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32년 만 발간 '충청북도지' 도민과 함께 만든다

5월 31일부터 6월 20일까지 도민 공람
객관적 사실 어긋난 부분 등 의견 수렴

  • 웹출고시간2024.05.30 17:38:31
  • 최종수정2024.05.30 17:38:31
[충북일보] 충북도는 32년 만에 편찬 중인 '충청북도지'를 도민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충북도는 오는 7월 발간·배포를 앞두고 '충청북도지' 4권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받고자 도민 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람 기간은 31일부터 6월 20일까지 20일간이다.

'도지(道誌)'는 도의 역사·정치·산업·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 나타난 생활의 변화 및 발전을 종합하는 책으로, '충청북도지'는 지난 1992년 발간 이후 32년 만에 새롭게 편찬하게 된다.

'충청북도지'는 2023년부터 4개 분야(자연환경, 인문환경, 선사, 고대)를 우선 추진해왔고 저명한 학계 전문가 46명이 약 2천 쪽에 걸쳐 원고를 집필했다.

'충청북도지' 편찬은 2023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매년 4권씩, 26권의 책자를 발간하고 이를 토대로 한 별도의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아카이브 시스템은 현재 구축 중이며, 2025년 중 도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도민 공람 방법은 도청 도지편찬실(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82, 서관 206호)에 직접 방문하거나 충북도 누리집(www.chungbuk.go.kr) 고시 공고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도민 의견 수렴 기준은 원고 내용을 중심으로 객관적인 사실에 어긋난 명백한 사례에 한해서다. 원고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정해진 양식에 따라 근거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여러 분야의 전문 학자로 이뤄진 충청북도지편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부터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며 충청북도지 발간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공람 기간동안 제시된 도민의 소중한 의견은 편집위원회를 통해 반영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역사 정립을 통한 도민 대통합을 목표로 지난 2020년부터 도지편찬실을 설치해 충청북도지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충북자치 30년'을 발간하는 등의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오는 7월 첫 발간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충청북도지 편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임선희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