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6월부터 '대금지급 확인시스템'을 충북도내 최초로 도입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금지급 확인시스템'은 청주시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대해 하도급대금, 자재장비대금, 근로자 노무비에 대한 청구 및 지급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대상 사업은 추정가격 2억 원을 초과하는 종합공사와 1억 원을 초과하는 전문공사 및 8천만 원을 초과하는 전기, 소방, 통신, 문화재 등이다. 시스템 운영을 위해 원도급 업체는 시스템에 연계된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표준하도급계약서', '건설기계표준임대차계약서'및 '하도급대급직접지급합의서'를 시에 통보해야 한다. 시는 이를 근거로 공사와 관련된 모든 대금 지급에 대해 적절성을 확인해 건설현장의 체불을 사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금지급 확인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향후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대금 체불 민원을 없애고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안정적인 농업 생산 활동을 돕기 위한 농작물재해보험료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이란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을 시 피해에 대한 보상을 해줌으로써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시와 충북도가 보험료의 85%를 지원하고, 농업인은 보험료의 15%만 내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벼 재해보험'은 태풍·우박 등 각종 재해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증가하면서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벼 재해보험의 보상재해 범위는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에 따른 손해를 주 계약으로 보장한다.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과 같은 4종의 병해충 손해는 특약으로 보장하고 있다. 벼 품목 농작물재해보험의 경우 4천㎡ 이상 경작해야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오는 6월9일까지다. 시 관계자는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재해 발생 시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농업경영불안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 도심지 곳곳이 꽃길로 재탄생한다. 청주시는 17일 상당구 수동 옛 청주시장관사 일원에서 게릴라 가드닝 행사를 열었다. 게릴라 가드닝은 일상 생활공간 곳곳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주도의 도시녹화운동이다. 시와 (사)충북생명의숲 국민운동이 함께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훈 청주시장과 지역주민, 시민 가드너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옛 청주시장관사 주변 골목길에 가자니아 등 1천500여 본의 야생화 및 초화류를 심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가드닝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커지고 있다"라며 "오늘 가드닝을 시작으로 주민들과 골목길 곳곳에 꽃밭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저소득 시민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내 저소득 계층의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시중시세의 30% 수준 임대조건으로 제공하는 주택이다. 이번 모집 규모는 총 400세대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2017년 4월27일) 기준 청주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1순위는 생계·의료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 가구, 가구당 월평균소득 70%이하 장애인이다. 2순위는 가구당 월평균소득 50%이하인 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00%이하 장애인 등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7~24일이다. 주민등록지 주민센터(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홈페이지(www.cheongju.go.kr)를 참조하거나 LH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1회 대학 입시 생생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청주시, 충북도교육청, 충북대학교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박람회에서는 △대학별 상담부스 운영 △맞춤형 1대 1 진학 상담 △대학 입시 전형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상담부스에는 연세대를 비롯한 수도권 대학 15개교와 국공립대 5개교, 대전 충청권 대학 등 총 51개 대학이 참여해 대학별 입시요강을 안내한다. 맞춤형 1대 1 진학상담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소속 교사 25명이 다양한 입시 전형에 대해 상담을 진행한다. 지하1층 소강당에서는 2018년도 대입전형 이해(오전 10시~11시, 오후 2시30분~3시30분), 학생부종합전형 이해(오전 11시15분~12시15분, 오후 3시45분~4시45분)가 각 2회씩 진행된다. 자기소개서 작성요령(오후 1시15분~2시15분)에 대해서도 선착순으로 설명회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입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입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시장은 부인인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에 대한 얘기만 나오면 얼굴이 발그레해 진다. 그러면서도 한참동안 아내 자랑을 늘어놓는다. 역시 애처가(愛妻家)다. 금슬 좋은 이 시장과 천 교수는 16일 세계부부의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7 세계부부의날 국회기념식'에서 올해의 시장 부부상을 받는다. 이 시장은 천 교수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기로 유명하다. 바쁜 업무에도 짬이 나면 천 교수에게 메일을 통해 사랑편지(?)를 쓴다. 늦은 귀가에도 기념일은 꼭 챙긴다. 지난해 12월28일 송년 간담회를 마치고 서둘러 귀가하면서 천 교수에게 줄 케이크를 손수 준비했다. 