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충북지역 투표율이 오전 9시 현재 11.3%를 보이고 있다. 오전 7시는 3.6%.지금까지 472개 투표소에서 14만2천460명(전체 유권자 126만1천119명)이 투표에 응했다. 같은 시각 전국 투표율 9.2%보다 2.1%p 높다.지역별로는 단양군 18.7%, 보은군 15.9%, 영동군 14.9%, 옥천군 14.8%, 괴산군 4.8%, 제천시 13.0%, 증평군 12.6%, 충주시 12.0%, 진천군 12.0%, 청원군 11.3%, 음성군 10.3%, 청주시 상당구 9.8%, 청주시 흥덕구 8.9%를 각각 기록 중이다.앞서 5월30일∼31일 시행된 사전투표의 충북 투표율은 13.31%(16만7천903명)였다.충북의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1회(1995년 6월27일) 72.7% △2회(1998년 6월4일) 61.0% △3회(2002년 6월13일) 55.8% △4회(2006년 5월31일) 54.7% △5회(2010년 6월2일) 58.8%다. / 선거취재팀
6·4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새누리당 충북도당과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이 도내 최대 표밭인 청주에서 마지막 지지호소 대결을 펼쳤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후 3시 청주 성안길에서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청주·청원권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합동유세를 벌였다. 이날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전 최고위원, 정우택 의원 등 중앙 지도부도 가세했다. 이완구 비대위원장은 "충북에는 정우택, 나경원 등 인물이 많은데 이들이 중앙에서 힘을 쓰려면 표를 많이 줘야 한다"며 "밀어주려면 확실히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를 당선시켜준다면 이번 연말 충북에 예산을 듬뿍 주겠다"고 강조한 뒤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문제에 대해서도 충북이 소외받지 않도록 책임지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나경원 전 최고위원도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나 전 최고위원은 이날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인 류현진의 말을 인용해 여당에 대한 지지를 유도했다. 나 전 최고위원은 "최근 퍼펙트게임에 실패한 류현진 선수는 인터뷰에서 '될 대로 돼라는 내 마음이 나를 주저앉히고 말았다'고 말했다"며 "이렇듯 여든 야든 상관없다는 생각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이 상대 후보를 겨냥한 성명을 봇물처럼 쏟아냈다. 세월호 참사 직후 조용하고 엄숙한 선거를 약속했던 초심은 사라진지 오래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3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 12월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현 충북지사)가 이사장인 충북발전연구원이 '충북의 유해화학물질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작성했는데 지역별 위험도를 평가한 부분을 삭제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고서는 애초 충북의 유해화학물질 현황, 시·군 단위 위험도 평가, 충북도 대응방안 등으로 구분돼 있었지만 이 가운데 시·군별 유해화학물질 위험도 평가 등 핵심내용이 삭제된 채 발표됐다"며 "이것은 명백한 검열이고 연구결과 조작, 은폐 시도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그러면서 "이런 은폐 시도는 발암물질·유해화학물질 관리를 등한시한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을 감추려는 것"이라며 "이 후보는 모든 진상을 밝히고 도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새정치연합 충북도당도 반격했다. 새정치연합은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의 여론조사 공표 혐의와 관련해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도당은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중앙선거여론조사
민선 6기 충북지사 당선자가 4일 밤 12시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재보선 선거가 오전 6시부터 밤 8시까지 진행되는 반면, 이번 6.4지방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반면, 대통령 선거와 각종 재보선에 적용된 전자개표가 이번 지방선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대신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하고, 거소투표 등에는 수작업을 병행하게 된다. 이어 전국 경향각지 진행된 사전투표의 경우 경우 봉투 개함 등 복합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충북지사 선거의 경우 빨라야 밤 12시쯤 당선자 확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초접전 상태가 지속되면서 5일 새벽 1시께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도 보고 있다. 현재 충북지역 유권자는 총 126만1천119명이다.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세대별 사전투표율은 △29세 이하 4만968명(19.13%) △30대 2만2천759명(10.16%) △40대 3만1천703명(11.91%) △50대 3만4천827명(13.84%) △60대 1만8천977명(13.37%) △70대 이상 1만8천669명(11.44%) 등이다. 이를 야권 지지율이 높은 2030세대를 합치면 6만3천727명(29.29%)이고, 보수결
