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충북의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기업지원 분야(비R&D) 및 '화장품·뷰티 산업협력권산업' 비즈니스협력형사업의 총 3개 사업(주관 1개, 참여 2개)에 선정됐다.이에따라 1년간 국비 9억, 도비 6억 등 15억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충청북도의 화장품 기업을 지원한다. 서원대는 충북의 '기능성 화장품산업' 기술지원사업의 주관기관과 역량강화사업의 참여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돼 충북도 화장품의 전후방 핵심산업을 지원하고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코스메슈티칼 센터와 연계된 운영기반을 구축한다.이 대학은 지난해 충북도의 50여개 화장품기업을 지원하면서 확인된 기업의 요청사항과 사업단의 know-how를 적극 활용해 올해에는 글로벌임상센터를 활성화해 충북 화장품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한다. 또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K-Beauty를 선도하는 실용인재 양성'사업이 선정돼 전국 유일의 화장품 산업 인력양성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김병학기자
지난 4월 창단된 서원대학교 양궁부가 전국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올 전국체전 메달전망을 밝게 했다.신영섭(사진)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광주여자대학에서 열린 17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 거리별 90m에서 324점을 명중시키며 금메달을 획득했다.신영섭은 또 싱글라운드에서 1천354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거리별 30m(356점)와 토너먼트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신영섭은 지난 5월 열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정선희 코치는 "선수들이 피나는 훈련과 기량을 연마해온 결과로 올 전국체전에서도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한국대학양궁연맹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20개팀 120여명이 참가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송호열 전 서원대 전 총장은 25일 서원학원으로부터 재임용 거부 통지문을 받았다고 밝혔다.송 전 총장은 "이사회 측은 담당수업시수와 학생지도 열의 및 실적, 준법정신과 상벌관계, 근태 및 품위유지 등의 항목에서 불합격 점수를 받아 재임용이 적합하지 않다고 통보했다"라며 "이미 인사위원회 때 해당 항목에 대한 소명자료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는 "학교가 조직적으로 수업을 할 수 없도록 했고, 학과 행사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방해했으며, 동아리 지도교수로 배정한 적도 없었다"라며 "근태 및 품위유지는 객관적인 근거자료조차 없다"고 반박했다.그는 정당한 사유없이 일부 세력의 이기심 탓에 자신의 재임용이 거부당한 만큼 조만간 소청심사위원회나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다.송 교수는 재단비리 등의 문제로 퇴진한 박인목 전 이사장 재직 당시 총장을 지냈고 현대백화점 그룹의 서원학원 인수에 반대하는 1인 시위 등을 하다 파면됐다.송 교수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해임으로 강등된 뒤 서울행정법원에서 해임 무효판결이 받았고, 지난해 4월 말 이사회의 복귀 결정으로 학교로 복귀했으나 또 다시 품위손상 등의 이유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김병학기자
서원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1일 서원대학교에서 충북지역 으뜸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채용박람회는 ㈜그린광학, ㈜디엠케이, ㈜메타바이오메드, ㈜명정보기술, ㈜시아스, ㈜우진하이텍, ㈜제니스월드, ㈜파이온텍, ㈜진미, ㈜에스이씨, 골드레벤 등에서 서원대 학생 40여명을 채용했다. 면접 전 이미지컨설팅을 도와주는 이미지메이킹, 지문 인적성 검사를 통한 자기이해를 도와주는 지문인적성검사, 6개 흥미유형별 직업분류를 해주는 직업카드, 취업과 관련된 문제를 맞추는 취업스피드게임, 진로 및 취업상담을 해주는 취준진담 등을 통해 재학생의 취업의식을 높였다. 졸업(예정)자의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해 11개의 채용관과 함께 대학청년고용센터의 취업클리닉 뿐만 아니라 서원대 취업서포터즈를 중심으로 커리어데이라는 부대행사도 열었다. /김병학기자
서원대와 에어코리아는 20일 항공관광분야의 현장 실무 습득을 통한 우수 인력양성과 취업,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원대를 중심으로 (주)세바바이오텍 등 4개 기업의 합작품이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서원대는 바이오 테마클러스터 비R&D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4 상해 뷰티박람회'에 (주)넥스팜코리아, (주)코스메카, (주)세바바이오텍, 허브누리와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한 화장품 관련 특화 기술 및 이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화장품들을 전시, 홍보함으로써 K-뷰티의 위상을 높였다.서원대 (주)세바바이오텍이 공동 개발한 'HK9 천연발효화장품'은 현지 방문객 및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현장에서 중국 기업과 계약기간 5년간 년간 150만불(총 750만불)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2014 상해 뷰티박람회'는 전 세계 30여개국 기업들이 참가하고 10만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 5천개 이상의 부스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화장품 관련 박람회다.바이오 테마클러스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제약 화장품 식품 관련 14개 기업과 서원대를 포함한 2개 대학, 연구기관 1개로 구성돼 있다.이현용 서원대 산학협력단장 "이번 사업을 통해 충북도내 기업들의 화장품 및 바이오 제품 관련 기술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1999년 4월 29일 안나푸르나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 여성 산악인 지현옥씨의 추모제가 오는 28일 오후3시 서원대에서 열린다. 