천 교수의 생일이었기 때문이다. "이런걸 왜 사왔냐"고 구박을 당한 일화를 털어놓는 것도 마냥 즐거워한 이 시장이었다. 이 시장은 종종 천 교수에 대해 '친구'이자 '동지'라고 표현한다. 정치의 길을 선택한 이후 천 교수의 내조를 가장 큰 버팀목으로 삼는 그다. 그만큼 의지도 많이 한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낙선한 이 시장은 가장 먼저 천 교수에게 도움을 구했다. 한국의 정치 정서 상 가족의 도움이 선거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당시 천 교수는 미국의 금융회사에서 잘나가던 때였지만, 선뜻 남편의 후원자가 돼 줬다. 가족을 생각하는 이 시장의 마음은 시정에서도 묻어난다. 청주시는 가족친화적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2단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사회진출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양성평등한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친화기업인증제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24시간·야간휴일 시간제 어린이집(37곳), 시간연장형 어린이집(175곳) 등을 운영해 지난해 지역복지사업 맞춤형 보육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부부의날위원회는 "이 시장 부부는 성실, 모범, 평등의 부부관계로 인생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줬다"며 "청주시 역시 수년간 가정의달 및 부부의날 등의 기념행사를 성실히 개최해 왔다"고 설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역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시 지침에 따라 적용됐던 자부담 의무 적용을 폐지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시비로 지원하고 있는 문화예술 행사에서는 사업비의 20% 자부담 비율을 권고 사항으로 적용해 왔었다. 이번 결정으로 이미 사업비가 지원된 행사는 당초 사업계획대로 추진하고 아직 시행하지 않은 보조 사업에 대해서는 자부담을 자율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청주예총, 청주민예총, 청주문화원 3개 예술단체 운영비는 현행대로 자부담을 유지하고 보조사업자가 신청한 신규 사업인 경우는 행사 축제 및 지방보조금 총한도액 운영에 따른 시 관리지침에 따라 20% 자부담 의무 부과를 관련부서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시 자체사업과 국도비 보조사업에 적용된 22억5천400만 원의 자부담 부분이 줄어들게 됐다"며 "문화예술행사 자부담제 자율적 추진이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로 이어져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에 도움을 주고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범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새 정부 국정운영방침 맞춘 사업 발굴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5일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새 정부의 제1순위 국정과제가 일자리 창출"이라며 "우리 시는 관련 부서가 있고 지속적으로 관련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으니 중앙정부의 일자리 창출 관련 동향을 잘 파악해 최우선적으로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힘 기울이자"고 독려했다. 이어 "우리 시와 관련한 공약사항들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충북도와 협조해달라"며 "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활동 펼쳐 성과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가 바로 콘텐츠사업"이라며 "특히 청주에는 지식 집약형으로 직기, 공예 같은 유‧무형 자산이 많기 때문에 관련 콘텐츠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국비 공모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각종 사업들에 대한 중앙 정부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시가 식품의약안전처가 주관하는 2017년 식중독 예방 관리 분야 전국단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각종 공사 설계에 대한 점검을 소홀히 해 5억 원의 예산을 낭비할 뻔한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본부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모두 57건의 부적정한 업무 처리를 적발했다. 감사 대상 기간은 2014년 10월부터 2017년 2월까지다. 감사 결과 앞서 건설교통본부가 진행한 무심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정비 사업 설계에 불필요한 예산이 담겼다. 무심천 제방 수로관(5천176m) 부설 계획이 포함된 것인데, 롤러스케이트장~제1운천교 구간 368m를 제외하면 별도의 수로관은 필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설계 변경 등을 통해 1억7천998만 원을 감액 조처했다. 청주역 교차로와 옥산교를 잇는 도로확장 공사 설계 경우에도 교량 설치에 따른 시멘트 운반과 자재비용이 과다 책정돼 1억8천893만원이 감액됐다. 상당로 확장 공사와 봉명지구 주차장 조성 공사 등 10건도 설계 점검 소홀을 이유로 감사에 적발됐다. 건설교통본부는 지난해 7~11월 직원 축의·부의금을 기관운영 업무추진비가 아닌 시책 업무추진비로 지출, 관련 규칙을 어기기도 했다. 시간외 근무수당도 부당 지급했다. 이 밖에도 국유재산 사용허가 갱신 민원업무 처리, 연가보상비 지급, 신기술·특허 사용협약 처리 등에서 소홀한 업무가 대거 적발됐다. 시는 31건은 시정, 26건은 주의 처분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보건소가 15~31일 청주시청원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청주시흥덕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운영자를 공개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모집일 기준 정신보건시설과 정신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 학교법인으로 정신보건전문 인력과 능력을 갖춘 기관 또는 법인이다. 위탁기간은 3년이며 청주시 정신보건사업기획, 중증정신질환자관리, 정신건강증진사업, 정신질환자 편견해소 등 인식개선사업, 기타 시가 요구하는 정신보건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희망 기관은 위탁운영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청원보건소 지역보건팀과 흥덕보건소 지역보건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홈페이지 위탁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콘텐츠코리아랩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5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11일 최종 발표된 콘텐츠코리아랩 응모사업에는 청주, 대전, 강원, 경남, 울산, 순천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했다. 