충주 출신의 윤진식·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는 지난 25일 간 양보없는 혈투를 벌였다. 현역인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는 지난 5월 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곧바로 제2경부고속도로 노선 충북배제론을 제기했다. ◇제2경부 노선 공방전 새정치연합 이 후보는 공식선거 운동 초반 수차례에 걸쳐 제2경부 문제를 공략했다. "서울~세종 간 제2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세종시의 관문이 오송이 아니라 충남 천안이 된다"는 논리였다.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는 선거 초반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수차례 표명했다. 그러나 윤 후보는 "민선 5기 충북도가 충청권 광역행정협의회의 건의문 등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제2경부고속도로 조기착공을 건의했다"고 반격하는 등 난타전이 끊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윤 후보는 제2경부 관련 발언을 문제삼아 허위사실공표혐의로 검찰에 이 후보를 고발하기도 했다. 이후 새누리당 중앙당은 청주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를 통해 "제2경부 노선에 충북을 포함시키겠다"고 약속했고, 새정치연합은 "제2경부가 아니라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발암물질 끝장 대결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는 민선 4~5기에 걸쳐 유치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일부 업체의
4일 실시되는 충북지사 선거가 정몽준·박원순 후보의 서울시장 선거에 버금가는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 정치권은 현재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중 충북지사를 포함한 7~8곳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윤진식·이시종 후보가 격돌한 충북지사 선거의 경우 여야 모두 절대 우세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최근 경기도와 인천시에서 희망을 걸고 있고, 충청권에서도 대전과 세종시 중부권 벨트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그러면서 최근 보수층, 즉 '집토끼' 결집 현상이 무서울 정도로 가속화되면서 충북지사 선거 역시 승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때 초접전 양상을 보였던 충북지사와 강원지사, 세종시장, 부산시장까지 승리할 수 있다는 셈법이다. 새정치연합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우위를 바탕으로 인천시장과 함께 충남지사를 기대하면서 충북·강원지사 역시 초접전 속 우위를 전망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충북지사와 강원지사 세종시장이 승리하고, 부산에서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당선된다면 민선 5기와 마찬가지로 전국적인 '반 새누리 전선'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여야가 영·호남의 절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초대 통합 청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와 새정치연합 한범덕 후보가 3일 "통합 청주시의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승훈 후보는 이날 '청주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우리는 지금 신수도권시대 중부권 핵심도시라는 새로운 미래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밝은 미래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면서 "미래를 예상하고 변화와 도약을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청주시가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느냐, 아니면 지난 4년의 실패를 되풀이 하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한 뒤 "청주에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중부권 핵심도시 으뜸 청주시를 만들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범덕 후보도 "통합의 주역으로서 통합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면서 "통합을 준비하고 통합을 이뤄낸 내가 통합의 미래도 책임지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이어 "실현 가능하고 반드시 지킬 수 있는 공약과 정책을 만들면서 네거티브 없는 선거 운동을 펼쳤다"고 술회한 뒤 "통해 통합 청주시민의 행복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 선거취재팀
충북교육감 후보 4명이 6.4 지방선거에서 당선을 자신했다.김병우 후보는 3일오전 최대 표밭인 청주에서 유세를 이어가면서 "행동하지 않고 변화와 희망을 기대할 수 없다"며 "투표를 통해 충북교육의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달라"며 당선을 자신했다.장병학 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운동기간 내내 후보를 검증하느라 참으로 마음고생이 많았다"며 "이제 단일후보인 제가 도민 여러분의 폭발적 성원에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만큼 저를 선택하면 충북교육을 한 차원 높여 드리겠다"고 말하는 등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을 자신했다.김석현 후보도 자료를 통해 "교육 비전과 정책을 가진 저만이 교육감 적격자"라며 "저에게 한 표를 행사하면 당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손영철 후보도 "교육에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다"며 "전국 최연소 교장 등 교육 외길을 걸어온 저를 선택하면 충북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한편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 참여했다 탈락한 강상무 홍득표 홍순규씨도 이날 '충북교육가족과 존경하는 도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기본이 바로 선 행복한 충북교육을 이룰 수 있도록 충북단일후보로 추대된 장병학 후보에게 충북교육의 미래를 맡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되는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5%p 내로 발표되면 믿지 마세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충북지사 캠프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지상파 방송 3사는 투표 당일인 4일 공동 출구조사협의체인 'KEP(Korea Election Pool)'를 통해 출구조사를 실시하고 이날 오후 6시 동시에 결과를 발표한다. KEP 공동출구조사가 실시된 것은 지난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와 2011년 10월 26일 서울시장 보선, 2012년 4월 11일 총선, 2012년 12월 19일 대선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이처럼 선거때마다 발표된 출구조사의 경우 개표방송을 장시간 시청하지 않아도 승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한 뒤 저녁 모임에 참석하거나 다른 볼일을 보는 유권자들이 많다. 