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2017 충주 당뇨바이오 미니산업박람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당뇨특화도시 충주 홍보와 당뇨질환에 대한 국민적 관심 유도, 관련 산업 인프라 확충 및 연계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번 박람회를 마련했다. 시는 올 가을 열리는 충주세계무술축제 기간(9월22~28일)에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의료산업관을 비롯해 체험힐링관, 기능식품관이 운영되며 당뇨바이오 관련 기업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참여 기업은 박람회 기간 제품 홍보 및 판매활동을 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충주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7월 21일까지 이메일(poohy17@korea.kr) 또는 등기우편(충주시 으뜸로 21 충주시청 당뇨바이오산업과)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 후 자체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시 홈페이지에 선정기업을 공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 기간 중 학술대회, 당뇨음식경연대회, 바이오뷰티페스티발 등 다양한 체험중심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며 "올해 처음 개최하는 당뇨바이오 미니산업박람회에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지난 겨울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충주시 전체 경지면적의 1% 정도가 극심한 가뭄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7일오전 브리핑룸에서 월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논 4천900㏊ 가운데 79㏊(1.6%), 밭 1만㏊ 중 80㏊(0.8%)가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할 정도로 가뭄이 극심하다"고 밝혔다. 조시장은 "지난 주말 수안보면에 41㎜, 주덕읍에 21㎜가 내린 것이 그나마 농작물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됐다"며 "가장 걱정되는 것은 관내 저수지 저수율"이라고 말했다.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지역 저수지 중 저수율이 30% 아래인 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앙성면 복성저수지(28.4%)와 충주시가 관리하는 주덕읍 풍덕저수지(20.0%)·율곡저수지(30.0%)·봉천저수지(25.0%), 수안보면 함박골저수지(30.0%), 대소원면 대소2저수지(30.0%), 신니면 선당저수지(30.1%), 산척면 대강저수지(20.0%), 소태면 묵골저수지(30.0%) 등 12곳이다. 충주댐도 이날 오후 1시 기준 수위 118.68m에 저수율 28.46%다. 조시장은 "충주시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단월취수장도 한동안 수위가 낮은 데다 상류지역인 괴산댐에서 방류를 하지 않아 긴장했으나 현재는 위험수위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조시장은 "지금까지 예비비와 성립전예산 등 11억8천500만원을 긴급 투입, 가뭄 극복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제 가뭄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논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조시장은 "지난20일 임순묵 도의원이 주관한 정책토론회에서 충주댐 건설로 인한 주민피해에 대한 주민 목소리가 처음으로 나온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댐 피해지원금 문제, 취수탑 이설문제, 여수로 공사중 발생한 석면 발생 문제, 광역상수도 요금문제, 댐 용수 활용 문제 등에 대해 수자원공사에 대안을 제시하면서 상생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충주 경제자유구역 중단 문제는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요구하는 사안을 파악한뒤 충북도가 할 사업과 충주시가 할 사업을 구분해 추진하겠으며, 탄금호 유람선 운항문제는 사업자가 계약대로 이행을 하지 않아서 빚어진 문제이니 대안이 무엇인지 살펴 보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는 충주시는 27일 아동권리 대변인 2명을 위촉하고, 이를 지원할 활동지원기관을 지정하는 등 아동의 권리 보호를 위한 증진체계 구축에 나섰다. 아동권리 대변인에는 박종엽(여·38) 변호사와 박영화(여·41) 충주시녹색어머니연합회장이 위촉됐다. 대변인으로 위촉된 박 변호사는 '법적자문' 등 전문적 활동을, 박 충주시녹색어머니회연합회장은 아동이 편안하게 자신의 문제를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들어주는 '멘토' 역할을 맡아 아동의 권리를 옹호하고 아동권리에 대한 조사와 구제, 여론을 형성해 아동의 권리보호와 증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시는 이번에 위촉한 대변인들이 각 3남매를 양육하고 있어 아동의 입장에서 아동의 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동권리 대변인 활동지원기관에는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고미숙)가 지정됐다. 센터에서는 '1366 청소년상담전화', 또래상담, 학교폭력예방사업, 청소년참여위원회, 아동권리교육 등 아동 권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 센터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의 1차 상담을 거쳐 전문적 활동지원과 함께 깊이 있는 멘토 역할 필요시 아동권리 대변인과 연계, 아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의 권리증진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올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1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요즘 충주시내 은행, 터미널, 대형마트, 아파트 건축현장, 차량, 도로변 등 곳곳에서는 '2017 전국체전 충주' 문구를 쉽게 볼 수 있다. 