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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쏠린 눈

총장후보 등록 시작된 가운데
직원회, 교수회에 수정안 제시
28일 협상…수용 여부 주목

  • 웹출고시간2014.05.26 19:29:32
  • 최종수정2014.05.26 20:46:29
충북대 총장선거가 26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직원회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구성과 관련, 교수회에 수정안을 제시해 교수회의 수용여부가 총장 선출의 최대관심사로 떠올랐다.

충북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정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26일부터 '제10대 총장 후보자 공모·초빙' 공고를 낸 뒤 28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현재 총장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는 △김귀룡(59) 철학과 △김수갑(54) 법학전문대학원 △김승택(60) 의과대학 △배득렬(54) 중어중문학과 △윤여표(59) 약학과 △이장희(59) 경영학부 △이재신(62) 교육학과 △정중재(60) 국제경영학과) △하성룡(58) 도시공학과 등 9명이다.

이들중 현재까지 기탁금을 납부한 사람은 3명이다.

선관위는 이들 중 등록한 후보를 대상으로 내달 9일 합동연설회, 11일 공개토론회를 거쳐18일 투표를 실시한다.

그러나 최근 총추위 구성을 놓고 직원회가 교수회에 수정안을 제시해 교수회의 수용여부가 총장선거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수회는 학내 위원 36명(교원 31명, 직원 4명, 학생 1명)과 학외 위원 12명(총장 추천 1명, 교수회 추천 5명, 총동문회·기성회·직원회 추천 각 2명)으로 총추위를 구성하자는 반면 직원회는 학내 위원 37명(교원 24명, 직원 11명, 학생 2명)과 학외 위원 13명 (총동문회·기성회·직원회·교수회 각 3명 추천, 총장 추천 1명)으로 총추위안을 마련했다.

직원회는 교수회의 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최근 기존 11명안에서 7명으로 수정안을 제시했다.

직원회는 교수회가 제시한 직원 몫 4명에다 현재 총추위 구성 인원을 48명에서 50명으로 늘리고 교원 몫 중 여성할당 1명을 직원회로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오는 28일 다시 협상자리를 마련할 예정이어서 교수회가 직원회 안을 수용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수회 내부에서는 "다른 대학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직원회가 제시한 7명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회 관계자는 "교수회 배분 인원 인원을 최소한 조정하는 선에서 수정안을 제시했다"며 "이 안을 수용할지 여부는 전적으로 교수회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직원회 한 관계자는 "이번 수정안을 교수회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직원회는 더 이상의 양보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수회가 직원회의 수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충북대 총장선거는 또 다시 파행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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