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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총장 후보자 정책토론회 '파행'

직원회, 토론회장서
"교수회와 협상하도록 중재해 달라" 요구

  • 웹출고시간2014.01.08 19:04:02
  • 최종수정2014.01.08 19:04:02

8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총장공모 예비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직원회 관계자들이 후보자들에게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직원회와 교수회의 원만한 협상을 위한 중계자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대 총장 예비후보자들의 정책토론회가 구성원간 알력으로 '파행'을 겪었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들어갈 학내 인사 비율 등을 놓고 교수회와 대립하는 충북대 직원회는 8일 일부 교수들이 마련한 '총장 공모 예비후보자 정책토론회'를 한때 막았다.

직원회 회원 1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비상총회를 열고서 학내 개신문화관으로 몰려가 이 토론회를 1시간 10여분간 막았다.

직원회는 이날 "예비 후보자들이 직원회와 교수회 간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중재해달라는 입장을 표명하라"며 토론회 진행을 막았으나 후보자들이 이를 거부하자 오후 4시께 자진 퇴장했다.

일부 직원들은 이 과정에서 '일방적인 규정 개정 직원들은 통곡한다'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하기도 했다.

이 대학은 올해 4월 말 임기 만료되는 김승택 총장의 후임을 공모제로 뽑을 예정이다.

그러나 교수회와 직원회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들어갈 학내 인사 구성 비율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공모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들어갈 학내 인사 비율 등을 놓고 교수회와 대립하는 충북대 직원회가 8일 일부 교수들이 마련한 '총장 공모 예비후보자 정책토론회'를 한때 막아 토론회가 파행을 겪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6명의 총장 예비후보자가 참석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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