 평가를 했다. 평가결과 '완료' 및 '이행후 계속추진' 40건, '우수' 19건, '정상' 3건, '미흡' 2건으로 62건의 사업이 완료되거나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옛 와이키키 민간투자 사업성공 추진을 위한 총력지원'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실효성 부족에 따라 공약에서 제외하고 장기검토과제로 남겨두기로 했다. 시는 이번 공약평가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민선6기 공약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재원확보 방안 모색 등 사업 이행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충주상공회의소 충주지식재산센터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IP케어 지원 사업'을 진행, 지식재산(IP)을 이용한 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은 충주시와 특허청이 예산을 매칭해 충주지식재산센터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문컨설턴트와 변리사가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 경영 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확인해 국내·외 지식재산 컨설팅, 특허·디자인 맵, 브랜드·디자인 개발,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등 기업이 필요한 세부사항을 지원한다. 수혜기업 중 하나인 삼호중장비산업(주)는 신규 아이템으로 선정한 자동차 부품인 스태빌라이저를 이용한 자동차 자세제어장치에 대한 맞춤형 특허맵(PM) 지원을 통해 R&D 방향을 설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호중장비산업(주)는 2001년 창립 후 건설기계부품류 제조 및 판매에 특화된 기업으로, 2011년 충주 첨단산업단지내에 9만9천여㎡의 공장 신설과 동시에 그동안의 전문분야에 추가해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차세대 차량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기술개발에 끊임없는 투자와 정열을 다하는 기업이다. 그동안 부족했던 선행기술개발에 있어서 이 사업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바탕으로 국가 과제를 신청하는 한편, R&D 방향을 토대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신규 매출 아이템으로 키울 예정이다. 충주지식재산센터 백한기 센터장은 "충주시와 특허청의 예산을 매칭해 관내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지식재산 경영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충주지식재산센터의 전문컨설팅 기능을 극대화해 관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충주 제5일반산업단지가 첫 분양을 시작했다. 충주시는 4일 ㈜레비스, ㈜엠제이에어와 19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레비스 윤성준 대표, ㈜엠제이에어 윤효일 대표를 비롯해 기업체 임직원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충주시내와 인접한 제5일반산업단지는 기존 1~4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화가 용이하다. 이러한 장점과 잘 갖춰진 인프라로 시가 지난 1일 분양을 시작하자마자 첫 투자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맺은 ㈜레비스는 지난해 9월 미국 브라운대학교와 비납계(lead-free) 압전기술(Piezoelectric Technology)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공동과제수행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운대학교 주관으로 기술을 완성하고, (주)레비스는 이 기술을 이전 받아 양산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며, 현재 국내외 주요 반도체, 프린트기 제조생산업체, 핸드폰 제조생산업체 등에 안정적 공급을 위해 국내특허출원을 한 상태다. 이번 투자협약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압전세라믹코팅액 생산과 판매를 위한 것으로 2021년까지 43억원을 투자해 제5일반산업단지 5천101㎡ 부지에 2천640㎡ 공장을 신축해 67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또 ㈜엠제이에어도 2020년까지 155억원을 투자해 8천444㎡ 부지에 3천378㎡ 규모로 공장을 신축해 1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엠제이에어는 에어로졸(분사)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LPG와 DME를 사용해 인화성과 폭발의 위험이 있는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압축공기 사용을 통해 없애 특허기술을 획득했으며, 특히 360도 분사가 가능하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레비스와 ㈜엠제이에어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공영개발로 조성된 충주 제5일반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레비스와 ㈜엠제이에어가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제5일반산업단지는 편리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충주가 중부내륙권 거점도시로 발전하는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단지의 성공 분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 제5일반산업단지는 시가 공영개발을 통해 용탄동 847번지 일원에 총면적 29만5천478㎡(산업시설용지 20만4천121㎡) 규모로 조성하는 산업단지로 이달 초부터 분양공고 중이며 평당 분양가는 67만원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4일 충주호(동량면 미라마을)와 탄금호(조정경기장)에 쏘가리 치어 1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쏘가리 치어는 시가 2천만원을 들여 매입한 것으로 5cm 정도 크기다.