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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10대 총장선거 '서막'

9일 합동연설회·정책토론회서 후보별 공약 발표

  • 웹출고시간2014.06.09 19:38:00
  • 최종수정2014.06.10 19:47:00

9일 충북대 개신문화회관에서 열린 10대 총장 임용후보자 1차 정책토론회에서 총장 후보자들이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병우 교수회장, 김수갑, 이재신, 하성룡, 김승택, 이장희, 김귀룡, 정중재, 윤여표, 배득렬 총장 후보.

ⓒ 김태훈기자
충북대 10대 총장선거가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9일 대학본부 대강연실에서 열린 후보 합동연설회와 토론회에서 9명의 후보들은 저마다 충북대를 최고의 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귀룡(기호1번·58) 교수는 대학운영의 큰 틀과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대학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배득렬(2번·52) 교수는 사람이 주체인 열린공간과 소통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재정확충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예산을 적절히 배분해 안정적인 대학운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중재(3번·59) 교수는 구성원 전체가 행복해지는 대학을 만들고 인적자본 강화와 자존심회복, 신뢰성을 증진시키고 교수들을 강의와 연구에 전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택(4번·60) 교수는 충북대를 글로벌 으뜸대학으로 만들겠다며 학생이 재미있게 공부하고 교수가 즐겁게 연구하고, 구성원이 만족하는 교육환경 등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장희(5번·58) 교수는 충북대를 새로운 차원의 일류명품대학으로 만들고 일하는 총장으로 충북대미래기획단과 정책기획단을 만들어 종합발전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수갑(6번·53) 교수는 미래 100년을 위한 충북대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대를 리드하는 대학과 예산확충, 복지향상, 행정의 전문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윤여표(7번·58) 교수는 세계수준의 창의 공동체, 신수도권의 글로컬 명문대학으로 육성하고 대학 구성원들의 조화와 조정을 책임지는 개신오케스트라의 명지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하성룡(8번·57) 교수는 불확실한 미래의 두려움을 떨치고 새길을 여는 대학, 서로 배려하는 대학, 새것을 구할 수 있는 능력과 나눔의 지혜로 신뢰받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신(9번·61) 교수는 대학의 미래를 준비하고 도약을 위한 변화와 변혁을 추진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총장, 민주적으로 소통하고 구성원과 함께하는 총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후보자들은 이날 오후 3시 정책토론회를 통해 상대 후보들의 정책에 대해 추궁과 대책 등을 따져 물었다.

한편 2차 토론회는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열린다. 총장선거는 오는 18일 실시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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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