콘텐츠 코리아랩 공모사업은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 육성과 지역 콘텐츠산업 성장지원 및 글로벌화 촉진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콘텐츠진흥원이 협력하는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창업, 창직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13일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주, 대전, 울산, 순천 등 4개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26~27일 양일간 현장심사 및 5월 8일 3차 PT발표를 거쳐 이날 최종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 문화산업진흥재단 1층을 주 무대로 이곳에 소통과 창업창직을 통한 문화콘테츠로 구성한다는 점을 부각시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콘텐츠코리아랩은 올해가 마지막 공모사업으로 기존에 선정된 서울, 경기, 인천 등 9개 광역단위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청주와 순천 2개소가 추가 선정되어 모두 11개소가 운영된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1일 개인택시청주시지부와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장애인(1·2급)과 만 65세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 도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지원 및 협력키로 했다. 시는 개인택시시지부로부터 개인택시사업자 12명을 추천받아 올해 7월부터 교통약자들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방식은 기존에 운행하고 있는 해피콜처럼 1일전 전화예약을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해피콜 요금체계와 동일하며 해피콜 위탁운영기관인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동지원센터(1588-8488)가 운영한다. 대상자는 비휠체어 이용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그간 특별교통차량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며 "올해 7월 시행을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식중독 예방관리 분야 전국단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는 식중독예방 컨설팅,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식중독 예방교육, 캠페인,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전통시장과 학교주변 등 다중이용시설의 위생분야에 대한 지도·계몽·홍보를 실시했다. 민·관 합동 점검반도 구성해 위생관리가 소홀한 소규모 판매업소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안전 및 식중독 예방관리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한 시민 생활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12일 16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장소인 광화문 광장에서 기관표창 및 포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지난해 5월 정식 개소한 '청주365민원콜센터'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가 청주365민원콜센터 이용시민 20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89.2점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외부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지난 3월28일부터 4월7일까지 전문조사요원과 응답자 간 일대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세부 요소별 만족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친절성이 93.5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속성 90.2점, 설명력 89.6점, 정확성 89.4점, 연결용이성 89점, 전문성 86.3점 등이다. 이용 목적별 만족도는 정보 안내(93.5점)가 가장 높았고, 신고고발 제보(92.9점), 도움 요청(85.1점), 이해관계가 밀접한 민원상담(83.1점)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홍보 강화 △포괄적 업무 처리 △민원처리 피드백 철저 등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5월 상담업무의 기초가 되는 콜센터 상담DB 시스템 구축을 마쳐 공무원과 상담사 간 원활한 업무 소통으로 시민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자율적 청렴문화 확산에 나선다. 시는 올해 '자체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실시해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청렴활동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매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 사항을 일부 반영했고, 청렴활동에 대한 참여와 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지표로 만들었다. 평가부문은 △청렴 소통(청렴소통방 참여, 청렴활동 홍보) △청렴문화 정착(청렴교육, 공익부패신고 활성화 교육) △부패위험 제거개선(부패취약분야 제도개선, 자율적 내부통제) △행정 투명성 제고(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 등이다. 평가는 오는 10월까지 시 산하 실·국·소·청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된다. 우수부서에게는 상장, 포상금, 청렴인증패가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자체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해 시 산하 공직자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내고, 권익위 시책평가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청렴우수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