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충청남도수산관리소에서 바이러스 검사에 합격한 건강한 치어로 모니터링을 위해 지느러미 일부를 잘랐다. 시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을 통해 방류 쏘가리의 성장상태, 현지 적응 여부 등 방류효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유 어종인 쏘가리 치어 방류를 통해 수중 생태계 균형유지와 어족자원 증식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6기 제4차년도 제1차 공동회장단회의에서 부회장에 선출됐다. 이에 앞서 조 시장은 지난달 30일 충북시장군수협의회장에도 선출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 226명이 모인 전국 지자체를 대표하는 단체로 지난 2000년 구성됐다. 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공동문제 협의, 대정부 정책건의안 마련 등 지방자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충주시는 이번 조 시장의 전국 부회장 선출이 지방분권화시대의 전국 리더 역할은 물론 시 홍보와 발전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민선6기 제4차년도 전국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은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이, 부회장에는 조 시장과 함께 조윤길 웅진군수,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사무총장은 김윤식 시흥시장이 선출됐으며 내년 6월까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시민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지역발전계획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7~9월까지 '행정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으로, 전문조사요원이 1대1 대면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분야는 정주의식 및 시정참여, 생활환경 만족도, 분야별 행정수요 등 총 10개 분야 44개 항목이며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실질적인 욕구를 조사한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주민 설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최근 3년간의 각종 포털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에 '충주시'와 관련된 키워드 검색 및 출현빈도, 특정 단어와의 연관성 등을 조사한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정성적 결과를 도출해 심도 있는 분석으로 시사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용률을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 수요에 따른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사대상 응답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민선 6기 제9대 조길형 충주시장이 지난 1일자로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이란 시정방침을 정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실용행정으로 시정의 변화를 추구해온 조 시장을 만나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민선 6기 마지막 4년차를 맞았다. 그동안 소회는. "취임 당시 '가마 타는 즐거움을 누리기보다는 가마 메는 괴로움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고, 이를 실천하고자 쉼 없이 달려왔다. 항상 시민의 곁에서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시민불편을 해소해 왔고,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하며 난제를 풀어왔다. 또한 충주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고자 신성장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충주를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해왔다. 돌이켜보면, 지난 3년은 공정하고 투명한 실용행정으로 시정의 변화를 추구하며 일관성 있는 발전방향을 정립한 시기였다. 지금껏 튼튼하게 초석을 다져왔기에 1년이 남았지만, 충주가 가진 장점과 가치를 최대한 이끌어내며 의미있는 성과가 창출되도록 더욱 분발하겠다." ◇지난 3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한 시책은. "'충주의 발전과 다수시민의 혜택,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3대 원칙하에 '도시화·산업화·경제화'를 3대 방향으로 정한 뒤 원칙과 기본이 바로선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을 펼쳐왔다. 우선, 농업 중심의 소비도시에서 탈피해 도시화, 산업화, 경제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서충주 신도시의 브랜드화 성공은 전체 산업용지의 90% 분양과 공동주택 13개단지 8천870세대의 아파트 공급 추진으로 인구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외국인투자단지 지정과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포스코건설, 롯데칠성음료, 코오롱생명과학 등 우량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 3년 동안 171개 기업을 유치해 3조 3천860억 원의 투자유치와 일자리 1만331개라는 시정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다. 북부산업단지는 충북도와의 정책 공조를 통해 공영개발을 성사시킴으로써, 산업용지 분양가 하락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발판을 마련했다. 