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온라인 쇼핑몰 홍보 작전 "눈에 띄네"

내달 1일 오픈 '마켓 영동' 홍보 눈길

  • 웹출고시간2024.06.27 10:04:30
  • 최종수정2024.06.27 10:04:30
[충북일보] 영동군의 '마켓 영동'을 홍보하는 이색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마켓 영동'은 농민이 힘들게 생산한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 쇼핑몰이다.

군은 '마켓 영동'을 알리기 위해 기존의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해 이색적인 홍보 방안을 찾았다.

육식동물인 사자가 '마켓 영동'의 포도만 먹을 정도로 포도가 맛있다는 뜻을 담은 홍보물이다. 군은 이 홍보물을 옥외전광판, 버스, 택시, 지하철, SNS 등을 통해 송출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X(옛 트위터)에서 조회 수 47만8천 회, 리트윗 조회 수 8천5백 회를 넘기며 '마켓 영동'을 톡톡히 홍보 중이다.

X 이용자들은 "고양이 종류는 포도를 먹으면 안 된다", "채식하는 사자가 있다고 들었다", "황당함에 주문해 보고 싶다", "진정한 광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군은 소비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노이즈마케팅 기법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발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바이럴 마케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마켓 영동'을 다음 달 1일 정식 오픈하고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판매에 본격 돌입한다.

영동에서 생산한 신선한 포도, 블루베리, 과일즙, 와인, 청국장 등 250여 가지의 농특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픈 기념으로 신규 가입 회원에게 1만 원의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홍보를 기획한 이현정 주무관은 "정형화한 관공서 홍보를 개선하고 B급 감성을 가미해 관심을 일으키고 싶었다"라며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홍보인 것 같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