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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통합 찬-반 방송토론회

"미래비전" vs "흡수통합" … 설전 예상

  • 웹출고시간2012.06.19 19:00: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청주 통합 청원군 주민투표와 관련 찬반 단체 간 방송토론회가 20일 오후 7시부터 65분간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방송 토론회는 청원군선관위 주관으로 유일한 법정 토론회다.

이날 토론회에선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장·단점에 대해 각 단체 대표들 간 집중 토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주민투표 1주일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미래비전을 위한 통합', '청원군을 강제 흡수통합 시키려는 꼼수'라며 서로 한 치의 양보 없이 맞서고 있는 이들 찬반 단체 토론자들의 날선 공방과 설전이 예상된다.

통합 찬성 측은 청원·청주통합 주민참여운동본부 변장섭 상임대표와 한종설 대표가, 통합 반대 측은 청주·청원 통합반대 단체 연합 청원지킴이 박현하·최병우 공동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

그동안 주민투표와 관련 양 단체는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며 내홍을 겪어 왔다.

찬성 쪽은 반대단체가 주장하는 통합 후 청원군에게 돌아올 각종 불이익이 자명하다고 주장하는 부분을 모두 35개항 79개 상생발전 합의사항에 포함시켰고 이에 따른 잠금장치도 어느 정도 마련된 만큼 걱정할 사항은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반대 단체는 상생발전 합의 사항은 어떤 방식으로 보장받지 못하다며 이는 전국 41개 통합시 중 협의사항이 단 한곳도 없다고 이유를 들고 있다.

한편 이번 방송토론회는 그동안 주민투표 참여 여부와 찬반 결정을 짓지 못하고 있던 청원군민들에게 선택 여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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