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시민 참여를 통한 열린 행정을 구현해 줄 것을 주문했다. 17일 열린 현안업무회의에서 조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를 통해 정책을 추진해야 원하는 성과를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시민 참여형 행정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지난 14~16일까지 사흘간 열린 수안보 온천제를 예로 들었다. 조 시장은 "이벤트 회사에 돈을 주고 잔치판을 맡기는 것이 대부분인데,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즐기는 것이 진정한 축제"라며, "수안보 온천제의 길놀이는 시민들이 구경꾼이 아닌 축제의 주인공으로 나서서 보기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 '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재고의 절반을 소비할 수 있었던 것도 지역기업, 단체 등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 가능했던 것으로 봤다. 조 시장은 절차가 복잡해 성가시고 의견이 많아 부담스러우며 격한 반응이 두려울 수도 있으나,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의견 수렴이 정책을 수립하는데 근본이 돼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한 가운데 경쟁력 있고 품격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충주를 찾는 손님들에게 충주의 정체성을 살린 문화공연으로 충주의 멋과 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사진 찍는 사람들 사이에 최고의 명소로 꼽는 월악산 국립공원 내 악어봉이 탐방로가 없어 현재 이곳을 등산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는 얘기를 충주사진협회로부터 전해 듣고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의를 통해 탐방로를 개설하려고 추진 중이라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시는 내년도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월악로부터 악어봉에 이르는 0.8 ㎞구간의 탐방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마음이 없으면 보고 있어도 보이지 않는다"며 "관심을 갖고 시민들이 바라보는 같은 각도에서, 같은 눈높이로 바라보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또 "손발이 맞아야 일이 원하는 방향대로 이뤄진다"며 "내가 미처 보지 못하는 것을 대신 봐주고 말해주는 시민들과 자주 소통해 시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시민들에게 맞춤형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2017년 평생교육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이 지난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 개발 운영을 위해 평생교육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아 지난달 우수프로그램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9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이들 9개 프로그램 중 '백세시대 고전과 벗하기' 프로그램이 지난 12일 첫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자(漢字)시대를 살아 온 노인들이 과거의 향수를 맛보고 우리고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은퇴자와 소외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총 2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시는 한시(漢詩)등 고전을 감상하고 학습하는 과정으로 짜여진 이 프로그램이 노인들의 치매 예방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목계나루의 문화 발전을 위한 '목계난타', 정신적 중압감이 많은 사회복지사의 힐링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도 이달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5월에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커피 자격과정'을 비롯해 '충주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아카데미', '인성지도자 자격증 취득 과정' 등 나머지 6개 프로그램도 시작된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 신청 대상과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 연계강좌 정보에서 확인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제주에서 확인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충주시가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급성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99%는 무증상이다. 극히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하며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이 있고 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회복되더라도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예방법으로는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하기 △가정 내 방충망(모기장) 사용하기 △야간에 모기 많은 지역 야외활동 자제하기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사용 자제 등이 있다. 시는 모기서식지인 하천변, 물웅덩이, 하수구 등에 방역을 강화하는 등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등 모기전파 감염병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접종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이 필요한 만큼 보호자와 보육시설 및 학교 관계자들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내륙의 바다' 충주호에 인공수초섬이 만들어진다. 충주시는 충주호의 수질 개선과 수변경관 조성을 위해 오는 6월 중 종민동 종댕이길 앞에 한강수계기금 10억원을 들여 3천500㎡ 면적의 인공수초섬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물의 도시 충주', '별을 찾아서', '용의 호수 충주호' 등 세 가지 디자인 안을 놓고 지난 10~13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별의 형상을 한 5개의 수초섬을 통해 간접적으로 시각화한 '별을 찾아서'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시는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설계에 들어가 6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인공수초섬 조성으로 이 일대 수질 농도를 1.5~1.8ppm에서 1ppm 초반으로 낮출 방침이다. 