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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3전4기 통합추진' 서막

22일까지 청원군 찬·반 부재자 투표 실시

  • 웹출고시간2012.06.20 20:24: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청주 통합여부를 묻는 청원군 주민투표가 21일과 22일 이틀간 실시되는 부재자 투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막이 올랐다.

부재자 투표는 청원군민회관과 내수복지회관(21일), 오창목령종합사회복지회관(22일) 등 3곳에서 오전 10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투표인 수는 모두 3천572명이다.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찬.반 주민투표 부재자 투표를 하루 앞둔 20일 청원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청원군민회관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앞서 청원군은 이번 주민투표 선거인수를 12만240명(부재자 포함)으로 확정 발표 했다.

이번 투표는 투표함을 개함 할 수 있는 33.3%에 해당하는 투표인수는 4만 80명이다.이 수치를 채우지 못할 경우 투표함은 자동 폐기된다.지역은 이날 부재자 투표를 시점으로 더욱 찬반 논쟁이 거세지고 있다.

한쪽은 '투표 독려' 한쪽은 '투표 반대'를 부르짖으며 찬반 단체 간 치열한 막바지 홍보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또 20일 오후 7시부터 이번 투표의 유일한 법정 방송토론회가 청원군 선관위 주관으로 KBS 1TV로 생중계 됐다.

이날 토론회는 찬반 단체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예상했던 대로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찬성 쪽은 통합에 대한 당위성을 제시하고 3전4기의 통합 도전을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당부 했다. 반대 쪽은 청원군 지역만 홀대 받는 흡수형 통합은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며 주민투표 참여 거부를 호소했다.

주민들은 이처럼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양측 주장에 설왕설래 하는 분위기다.

찬반 주장은 지역 곳곳에서도 마찰음을 내고 있다. 예전 통합방식의 답습이라는 여론과 양 시군이 도출해 합의한 상생발전 방안이라면 통합이 좋다는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대체적인 지역 여론은 주민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찬성이냐 반대냐'에 대한 확실한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쪽이 앞서고 있다.

찬성을 선택하든 반대를 선택하든 투표는 해야 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다.

청원군 지역은 주민투표에 대한 관심과 여론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분위기와 상관 없이 주민투표 개함 조건인 33.3%의 투표율이 달성 될까는 아직도 많은 난제가 있다.

젊은 층의 투표의지 여부와 표 집중 지역의 투표율이 이번 주민투표의 중요한 역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원군 관계자는 "청원·청주 통합 찬반 여부를 결정 짓는 아주 중요한 투표인 만큼 주민들은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 해줄 것"을 당부 했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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