충주 제5산업단지는 1천800여명의 고용창출과 5천40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북충주IC, 앙성, 서충주 일원의 신규 산단 조성은 도시화, 산업화, 경제화를 견인할 또 하나의 축이 될 것이다. 또한 인간다움이 배어있는 사람 중심의 행정을 펼쳐왔다. 여성·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라바랜드와 장난감도서관 조성, 어린이날 행사 확대 운영 등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았다. '아동친화도시' 유니세프 인증을 추진하는 한편,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희망자에게는 100% 일자리를 제공했다. 실생활 개선을 위해 '3무 청결운동', 상시 제초관리시스템, '시민응답소'를 설치·운영해 시민불편을 적극 해소했다. 무엇보다 난제를 적극 해결했는데, 시민들과 힘을 모아 중부내륙선철도 시내구간 지중화를 관철시켰고, 옛 충주의료원과 MIK패션산업단지, 옛 중원군청 등 그동안 쉽게 풀리지 않던 과제들을 풀어냄으로써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전환시켰다." ◇보람된 성과와 아쉬운 성과를 꼽는다면. "2015년 전국 최초로 당뇨를 테마로 한 '당뇨바이오특화도시'를 선포하며 '당뇨힐링 1번지 충주'를 표방하고 미래의 먹거리 산업을 선점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이기에 난관을 헤치고 나가야 하는 어려움도 많지만, '사람중심 건강도시 당당충주'라는 기조 아래 국민들이 당뇨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뇨바이오산업과를 신설해 추진동력을 마련한 가운데 당뇨 1만 명 체험 및 당뇨캠프 운영,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건립, 당뇨바이오 치유벨트사업 추진, 치유의 숲을 활용한 당뇨학교 운영, 당뇨건강생활 사회적 협동조합 활성화, 당뇨 효능작물 활용 음식 및 가공식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당뇨바이오헬스 융합 클러스터 조성 등 사업이 제19대 대선공약사업에 반영돼 특화도시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우량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8천여 개를 창출해 지역 내 임금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국제무예센터를 비롯해 국립 충주기상과학관, 강원충청 119특수구조대, 3D프린팅 충북센터, 생기원 충북본부 등 공공기관을 유치해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아쉬운 점으로는 충주 에코폴리스 경제자유구역이 충북도의 포기 선언으로 무산됐다는 것인데, 대체지역 지정을 통해 중단 없이 추진되도록 충북도와 공조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어떤 정책에 집중할 것인가. "중부내륙권의 중심에 위치한 충주는 기업도시를 가장 확실하게 성공시킨 균형발전 선도도시로, 도시의 확장성과 개발효과가 크다. 국토 중앙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광역권 고속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첨단산단을 지속 개발하고, 당뇨바이오헬스 융합 클러스터의 조성으로 국토의 균형발전을 촉진하겠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 충북선 고속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등 광역 교통인프라의 구축으로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X축의 중심에 서서 지역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충주시가 전국적으로 자랑할 만한 사례가 있는가. "충주시는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인 공정하고 투명한 실용행정을 일관성 있게 펼쳐왔고, 인허가 및 규제완화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했다는 것이 자랑할 만하다. 합리적인 예산운영으로 3년간 지방채 280억원을 상환해 각종 현안사업에 투자할 추진기반을 마련했으며, 보조금과 행사성 경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효율을 극대화했다. 전국 최초의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지역업체 하도급 우선제와 2천만원 이상의 공사 입찰계약 추진, 시민참여 감독관제 등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행정을 추구했다. 또 취임 3년간 2만 95건의 인허가 민원 중 법적기준 초과, 서류 미비, 주민기피시설 등으로 불허·불협의·반려한 91건을 제외하고 99% 이상을 처리한 반면, 민원처리 단축률을 59% 향상시키며 시간·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켰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생각인가.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가야 할 길이 멀고 해야 할 일이 많다." ◇끝으로 시민과 도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은. "시민들의 지지와 협조 속에 그동안 착실히 쌓아온 밑거름들이 지역발전의 가시적인 성과로 창출되고 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변함없이 시민들을 바라보고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오는 9월 15~19일까지 5일간 열리는 제37회 장애인체전과 10월 20~26일까지 7일간 펼쳐지는 제98회 전국체전에는 '문화행사의 대향연'이 연일 펼쳐진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대회기간 주 개최지인 충주를 찾아 함께 즐기고 충주가 가진 매력에 흠뻑 빠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시민들의 지지와 협조 속에 그동안 착실히 쌓아온 밑거름들이 지역발전의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시민들을 바라보며 초심을 잃지 않고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충주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