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가 최근 열린 합동연찬회에서조차 반쪽 행보를 이어가 빈축을 사고 있는 모양새.도의회 운영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합동연찬회를 개최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전원 불참.연찬회 내용을 떠나 이를 계기로 봉합…
○…민선 6기 첫 해외순방을 나선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의 축제를 알리는데 전념.이 지사는 지난 28~30일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상하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충북도 바이오·유기농 산업 해외마케팅 홍보설명회'에서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와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선고공판을 앞두고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 작성요령 지침이 충북도내 일부 교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배포돼 논란.충북도내 교원 등에 따르면 지난 24~25일 도내 교원 수십여 명에게 A4용지 4쪽 분량으로 '김교육감 탄원서 작성요령'이라는 글이 개인이 사용하는 교육청 공식 메…
○…오는 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도내 교원들이 명절 휴가비를 빨리달라고 호소.A교사는 "명절휴가비를 추석 직전에 준다는 통보가 왔다"며 "추석직전보다 빨리 휴가비를 줘야 사용할 수 있지 않느냐"며 "예산운용에 지장에 없다면 가능한 빨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지적.도교육청은 지난 29일 성과…
○…최근 SNS에 청주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인신매매를 당할 뻔 했다는 글이 게재되는 등 확인되지 않은 범죄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돼 경찰이 골머리. 경찰은 개인이 걸어오는 장난전화와 달리 SNS의 특성상 불특정 다수에게 빠르게 퍼져나가 난감한 경우가 많다고 토로.경찰 한 관계자는 "SNS에 게재되…
○…지난 22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서 생긴 싱크홀로 동네 주민들이 모두 불안한 모습.하지만 시청관계자는 현장에 가장 늦게 도착해 "원인조사까지는 시일이 걸린다"는 말만 할 뿐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해 주민들의 원성이 빗발침. 인근 석회공장 측은 싱크홀을 통해 유입되는 하천이 공장에서 분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일제와 시설 현대화가 추진됐으나 매출 상승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반응.청주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육거리시장은 시설 현대화 작업을 통해 아케이드와 주차장 시설을 갖췄지만 매출부진은 여전.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시장 내 점포 대부분…
○…청주상당경찰서 일선 경찰들은 청원서 성폭력 전담팀 발대식 소식을 듣고 상당서도 관련 팀이 필요하다고 주장. 청원서는 지난 18일 성폭력 사건의 전문성 제고 및 24시간 대응을 위해 성폭력 전담 수사팀을 설치하고 4명의 인력을 배치. 상당서 관계자는 "청원서에 성폭력 전담팀 설치로 청주시 3개 경찰…
○…보은군이 최근 충북도민체육대회를 비롯해 행사성 이벤트에 매진하는 모습.25일 개막하는 충북도민체전이 끝나면 적십봉사회 한마음대회가 이어지고, 그 다음에는 보은대축축제 등 굵직한 대형 이벤트가 마련되고 있는 것.민선6기 정상혁 군수가 경찰의 조사를 받으면서 다른 업무는 진척을 볼 수 없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영충호(嶺忠湖)가 어디있는 호수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고 해 눈길. 이 지사는 지난 22일 열린 157차 충북경제포럼 세미나에서 '민선6기 도정 운영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던 중 "영충호가 도대체 어디있는 호수냐"라는 질문에 "충북도청에 있는 호수다"라고 답한다며 농담. 그…
○…지난 22일 청주대 2013학년도 후기학위수여식에 총동문대표가 대학측의 초청거부로 불참. 총동문회 등 청주대 발전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졸업식이라는 엄숙하고 경사스런 행사에 사감을 갖고 총동문회장 참석을 거부한 것은 치졸한 행위"라며 "청주대를 개인소유물로 인식하고 있다는 주장이 틀리지…
○…지난달 말부터 지난 23일까지 충청대에서 열린 '어린이집 원장 연수'에 참석자들이 시설이 열악하다며 불만을 제기.참석자들에 따르면 연수장의 급수대가 청소가 제대로 안돼 이끼가 끼어있고, 커피자판기의 배수대에는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위생 불량상태가 연수기간 내내 지속돼 매우 더러웠다고 하…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22일 단행한 교원인사에 대해 교육계에서 '이해하기 어렵다' 며 어리둥절'.김 교육감은 이번 인사는 '임명된지 6개월, 정년이 6개월 남은 사람은 전보가 없다'고 밝혔으나 뚜껑을 연 결과 정년이 6개월 남은 인물들이 각각 직속기관장에 임명되는 등 무원칙 인사가 또 제기.지난 14일…