산악인 고 지현옥씨는 여성이지만 단독 무산소 8,000m 고산 등정으로 세계 여성 산악인 중 최초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여성 산악인 중 자이언트봉 4좌(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가셔브룸1, 가셔브룸2)를 등정했다. 충북산악연맹에서는 그녀의 뜻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원대 지현옥 흉상 앞에서 15주기 추모제를 지낼 예정이다.고 지현옥씨는 지난 1993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체육훈장 기린장, 2000년 체육훈장 백마장을 서훈받았으며, 충북산악연맹에서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후진양성 및 추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서원대학교 미술학과 학생들이 학과 폐지에 반발하며 학내 공사장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벌였다.17일 낮 12시35분께 청주시 흥덕구 서원대학 내 공사 중인 교육연구시설 5층 건물 옥상에서 A(26)씨 등 미술학과 학생 3명이 고공농성을 벌였다.A씨 등은 확성기 등을 이용해 '폐과 철회'를 요구하면서 가지고 온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지르기도 했다.분신을 시도하기보다 단속 경찰관 등을 막기 위해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농성을 이어가던 중 오후 1시20분께 경찰과 소방관 등에게 진압된 B씨 등 학생 2명이 건물 밖으로 나왔다.건물에서 내려온 B씨는 과호흡증으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건물 옥상에 남아있던 A씨는 경찰 등과 1시간여 동안 대치하던 중 오후 2시10분께 경찰에 이끌려 건물 밖으로 나와 연행됐다.다행히 학생 3명 모두 큰 부상은 없었다.청주청남경찰서는 이날 고공농성을 벌이며 불을 지른 A씨 등 3명을 방화미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서 A씨는 "사람들이 오지 못하게 위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추가 혐의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서원대와 청주대가 학과 통·폐합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학생들의 반발수위가 높아지고 있다.서원대 미술학과 학생 10여명은 17일 오전 8시30분부터 학교 정문을 막고 시위를 벌였다.이들 시위로 출근시간을 맞아 학교로 진·출입하려던 차량이 오도 가도 못하면서 이 일대 교통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또 학교 행정관 정문을 막고 직원들의 출입을 막는가 하면 학내 신축건물 4층 공사장에 있던 공사자재에 불을 붙여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을 벌였다.앞서 미술학과 학생 30여명은 지난 15일 오후부터 총장실을 점거한 채 학과 통·폐합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청주대 사회학과 학생 50여명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이 대학 본관 앞에서 학과 통·폐합 철회를 요구하는 천막농성에 돌입했다.청주대 교수회도 이날 학생들과 함께 "학교 당국의 비정상적이고 일방적인 사회학과 폐과에 반대한다"면서 "학교 측은 폐과와 관련 자료와 정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교수회는 성명서를 통해 "사회학과는 사회과학대의 가장 기초가 되는 학과인 데도 학교 측은 학과 구성원인 교수와 학생에게 폐과 사실을 공식적으로 통보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러면서 "학교 측은 정원 감축, 유사 학과와의 통·폐합처럼 구성원들의 상생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이 있는 만큼, 사회학과 교수 및 학생들과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구조조정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대학측은 한문육과와 사회학과를 폐지하고 입학 정원을 85명 감축하는 내용의 2015학년도 입학 정원 조정안을 내놨다.이처럼 도내 대학들이 구조조정을 놓고 학생과 교수들의 반발이 일고 있어 교육부의 대학주조조정 계획이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김병학기자
학과 통·폐합에 반대하는 서원대 미술학과 학생들이 총장실을 점거했다. 서원대 미술학과 학생 30여명은 15일 오후 2시 30분께 행정관에 있는 총장실로 몰려가 학과 통·폐합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한 때 학생들과 직원들 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서원대는 최근 미술학과(정원 20명)와 뷰티학과(35명)를 뷰티학과(30명)로, 경영정보학과(30명)와 경제학과(20명)를 유통경제정보학과(40명)로 각각 통합하기로 했다.지리교육과는 10명, 윤리교육과·실용음악과·공연영상학과는 5명씩 정원을 줄이기로 했다./김병학기자
서원대 미술학과 폐지 결정에 도내 예술단체가 반기를 들었다.충북민예총은 14일 성명을 통해 "서원대의 결정에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미술학과 폐지는 효율성만 강조한 기업식 대학운영의 표본"이라고 비난했다.이들은 "정부가 문화융성을 3대 국정기조로 내세우는 등 문화의 중요도가 날로 높아지는 시기에 예술관련 학과를 폐과·통폐합하는 것은 국정운영 목표에도 배치되는 일"이라며 "서원대는 즉시 폐과 결정을 취소해 학생들이 학교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충북민족미술인협회도 이날 낸 성명에서 "청주는 국제공예비엔날레를 비롯해 청주시립미술관 건립과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건립 등 문화도시로서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며 "이런 마당에 45년째 정통회화의 맥을 잇는 미술학과를 폐과하는 것은 지역 미술계의 근간을 뿌리를 뽑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표시한 것에 대해 우리나라의 역사교육이 현장과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송호열(서원대)교수는 지난 2일 동북어역사재단에서 열린 '한중일 영토교육 비교와 우리의 대응'이라는 워크숍에서 "우리나라의 영토교육은 체험과 현장 위주의 교육을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수행된 영토교육 관련 연구 성과를 살펴보면 10여 편에 불과할 정도로 상당히 미흡하다"며 "이들 연구는 대부분 지리교육 전공자들에 의해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그는 "한중일 사이의 미래를 이어갈 젊은이들의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해서 바른 영토교육이 필요하다"며 "영유권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심어주는 것은 당연하다. 