후보자들도 출구조사에서 여유있게 리드하면 선거기간 내내 쌓인 피로를 씻기 위해 숙소로 돌아갔다가 당선자가 확정될 시간에 캠프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출구조사를 믿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충북지역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13.31%에 달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방송 3
○…세월호 참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의 담화로 팽팽한 이슈가 형성된 이번 6·4 지방선거가 초반부터 막판까지 '깜깜이 선거'로 진행. 도내 대부분 선거구가 초접전 양상을 보인 데다 사전투표제 도입과 세대 간 결집 등으로 시종일관 예측불허의 선거가 진행된 상황. 특히 선거 캠프측도 승부를 예측하지 못한 채 상대방 정보수집에 분주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개표방송 역시 초접전 상태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선거취재팀
○…6·4 지방선거 승패에 따라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모두 당분간 충북에서 우위를 차지하지 못하는 '궤멸적 패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촉각.전국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북은 그동안 여야가 공존하면서 상대 정당을 견제하거나 '집토끼 결속'에 주력하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였던 상태.이런 상황에서 충북지사와 통합시장 선거에서 패하는 정당의 경우 7·30 재보선과 오는 2016년 총선 등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이 팽배./선거취재팀
○…새정치를 표방하면서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새정치연합 안철수 대표가 충북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그동안 안철수 계보로 분류됐던 인사들이 대거 공천에서 탈락한 데다, 공동 도당위원장과 사무처장 등도 선거 전면에 나서지 않는 등 아직도 '한지붕 두가족'이라는 분석이 파다.이에 대해 안철수계의 한 인사는 "옛 민주당과 갑자기 합당이 이뤄지는 바람에 선거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이번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보다 조직적인 행보가 나설 것"이라고 설명. /선거취재팀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60)충주시장 후보는 3일 선거사무소에서 당원및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6.4지방선거 운동에 대한 소회와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는 “내일이면 충주시 4년간의 미래를 책임질 참 일꾼이 결정된다”며 “세월호 참사의 애도 정국에서 로고송과 율동을 하지 않고 그동안 조용한 선거운동을 해오면서 상대방을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어 한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제가 상대 후보들을 계속 앞섰다는 언론보도 이후부터 음해하고 모략하는 흑색선전과 비방이 많아졌다”며 “제가 과거 잘못된 선택과 적절치 못한 언행이 있었지만 8년간 참회하며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당시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시민이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을 항상 잃지 않고 ‘참 좋은 충주’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특히 “이번 선거는 상대방을 헐뜯는 선거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보여주는 정책대결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며 ’충주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시길 기대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선거취재팀
○…6·4지선을 하루 앞둔 3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가 침묵 속에서 유세. 이 후보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49재이기도 한 이날 도청 분향소를 찾은 뒤 오전 10시께 16분 동안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침묵 유지. '16'은 아직까지 세월호에서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16명을 의미. / 선거취재팀
○…새누리당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가 3일 청주시 성안길에서 열린 합동유세 직전 선거운동원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이 후보는 이날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선거운동원들을 찾아가 "수고했다", "파이팅" 등 격려의 말을 전달.이 후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응원의 의미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하이파이브 인사를 나눴다"며 "13일 동안의 대장정에 수고해 줘 고맙다"고 인사.