수초섬 1㏊는 약 50㏊의 밭에서 하루에 유출되는 0.13㎏의 인을 제거하고 빛을 차단해 조류량을 개방된 수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종댕이길 조망대 앞에 인공수초섬이 설치되면 수변경관 향상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인공수초섬에 산란장도 조성하기로 했다. 충주호에는 지난해까지 9곳에 수초식물을 심은 인공산란장이 설치됐다. 충주호는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에 걸쳐 66.48㎢ 에 조성된 인공호수로, 국내에서는 소양호 다음으로 담수량(27억5천t)이 많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충주사과 농가를 돕고자 지난 2월부터 '충주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벌여 저장고에 쌓인 재고량의 절반이 넘는 물량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2개월여 동안 '사과 팔아주기 운동'으로 5㎏ 기준 43만8천600상자(2천193t)를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경기침체와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영향으로 농가와 농협 등에서 설 명절 이후에도 판매가 되지 않은 사과 재고량이 4천71t에 달해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북도와 긴밀한 협조로 '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 전체 재고량의 54%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시는 지역 내 기업체와 시 공무원, 군부대, 충북도 등의 협조로 7.3t을 팔았고, 경기도 여주아울렛·대전정부청사·서울 영등포구청 등의 협조로 직거래 장터를 열어 12t을 판매했다. 또 롯데와 신세계백화점, 농협유통, 기업체 등에서도 특판행사가 열려 70t의 사과를,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해서도 상품용 260t, 가공용 387t 등 모두 647t의 사과를 소비했다. 이 기간 중 언론에 관련소식이 보도되고 도와 시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이뤄지면서 농가 자체 직거래를 통해서도 200t이 팔려나갔다. 김익준 충주시 농정과장은 "사과 재고량 처리 대책이 성과를 거두도록 협조한 공무원과 기업체, 유통업체 등에 감사를 드린다"며 "남은 물량은 일부 판매용을 빼고 사과 주스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어서 재고 문제는 모두 해결됐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과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문화체전'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들어 양대 체전의 문화예술행사를 준비하면서 각종 위원회를 통해 지역예술인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2017년 전국체전 성공개최 붐을 조성하기 위해 문화예술자문위원 7명을 신규 위촉하고, 정기회의를 열어 문화체전의 기본방향과 개막식 식전 및 사전행사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총 34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문화예술자문위원회'는 이번에 음악협회 박경환 지부장을 비롯한 젊은 예술인들이 새로 위촉됨에 따라 질적ㆍ양적으로 최고의 문화예술전문가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시는 수시로 문화예술 관련 자문을 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월 조길형 시장을 위원장으로 '2017 전국(장애인)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전국체전 문화행사의 핵심 틀을 잡고 행사의 추진방향과 안전계획 및 평가 등 행사 제반사항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13일 두 번째 전국체전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충주예총, 충주문화원, 충북민예총충주지부를 비롯한 성악연구회, 사물놀이 몰개, 솔리스트 챔버앙상블의 사무국장들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는 전국체전 문화행사의 실질적 '싱크탱크(Think-Tank)'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가을을 노래하는 음악회', '전국사진 촬영대회', '충주문인시화전', '노래하는 나무' 등 지역문화콘텐츠를 전국체전 문화행사에 반영하는 것을 검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전 문화행사는 충주지역 예술단체들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와 예술인들의 생각을 최대한 수렴하고 이를 필터링해 문화대축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민의 대표적 유원지인 호암지에서 '토종 어류 살리기 운동'이 펼쳐진다. 충주시는 낚시금지구역인 호암지에서의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낚시금지구역을 일시 해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흘 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낚시 행위를 허가하기로 했다. 낚시를 할 수 있는 외래어종은 큰입배스·블루길 등이고, 수질 오염 예방을 위해 인조 미끼를 쓰는 루어낚시로 해야 한다. 루어낚시 외에 떡밥·어분 등을 던지는 행위, 쓰레기를 버리거나 취사하는 행위 등은 금지되고, 잡아 올린 생태계 교란종은 지정된 수거함에 버리고 토종 물고기를 잡아서는 안 된다. 지난해 이맘때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충주시지부 주최로 열린 호암지 루어낚시대회에서는 외래어종 1t 가량을 잡아 올렸다. 시는 2000년 10월부터 붕어·잉어·향어 외에 자라·가물치 등 토종 물고기와 수질 보호를 위해 호암지에서의 낚시를 금지했지만 한시적으로 낚시 금지를 해제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주민 주도로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현장포럼'을 추진한다. 현장포럼은 농촌마을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과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마을의 자원을 찾고 지속가능한 발전방향 설정 등 주민 주도로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시는 주민들이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마을의 미래상을 설계할 수 있도록 올해 5개 마을에서 현장포럼을 진행할 계획으로 지난 12일 산척면 덕해마을에서 첫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주민들의 낮 시간 영농활동을 감안해 저녁시간에 개최한 덕해마을 현장포럼에는 4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시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올해 현장포럼을 저녁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현장포럼이 주민 간 소통은 물론 마을발전을 위한 결속력을 다지고 사업 추진 여건을 조성하는 등 마을사업의 성공가능성을 높이는 기초역량을 다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도 4개 마을을 대상으로 현장포럼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연계해 지난해 5건에 11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올해는 총 7건 207억원 규모의 사업을 신청했으며 현재 중앙평가가 진행 중이다. 