성숙한 세계 시민을 육성하는 것을 학교 영토교육의 방향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독도 교육의 경우에는 현재의 독도 교육과정을 과감하게 탈피해 경관 학습(어려운 설명 등을 빼고 사진 등을 이용하여 독도의 현재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또는 장소 기반 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겠다"고 주장했다.또 "현재 우리 중등 사회과의 각 교과목 간 영토 교육 내용은 상당히 중복돼 있으며, 교과서마다 활용하는 자료도 비슷하여 차별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 개정 시 교과목간 협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역사 영역의 경우 전반부에서는 독도 및 간도의 불법적인 침탈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후반부에서는 동아시아에서의 영토 갈등 중 일부로서 이 문제를 기술함으로써 독도가 영유권 분쟁 상태에 있는 것처럼 오인할 수 있도록 기술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토에 대해서는 자칫 국민적 감정, 즉 애국심에 호소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런 접근 방식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며 "역사적 사료 등 충분한 근거를 바탕으로 우리 주변 국가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능력을 학생들에게 길러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이 북방 4개 섬, 센카쿠 열도 등에 대해서 주장하는 논리와 독도에 대해서 주장하는 논리가 서로 다르다는 점은 향후 제3자적 입장을 가진 국제사회를 설득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우리는 그와 같은 우를 범하지 않도록 영토교육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서원대가 미술학과를 통합할 예정이어서 지역 예술인들의 반발이 우려되고 있다.서원대는 최근 평의원회를 열고 2015학년도부터 미술학과(정원 20명)를 뷰티학과(정원 35명)와 통합해 미술뷰티학과(정원 30명)로 운영키로 했다.이는 교육부가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따른 대학 구조개혁 방안'의 일환으로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때문이다.대학 측은 미술학과를 통합한 뒤 화장품과학과, 디자인과와 함께 화장품뷰티를 특성화시킬 계획이다.그러나 지역의 일부 예술인들은 "미술학과가 통합되면 순수 미술 분야 교과과정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대학 관계자는 "미술학과가 뷰티학과로 통합되면 특성화돼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학생들의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술학과 재학생들이 원하면 모두 졸업할 때까지 현재 과정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김병학기자
진천군과 서원대학교는 13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유영훈 진천군수, 손석민 서원대학교 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 바이오 산업 기술 지원 센터' 설립을 위한 학·관·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MOU에는 바이오 산업 기술 지원과 관련된 학·관·산 협력 관계 수립을 통해 향후 진천군 관내에 서원대학교 진천캠퍼스 조성이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상호간의 협력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서원대는 진천 바이오 기술 지원 센터의 공동 설립 및 운영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산업체·대학 간의 정보 교류 및 지원, 국책 사업 등을 수행하면서 진천군 소재 바이오 관련 산업체들이 요구하는 전문 인력 양성 및 공급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또 이들 산업체들을 위한 맞춤형 기술 개발, R&D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기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서원대는 진천 바이오 산업 기술 지원센터의 운영 결과 등을 기반으로 향후 서원대학교 진천 캠퍼스 설립을 위한 여건이 조성될 경우 진천군 내 적절한 장소에 서원대학교 진천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진천군은 서원대학교 진천캠퍼스를 조성할 수 있도록 서원대학교 진천캠퍼스 조성에 필요한 학교 진입도로, 상수도, 하수도, 전기 및 통신 공사 등 도시 기반 시설 조성과 기타 필요한 행정·재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손석민 총장은 "이번 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서원대가 보유한 모든 인적, 기술적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며 "센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여건이 조성되는 대로 서원대학교 진천캠퍼스 설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유영훈 군수는 "그 동안 진천군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교통 요지로서 많은 발전이 기대된 도시로 대학이 없어 오랫동안 발전이 정체돼 왔다"며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개교에 이어 중부권 명문 사학인 서원대학교와 공동으로 진천군 소재 바이오 관련 기업들을 위한 지원 시스템을 갖춰 낙후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교육과 문화, 산업체가 어우러진 대학 도시 조성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진천군과 서원대는 가능한 시일 내에 본 협정의 이행을 위한 준비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이 협약서에 정하지 아니한 구체적인 사항은 별도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