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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극단 첫 예술감독에 김낙형 연출가

최종 후보자 선정… 신원 조회 거쳐 임명
"도립극단 중심으로 충북 문화생태계 구축"

  • 웹출고시간2024.06.23 14:31:04
  • 최종수정2024.06.23 14:31:04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의 초대 예술감독에 김낙형 연출가가 낙점됐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23일 충북도립극단 예술감독 최종 후보자로 김낙형 연출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도립극단의 초대 예술감독 인선을 위해 지난 5월 모집공고를 냈다. 이후 서류와 면접전형 등을 진행, 김낙형 연출가를 예술감독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재단은 신원 조회 등의 절차를 거친 뒤 김 후보자를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김 후보자가 최종 임명되면 임기는 2024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김 후보자는 '갈매기(2023)',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2022)', '억울한 여자(2021)', '관객모독(2014)', '햄릿6(2012)', '맥베드(2008)'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작품의 연출을 경험한 베테랑 연출가다. 대한민국연극제 예술감독(2020),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폐막식 조연출(2017)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고, 최근에는 순천시립극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행정능력도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면접전형에 참여한 심사 위원들은 "김낙형 초대 예술감독 후보자는 연출동인 '혜화동 1번지' 3기 출신으로서 수준높은 예술성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공립극단 예술감독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행정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충북도립극단의 구체적인 비전과 지역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한 경쟁력있는 작품을 이미 구상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도립극단의 위상을 강화하고, 충북 공연예술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줄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충북도립극단을 중심으로 충북의 연극생태계를 구축하고, 경쟁력 있는 공연예술 창작을 통해 충북도민의 문화향유를 확대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등 충북 문화예술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충북문화재단은 이번 예술감독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감독후보자 면접심의에서 참관인 제도를 도입했으며, 참관인으로는 언론인, 청년예술가, 도민기자단이 참여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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