○…선거운동 마지막 날이자 세월호 참사 49재인 3일 오전 새누리당 후보들이 일제히 충북도청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이날 조문에는 박덕흠 도당위원장과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청주권 지방의원 후보 30여명이 참석.이들은 "마지막 유세를 하기에 앞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분향소를 찾았다"고 설명.
충북지역 2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청주시 성안길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투표참여를 촉구.이들은 "선거는 정부 정책을 평가하고 새로운 지역의 일꾼을 선출하는 중요한 유권자의 정치행위"라며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유권자가 지역사회의 주인임을 당당히 선언해 달라"고 호소.이어 "아직도 우리지역 후보가 누구인지 모르는 유권자가 많다"며 "우리들의 삶이 달라질 수 있기에 유권자들은 지역과 지역민을 위해 일할 후보를 꼼꼼히 가려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 선거취재팀
4년에 한 번 지역의 새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 투표가 오늘 시작된다. 즐거운 투표가 되려면 몇 가지 주의사항만 알면 된다.투표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 오후 6시까지 투표장에 도착하면 바로 투표하진 못해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다.반드시 지참해야 할 게 있다. '주민등록증'이다.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있는 신분증명서도 가능하다.투표소에 도착하면 신분증을 보여주고 선거인명부에 서명한다. 먼저 교육감(연두색)과 광역단체장(백색), 기초단체장(노란색), 3장의 투표용지가 주어진다.광역 및 기초단체장 투표용지에는 기호·정당·이름이 세로로 표시돼 있다.교육감 투표용지는 기호·정당 없이 후보자 이름만 가로로 나열돼 있다. 선거구별로 후보 이름의 나열 순서가 달라 '묻지마 기표'를 했다간 엉뚱한 후보한테 표를 주게 된다.기표용지에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하나의 투표용지에 2명 이상 기표하거나 다른 문자나 표시를 하면 무효표가 된다.1차 투표를 마치면 안내에 따라 크기와 색깔이 다른 2차 투표용지 넉 장이 주어진다.투표용지는 지역구 광역의원(연두색), 비례대표 광역의원(하늘색), 지역구 기초의원(청회색), 비례대표 기초의원(연미색) 등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에 대한 막판 공세에 돌입.윤 후보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백주 테러를 자행하고도 '되레 맞았다'고 고발한 것도 모자라 SNS를 통해 허위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이어 "이 후보는 공당의 후보라는 사실이 부끄럽지도 않단 말인가"라고 물은 뒤 "자신의 운동원들이 파렴치한 짓을 저질로 놓고도 되레 맞았다며 뻔뻔스럽게 덮어씌우려는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그러면서 "겉으로는 안전행복을 외치면서 뒤로는 선거테러를 자행하는 이 후보 측의 파렴치한 작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도민들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준엄한 심판을 내려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선거취재팀
○…새누리당 나경원 전 최고위원이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인 류현진의 말을 인용해 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나 전 최고위원은 6·4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충북을 방문해 "최근 퍼펙트게임에 실패한 류현진 선수는 인터뷰에서 '될 대로 돼라는 내 마음이 나를 주저앉히고 말았다'고 말했다"며 "이렇듯 여든 야든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될 대로 돼라'식으로 한다면 우리나라는 어디로 갈지 모른다"고 강조.그러면서 "스페셜올림픽을 치르면서 정책실장인 윤 후보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소외된 사람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 윤진식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선거취재팀
