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이웃사촌인 충주시와 제천시가 우호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근규 제천시장은 각각 제천시와 충주시의 '1일 명예시장'으로 활동했다. 이번 명예시장 교환근무는 두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간 담장을 낮춰 상생발전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들 지자체는 상호 우호교류는 물론 양 시의 경계를 넘어 생활권을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확대함으로써 고용, 소득 등 자립적 경제기반 확대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충주시와 제천시는 지난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한 행복생활권 연계 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까지 36억5천만원의 국·도비를 지원받아 '당뇨바이오 치유벨트 조성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충북선 고속화사업, 평택~삼척 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권 고속교통망 확충을 위해 공동 대응하며 상생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교환근무에 나선 조 시장은 제천시 직원 월례조회에 참석해 명예시장패를 받고 특별강연을 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시화·산업화를 위한 충주시의 성장 동력 및 미래비전,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 시민중심 행정과 공정하고 투명한 실용행정의 시정철학을 설명하며 제천시 공무원들에게 자율과 책임을 통해 소신 있는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제천시 8개 직능단체장들과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열리는 한방생명과학관 일대를 방문, 사업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근규 제천시장도 이날 충주시 정례직원조회에 참석해 명예시장패를 수여받고, 직원 표창과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제98회 전국체전 주경기장으로 조성 중인 충주 종합스포츠타운 건설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성공적인 체전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서충주신도시로 이동해 전국 기업도시 중 가장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충주기업도시 일원을 둘러보는 등 충주시의 현안사업장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낮12시 중앙탑면 햇살블루베리농원을 방문해 이상희 충주시노인회장을 비롯한 9개 단체장과 주민 등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제천과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 시장은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제천시 주요현안인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홍보하며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두 도시는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희망하는 상생의 기치 아래 지역 간 경계를 낮추고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제천/김주철·이형수 기자
[충북일보=충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가 오는 9월 충주에서 개최된다. 충주시는 지난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2차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이 차기 회의를 충주로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조 시장은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10월20~26일)과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9월15~19일)의 전국 홍보를 위해 차기 회의 충주 개최를 요청했고, 협의회에서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 226명이 모인 전국 지자체를 대표하는 단체로 지난 2000년 구성됐다. 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공동문제 협의, 대정부 정책건의안 마련 등 지방자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조 시장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6기 제4차년도 제1차 공동회장단회의에서 부회장에 선출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관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는 최근 5년 동안 350여개의 기업을 유치하는 등 산업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기업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기업사랑 서포터즈', '기업활력지원단', '기업114 운영' 등이 그것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 생생정보 서비스'는 각종 지원시책을 이메일, SMS 등을 이용해 선제적으로 알려줌으로써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아울러 기업애로 창구 단일화로 기업의 편의증진을, 시 산하 각 부서 및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시의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올 상반기 기업애로 해소 건수가 총 8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치다. 김진수 기업지원과장은 "기업애로 해소 건수가 늘어난 것은 유관기관과 시 산하 전부서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하기 좋은 충주'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충주출신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관련 사업 일부를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반기문 꿈자람 해외연수'와 '반기문 해외봉사' 등 두 사업을 '반기문 해외봉사'로 사업 과목을 변경해 통합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해외연수는 1억원을 들여 중·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4주간, 해외봉사는 5천만원을 들여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4박5일간 각각 추진했다. 해외연수는 1주는 학생들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 전 총장을 만나고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등 문화체험을, 3주는 어학연수를 했다. 시는 이 기간으로는 어학연수가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보고 사실상 폐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신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진행하던 해외봉사 기간과 참가 규모를 늘려 해외연수를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해외봉사 기간은 종전 4박5일에서 6박7일로 늘렸다. 학생들이 현지에서 학교 시설 보수와 미화 정비 등 봉사활동 외에 유적지 탐방 등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관련 예산 1억5천만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해 9월 초 열리는 충주시의회 제220회 임시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예산은 종전 해외연수와 해외봉사 사업비와 같고 종전 해외연수(20명)와 해외봉사(20명) 참가 학생 수 이상 선정해 더 많은 학생이 참가하도록 하기로 했다. 