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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총장선출 개정안 처리 무산

임용추천위 참석 과반 미달로 산회

  • 웹출고시간2014.01.14 19:06:34
  • 최종수정2014.01.14 19:06:34

14일 충북대학교 대학본부 대회의실 앞에서 직원회 회원들이 교수회가 제출한 '총장 선출 규정 개정안'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구성을 놓고 구성원간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수회가 제출한 총장선출 개정안이 무산됐다.

충북대는 14일 오전 교수회가 제출한 총장후보 선정에 관한 개정안을 상정해 법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예정이었지만 위원 13명 중 과반수에 미달하는 5명만이 참석해 산회됐다.

이날 회의가 열리는 대학본부에는 직원회 소속 100여명이 '교육현장에서 인간차별 웬말이냐', '투표가치 차별금지는 초등학생도 알고 있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30여분간 시위를 벌였다.

충북대는 4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김승택 총장의 후임을 공모제로 선출할 예정이지만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 비율을 놓고 교수회와 직원·동문회가 갈등을 겪으면서 현재까지 구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교수회는 현재 학내 위원 36명(교원 31명, 직원 4명, 학생 1명)과 학외 위원 12명(총장 추천 1명, 교수회 추천 5명, 총동문회·기성회·직원회 추천 각 2명)으로 총추위를 구성하자는 입장인 반면, 직원회는 학내 위원 37명(교원 24명, 직원 11명, 학생 2명)과 학외 위원 13명 (총동문회·기성회·직원회·교수회 각 3명 추천, 총장 추천 1명)으로 총추위안을 마련하자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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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