선거를 하루 앞두고 증평 군수 후보들의 막판 유세가 한창이다.새누리당은 3일 오전 증평군청 앞에서 유명호 군수 후보 외 증평군 후보자 및 운동원 전원이 참석 세월호 49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헌화 와 묵념을 시작으로 막판 유세를 시작했다.오후에는 경대수 위원장 이 지원유세를펼쳤다.경 의원은 "힘있는 새누리당 후보들을 선택해 달라"며 "새정치민주당은 정작 세월호의 가해 당사자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대통령만을 향해 정치적으로 공격하고 이를 6.4 지방선거에 이용을 하려 한다"고 비판하며, 유명호 증평군수 후보를 적극 지지 해달라고 지원사격을 했다.이에 유 후보는 "선거 기간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최선을 다했다. 힘들고 어려울 때면 찾아주는 군민들의 성원에 힘을 얻었다. 자신있다고 밝히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했다.새정치민주연합 증평군 후보들 역시 마지막 합동유세를 펼쳐다.합동유세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위원장인 변재일 국회의원과 오제세 의원이 찬조연설자로 출연했다.변재일 도당위원장은 "세월호 사고로 수백 명의 아이들이 희생 당했고, 이어 잇단 화재로 수십 명의 어르신들이 돌아가시는 등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무섭다"며 '사람이 먼저인 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 그리고 적극적인 투표참여만이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대국민담화를 통해 "앞으로 4년간 내가 사는 지역공동체의 발전과 우리 가족의 미래가 내일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연이나 학연 등을 따지지 말고 누가 진정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사심없이 봉사할 사람인지 신중하게 결정하고 투표로써 그 선택을 보여달라"며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투표소부터 먼저 들러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당과 후보자들은 마지막까지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내일의 선거결과를 주민의 뜻으로 겸허히 수용해 주길 바란다"며 "승자의 포용과 패자의 승복이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승리하는 화합의 선거가 되도록 하자"고 했다. /선거취재팀
[충북일보] 청주시가 버스운수업체들의 요구들을 시 자체 판단만으로는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본보를 통해 "버스업체들의 요구 중 일부에 대해서는 수용할 여지도 있고,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밑작업도 준비중이었지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시의회나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스업체들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인 반박자료도 제시했다. 버스업체들의 부채 증가 주요 원인이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초기 시의 무리한 노선 확충과 기사 채용 등의 요구때문이었다는 대목에 대해 시는 일부 업체들의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못을 박았다. 준공영제 시행 초기인 2021년에는 차량 증가가 없었을 뿐 더러 노선 개편으로 증차가 시행됐던 것은 2023년 12월이었다는 것이다. 또 1년 단위의 퇴직급여가 아닌 퇴직금은 운수업체의 부채로 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준공영제 시행협약서가 타 지자체와 비교해 운수업체에 제한사항이 많고 지원사항은 적다는 대목에 대해선 기존 시행지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상세하게 협의한 결과 운수업체들과 시의 합의로 체결한 것일 뿐 오히려 타 지자체의 경우 개정 등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지 10년을 맞아 앞으로의 청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을 이뤄냈다. 2024년 7월 1일이 꼭 10년 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청주는 빛나는 발전을 이뤄냈다. 통합 초기 청주시의 인구는 84만1천982명으로, 현재는 그보다 3만4천271명이 늘어난 87만6천2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청주시의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재정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본예산은 각각 1조2천600억원, 5천700억원 정도로 두 기관을 합해 1조8천억원 언저리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청주시의 본 예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조2천3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고용률의 상승세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청주지역 고용률은 전국의 주요도시들의 평균을 월등히 웃돌게 됐다. 2014년 64%, 2019년 65.6%, 2023년 69.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청주시는 미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