지역사회 구성원인 기관, 단체, 기업체 등에서 전국체전 성공개최와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물을 자발적으로 내걸고 시민들이 차량에 홍보문구를 부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 서포터즈도 전국체전 홍보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포터즈는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는 물론 타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국체전 개최지 충주를 알리고 있다. 서포터즈에 이어 자원봉사단체인 '충주해피어스'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충주해피어스는 내달 1일 오후 4시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충주공용버스터비널(롯데마트) 광장에서 양대체전 '손도장 앰블럼'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양대체전 앰블럼 디자인에 시민들이 직접 손도장으로 앨블럼을 채워 완성하는 것으로 양대체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시는 이번에 시민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손도장 앰블럼을 체전이 열리는 달천동 충주종합운동장 벽면에 게시해 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양대체전 방문객 및 관광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충주해피어스 김유진 회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정성을 담은 손도장 앰블럼은 충주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양대체전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충주시민들의 마음을 알리는 의미가 있는 만큼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중원산업단지의 물류 운송을 위해 신니면 오포사거리를 이용하는 대형 화물차의 운행이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는 오포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포사거리는 농촌지역인 관계로 그동안 교통량은 적었으나 인근 중원산업단지를 오가는 대형화물차로 인해 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신호에 따라 차량과 주민들이 통행했다. 그러나 교통량이 적은 관계로 간혹 대형화물차를 비롯해 주민들이 신호를 위반하고 운행하는 경우도 있어 사고 우려가 컸다. 이에 시는 차량들의 운행편의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3억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 3월부터 회전교차로 공사를 추진해 최근 공사를 마쳤다. 시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면서 사고 예방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미끄럼 방지 포장을 적용했다. 또한 대형차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중앙교통섬과 회전차로 사이에 '화물차 턱'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회전교차로 설치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중원산업단지를 오가는 대형화물차의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신호 위반이 없어져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낙서 교통과장은 "동량면 공군부대입구 사거리를 비롯해 용산교, 중앙탑면 입석삼거리 등 5개소에 이미 설치 운영 중인 회전교차로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원활한 차량 통행과 사고 예방을 위해 회전교차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은 회전차로에서 회전중인 차량에게 통행우선권이 있으므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회전차량 통과 후 진입하면 되며, 교차로를 벗어날 때는 우측 방향지시등을 켜서 다른 차량에게 내 차의 진로를 알려줘야 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4급 승진 내정자 △김기성(회계과장)△장상덕(자원순환과장)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인 장애인 체육시설이 건립된다. 충주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를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충주시 달천동 일원 충주종합스포츠타운 내에 건립되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국ㆍ도비 등 총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돼 1만9천38㎡ 부지에 연면적 5천535㎡ 규모로 조성된다. 체육센터에는 6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시설이 완공되면 장애인 체육 인프라 사각지대에 있었던 충주지역 장애인들과 인근 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체육센터를 내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 뿐 아니라 충주시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을 한 단계 업그레드하고 충주종합스포츠타운과 함께 충주가 체육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지난 2005년 호암동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해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에 착공되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되면 2개의 국민체육센터를 보유하게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26일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 등 공직생활 마감을 축하하고 가족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2017년 상반기 공무원 퇴임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 충주시청 민원동 3층 탄금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퇴임공직자와 가족, 친지,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특별승진임용장과 