김익준 농정과장은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농촌개발사업을 통해 농촌의 행복한 삶터를 조성하는 기반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산하 공무원들의 청렴도 향상과 불합리한 규제 발굴을 위해 13일 오후3시 시청 민원동 3층 탄금홀에서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상반기 청렴 및 규제개혁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청렴교육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시하던 방식을 탈피해 연극공연으로 실시됐다. 청렴연극에는 세종산업교육원 김민수 대표가 초빙돼 청탁금지법에 대한 유쾌한 해프닝을 그려낸 '유리거울'은 공연했다. '유리거울'은 직무 관련성 있는 업체로 부터 편의와 부정청탁을 받은 주인공이 부정청탁의 피해자가 되는 사건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참석 공무원들의 웃음과 공감 등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연극을 관람한 한 공무원은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지루한 주입식 교육보다는 공연을 통한 감성적 방식의 교육이 더욱 효과적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는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개선을 위해 관리자 및 인·허가 담당공무원 청렴 워크숍 추진과 더불어 종합감사 시 반부패·청렴 순회교육 실시, 부서별 직무연수·연찬회·워크숍 시 청렴강사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청렴교육에 이어 실시한 규제개혁 교육에는 지난해 규제개혁 유공으로 표창을 받은 홍보담당관실 조남식 주무관이 '규제개혁 똑바로 알고 똑똑하게 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에 나선 조 주무관은 재미있고 유쾌한 화법으로 실무자의 시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전국 및 충주시 규제개혁 우수사례를 함께 소개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했다. 시는 앞으로 규제개혁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규제발굴단'을 운영, 발로 뛰는 규제개혁 추진과 함께 규제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각 사업의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빙한 분야별 규제개혁 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조길형 시장은 "시민에게 부담주거나 신세지지 않는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공직자 스스로 청렴의식 개선 의지와 부정부패를 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자 맡은 업무분야에서 청렴을 생활화해 '실천하는 청렴, 신뢰받는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규제 발굴 및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힘써달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올 가을 충주에서 개최되는 제98회전국체전과 제37회전국장애인체전의 홍보를 위해 '충주시 전국체전 공무원홍보단'이 본격적으로 홍보활동을 시작한다. 시는 양대 체전 홍보를 위해 새내기 공무원 7명으로 홍보단을 구성하고 지난 11일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구성된 홍보단은 190일 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본연의 업무와 함께 전국체전 홍보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홍보단은 충주시 관내 학교를 순회방문하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전국체전은 물론 시정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새내기 공무원으로 구성된 홍보단이 젊음과 패기를 앞세워 홍보활동에 나선다면 학생들이 쉽게 동화돼 홍보효과 또한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5년밖에 되지 않는다는 한 단원은 "홍보단원으로 임명돼 부담감을 많이 느끼지만 젊음이라는 큰 자산을 가지고 충주를 적극 홍보하고 특히, 자신이 지나온 학창시절의 좋은 경험을 동생 같은 학생들에게 전달해 성장하는데 영양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체전추진단 한봉재 단장은 "홍보대상이 초·중·고교생이라는 점에 착안해 홍보단원 대부분을 젊은 새내기 공무원들로 구성했다"면서 "공무원홍보단은 충주시와 전국체전의 홍보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가이드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내달초까지 시내 주요 도로 차선도색에 나섰다. 시는 2억원을 투입, 휴먼시아삼거리~신연수사거리 등 총 5개 구간 9.1km를 대상으로 차선도색을 실시한다. 특히 시는 이번 차선도색에 경찰청의 차선 반사휘도 기준을 반영해 종전보다 수명이 길고 보다 밝은 도료를 활용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중복투자가 되지 않도록 도로굴착 구간에 대해서는 시공 시기 및 위치 등을 사전협의하고, 차선상태를 철저히 조사해 탄력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재천 도로과장은 "차선도색 작업으로 일부 구간 교통체증이 발생될 수 있다"며 "시민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끝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산을 더 확보해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손님맞이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학습동아리 활동의 촉진과 경쟁을 통한 지역 평생학습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우수학습동아리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오는 17~21일까지 5일간이며 10인 이상 충주시민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로 충주시평생학습관에 등록된 동아리면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25팀을 선정해 팀별 4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11월까지 학습동아리 활동내용을 연말에 평가해 최우수팀(1팀)에게는 100만원, 우수팀(2팀) 각 70만원, 장려팀(3팀) 각 20만원의 시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학습동아리는 충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서류작성 후 방문 신청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여성청소년과 평생학습팀(850-39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평생학습공동체 형성 및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명숙 평생학습팀장은 "시민모두가 배움으로 성장하고 나눔으로 행복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많은 우수학습동아리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주경제자유구역(에코폴리스) 조성사업을 포기한 것과 관련, 조길형 충주시장은 11일 "충북도가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시장은 이날 오후1시30분 시청 브리핑실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어 "청주와 충주의 경자구역 무산은 차원이 다르다. 