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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6.06 15:33: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5일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와 함께 청주, 청원 행정구역통합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을 결정짓는 주민투표가 지난 5일 공고된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가 통합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들 3명의 광역·기초단체장은 이날 오후 2시 충북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토발전의 축이 수도권에서 중부권으로 이동함에 따라 청원과 청주는 신수도권시대, 중부권시대의 중심기능을 담당해야할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청원·청주가 하루빨리 인구 100만명 수준의 경쟁력 있는 대도시로 성장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이끌고, 중부권시대의 맹주로서 그 역할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이어 "청원군은 청주시와 행정구역 통합을 결정짓는 주민투표 발의를 5일 공고했다"며 "군은 투표운동 기간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홍보탑·현수막 설치와 홍보차량 동원 등으로 통합의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시장은 "청원군민의 현명한 선택을 위해 모두 힘을 모으자"며 "159만 도민이 하나 되어 충북미래 100년 번영을 준비하는 오는 27일 청원·청주 통합에 대한 청원군 주민투표에 많은 관심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의회도 청주·청원통합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도의회는 지난 임시회에서 '청주시·청원군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도의회 의견청취의 건'을 만장일치로 찬성의결했다"며 "이는 청주·청원통합에 대한 역대 도의회의 결정이 반대 또는 일부 찬성으로 되었던 것보다 진일보한 결과로 앞으로도 도의회 차원에서 최대한 적극 지원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민투표는 2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 읍·면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권자는 이날 청주시와 통합에 대한 찬성과 반대 중 하나를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부재자 투표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청원군민회관과 내수읍 복지관(21일), 목령종합사회복지관(22일)에서 할 수 있다.

한편, 투표운동기간 중에는 누구든지 투표운동을 할 수 있지만, 주민투표권이 없는 사람, 지방의회의원을 제외한 공무원, 언론관계자는 투표운동을 할 수 없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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