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문학관(관장 양문규)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를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5월 조례 개정 및 문학관장 위촉 후 들려 온 반가운 소식이다. 심천면 고당리에 조성된 영동문학관은 지난해 12월 개관했다. 지난 2015년까지 국악체험촌과 향토민속전시관으로 활용했던 건물을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영동문학관으로 구조변경해 운영하게 된 것이다. 이는 영동의 대표 문인들을 알리는 동시에 군민과 문학인들의 정서 교류를 위한 공간을 만들고자하는 오랜 염원에서 비롯됐다. 인근 지역인 옥천의 정지용, 보은의 오장환 문학관이 시인의 이름으로 건립된 것과 달리 지역명이 붙여진 이유다. 문학관은 1층에 1전시실과 공연장, 2층에 2전시실과 세미나실, 3층에 기획전시실과 북카페를 갖췄다. 문학 관련 프로그램 운영과 상호 소통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1·2전시실에서는 한국 아나키즘문학의 대표적 인물인 권구현 시인을 비롯해 구석봉·이영순·고원·박명용·윤중호 시인의 유품과 작품집 등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양문규 관장은 영동문학관건립 추진위원장을 맡아 공들여 개관을 준비한 문학인이다. 관장 부임 후 "영동문학관을 주축으로 영동문학의 저변 확
[충북일보] 사피니아가 가득한 '바퀴정원'에 지중현 충주시 연수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63)이 풀을 뽑고 있다. 3년 전 그의 남편은 67세의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봉사로 열정을 다하는 지 부위원장의 옆에서 한결같이 지지해 주던 사람이었다. 그런 남편의 생각으로 눈시울이 붉어지는 날이면 그는 호미를 들고 새벽을 나선다. '바퀴정원' 수레 옆에서 풀을 뽑고 있으면 그가 걱정스러워 뒤따라온 아들이 말없이 그 옆에 앉는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을 바라보며 그는 아들에게 말한다. "세상은 이렇게 여러 종류의 꽃들이 어울려야 아름답단다. 그러나 꽃들이 활짝 필 수 있게 풀도 뽑아주고 벌레도 잡아주는 사람들이 없다면 금세 잡풀만 우거지게 돼 버리지. 세상도 그렇단다. 함께하기 위해 나를 내려놓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살맛나는 세상이 되는 것이란다." 충주시 연수동에서 봉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치고 지중현 부위원장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는 충주시청 교통과에서 근무할 때부터 연가를 모두 봉사활동에 쓸 정도로 열과 성을 다해왔다. 그가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은 30여 년 전 마을의 부녀회장 취임부터였다. 아파트 재활용품을 분류해서 판 수익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손태규)은 2024년 2분기 감 고을 으뜸 친절 직원과 청렴 우수 교직원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연광일 교육청 주무관과 강유 양산초등학교 주무관을 으뜸 친절 직원으로, 윤나무 교육청 주무관과 김지혜 추풍령중학교 주무관을 청렴 우수 교직원으로 선정했다. 연 주무관은 친절하고 밝은 모습으로 민원인을 응대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영동교육의 친절 이미지 조성에 앞장섰다. 강 주무관은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해 민원 만족도 향상에 공헌했으며, 맡은 일도 성실한 태도로 처리해 다른 사람의 본보기가 됐다. 윤 주무관은 청렴한 태도로 안정적인 교원 인사 운영을 위해 힘쓰면서 각 학교의 인사 업무를 지원해 원활한 교원 관리를 도왔다. 김 주무관은 공정한 행정지원과 투명한 집행정보 공개로 신뢰성 향상에 이바지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남택화)는 지난 25일 도담동 일대에서 지역 자율방범대와 남부경찰서가 민·관·경 합동순찰을 돌며 범죄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음주소란, 폭력, 개인이동장치(PM)·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등 무질서를 근절하고 청소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내륙관광 1번지인 단양군에 살다 보니 단양만의 특색있는 음식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종종 받곤 한다. 그럴 때마다 고민이 된다. 맛있는 음식은 많지만, 단양만의 색깔을 가진 음식이 선뜻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에 '감자옹심이'를 파는 식당이 있다. 감자옹심이에 칼국수를 조금 넣어 삶아 내는데 배추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이 식당은 허영만의 식객에 소개된 이후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젊은이들의 입맛과 거리가 멀 것 같은 음식이지만 식당을 찾는 대부분은 젊은 사람이다. 또 고수동굴 주차장에 매운 음식 간판의 식당이 있다. 수십 년째 나의 단골식당이기도 한 곳이다. 매운 국수로 유명하다. 저렴한 음식값 때문에 서너 가지 음식을 함께 시켜 먹게 된다. 음식업의 경제효과를 살펴보니 음식업의 고용 유발 인원은 약 52만8천명(약 37조원), 자동차 산업은 약 7만9천명(약 34조원), 반도체 산업은 약 8만9천명(약 33조원)으로 음식산업은 어느 업종보다 경제효과가 크다.(한국외식업중앙회) 다른 지방이나 외국으로 여행을 떠났을 때 우리는 그 지방, 그 나라의 독특하고 다양한 음식들을 경험할 수 있다.