공로패 및 기념메달 수여, 퇴임자 동영상 소개 및 퇴임소감 발표, 송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김성섭 신성장전략국장, 김인란 농업정책국장 등 10명이 명예퇴직하고, 장병권 정보통신과장, 이창종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이홍기 교현안린동장 등 8명은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한편, 이날 충주시 공무원들은 선배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떠나는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시청광장에 도열해 박수로 아름다운 배웅을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에서 오는 9월 '전국 당뇨음식경연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1회 전국 당뇨음식경연대회'를 9월23일 충주세계무술공원 주무대 옆에서 '쉽당 맛있당 건강하당'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충주시 주최, (재)충주당뇨바이오진흥재단 주관으로 충주세계무술축제와 당뇨바이오미니산업박람회 기간에 열린다. 경연은 당뇨에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요리를 내용으로 한다. 충주시는 8월30일까지 1차 예선(서류)을 거쳐 9월23일 2차 본선 경연에 나갈 20팀(일반부 10팀, 학생부 10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1팀에는 100만원, 최우수상 2팀(일반부·학생부)에는 각 70만원, 우수상 2팀(일반부·학생부)에는 각 50만원, 장려상 4팀(일반부·학생부)에는 각 30만원, 입상(출전) 11팀에는 각 2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당뇨에 좋은 식재료를 활용해 음식을 개발하고 알려지지 않은 당뇨음식을 발굴하고자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를 열기로 했다"며 "경연에선 식품위생법에 위배되는 재료는 사용할 수 없고 색소와 향료 등은 보건복지부 고시규정 허용 첨가물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민원담당 공무원이 직무수행 중 받은 상처나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협약한 지 채 1주일도 지나지 않아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23일 성명을 내고 "지난 20일 시청 허가민원과 사무실에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고 의자를 던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번 사건으로 해당 공무원은 전치 2주의 진단과 정신적인 충격으로 정상적인 근무가 어렵고 부서 내 다른 직원뿐만 아니라 충주시 공직자 모두가 큰 충격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충주시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공직자들은 일부 민원인의 갖은 욕설과 폭언 등을 감내하며 근무했으나 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고 예방 차원에서라도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22일 가해자인 민원인을 공무집행방해죄와 상해죄 혐의로 충주경찰서에 고발했다. 노조는 "앞으로 정당하게 공무집행을 수행하는 공무원에게 폭행·폭언 등을 하는 민원인은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조길형 충주시장에게 요구했다. 충주시는 앞서 지난 14일 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업무협약을 하고 민원처리 과정에서 공무원이 받은 상처나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과 전문의인 남범우 센터장을 비롯해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2명과 일반 사회복지사 4명, 간호사 1명으로 구성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세계무술공원 민간투자구역의 관광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역사문화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시설을 설치해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숙박·상가시설 등을 조성하고자 민간투자자 모집에 들어갔다. 사업 대상지는 충주시 금릉동 464 일대(무술공원 캠핑장 등) 시유지 5만6천103㎡(숙박시설지구 3만2천393㎡, 상가시설지구 2만3천710㎡)이고, 매각 예정액은 281억여 원(올해 감정평가 기준)이다. 이 사업은 민간투자자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사업자의 사업 제안에 따라 개발방식을 결정(변경)한다. 사업 신청자는 단독 법인이나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연합체(컨소시엄)이며 컨소시엄의 모든 법인은 복수로 서로 다른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없다. 투자자는 세계무술공원 관광지 3단계 1구역에 숙박(호텔·콘도), 상가(식음료와 각종 판매점)시설 등을 조성해야 한다. 충주시는 다음 달 7일까지 사업제안서를 받아 7월19일 평가위원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세계무술공원을 연계한 숙박시설과 상가시설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개발하고자 민간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사업 일정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구체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투자자의 수익 개선을 위해 주변과 조화로운 관련 시설이 설치되도록 터 용도변경 등을 지원하고 진입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가뭄 극복에 예비비 7억6천만원을 추가로 투입,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예비비를 추가 투입하는 것은 가뭄이 장기화하고 가뭄위기경보 수준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앞서 성립전예산 4억2천500만원을 들여 가뭄이 극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관정 4곳을 비롯해 물탱크 1곳, 관로 5곳(2.1㎞)를 설치하고 14곳의 보 준설과 156곳의 하상 굴착을 했다. 