○…경제시장을 표방하는 이승훈 청주시장이 조직개편에 이어 기업인 예우를 강화하는 기업친화적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 청주시는 창조도시담당관을 신설하고 기업지원과를 투자유치과로 바꾸는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한데 이어 청주시 기업인의 날(매년 2월 세…
○…'소(牛)'가 5대 범죄 (살인·강도·성폭력·절도·사기) 못지않게 충북경찰을 긴장시키는 복병으로 등극. 지난 19일 청주의 한 도축장에서 32개월 도 소가 탈출하는 등 올해만 벌써 3번째 소의 도심 질주 사고가 발생해 시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기 때문.한 경찰관은 "흔치 않은 사고일 것 같은 소 탈…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식당들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 방문으로 50%이상 평균매출이 신장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쓴 소리.충북도는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이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식당을 찾았다가 시민 두 명이 싸준 삼겹살쌈을 먹었다"며 "이후 식당들은 방…
○…프란치스코 교황이 충북 음성을 방문한 16일을 전후해 신기하게도 도내에서 이렇다할 사건·사고가 전무.경찰관들은 입을 모아 "교황 방문을 전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방범활동을 강화해서인지 우려할 만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충북지역 소방관들도 "교황의 은총때문인지 이 기간 큰 화…
○…다음달 첫 청주시 인사를 앞두고 통합 청주시 출범과 함께 첫 시도되는 정책보좌관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이승훈 시장이 당선과 함께 시도한 정책보좌관은 안으로는 시장과 직원간 화합을 이끄는 소통의 역할을, 밖으로는 정무적인 역할을 담당.따라서 이번 인사가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시청 안에…
○…한센총연합회 서울중부지부 대표 이성규씨는 전국 한센인 환자촌 중 청주시에 위치한 청원농원이 가장 열악하다고 설명.이씨는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의 한센인 환자촌과 청원농원이 과거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로 꼽혔지만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현재는 청원농원이 가장 어렵다…
○…지난 4월부터 전투모 미착용 등 개방형 복장을 허용했던 예비군 복장이 또 다시 변경돼 혼선.완화됐던 복장 규정이 최근 전투모 지참 등 강화되자 일부 예비군은 불만을 토로.한 예비군 훈련자는 "올해 초 율량동에서 훈련을 받을 때는 전투모를 쓰지 말라고 하더니 최근에는 또 왜 안쓰고 왔냐는 지적을 받…
○…통합청주시가 복수금고 시대에 들어설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농협을 제외한 청주시내 시중은행들은 2금고(특별회계·기금)운영을 바라는 모습. 이번달 중 통합시 금고 수가 확정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시금고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은 물론 다른 은행들은 '시의 결정에 따르겠다'면서도 농협은…
○…청주시 공무원들이 취미 삼아 즐기던 골프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 이는 청주시가 전국 꼴찌 수준인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관업무와 관련된 직무관련자와는 골프 및 사행성 오락행위를 금지하는 '청주시 공무원 행동강령'을 보완하면서 더욱 고조. 시 감사관 조사담당은 "공무…
○…이시종 충북지사가 광복절을 맞아 관람한 영화 '명량'과 항상 낮은 자세로 임하는 교황의 파격적인 행보에 깊은 감명의 뜻을 전달.'명량'은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함께 구성원의 두려움을 용기로 승화시키는 리더의 자질을 담은 작품.이 지사는 '충(忠)은 백성을 향해야한다'는 대사에 감동을 받고 "오…
○…교육감이 지역교육지원청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혁신학교의 당위성을 설명.지난 14일 청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김병우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혁신학교'의 필요성과 장점, 도입 배경 등을 200여명의 학교장과 운영위원장에게 직접 설명해 학교장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김 교육감은 이날…
○…단설유치원 설립과 관련해 유치원장이 '증설'을 요구하자 김병우 교육감이 단설유치원을 '황소개구리'와 비교.지난 14일 청주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A단설유치원장이 '단설유치원의 조리종사자에 대한 인건비 지원과 함께 단설유치원 증설'을 요구.이에 김병우 교육감은 "단설유치원은 황소개구리와…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