[충북일보] 세종테크노파크와 세종스마트시티㈜가 국내 최첨단 자율주행 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을 위해 지난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스마트시티는 도시데이터 기반의 신서비스와 공간개발을 위해 민간 13개사와 공공기관 2곳이 공동 출자해 2022년 5월 출범한 법인이다. 5년간 세종 5-1생활권(합강동) 스마트서비스 구축과 선도지구를 조성한 뒤 10년간 운영하게 된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와 세종스마트시티㈜ 의 협력을 받아 자율주행 BRT버스와 노선 순환형 셔틀연계 운영에 필요한 최첨단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비전문가도 소량의 혈액으로 세포활성도를 검사할 수 있는 면역력 체외진단 플랫폼이 개발됐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생명정보공학과 전현식 교수, 전자정보공학과 서성규 교수 공동연구팀이 메타이뮨텍 한선미 박사, 고려대 안암병원 혈액내과 김병수·강가원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남명현 교수와 함께 자연살해세포(NK cell) 활성도 기반의 개인 면역력 진단 플랫폼'Cellytics® NK'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연구 결과는 지난 19일 분석화학 분야 JCR 상위 3%(IF 12.6) 학술지인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에 별도의 리비전 과정 없이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유세포분석기(FACS)'나 '효소면역측정법(ELISA)' 등의 NK세포 활성도검사는 고가·대형·전문 분석기기를 사용해야만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렌즈프리 그림자 이미징 기술과 '면역세포 활성도 신속자극 기술을 활용할 경우 비전문가도 소량의 혈액만으로 신속(1.5시간)하고 정확(정상인 326%, 암환자 161%)하게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Cellytics® NK는 면역세포의 수와 개별세포
[충북일보] 증평군은 26일 증평체육관에서 농아인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축하공연과 유공자 표창 등 '4회 증평군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의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미래박물관도시, 정원·관광 선도도시, 스마트도시 등 미래 5대 청사진이 발표됐다.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의 취임 2주년을 앞둔 26일 조치원1927 아트센터에서 '세종이 미래다'를 주제로 '시정4기 2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서 '대한민국 수도'로 발전할 세종시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토크콘서트를 통해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세종시가 이날 제시한 5대 비전은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미래박물관도시 △정원·관광 선도도시 △최첨단 스마트도시 등이다. 시는 먼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제2집무실 건립, 지방·행정법원 설치 등을 통한 대한민국 행정수도 완성 계획을 설명했다. 그 후속 조치로 올해 안에 행정수도로서 자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세종시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한글문화수도로 자리를 굳히기 위해 한글행사 세종시 개최를 정례화하고, 올해 하반기 한글몬화도시 예비사업으로 한글사랑거리 조성, 공공시설 명칭 한글화 등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 한글문화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민속박물관이 이전하는 2030년까지 디지털기반 국립박물관단지 완성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가 26일 사회복지학과와 함께 ㈔나눔복지, ㈜금쪽이케어와 '지역사회 봉사 및 복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복지전문인력 교육 및 양성 협력 △사회봉사, 현장실습, 취업협력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봉사 및 복지 관련 연구를 위한 제반 협력 △협업을 통한 공동사업 추진 및 상호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극동대와 ㈔나눔복지, ㈜금쪽이케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나눔복지 김한덕 대표, ㈜금쪽이케어 김은정 고양지사장, 장윤서 안산지사장 그리고 극동대 이연수 사회복지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우석대 진천캠퍼스와 ㈜그린다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26일 미래센터 4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최상명 진천캠퍼스 부총장과 황규용 ㈜그린다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기후·환경·에너지·바이오 관련 실천 행동 참여 및 탄소중립과 지속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협력 △정보·인력 교류 및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협업과제(에너지·바이오) 도출 및 추진 등이다. 최상명 진천캠퍼스 부총장은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석대는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 중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에 본사를 둔 ㈜그린다는 버려지는 자원을 수거해 바이오 연로와 플라스틱, 곤충 사료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연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26일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의왕시 내손2동을 방문해 감자 직거래 행사를 펼쳤다. 이날 직거래 행사에서는 사전에 주문받은 감자 400여 박스(10㎏)를 팔아 680만 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주민자치위는 앞으로 수확할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사과, 곶감 등 면내 우수한 농특산물을 함께 홍보했다. 손영일 위원장은 "자매결연지 간 문화·복지·농특산물 등 상호교류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도시관리계획 수립과정에 주민참여를 높이고 기존 도시관리계획으로 발생한 주민불편 사항 등 의견을 듣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열어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 용도지역·지구·구역 지정과 변경에 관한 계획, 도로·녹지 등 도시기반시설 설치·정비와 변경에 관한 계획 등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는 7월 22일까지 10개 각 읍·면사무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상반기 명예퇴직과 퇴직 준비교육에 들어가는 공직자에 대한 퇴임식을 진행했다. 26일 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은 격식을 갖추면서도 간소하게 진행됐다. 