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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1.05 16:19:34
  • 최종수정2014.01.05 16:19:34
오는 4월 첫 공모제로 총장을 선출하는 충북대 총장선출과 관련해 예비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가 일부 후보만 참석한채 열리게 됐다.

또 일부에서는 총장공모와 관련된 규정개정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효과가 미미하다며 반발하고 나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12명의 교수로 구성해 지난해 12월 발족한 개신포럼은 오는 8일 오후 3시 개신문화관 1층 회의실에서 '총장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 및 중점사업'을 주제로 충북대 총장 공모 예비후보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장후보 정책토론회에는 김귀룡(철학과) 교수와 김수갑(법학부), 윤여표(약학과), 이재신(교육학과), 정중재(국제경영학과), 하성룡(도시공학과) 등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17명 중 6명만 참석할 예정이다.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는 현 김승택 총장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신포럼은 최근 자료를 통해 "지난해 충북대의 화두는 총장공모였고 총장 공모제는 총장 직선제 폐지후 처음 실시되는 제도"라며 "현재 총장 공모제는 진통을 넘어 소문과 억측만 난무하는 오리무중의 상태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또 개신포럼은 "교수회가 지난해 12월5일 충북대 총장후보 선정에 관한 규정 및 동 시행규칙(교수회 안)을 총장에게 요청했는데도 불구, 규정 개정안은 해를 넘긴 지금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선정 규정안 확정의 지연은 총장 공모 절차가 일정에 쫓겨 졸속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신포럼 관계자는 "일부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개신포럼을 만들고 충북대 총장 공모제의 흐름을 규정경쟁에서 정책경쟁으로 바꾸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토론회가 대화의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충북대의 총장공모제가 정책중심의 정책 검증을 위한 제도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학내에서는 이번 토론회가 출마가 자천타전으로 거론되고 있는 17명의 예비 후보중 6명만 참석하는데다 대표성이 없는 토론회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직원회는 토론회가 열리는 8일 오후 2부터 '총장공모선출규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직원회 총회를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신포럼 관계자는 "현재 총장에 출마하려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초정장을 보냈으나 일부 출마 교수들은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고 김승택 총장에게도 토론회 초청장을 발송했는데 현재까지 답이 없어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내에서는 이번 토론회가 '반쪽짜리 행사'가 될지 '깜짝쇼'가 될지 두고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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