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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정원 조성, 세계적 건축·조경가 참여한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상징정원 국제지명 설계 공모
국내외 6개 팀 초청…오는 10월 심사 후 연내 설계 착수 예정

  • 웹출고시간2024.08.05 11:08:20
  • 최종수정2024.08.05 11:08:20
[충북일보]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핵심 시설인 '박람회 상징정원(가칭)' 조성에 세계적인 건축가, 조경가 참여한다.

세종시는 박람회 상징정원 국제지명 설계 공모에 국내외 유수의 건축가와 조경가 6팀(국내 3, 해외 3)이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국내외 건축가와 조경가를 초청해 국제적 위상을 갖춘 설계 공모전을 열고 우수한 작품을 선정, 박람회의 대표적인 상징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중앙(호수)공원 푸른들판 약 7천700㎡에 조성될 상징정원(가칭)은 총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상징정원은 조망 가능한 수직정원 형태의 조형물과 박람회 주제에 부합하면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조성한다.

시는 그동안 관련 분야의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하고 국제지명공모를 위한 지명 후보자 선정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국내외 유수의 건축가와 조경가 6팀(국내 3, 해외 3)이 이번 설계 공모에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정부세종청사 마스터플랜을 설계한 조경가(社) 발모리 어소시에이츠(Balmori Associates), 이화여대 캠퍼스 복합단지(ECC)를 설계한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 Architecture), 서펜타인 파빌리온 초청 건축가 소우 후지모토(Sou Fujimoto Architects)가 참여해 국제적 수준의 공모전을 예고했다.

국내에서도 국제 공모전 수상 경력 등 우수한 역량을 가진 건축·조경 전문가(팀)인 네임리스 건축사사무소+오픈니스 스튜디오, 조용준(CA조경기술사사무소), HEA+SoA+MONO가 참여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인공지능(AI) 조감도를 활용해 설계자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공모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출품작 심사는 오는 10월 중 국내외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최종안이 확정되면 연내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가 2025년 4월 착공해 2026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종 설계 공모 당선팀에는 기본·실시설계권(예정 설계비 4억 원)에 대한 계약 우선협상권을 부여한다.그 외 초청 5팀에는 각 1천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참여로 상징정원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를 높이면서 수준 높은 설계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국제공모는 국제행사 승인과 함께 박람회의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무대"라며 "세계적 건축가와 조경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비전이 세종시가 국제정원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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