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대 총장선거 새국면

오는 11일 교수 임시총회
결과따라 선거향방 결정

  • 웹출고시간2014.03.06 17:12:59
  • 최종수정2014.03.06 20:13:32
총장선출을 둘러싸고 구성원간 갈등을 겪고 있는 충북대가 오는 11일 교수회 총회를 소집해 총장선거가 새국면을 맞고 있다.

6일 충북대에 따르면 교수회는 최근 평의회를 열고 교무회의에서 교수회안이 변경된 것을 놓고 구성원 간 논란이 이어지자 이 변경안이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 교수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를 '서면'으로 진행하겠다는 안을 가결했다.

그러나 일부 교수들이 '서면 투표'안의 법적 효력에 문제를 삼고 나섰으나 교수회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서면 투표'를 강행했다.

'서면 투표'결과 재직 교수 736명 중 360명만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수에서 9표가 모자라 정족수 미달로 자동 폐기처분됐다.

이에따라 교수회는 11일 교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임시총회를 열고 교무회의 변경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날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교무회의 변경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차기총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된다.

다만 반대표가 더 많다면 교수회는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보류하고 26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임기가 끝나는 서관모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교수회장을 선출하고 총장선거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교수회는 총장후보자의 자격조건을 '교무회의 구성원 또는 교수회장이 총장후보로 지원하는 경우 지원서 접수 개시일 전까지 그 직을 사퇴하는 사람'으로 규정했으나 교무회의는 '사퇴한 사람'에서 '그 직에 대한 사직원을 제출한 사람'으로 변경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