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청원 통합 역사 '생생하게'… 통합 10주년 기록특별전

28일부터 7월 19일까지 청주 동부창고 6동
2014~2024년 통합 청주 10년 기록 총망라
스탬프 투어·희망메시지 월 등 참여형 전시

  • 웹출고시간2024.06.27 17:20:36
  • 최종수정2024.06.27 17:20:36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 기록특별전 '잇다, 품다' 주제전시 중 희망 메시지 월 모습.

ⓒ 청주기록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 10주년을 기념해 통합의 전 과정을 기록물을 통해 다시 조명해보는 특별전시가 열린다.

청주기록원(원장 이경란)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28일부터 오는 7월 19일까지 22일간 청주 동부창고 6동에서 통합 10주년 기념 기록특별전 '잇다, 품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록을 담아내는 소재들인 종이와 나무, 천을 이용해 2014년부터 2024년까지 통합 청주 10년의 기록을 담아낸다. 통합 전의 옛 청주·청원부터 통합 후 더욱 커진 청주까지의 과정과 기록을 시민들과 함께 담는다.

기록원은 통합의 정신을 오늘에 잇고, 새로운 청주의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로 전시 부제를 '더 커진 청주에서 키우는 더 큰 꿈'으로 정했다.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성장하는 청주의 모습을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들로 구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 기록특별전 '잇다, 품다' 포스터.

ⓒ 청주기록원
주제 전시는 크게 △하나된 청주 △무한의 도시, 청주 △함께 꾸는 꿈, 함께 만드는 청주 △심장이 뛰는 도시, 청주'4가지 파트로 나뉜다.

'하나된 청주'는 통합 청주시 탄생과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이다. 지난 2014년 7월 1일 전국 최초로 주민 자율에 의해 탄생한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는 과정과 관련 기록물을 선보인다.

'무한의 도시, 청주'는 청주에서 시작되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역사와 문화의 길, 혁신과 발전의 길, 자연과 공존의 길, 예술과 창조의 길, 사람과 이야기의 길로 큰 줄기를 나눠 청주의 과거를 기리고, 현재를 축하하며, 미래에 대한 비전들을 시각화해 대형 파노라마 LED 영상으로 송출한다.

'함께 꾸는 꿈, 함께 만드는 청주'에서는 '청주시민, 기록·삶과 이야기'를 주제로 '통합의 기록' 수집 공모전 수상작과 관련 인물 소개, 수상작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통합에 관련된 시민 인터뷰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심장이 뛰는 도시, 청주' 는 관람객이 미래의 청주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를 작성하면 이를 디지털 풍등화 해 대형 월에 띄우는 '희망 메시지 월'을 비롯해 관람객 참여형 공간으로 마련됐다. '시간을 달리는 사진관', '느린 스튜디오' 등이 설치된다.

기록관은 전시 외에도 △비디오테이프(VHS) 디지털 변환·흑백사진 컬러 변환 △스탬프 투어 △관람 인증 △생이·명이 포토스폿 등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마련했다. 특히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준비돼 있다. 매일 30명(선착순)에게 키즈 디지털카메라, 볼펜, 수첩 등으로 구성된 기록키트를 증정한다.

전시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관람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기록원(043-201-0753~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 원장은 "통합 청주시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기록 관련 콘텐츠로 특별전시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이 통합 청주시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더 커질 청주시를 그려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