군은 퇴임하는 이순찬 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태 보건소장, 백인한 회계과장, 성창선 건강증진과장, 박종표 농기센터 북부지소팀장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소회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조병옥 군수는 "묵묵히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퇴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퇴임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군민이 행복한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선 퇴임자들을 응원한다. 퇴임 후에도 음성군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서 이순찬 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태 보건소장, 백인한 회계과장, 성창선 건강증진과장은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재)음성군장학회에 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했다. 음성군 상반기 퇴임 대상자는 정년퇴직 2명, 명예퇴직 7명, 퇴직 준비교육 6명 등 15명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농민회는 오는 30일까지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도농교류 여름철 일손봉사와 한마당 행사를 전개한다. 음성군농민회는 이달 말까지 서울대 학생 80여 명과 함께 지역 내 일손부족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봉사를 추진한다. 도농교류 활동에 참여한 서울대 사범대 학생들은 농촌 일손봉사 외에도 27일 오전 지역내 중·고등학교를 찾아 학생진로 멘토링 교실을 운영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대소국민체육센터에서 도농교류 한마당 행사로 열리는 체육행사에 음성군농민회와 함께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서울대 학생들이 농민회와 함께 앞장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보태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신도심 행복도시 상수도 공급시설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6일 5생활권(합강동)에 들어설 5배수지(配水池) 건립 예정지를 방문하는 등 행복도시 상수도 공급시설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세종시 신도심 행복도시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2030년까지 생활권별로 모두 6개의 배수지가 조성된다. 6월말 기준 1·3·4생활권 3개 배수지는 2단계까지, 2·6생활권 2개 배수지는 1단계까지 조성이 완료돼 세종시에서 운영 중이다. 5배수지는 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 초 착공된다. 행복청은 2배수지와 6배수지 2단계도 6-1, 6-2, S-1생활권 등 미개발생활권 조성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건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승현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행복도시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이 적기에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조치원소방서는 지난 24일 본격적인 장마와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난 사고를 대비해 연서면 고복저수지 일원에서 특별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조대원 21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각종 수난 구조장비 운용법과 상황별 인명구조 기술, 팀 단위 구조 능력강화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수상·수중 구조대상자를 구조하는 맨몸 구조 △잠수장비를 활용한 수중탐색 구조 △실종자 수색에 필요한 구조보트 운항 훈련 △수중 음파탐색장비·수중 영상탐지기 운용 훈련 등이다. 세종/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연기면 수산리 농어촌도로 '쌍수선' 확장·포장 공사가 마무리돼 26일 개통됐다. (사진) 세종시는 연기면 주민 등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로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 연장 430m, 폭 7.5m의 왕복 2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도로는 편도 1차로로 좁은데다 인근 주택과 상가 등이 밀집해 있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던 곳이다. 세종/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세계대도시협의회(World Association of the Major Metropolises·메트로폴리스) 이사회에서 새로운 회원도시로 정식가입을 승인받았다. 메트로폴리스는 세계 대도시들이 직면한 공통적인 경제·환경, 삶의 질 향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85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창설된 국제기구다. 현재 베를린, 파리, 북경 등 51개 도시를 포함한 147개 회원 도시가 활동 중이며 인구 100만 이상 또는 수도인 곳만 가입할 수 있다. 시는 메트로폴리스 사무국과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세종이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 기능을 수행하게 될 비전을 설명하며 회원도시 가입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이끌어냈다. 세계 주요 도시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추진해 온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시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 등 다양한 국제회의에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 역할을 적극 홍보해 왔다. 특히 최민호 시장은 지난해 3월 미국 방문 당시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과 만나 전 세계 행정수도 지도자 모임을
