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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만장일치 청주·청원통합 '찬성'

이견없어 20분만에 처리…도, 행안부에 주민투표 건의서 제출 예정

  • 웹출고시간2012.04.30 15:15: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의회가 30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청주, 청원통합에 대한 의견을 안건으로 상정해 만장일치로 '찬성'한다고 결정했다.

충북도의회가 만장일치로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찬성' 의견을 결정했다.

30일 오전 11시 충북도의회는 제309회 임시회를 열어 '청주시·청원군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도의회 의견청취의 건'을 상정해 특별한 이견이 없어 20분만에 '찬성'처리하고 폐회했다.

도의회 의원들은 재적의원 35명 가운데 32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찬성'에 대한 의견으로 '예'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임시회에 참석하지 못한 의원은 박문희(민주통합·청원 제1) 의회운영위원장과 노광기(민주통합·비례대표), 장병학(교육의원) 의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달 26일 충북도지사가 '지방자치법' 제45조 제2항에 따라 임시회 소집을 요구해 옴에 따라 이날 하루 회기로 개회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통합에 대한 의견은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안에 대해 찬성했다.

또 통합 의사결정방법에 대한 의견으로 청주시는 '의회의결'로, 청원군은 '주민투표'로 통합을 결정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청주·청원통합에 대한 역대 도의회 결정도 진일보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역대 도의회의 청주·청원통합에 대한 결정은 7대 '반대', 8대 '찬성' 22명, '반대' 8명으로 나타났던 것에 비하면 9대 만장일치 '찬성'로 나타나 통합의 기대심리가 어느 때보다 높게 나타났다.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은 "도의회가 간담회 대신 본회의를 소집해 찬성의견을 결집함으로써 정부의 통합절차 승인·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대통합으로 충북인 모두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지를 보내 달라"고 했다.

한편, 충북도는 도의회 의견서를 첨부한 행정구역 찬반 주민투표실시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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