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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비심리 5개월만에 '비관' 돌아서

한국은행 충북본부, 2024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충북 소비자심리지수 99.9… 전달비 2.5p↓
-가계수입·생활형편 전망 하락, 소비지출은 상승

  • 웹출고시간2024.05.21 16:54:06
  • 최종수정2024.05.21 16:54:06
[충북일보] 충북도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지수가 5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2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5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99.9로 전달 대비 2.5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도 98.4로 전달 100.7보다 2.3p 하락하며 비관세로 돌아섰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 조사한 것으로, 지수가 기준값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치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101.7)로 낙관세에 접어든 이후 올해 △1월 101.1 △2월 103.1 △3월 102.9 △4월 102.4로 유지해왔다. 비관세로 돌아선 것은 5개월만이다.

지속되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중고로 인한 어려움이 소비자들의 부정적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 구성지수 기여도를 보면 소비지출전망(1.2p↑)을 제외한 모든 지표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다.

세부 지표로는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86)와 생활형편전망CSI(92)는 각각 전달 대비 2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5)는 전달보다 6p 하락한 가운데, 소비지출전망CSI(118)는 4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지표인 현재경기판단CSI(66)와 향후경기전망CSI(77)는 모두 전달 대비 3p 하락했고, 취업기회전망CSI(79)는 5p 떨어졌다.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 영향으로 금리수준전망CSI(106)는 10p 올랐다.

가계의 저축과 부채 상황을 보여주는 현재가계저축CSI(94)는 전달 대비 1p 상승했으나 가계저축전망CSI(92)는 4p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1)는 전달과 동일했고, 가계부채전망CSI(103)는 1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135)는 전달보다 2p, 주택가격전망CSI(104)는 1p 각각 올랐다.

임금수준전망CSI(117)는 전달에 비해 2p 하락했다. 이날 최저임금위원회는 2025년 최저임금 결정을 두고 올해 첫 회의를 진행했다.

한편, 해당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청주·충주·제천지역의 4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69가구가 응답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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