[충북일보] 괴산 중원대학교는 이경행 드론봇 군사학과 교수가 국방부 '정책자문위원(군수분과)'에 위촉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방부 정책 자문위원은 국방 업무의 자문을 위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학계 및 언론계 등 각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됐다. 이경행 교수는 AI·빅데이터 기반 해군함정 대상 CBM+/원격정비지원체계 기반 조성, 청해부대 파병 함정 대상 원격정비 디지털트윈 협업체계 개발, AET(음향방출시험) 기반 함정 주요 PIPE 계통 손상 전)前)예지 진단기술 개발사업 등을 진행 및 완료한 군수분과 최고의 전문가다. 이 교수는 "정부 국방정책 기조인 튼튼한 과학기술 강군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국방정책의 군수분야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경행 교수는 중원대 방산특화연구센터장, 드론봇 군사학과 학과장, 해군 작전사 Navy Sea Ghost 개념발전위원, 해군 군수사 자문위원, 해양경철청 자문위원을 지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 남부권 관광협의회는 25~26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남부권 관광 활성화 팸 투어'를 했다. 이번 팸 투어는 여행사 대표 15명을 대상으로 남부 3군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인지도를 제고 하기 위해 열렸다. 참가자들은 첫날 옥천 구읍 투어, 화인산림욕장과 수생식물학습원 견학 뒤 영동으로 이동해 국악기 만들기 체험, 국악체험촌 견학, 와이너리 투어를 했다. 다음 날은 과일나라 테마공원, 영동 와인터널을 관람하고 보은으로 이동해 보나팜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법주사 세조길을 탐방했다. 남부권 관광협의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으로 남부 3군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남부 3군을 연계한 효율적인 관광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서를 접수한다.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2022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7천515명에게 45여억 원을 지급했다. 수당은 60만 원 상당의 카드로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신청하는 해를 기준으로 3년 이상 연속해서 충북 도내에 주소를 주고 있거나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사람이다. 종합소득 3천700만 원 이상인 자, 보조금 등 부정수급자, 농업 관련 법규 위반자 등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군은 서류 검토 뒤 지급대상자를 선정해 10월 중 신청 읍·면사무소를 통해 공익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군북면에서 '나의 신랑은 나무꾼'을 운영하는 김민옥·황미경 부부가 지난 25일 (재)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냈다. 부부는 6명의 자녀를 키우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에 큰 도움을 받은 장학회에 감사의 마음과 지역 인재 양성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날 장학금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의 자녀 가운데 4명의 딸은 결혼해 출가하고 다섯째는 직장을 다니고 있다. 막내딸은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부부가 아이들을 키울 때만 해도 요즘과 같은 다자녀가구 혜택이 없었다. 연년생까지 있어 더 큰 경제적 부담을 해결해야 할 때 군 장학회의 장학금을 받아 자녀들이 모두 학업을 이어갔다. 부부는 이런 고마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이번 장학금 전달을 생각했다. 김 대표는 "옥천군장학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하는 아이들에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며 장학금 전달의 뜻을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K-와인의 선두주자 영동군이 지난 25일 '2024 영동 와인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45명의 와인 전문가를 배출했다. 군에 따르면 '2024 영동 와인 아카데미'에 와인 창업반 31명, 와인 양조반 38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와인 창업반 21명, 와인 양조반 24명 등 4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수료식에 정영철 영동군수 등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지난 3월에 개강한 이 아카데미는 과정별로 월 4회에 걸쳐 모두 72시간 50강좌를 현장 교육과 실습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를 모집할 때부터 군민의 큰 관심과 수강 문의가 이어졌다. 와이너리 농가는 물론 지역의 와인산업 발전과 농산업 융·복합화에 관심을 둔 관외 수강생도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인 양조반은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뿐만 아니라 과실주와 증류주 양조 방법에 관한 이론 교육을 받았다. 와인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다. 와인 창업반은 주류 분석과 와인 제조 실습, 와인판 매를 위한 상품기획과 제품화 등 와인 창업 초보자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짜임새 있는 강의 구성과 체계적인 교육으로
[충북일보] 보은군은 26일 군정 소회의실에서 지마켓과 '농식품 유통 디지털 전환 및 공동브랜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 유통 디지털 전환과 공동브랜드 육성,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기반 조성에 목적을 뒀다. 군과 지마켓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 농식품 생산자와 유통업자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군은 협약에 따라 농식품 유통 디지털전환 사업 지원,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판매자(생산자) 추천·관리, 온라인 판매에 적합한 농특산물 선정·관리, 축제 등 각종 행사 지원 사업 연계, 정보 제공 등을 한다. 지마켓은 군 농특산물 맞춤형 컨설팅, 큐레이션 지원, 군 농특산물 온라인 전용관 구축, 군 축제 현장 라이브 방송 지원, 판촉 할인, 광고 대행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최재형 군수와 지마켓 임원진이 참석했다. 최 군수는 "지역 농산물 온라인 거래 체계 확립과 온라인 판매 활동을 통한 군내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확보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