성립전예산은 추가경정예산까지 기다릴 수 없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 우선 집행한 뒤 나중에 의회의 의결을 받는 예산이다. 시는 이번에 추가로 투입하는 예비비를 관정 개발 10곳과 양수장비 131대 구매, 살수장비 임차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8월 중순까지도 평년보다 비가 적게 온다는 장기 기상예보에 따라 '심각' 단계에 따르는 가뭄 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 시가 관리하는 저수지 52곳 중 저수율 50% 이하인 저수지 13곳을 특별관리하고 대체 대형관정이 없는 주덕 율곡저수지 등 5곳은 살수차 지원을 시작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운영하는 저수지 20곳 중 저수율 50% 미만인 9곳의 저수지는 농어촌공사와 유기적인 협조로 저수지 고갈에 대비하고 있다. 김익준 농정과장은 "8월 중순까지 가뭄이 계속된다는 기상청의 장기예보가 있는 만큼 농가에선 농작물에 물 공급 후 하천으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여성가족부로부터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충주시가 여성친화 우수도시 배우기에 나섰다. 여성친화정책 시민참여단과 열린시책협의회 위원, 공무원 등 20여명은 지난 23일 대전광역시 서구와 청주시를 방문, 여성친화 우수도시 현장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현장 워크숍은 여성친화도시 충주가 앞으로 진행할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전광역시 서구청을 방문, 정수현 주무관으로부터 서구청의 여성친화도시 사업 사례를 청취한 후 배재대학교 후문에 조성된 '여성친화거리'를 탐방했다. 이어 갈마동에 위치한 '갈마울 여성친화 행복마을'을 찾아 서구청에서 진행한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을 벤치마킹했다. 청주로 이동한 방문단은 전국 최초 여성친화공원인 '배티공원'을 방문, 조명 환경 개선사항과 방지턱 없는 공원로 등 여성친화 관점이 도입된 공원 시설물에 대해 직접 보고 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섭 여성정책팀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 1년차를 맞아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방향 설정이 중요한 만큼 이번 현장 워크숍을 통해 보고 배운 것을 시정에 접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올들어 두 번째로 개최한 취업박람회가 57명에 일자리를 찾아주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관내 기업의 맞춤인재 채용과 구직자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23일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제2회 충주시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충주지역 20개 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300여명의 구직 희망자가 행사장을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람회 참여기업들은 생산, 사무·관리, 연구, 영업 등의 분야에서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었다. 이날 참여기업 부스에는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 중 182명이 현장 면접에 참여했으며, 이 중 57명이 일자리가 매칭돼 채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참여기업 관계자는 "지난 4월 열린 취업박람회에서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게 돼 이번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시에서 박람회를 개최해 상반기 인력수급이 매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기업체의 인력수요를 반영하고 일자리 매칭 기회 확대를 위해 하반기에도 두 차례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지난 겨울부터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농민들의 가슴이 타들어 가고 있는 가운데 병해충마저 극성을 부려 더 힘들게 하고 있다. 충주시는 옥수수와 벼 등에 큰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애벌레가 주덕읍과 신니면 일원 사료용 옥수수 포장에 올 들어 처음 발생,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나비목 밤나방상과 밤나방과에 속하는 멸강나방은 인도~오스트리아 지역에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것은 주로 중국에서 온 것으로 울릉도를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서 볼 수 있다. 이번에 발생된 멸강나방 애벌레는 지난달 말부터 중국으로부터 날아온 성충이 지표면의 마른 잎에 알을 낳아 부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화본과 작물인 옥수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에 발생하며, 이들이 없으면 콩과식물에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현재 발견된 멸강나방 애벌레는 대부분 1~2령의 어린 상태로 옥수수 줄기 끝 부분을 갉아먹고 있어 긴급방제를 실시하면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밤낮 구분 없이 농작물을 갉아먹고, 3~4령부터는 밤에만 나와서 잎, 줄기, 이삭까지 폭식하고 4~5령 이후에는 약제방제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유충기에 방제해야 한다. 이에 시는 지난 19일부터 전용약제를 공급하는 한편, 쌀전업농회의 협조를 받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광역살포기 차량을 긴급 투입해 긴급 방제를 실시하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속한 방제를 위해 사료작물 재배지를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멸강나방 유충 발견 시 신속히 방제를 실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지역에서는 현재 134농가가 270ha의 사료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