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대병원 떠났던 전공의들 대부분 업무복귀 안해

  • 웹출고시간2024.07.15 17:08:59
  • 최종수정2024.07.15 17:08:59
[충북일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났던 충북대병원 전공의들이 대부분 현업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의대 증원 계획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중 복귀한 2명을 제외한 112명이 이날 오전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병원은 이들 중 계약이 만료된 3명만 사직 처리한 상태다.

나머지 109명의 사직서 수리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미복귀 전공의들은 이날 자정까지 현장에 돌아오지 않으면 최종 사직 처리된다.

정부는 전국 수련병원에 공문을 보내 오늘까지 소속 전공의 복귀·사직 여부를 확인해 결원을 확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오는 17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에 하반기(9월) 전공의 모집 인원을 신청할 것도 요구했다.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내년도 전공의 정원이 감원될 수 있다고 경고 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복귀 의사를 밝힌 전공의는 없다"면서도 "전공의들의 복귀를 독려하고 정확한 사직 의사 표명이 있을 때까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이연희민주당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TF단장

[충북일보] "버티면 잊혀진다는 나쁜 선례가 생기지 않도록 유가족과 피해자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 오송참사 1주기를 맞는 더불어민주당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TF단장을 맡고 있는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의 입장은 여전히 단호했다. ◇오송참사 1주기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오송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TF' 단장으로서 소회는.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 지난 달 19일 유가족분들과 함께 궁평2지하차도에 다녀왔다. 자동진입차단시설이 설치되긴 했지만, 미호강 범람 시 지하차도에 물이 들어오는 걸 막을 수 있는 차수벽이 설치되지 않았고, 관련 정비가 좀 더 필요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당시 충북도는 장마를 앞두고 궁평2지하차도를 급하게 재개통하려 했다. 유가족과 시민사회의 반대로 개통이 연기되긴 했지만, 충북도가 벌써 오송참사로 수많은 시민이 희생되었던 아픔을 잊은 것 같아서 화가 많이 났다. 유가족과 피해자의 시간은 아직 23년 7월 15일에 멈춰있는데, 충북도는 참사를 서둘러 무마하려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참담했다. 지자체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정부에서 진상규명을 외면하는 사이, 유가족과 생존자분들은 여전히 거리에서 진상규명과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