시는 종전 추진했던 '반기문 비전캠프'는 그대로 추진한다. 이에따라 시와 시장학회는 8월1~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수안보면 한국콘도에서 지역 내 중학교 1~3학년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반기문 비전캠프'를 연다. 이번 비전캠프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청소년들의 미래 비전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번 캠프에서 'Change myself first(내 자신을 먼저 바꿔라)'를 주제로 아이스브레이킹, 모의국회, 지니어스맵핑, 세계시민교육, 꿈의 프리젠테이션 등 유익하고 다채로운 과정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충주 출신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생각과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해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드림스타트 부모를 대상으로 소아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가정은 물론 이웃의 안전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충주시보건소와 연계해 28일 오후 2시부터 시청 예성교육실에서 진행한 교육에는 드림스타트 부모 30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 부모들은 소아청소년과 전문 공중보건의로부터 심폐소생술과 소아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이론으로 배우고, 직접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소아 응급처치 교육과 함께 교통안전지도, 엘리베이터 사고 시 대처법, 익사사고와 화재 발생 시 대처법 등에 관한 교육도 실시해 드림스타트 부모들이 다양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드림스타트 부모들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여름철 전력의 안정적인 수급과 에너지절약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에너지절약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에너지 절약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 본청을 비롯해 산하기관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는 여름철 냉방온도를 28℃ 이상으로 유지하고 복도 조명의 50%와 일사광이 들어오는 사무실 창측 조명을 소등하도록 했고, 홍보전광판과 경관조명등도 심야(오후 11시)에 소등한다. 또 점심시간 사무실 소등, 미사용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등과 함께 노타이(no-tie)나 쿨비즈(Cool-Biz) 등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는 복장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시는 시민단체와 함께 홍보 캠페인을 통해 실내 건강온도 26℃ 유지,간편한 복장, 선풍기 사용하기,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적 에너지 낭비 사례인 '문열고 냉방영업'을 없애기 위해 오는 9월 10일까지 매장, 상가 등 일반상점을 직접 찾아가 집중 계도활동을 전개하고,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력 피크시간(오전10시~12시, 오후2시~5시)대에 냉방온도를 26℃ 이상으로 유지해 줄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국악인 남상일씨가 '충주 미소진쌀' 전속모델로 활동한다. 충주시는 남씨와 TV CF, 드라마를 활용한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TV CF는 현재 마지막 시사회를 남겨놓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송출 예정이다. 드라마를 활용한 광고도 31일부터 방영된다. 시는 또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을 통해 3개월 정도 가상 광고와 드라마 간접광고(PPL), 제작 협찬 방식으로 미소진쌀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씨는 친근한 이미지와 부드러운 미소에서 풍겨 나오는 편안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미소진쌀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미소진쌀은 '전국 쌀 대축제 품평회'에서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2016년에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충북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제38회 전국 시·도 대항 육상경기대회가 오는 29~31일까지 3일간 새로 조성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총 93개 종목에 전국 초·중·고 엘리트 육상선수들 820명, 임원 100명, 심판진 165명 등 총 1천85명이 참여한다. 충주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앞서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장을 최종 점검하고 대회를 운영하면서 나타난 미비한 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대한육상연맹에서도 이번 전국육상대회에 앞서 지난 25~26일 이틀간 충주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 공인과 로드레이스코스 실측을 마무리 했다. 민경창 충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신축된 충주종합운동장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인 만큼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 다가오는 양대 체전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제26회 세계 모유수유주간(8월1∼7일)을 맞아 오는 29일 관련 단체 등과 연계해 모유수유율 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모유는 아기의 뇌신경계 성장 및 골격형성에 중요한 성분이 함유돼 있고 아기와 엄마간의 정서적 안정감과 애착 형성에 도움을 주는 최상의 맞춤형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29일오전 10시부터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임산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모유수유를 장려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캠페인에는 충주시간호협회, 병의원 및 산후조리원, 지역봉사단체 등이 참여한다. 시는 참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리플릿과 모유수유 홍보 손수건 등을 제공하고 모유수유 실천 서명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달 3일 홍미희 국제모유수유전문가를 초청, 오후 2시부터 시청 11층 예성교육실에서 임산부 50여명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노하우 및 유방관리법 등 모유수유 교육도 실시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맞춤형 종합컨설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시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26일 충주시 동량면의 농촌체험관에서 축산농가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은 종합컨설팅에는 50여 지역 한우농가가 참여했다. 