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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6.25 18:51: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청주 통합 찬반 여부를 결정짓는 청원군 주민투표가 홍보는 뒷전이고 찬반 단체 간 상호 비방전으로 확대 되면서 불편한 진실이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상대 단체를 고발하는 사태로까지 비화 되는 등 갈수록 첩첩 산중이다.

통합 반대단체 '청원지킴이'는 25일 "청원군선거관리위원회와 찬성단체 등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청원지킴이의 고발은 지난 14일 청원군수와 읍장 1명을 주민투표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청원지킴이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찬성단체 '청원·청주통합주민참여운동본부'는 정부가 통합 후 각종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을 공식적으로 약속한 것처럼 홍보물에 기재해 대량살포했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재자 투표신청서 94건의 부정을 적발하고도 부재자 투표신청서에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청원선관위도 직무 유기로 고발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충북도는 영유아 교육비 43억원도 추경에 반영하지 못했다. 이 같은 여건에 3천500억원의 인센티브를 준다는 것은 청원군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처사다"고 비난했다.이날 통합 찬성단체인 청원·청주통합 주민참여운동도 기자회견을 열고 청원지킴이의 허위사실유포 행위가 계속될 경우 이를 검찰에 고발조치하겠다고 맞섰다.

운동본부는 "불법행위를 자행할 경우 환부를 도려내는 심정으로 청원지킴이를 고발조치하겠다"고 또다시 경고했다.운동본부는 "지킴이의 불법행위는 선관위의 공식입장과 허위사실로 가득한 홍보물로도 충분한 증거가 되고 남는다"며 "부재자 투표소에서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것은 자유로운 투표분위기를 훼손하는 불법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이 모든 행위(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군민들에게 사과하고 주민투표참여 운동에 적극 동참하면 그동안 모든 잘못을 용서하고 축제 속 통합이 되도록 함께 하는 형제의 정으로 기쁘게 맞이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청원지킴이 기자회견 장에는 창원시 희망진해시 사람들 조광호 대표가 참석해 마산·창원·진해시 통합 후 현재의 모습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조 대표는 "통합 창원시는 애초 끊임 없는 주민 투표 요구를 무시한 시의회 의결로 통합이 진행됐다. 통합 전 정부는 재정 인센티브로 주민들을 유인했다"고 했다.

그는 "통합 후 진해 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이 전국 1위인 36.8%까지 상승했고, 지역 공공요금대폭 인상, 지역 상권 몰락, 통합 신 청사문제로 지역 갈등 등 부작용이 직도 끊임 없이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 했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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