청주경자구역 2곳은 사람이 살지 않은 곳이라 사업을 중단해도 문제가 없었지만, 충주는 현지 주민 300명이 살고 있고 570여 명의 지주가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아 왔다"고 역설했다. 조시장은 "청주는 여러 사업 중에 하나지만, 충주는 정부와 충북도가 나선 유일한 지역균형발전사업이었다"며 "따라서 현지 주민과 토지소유주에 대한 대책, 지역균형발전이 무산된데 따른 충주시민 상실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도에서 사업을 포기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국책사업 치고 정치적 역량으로 결정되지 않은 것이 어디 있느냐.그런데도 윤진식 전 국회의원이 졸속 추진했다느니, 애초부터 부지선정이 잘못됐다느니 하는 언론 플레이로 갈등을 조장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조시장은 "그러나 지금 충북도가 사업을 포기한 마당에 이런저런 얘기를 할 필요는 없다"며 "개발 기대를 갖고 있던 현지 주민 300여명과 토지 소유자 570여명에 대한 5년간의 재선권 제한 피해, 에코폴리스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던 22만 충주시민들의 상실감에 대한 대책을 내놓아야 할것"이라고 도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거듭 주문했다. 조시장은 "도의 대책을 보면서 앞으로의 대응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에코폴리스 실패 원인에 대해서는 경자청의 능력 부족을 들었다. 조 시장은 "충북경자구역 셋 가운데 하나라도 성공했다면 몰라도 모두 실패했다는 건 경자청이 일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업 추진이 무산된 에코폴리스에 대해서는 당분간 활용 방안이 없음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시장은 "시장으로서 시민에게 할 수 있는 역할을 선도적으로 책임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0일 사업 포기를 공식 발표하기 전날(9일) 조시장과 지역 대표 7명을 불러 도지사실에서 사업 포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충주에코폴리스 개발사업을 심사숙고 끝에 포기하기로 했다"고 사업 포기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지난 2013년 2월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와 장천리 일대 2.3㎢에 2천567억원을 들여 추진할 계획이었던 에코폴리스 조성사업은 지구 지정 4년여 만에 백지화 절차를 밟게 됐다. 이에 따라 충주시민들의 반발도 잇따르고 있다. 충북도의회 이언구·임순묵·김학철 의원은 10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 중단 선언에 분노를 금할수 없다"며 강력 항의했고, 충주시의회 박해수 의원은 11일 충북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으며, 12일에는 에코폴리스 예정지 주민 200여명 등 800여명이 도청을 방문해 사업 포기를 강력히 항의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올해 농림축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림축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주요 농림축산물의 시장가격(판매가)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그 차액을 보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충주시 농업안정기금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지원대상 작물과 기준가격 책정기준, 지원범위 등을 구체화한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농림축산물 기준가격 결정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제공하는 최근 3년간 농수산물 도매시장 가격을 참고로 해 매년 농림축산심의위원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면서 경작ㆍ사육하는 사과, 고추, 복숭아, 밤, 한우로 선정했다. 아울러 지원범위는 사과는 1천∼2만㎡, 고추와 복숭아는 1천∼1만㎡, 밤은 3만∼5만㎡까지, 한우는 년 5∼30마리까지며, 농협 등을 통해 계통출하한 농가에 한해서 지원한다. 김익준 농정과장은 "농림축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이 농산물 수입개방 가속화와 농업경영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많은 보탬이 되면 좋겠다"며 "대상 농가가 신청에 누락되지 않도록 사업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충주시가 아동이 아동권리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아동권리교육 개발'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사회복지학과와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아동권리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동관련 기관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시는 아동권리교육 강사, 관내 대학생,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아동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진행과 피드백을 통해 아동권리교육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 7일 충주지역 아동권리교육 관계자들이 아동권리교육 개발을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찾았다. 이날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아동권리교육 강사 2명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사회복지학과 사회복지캡스톤 수강학생 12명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관계자로부터 업무소개를 듣고 아동권리교육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36개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해 442명의 아동이 교육을 받았다"며 "올해는 초등학교 방과후돌봄 아동까지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괴산군은 급격한 물가상승에도 착한가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기준을 충족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한 업소다, 군에서는 현재 1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신규 지정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받고, 운영물품 및 홍보물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희망업소는 이달 15일까지 괴산군 경제과(043-830-3294)로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을 통해 가계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