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농가별 경영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개선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로 팀을 구성했다. 이날 시는 개량, 번식, 사양관리, 축산환경, 가축질병 분야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해 지역 한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컨설팅이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을 실시해 보다 면밀하게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민광기 부시장 주재로 재난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여름철 각종 재난에 대비해 재난 협업부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폭염, 태풍·호우, 물놀이 안전 3개 분야 11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부서별 재난대책 추진상황과 대응계획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과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민 부시장은 "여름철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한발 앞선 선제적 대응 체계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상특보 발효 전부터 사전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ㆍ정비와 협업부서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특정 시기와 관계없이 발생하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 방역실태를 집중점검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농가에서 차단 방역을 올바르게 하는지를 확인하고 현장 방역을 농가 현실에 맞게 정비한다. 점검 대상은 소와 돼지, 닭, 오리를 사육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농가로, 오는 10월까지 이어진다. 가축전염병 예방법과 축산법 농장 소독·차단방역 시설 운영 여부, 방역 의무 이행 여부, 백신 접종 관련 사항 지도, 기타 법규 위반 등이다. 시는 부적합 농가에 대해선 현장 계도 조치한 뒤 재점검을 실시, 시정이 안 된 경우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본격적인 복숭아 출하기를 맞아 충주복숭아의 홍보ㆍ판촉을 위해 충주시연합사업단 및 충주복숭아발전회와 함께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거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25일 지난 2015년 자매결연한 서울 영등포구청 7월 농부의 시장에서 첫 직거래 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8월29일 열리는 8월 농부의 시장에도 참여해 직거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충주사과 상생마케팅에 이어 충주복숭아 상생마케팅도 실시한다. 시는 8월17~23일까지 7일간 양재, 창동, 고양, 성남, 수원, 삼송 등 수도권 6개 농협유통센터에서 상생마케팅을 통해 복숭아 3만 상자(3kg)를 시중가 보다 상자당 2천원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복숭아 상생마케팅에는 시와 ㈜NH투자증권이 각각 3천만원을 후원한다. 시는 8월17일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복숭아 판촉 이벤트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휴가를 마치고 귀경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생산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직거래 행사도 추진한다. 시는 8월14~20일까지 7일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충주휴게소에서 귀경객을 대상으로 복숭아 시식과 판매, 이벤트 등을 통해 충주복숭아를 홍보할 계획이다. 홈쇼핑을 통해서도 전국에 충주복숭아를 알린다. 시는 8월 NS홈쇼핑과 공영홈쇼핑을 통해 5회 정도 충주복숭아를 판매하고, 아울러 직원들을 대상으로 복숭아 팔아주기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형식적ㆍ의례적 행사를 탈피해 실질적 판매와 홍보로 충주복숭아의 인지도를 높여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봉방소공원(봉방동 170-5 옛 충주역 자리)의 옛 '충주역 증기기관차 급수탑'에 대해 문화재 등록 신청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관련기사 본보 4월4일,2016년11월23일자 보도) 충북 도내에서는 영동군 추풍면 추풍령리에 1939년에 건립된 추풍령역 급수탑이 2003년 1월28일 등록문화재 47호로 지정됐다. 급수탑은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 일제강점기에 철도가 놓이면서 다수 건립됐다. 1928년 충북선 철도가 개설되면서 건립된 것으로 보이는 이 급수탑은 높이 12m, 폭 3m 규모다. 1960년대 후반 디젤기관차가 보급되면서 쓸모가 없어져 대부분 철거돼 현재 전국적으로 19개 정도가 남아 있으며, 충북선 철도 중에는 충주에 유일하게 남아 있다. 충주역 급수탑은 1928년 12월 청안∼충주간 충북선 철도가 개통될 당시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1967년까지 증기기관차 급수탑으로 쓰였다. 1968년 디젤기관차 보급으로 사용이 중단됐고 1980년 충주역이 현재의 위치로(충원대로 539) 이전하면서 급수탑이 위치한 부지는 민간에 매각됐다. 몇 년 전까지 급수탑 주변에는 고물상들이 들어서 미관을 저해해 시가 부지를 매입,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시민의 휴식처로 탈바꿈했다. 시 관계자는 "90여년의 역사를 지닌 충주역 급수탑은 근대 산업시설의 상징인 철도교통과 관련된 시설로 보존상태도 양호해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문화재청의 현지조사와 심의를 통해 문화재 등록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급수탑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면 지난 5월29일 등록문화재 683호로 지정된 충주시 성내동 '구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에 이어 충주에서는 두 번째 등록문화재가 탄생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캐릭터 버스'를 추가 운영한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운행 중인 '다이노코어' 캐릭터 버스에 이어 충주세계무술축제 홍보를 위해 ㈜삼화버스, ㈜투바앤과 손잡고 24일부터 '라바' 캐릭터 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라바는 '옐로우'와 '레드' 두 마리 애벌레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3D 애니메이션이다. 대사 없이 진행되는 라바의 슬랩스틱 코미디는 언어장벽 없이 글로벌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관광 홍보와 대표 축제인 세계무술축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캐릭터 버스를 추가 기획했다. 캐릭터 버스는 전면부에 '옐로우'와 '레드', 외부 좌우 측면에는 '라바'와 그 친구들이 래핑됐다. 또한, 버스 내부에는 충주의 주요 관광지와 함께 '무리', '수리' 캐릭터, 무술하는 라바가 부착됐다. 이번에 운영하는 라바 캐릭터 버스는 1대로 충주시 곳곳을 운행하며 충주세계무술축제 마스코트인 '무리', '수리'와 함께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박종인 관광과장은 "충주세계무술축제 홍보와 함께 시민들이 잠깐이나마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한 '다이노코어' 캐릭터 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추가로 라바 캐릭터 버스를 운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충주와 세계무술축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